반응형

수코타이 2

오해와 진실 - 수코타이의 올빼미 아저씨

태국 북부의 수코타이에서 이 올빼미를(부엉이?) 만났어요. 만났다기 보다 관광지 입구에서 새끼 올빼미를 데리고 있는 것이 신기해 제가 쳐다보고 있자 주인이 나에게 다가왔다는. 주인은 트럭 운전자.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쉬는 중에 우연찮게 이놈을 발견해서 데리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내 어깨에 올빼미를 올려놓더니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하더군요. 태국에서 이렇게 사진 찍고 돈을 요구한 적이 많아, 정중히 거절했지만 이 분은 막무가내로 사진을 꼭 찍어주고 싶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자기도 올빼미와 사진을 한 컷만 찍어달라고 하더군요. 워낙 강경하게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기에, 머뭇거리다가 결국에는 사진을 올빼미와 함께 찍고 말았네요.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다르게 이 분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어요. 올빼미를..

태국 수코타이에서 헐크를 만나다~

진짜 헐크는 아니구여... 보시다시피 떡대가 장난아님.. 동남아를 현재 자전거로 일주중... 나이는 어림잡아 40대로 보이는데.. 몸이.. 어휴... 죽음이당~ 네델란드에서 왔단다.. 얼마전 애지중지하는 자전거..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하고, 지금의 자전거 3000불 주고 샀단다.. 홍콩달러,캐나다 달러도 아니구... 미국돈이란다.. 그게 얼만겨? 자전거 예찬론으로 1시간 동안 떠들더만... 몸도 튼튼해지고... 정신도 맑아지고.. 무엇보다 강인한 정신력을 기를수 있다고... 다음 목적지가 캄보디아라고 했드만... 자기도 그 자전거 이끌고 간다더군.... 존경심이.. 난 택시타고 들어가면서도 불편하다고 불평만 했는디... 이 사람은 고생을 사서하면서 나름대로 긍정적인면을 찾는다. 대단한 쉐리.. 이런 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