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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이야기 49

새똥에 맞을 확률?

이 어처구니 없는 확률에 지대로 당했다는... 상해 시내에서 벗어난 일반 서민들이 살고 있는 주택가. 내 머리위로 날아가는 새 몇 마리. 그리고 팔뚝에서 느껴지는 뜨뜻한 감촉. 냄새도 왜 그렇게 고약한지, 휴지로 딱은 부위에서 한동안 냄새가 진동했다는. 당시 상해 날씨가 더워 긴팔을 안입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자나깨나 새똥조심~~

우연한 인연 - 한국,영국,중국!

작년 12월 마지막 북경 취재를 마치고 배를 이용해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배가 출발하는 당일 새벽에 출발한 버스는 출발시각보다 늦게 천진 탕구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머, 우여곡절 끝에 배에 승선하게 되었고 내가 묵게될 3등 침대칸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천진에서 한국 인천까지는 배로 24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3등 침대칸은 나무로 된 2층 침대로 이루어진 객실로 커튼이 있지만, 반쯤은 개방된 공간이에요. 이곳에서 사진에 나와 있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네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출근일에 맞춰 한국으로 돌아가던 보미. 수줍음이 많았던 영국인(스코틀랜드 였던가?), 그리고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한 중국인. 특히, 중국인은 내가 예전에 잠깐 공부하던 북경대 출신. 간만에 학교에 대한 이런저런 수다를..

태국 수코타이에서 헐크를 만나다~

진짜 헐크는 아니구여... 보시다시피 떡대가 장난아님.. 동남아를 현재 자전거로 일주중... 나이는 어림잡아 40대로 보이는데.. 몸이.. 어휴... 죽음이당~ 네델란드에서 왔단다.. 얼마전 애지중지하는 자전거..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하고, 지금의 자전거 3000불 주고 샀단다.. 홍콩달러,캐나다 달러도 아니구... 미국돈이란다.. 그게 얼만겨? 자전거 예찬론으로 1시간 동안 떠들더만... 몸도 튼튼해지고... 정신도 맑아지고.. 무엇보다 강인한 정신력을 기를수 있다고... 다음 목적지가 캄보디아라고 했드만... 자기도 그 자전거 이끌고 간다더군.... 존경심이.. 난 택시타고 들어가면서도 불편하다고 불평만 했는디... 이 사람은 고생을 사서하면서 나름대로 긍정적인면을 찾는다. 대단한 쉐리.. 이런 다..

태국 방콕 태국어 수업반에서 만난 사람들

쑤지뜨라 티쳐~ 그만의 수업방식이 있다. 일명 ' Thaiway' 거기에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것을 용납못함 거기에 반기를 들고 결국 shawn 중도에 포기~ 솔직히 나도 별루다~ 근데 잘 가르키는 건 사실~ 능력짱~ 영어로 미국넘 기죽이는 것 보니말이다~ 도나 아줌마~ 남편과 같이 학원 다님. 선교 목적으로 들어옴. 성격짱~ 나한테 세번 점심 먹자고 함. 영어에 대한 부담감으로 세번 다 거절함~ ㅋㅋ 다만 수업중에 이상한 제스쳐를 한다. 보면 안다~ 증말 웃긴다~ 다이에나 아줌마~ 남편과 같이 학원 다님. 이분도 마찬가지로 선교 목적. 나이 때문인지 수업을 잘 못따라옴. 나중에는 듣기만 하겠다고 신청함 수업 끝나기전 '오레오'과자를 나한테 주다~ 열라 좋다~ 정미 누님~ 내가 태국에서 먹은 젤 비싼 밥 ..

부처님 손바닥~

일이 잘 안풀리거나, 머릿속 생각의 고리가 엉켜있을때.. 주변탓을 많이 한다. 무엇 때문이라는 둥, 어떤 것 때문이라는둥.. 머가 그리 변명이 많은지... 그걸 바꿀 용기와 노력은 없는건지. 내 자신에게 해보는 반성이다. 절대자의 존재에 대해서 믿음이 별로 없었다. 다만 어렵고 힘들때 누군가 '짠'하고 나타나 내 소원을 들어줬으면 하는 소박한 믿음정도... 그 믿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반성하고 있다. 물론 애초에 없었던 믿음이지만, 조금은 물고 늘어지고 싶은 때가 있지 않는가? 이런 반성을 통해서라도 내 믿음을 굳건이 하고 싶다. 그런 굳건해지 믿음을 통해서 어려운 일이 해결만 된다면 말이다. 부처님 손바닥 안에 있다. 나의 이런 아둥바둥... 어떻게 보실런지.. 어딘선가 나를 내려다 보고 있을 그 분..

소유...집착....버리자...

"과거를 죽이지 않으면 새로운 현실은 없다. 잃어버리면 얻을 것이다. 장님이 되어라, 그러면 보일 것이다. 집을 떠나라, 그러면 집에 도착할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죽어라, 그러면 살게 되리라." 구본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중에서 새로운 현실을 얻기 위해서 나를 버리자. 과거는 필요없다. 미래도 중요치 않다. 현재에만 충실하자. 그 현실에 충실해야 미래를 볼 수 있다. 버림으로써 얻게 되는 미래... 그 역설에 충실하자~

코사멧 - 불쇼

코피피에서도 이런 불쇼를 봤다. 해변은 아니였고.. 히피들이 많은 레게바에서.. 코사멧에서는 식당앞에서 이런 공연을 해주더군요.. 넓은 백사장에서.. 남들 식사하고 있는데.. 공연하는 사람입장에서.. 약간 뻘쭘했을듯.. 이거보구 우리나라 쥐불놀이가 생각났다. 하나는 전통으로만 남아있는.. 하나는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외국인들이 모이는 해변이면 어김없이 보여주고.. 한 번쯤 생각해 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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