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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김치 2

카레맛 김치볶음 - 색다른 시도!

지난 주에 김치를 받았어요. 이번 김치는 깍두기와 볶음김치. 깍두기는 중국에서 공부할 때 김치 대용으로 많이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시중에서 판매되는 김치 값이 비싼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고추가루만 한국에서 공수 받아 시장에서 무 사다가 깍두기를 직접 만들어 먹었답니다. 볶음김치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시디신 김치에 식용류 살짝 넣고 여기에 물을 넣어 부글부글 끓여 먹으면 맛있어요. 집에서야 김치를 사다 먹기 때문에 볶음김치로 만들 정도로 시어버리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그렇다고 볶음김치 만들기 위해 신김치를 사는 것도 그렇고. 볶음김치가 먹고 싶다는 생각은 여러 번 했었는데, 마침 이렇게 한울 꼬마 김치에서 볶음김치를 주셨네요. 이번에 배송받은 볶음김치는 조금 달랐어요. 바로 카레맛 볶음..

일본은 사라다 우동, 그렇다면 한국은?

열무물김치가 왔어요. 고대하고 기다리던. 사실 지난번 열무김치가 조금 매운 탓에 제대로 맛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익어버렸거든요. 지금이야 익어서 김치찌게 재료로 잘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약간 쓴맛도 나서 잘 못먹었다는. 열무물김치를 받자마자 국물부터 먹어봤어요. 전날 만든 김치임에도 불구하고 숙성된 맛이 느껴지더군요. 조금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그래서 바로 도전했습니다. 이미 저녁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치말이국수를 먹어봐야겠다는 강렬한 그 무엇인가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물론, 아내가 당시 집에 없다는 것이 크게 작용했죠. 바로 준비에 들어갔어요. 우선 육수로 사용할 열무 국물을 냉동실에 넣었어요. 얼려먹으면 시원할 뿐만아니라 사각거리는 느낌도 좋거든요. 그렇게 2시간 정도 얼렸지만 첨가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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