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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땀 2

베트남 여행⑬ - 호치민, 아픈 기억의 역사~

여전히 아침 6시면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 베트남에 있는데 내 몸에 저장된 시계는 아직 한국 시각인 것 같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아침을 인근 쌀국수 가게에서 먹었다. 호치민 쌀국수는 훼나 하노이에서 먹었던 그것과 비교해 더 내 입맛에 맞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호치민에 있으면서 깜땀과 함께 가장 많이 먹었던 음식이 쌀국수가 아닌가 한다. 거리에서 커피를 마시며 오전의 한가로움을 즐겼다. 여행의 묘미가 이런 것에 있는듯 싶다. 바삐 출근 길을 서두르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차 한잔 마실수 있는 여유. 어쩌면 이런 여유로움이 좋아 그렇게 계속 여행을 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9시가 넘은 시각에 벤딴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작은 체육관 정도 되는 넓이의 대형 건물 안에 각종 생필품을 파는 상점이 가득 들어섰다..

베트남 여행⑫ - 호치민, 정력가로의 길?

냐짱에서 출발한 기차가 호치민에 도착한 시각은 아침 8시 30분. 침대칸 에어콘을 너무 쎄게 틀어놓아 잠을 거의 설쳤다. 하노이-훼 열차구간 침대칸에는 이불도 두툼하고 벼게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냐짱-호치민 구간은 얇은 이불에 그나마 벼게도 없었다는. 덕분에 추위와 사투를 벌이며 호치민까지 왔네요 ----------------------------------------------------------------------------------- 다른 '베트남 여행기' ① 하노이... 그 첫인상 ② 하롱베이 가는 길~ ③ 하롱베이에서 전차남을 만나다 ④ 하노이 호안끼엠 새벽풍경 ⑤ 하노이 자전거 시티투어~ ⑥ 육지위의 하롱베이 땀꼭 ⑦ 훼, 온 동네가 세계유산 ⑧ 호이안 가는 길~ ⑨ 호인안 타운투어 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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