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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십경 2

마르코폴로가 극찬한 도시, 중국 항저우

앞에 소개한 쑤저우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간직한 항저우. 쑤저우와 마찬가지로 물의 이미지가 강한 도시로 멋진 자연 풍경과 용정차 재배지란 특이점으로 매년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 항저우는 용정차의 산지다. 항저우의 역사는 시황제까지 올라간다. 진나라 시황제가 인근 강 이름을 따 전당현銭塘県이라 부른 것이 그 시초. 수나라에 들어서야 비로소 항저우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수양제 시대에는 북방과 남방을 연결하는 대운하 사업의 남쪽 종착지로 교통과 무역의 도시로 거듭 태어나게 되었다. ▲ 서호십경 중 곡원풍하의 모습 또한, 동방견문록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마르코폴로가 13세기 말에 항저우를 방문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라고 했을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

여행/2009 상해 2009.03.22

물의 도시 항저우!

항저우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서호西湖. 항저우에서 서호만 제대로 봐도 한나절이 다 지나갈 정도다. 그래서 당일치기로 온 여행자가 서호 구석구석을 다 둘러보기에는 시간상으로 조금 무리라는 것을 명심하자. 서호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멋진 경치를 흔히 서호십경西湖十景이라 말한다. 나뭇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버드나무가 장관인 유랑문앵柳浪闻莺, 눈 오는 날 순백색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는 단교잔설断桥残雪, 만개한 서호의 연꽃이 마치 곡원의 술 냄새처럼 사람을 취하게 한다는 곡원풍하曲院风荷등 서호 강변에는 10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는 서호십경이 있다. 이렇듯, 서호십경은 서호의 상징으로, 나아가 항저우의 대표되는 관광지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략...... 항저우에 대한 좀더 자세한..

카테고리 없음 200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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