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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9

[나리타여행] 유메보쿠죠, 동물과 만나는 최고 가족여행지!

지난주말을 이용해 나리타에 다녀왔어요. 나리타하면 흔히 나리타공항이 있는 곳으로 알고 계실것 같아요. 도쿄 놀러왔다가 귀국하기 위해 나리타 많이 오셨을 것 같은데요, 사실 나리타에도 제법 괜찮은 여행지가 많답니다. 앞으로 나리타의 여행지 중에서 가족여행에 적합한 몇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나리타 유메보쿠죠(ゆめ牧場)를 소개할께요. 유메보쿠죠는 집에서 자동차로 2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30분 정도 단축되는데, 저희는 국도를 이용해 다녀왔어요. 이번 여행은 유메보쿠죠에서 놀다가 저녁에 나리타공항 인근 호텔에서 숙박했어요. 저녁에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나리타공항까지 이동후, 전망대에서 야경을 즐겼답니다. 다음날에는 일본 최대 항공관련 시설인 항공과학..

에어아시아, 저가항공사는 정말로 불편할까?

지난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에어아시아 국내선을 이용했어요. 쿠알라룸푸르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 에어아시아를 이용했지요. 사실, 에어아시아와 같은 저가항공사는 비좁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예약전부터 고민이 많았어요.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돈을 조금 더 보태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할까 고민했지요. 돈 몇 푼 아끼자고 2시간 30분 비행시간 동안 아이를 힘들게 하고 싶지않았어요. 결과적으로, 저희 가족은 에어아시아 이용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에어아시아 기내식,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에어아시아 기내에서 잠자는 하루 도쿄말레이시아 구간은 아이가 있어 일반 항공사인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했어요. 비행시간도 7시간이 넘고, 여기에 좁은 좌석에 계속 앉아야 한다면, 아이에게 너무 부담이 될 것 같았죠. 일본 나리..

아이 동반 해외여행, 이것만은 꼭 가져가자!

25개월 된 하루를 데리고 참 여러곳을 다녔어요. 하루 여권에 도장이 벌써 몇 개나 찍혀있더군요. 이렇게 어린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다니다보니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겼답니다. 짐은 어떻게 싸야하며, 어떤 호텔을 예약해야 좋은지 나름대로 경험이 생겼어요. 오늘은 아이를 데리고 해외여행 할 때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팁을 소개할까 합니다. 1. DVD 플레이어 or 노트북 하루 데리고 여행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저희 가족은 노트북입니다. 물론 여행하면서까지 인터넷 하고자 함은 아니에요. 하루가 비행기 안이나 호텔에서 심심할 때, 혼자서 놀 수 있는 최고의 장난감이 바로 노트북이에요. 정확히 말하자면, 노트북의 동영상 플레이어에요. 하루가 좋아하는 뽀로로나 꼬마기차 타요 같은 동영상을 저장해놓았다가, 하루가 ..

하루, 바다에 데뷰하다! 바다를 처음 본 아이의 반응!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섹오비치행 버스를 타기 위해 인근 역까지 이동했어요. 거의 4시가 넘은 시각인데 섹오비치 간다고 했더니 기사아저씨가 놀라더군요. 수영할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바다 보여주러 간다고 하자 그제서야 수긍하는 분위기. 버스터미널에 도착한 후 섹오비치행 2층버스를 탔어요. 아내와 하루는 2층 버스를 처음 탔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제법 재밌다고 하더군요. 섹오, 작지만 아름다운 홍콩 비치 섹오비치에 도착한 우리, 먼저 바닷물에 발을 담가봅니다!! 하루, 처음 바다를 보고는 울뻔했어요. 왠지 자연의 거대함에 압도당한 느낌! 그리고 얼마 후, 백사장을 쉴새없이 뛰어다니더군요. 감정의 변화가 빠른 아이들!!! 밀물과 썰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것이 신기했던지, 저렇게 한참을 발 담그고 있..

여행/2011 홍콩 2011.05.11

하버플라자 노스포인트, 홍콩 가족여행의 보금자리!

이번 홍콩 여행에서 3박을 하버플라자 노스포인트에서 머물렀습니다. 하버플라자 노스포인트는 홍콩섬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머물수 있는 숙소였던 것 같아요. 숙소에 비교적 까다로운 아내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좋았다고 하더군요. 하버플라자 노스포인트의 경우 한국 단체 관광객이 비교적 많아, 한국 호텔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답니다. 매일 생수 2병씩 넣어 주시더군요. 특별히 물 살일 없어 좋았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룸은 시티뷰. 하버뷰를 선택해서 빅토리아하버를 볼까도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차도에 자동차 지나가는 모습을 하루가 더 좋아할 것 같아 시티뷰를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하루가 방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자동차를 바라보더군요~ '뛰뛰빵빵, 에엥~~~'하면서 말이..

여행/2011 홍콩 2011.05.10

25개월 아이와 함께한 일주일간의 홍콩여행!

지난 주말에 홍콩에서 돌아왔습니다. 일주일간의 홍콩 가족여행, 짧지 않았던 시간이 굉장히 짧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하루가 어려 조금 힘든 여행이 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편하게 홍콩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었네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아이 데리고 홍콩에 다시 가보고 싶어요~ 볼 것 많고, 탈 것 많았던 홍콩. 하루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나 봅니다. 호텔에서 조금만 밖에 나가도 사진처럼 하염없이 세상 밖 구경을 하더군요. 아마도 이번 여행은 '하루, 물과의 조우'라고 표현해도 될 것 같아요. 바다도 처음 가보고, 호텔 수영장에서도 놀고, 온천풀에서도 놀고, 정말로 신나게 물에서 놀았던 것 같아요. 가족 사진도 참 많이 찍었어요. 특히, 방문한 역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며 놀았던 ..

여행/2011 홍콩 2011.05.09

홍콩에 다녀올께요~

일본은 어제부터 골든위크입니다. 일년중 가장 긴 휴가기간이죠. 특히, 올해는 아내가 중간 징검다리 연휴를 모두 쉴 수 있게되어 10일간의 휴가를 얻었답니다. 원래 휴가내기 힘든데, 올해는 지진의 영향때문인지 회사도 쉬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그래서 홍콩에 가족과 함께 갑니다. 지난 홍콩취재에서 부족했던 부분 보충도 해야해서, 올해 골든위크 휴가는 홍콩으로 정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홍콩에 머물 예정입니다. 지난 취재때 혼자라서 가보지 못했던 곳 중심으로 보고 올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홍콩 디즈니랜드, 유명 호텔 에프터눈티, 그리고 근교의 명품 아울렛을 주로 돌아볼것 같아요. 노트북 가져갑니다. 인터넷 사정에 따라, 중간중간 현지 소식 전하도록할께요. 모두 즐거운 주말되세요.

여행/2011 홍콩 2011.04.30

어린이 동반 항공기 여행, 이것만은 알고 떠나자!

오늘은 아기가 있는 가족이 비행기를 이용할 때 유용한 몇 가지 TIP을 전하고자 한다. 출산 후 3개월이 지났을 때다.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인사 드릴겸 한국에 가게 되었다. 문제는 3개월 된 하루를 비행기에 태우는 일. 다 큰 어른인 나나 아내도 가끔 비행기 타는 것이 불안할 때가 있다. 특히나 돌풍때문에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기라도 하면 더욱 그렇다. 또한, 비행기가 이착륙시 기압이 불안정해 귀가 멍멍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하루가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도 걱정이었다. 그렇게 불안불안 항공기를 이용했고, 이용하면서 느낀 점을 토대로 몇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일단, 2세 미만 아이가 있을 경우 유아용 요람을 이용하자. 항공권 구입시 만2세 미만인 경우 별도의 좌석이 배정되지 않는다. 물론, 별도의 ..

인사동, 유모차를 거부하다!

지난 토요일에 한국에서 돌아왔다. 상당히 꽉찬 일정이어서 일본에 돌아온 후에도 여독이 쉽게 가시지 않았다. 아내에게는 1년 만의 한국 외출, 가보고 싶고 먹고 싶었던 음식이 유난히 많았던 한국 여행. 오늘은 유모차 끌고 돌아다니기 힘든, 서울 최고의(?) 관광지인 인사동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3개월 된 하루를 데리고 한국, 그것도 인구 천만의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은 사실 무리였다. 자가용도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말이다. 하지만, 무모함으로 시작된 우리의 짧은 한국 방문,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여행이었다. ▲ 택시를 타고 남대문에서 인사동으로 이동했다. 친절한 택시 기사분 덕택에 입구까지 바로 올 수 있었다. 택시에서 내려 인사동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유모차 바퀴가 계속 덜컹거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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