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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 29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책 소개!

어제 출판사를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제가 쓴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가 이번주 금요일 정도면 일반 서점에 깔리게 된다는 것을. '일생에 한번은~~'시리즈는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동유럽과 일본 시코쿠 지역 등이 책으로 나왔어요. 제목 그대로 일생에 한번은 꼭 경험해볼 만한 곳과 그곳의 생활과 문화 등을 소개하는 책이에요. 시리즈 전체 컨셉도 최근 가벼운 여행책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러한 것이 주요했는지, 다른 시리즈 판매량도 비교적 좋더군요. 아직 책을 못 받았어요.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오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뭐, 이정도 기다림은 오히려 행복합니다. 만들어진 종이책을 손으로 만져보기 전까지의 기다림, 즐겁습니다. 아마도, 저도 이번주 정도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 돌보며 ..

언론 소개 2011.01.19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출간소식!

제 이름이 들어간 5번째 책이 드디어 나올 예정입니다. 책 제목은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입니다. 도쿄 여행과 일본 먹거리, 그리고 일본생활과 문화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욕심을 너무 부렸는지 페이지도 제법 나왔네요. 가격도 같은 시리즈 중에서 천원 더 비싸게 책정되었어요. 안 팔리면 어쩌나, 부담부담! 하루를 키우면서 작업한 것이라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작업을 핑계로 하루에게 놀아주지 못해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고요. 물론, 아내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번 책 작업 불가능했을 것 같아요. 내용면에서도, 시간면에서도 아내의 절대적인 도움을 통해 이번 책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가 완성되었답니다. 1월 중순 쯤이면 서점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표지게 제법 예쁘게 나왔어요. ..

언론 소개 2011.01.05

미니카를 보면 일본이 보인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루에게 토미카를 사주었다. 토미카는 일본의 대표적인 미니카 브랜드이다. 1970년에창업했으니, 미니카 하나만 40년 동안 계속해서 만들어 왔다는. 일본에서 미니카를 최초로 상품화 한 곳이자, 일본 미니카 업계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지금도 일본에서는 미니카하면 토미카를 가장 먼저 생각할 정도로, 일본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녀시대 일본 AV 패러디, 승자는 일본 제작사? 아침라면, 도쿄의 새로운 식문화 ! 40년의 역사가 보여주듯 다양한 미니카를 생산해온 토미카. 일본의 삼립빵인 야마자키빵 로고가 새겨진 트럭, 도쿄의 관광버스 하토버스,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가 일반적인 도쿄 노선버스 등 그 종류만 100개가 넘는다. 어떠한 자동차가 토미카로 생산되었는지만 살펴보아도, 일본을 읽을 ..

철도와 사랑에 빠진 일본인, 철도모형 전시회를 가다!

철도에 대한 일본인의 사랑, 정말로 유별나다.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만났던 50대 중반의 일본인, 세계 열차 매니아로, 열차를 타기 위해 세계여행을 즐기는 분이었다. 또한, 연식이 오래된 기차의 마지막 운행을 보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수많은 철도팬들이 몰려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철도와 사랑에 빠진 일본인. 철도 매니아, 전차남, 그리고 매니아 문화 우연한 기회에 철도모형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아내와 하루를 데리고 벼룩시장에 갔었는데, 인근 시청에서 철도모형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던 것. 기차를 좋아하는 하루를 위해 아내와 함께 철도모형 전시회를 방문했다. 전시회 입구 한쪽에 철도모형 코너가 있었다. 선로가 놓여있고, 실제로 철도모형이 이를 달리고 있었다. 사실, 사진 정도의 철도선로를 설치하는 것만으..

일본 공중화장실에 샤워기가 있는 이유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는 일본. 전철에서는 역무원이 장애인이 탄 휠체어를 끌고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왠만한 역이라면 엘리베이터가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또한,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는 문턱이 낮은 저상버스가 일반적이며, 좌석도 장애인 좌석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일본 화장실 사용이 편리한 이유!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새로 생긴 국제선 터미널을 둘러보고 인근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 안은 짐을 실은 카트를 끌고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다. 화장실 문을 얼핏 봤는데 이상한 마크가 있었다. 사람 모양에 십자가 문양이 찍혀 있었다. 화장실 내부에는 샤워기와 세면대가 있었다. 마치, 공항에 도착한 승객이 이곳에서 머리라도 감고 가라고 준비한 것처럼 보였다...

일본 목욕탕에서 본 우주선의 정체는?

아내와 함께 집 인근 목욕탕에 갔다. 평상시라면 하루가 있어, 목욕탕 가는 일이 쉽지 않다. 평일 아내 휴일이 생겨 하루를 보육원에 맡기고 목욕탕에 함께 갈 수 있었다. 우리가 간 곳은 수퍼센토라고 부르는 곳이다. 일본식 찜징방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물론, 찜징방은 없다. 대신에 다양한 온천수가 있어, 멀리가지 않더라도 온천 기분을 낼 수 있는 곳이다. 일본인 아내와 역사 이야기 안하는 이유는? 일본식 찜질방 슈퍼센토, 어떤 모습일까? 옷을 갈아입기 위해 탈의실로 갔다. 탈의실 한쪽에 이상한 기계가 놓여져 있었다. 조금 길쭉한 계란 모양으로 생겼는데 마치 우주선처럼 보였다. 가까이서 보니 가격과 사용설명서가 붙어 있었다. 자세히 보고서야 선텐기계임을 알 수 있었다. 괴물체의 정체는 선텐기계였던 것..

일본 핫케익맛 밀크쉐이크, 도대체 무슨 맛일까?

어딜가나 자판기가 많은 일본, 굳이 편의점이나 슈퍼를 안가도 음료수 정도는 일본 어디에서나 자판기를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다. 우리 가족도 자판기를 자주 이용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지역 한정 음료라든지, 일반 슈퍼에서 볼 수 없는 제품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것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시, 자판기로 즐기다! 자동차 기름을 넣기 위해 들어간 한 주유소. 바퀴 공기를 무료로 넣어준다고 해서 주유소 한쪽에 마련된 휴게실에 들어왔다. 아니나 다를까, 휴게실 한쪽에 길게 늘어선 자판기. 이중 재미난 것을 발견했다. 캔음료로 밀크쉐이크(ミルクセーキ)가 있는 것도 신기했는데, 더욱 재밌는 것은 핫케익 맛이라고 한다. 깡통에도 맛있어 보이는 핫케익이 찍혀 있다. 망설임 없이 바로 돈을 투입하는 나, 그리..

일본식 찜질방 슈퍼센토, 어떤 모습일까?

한국에 목욕탕이 있다면 일본에는 센토가 있다. 또한, 한국 찜질방은 일본의 슈퍼센토와 비슷하다. 물론, 일본 슈퍼센토에 찜질방 시설은 없다. 일반 센토에 비해 탕도 비교적 다양하고, 온천처럼 노천탕인 로텐부로도 갖추고 있는 일본 슈퍼센토. 하코네나 닛코로 1박2일 일정으로 온천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을 경우, 이런 슈퍼센토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본 온천, 아침식사에 주목하자! 일본 온천 백배 즐기기 우리가 방문한 곳은 유라노사토(湯楽の里) 마츠도 분점이다. 유라노 사토는 도쿄를 중심으로 치바,사이타마 등에 15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 사진은 내부 휴게실 모습. 여기에서 입욕권을 사서 욕탕 안으로 들어간다. 사람을 못믿는 것인지, 일본은 어딜가나 입장권 구입이 자판기..

일본 보육원 축제에 직접 가보다~

얼마전에 하루가 다니고 있는 보육원 축제가 있었다. 일본에는 축제가 많다. 거의 동네 단위로 축제가 있다고 봐도 될 정도. 특색있는 축제는 금방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보기 위해 방문한다. 일본에는 동네마다 축제가 많은 것처럼, 보육원이나 유치원 같은 곳에서도 이러한 축제가 체육대회 비슷하게 열린다. 오늘은 일본의 보육원 축제 모습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과 한국 입사 토익 비교! 담임선생님과 이야기하고 있는 아내, 그리고 하루. 전날 감기 기운이 있어 참석 못 할 뻔했다. 하루 담임선생님도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야외행사. 각 반별로 준비한 행사를 방문한 가족에게 선보이고 있다. 하루가 속한 딸기반도 축제 가마를 끌고 가는 퍼레이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축제의 하일라이트, 행운권 뽑기 이..

잘린 손가락 파는 일본 백엔숍

일본 백엔숍에 자주 간다. 특별히 살 것이 없어도, 물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어, 구경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몇 개 사오곤 한다. 오늘은 일본 백엔숍에서 본 독특하고 재밌는 상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신칸센에서 본 아이디어상품 책자! 사실, 윗 제품을 보고는 살짝 놀랐다. 잘린 손가락을 장난감으로 만들어 팔다니... 물론, 어떤 제품을 만들어 파느냐는 생산자가 정할 부분이지만, 아이들의 교육적인 부분을 고려해 만들었으면 좋겠다. 잘린 손가락 장난감은 어린이에게 교육적이거나 심성적으로도 좋을 것 같지 않았다. 피가 줄줄 흐르는 잘린 손가락을 어릴 때부터 가지고 논다고 생각하면, 왠지 무섭다. 다음은 휴대용 소변기.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발생했다거나, 병원에서 ..

기운각, 국가 귀빈 방문하는 아타미 유명 별장

아타미 시내 중심가에 세워진 전통 가옥 기운각. 1919년에 세워졌으니 그 역사만 80년이 넘는다. 오랜 세월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타미시의 상징으로 군림해오고 있는 기운각. 이와사키 별장, 스미토모 별장과 함께 아타미 3대 별장으로 불리고 있다. 시즈오카 시미즈의 멋진 야경 아타미, 바다로 둘러싸인 온천명소 1947년에는 전통 여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당시, 일본의 글깨나 쓰는 문인이라면 반드시 방문하는 곳이 바로 기운각이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해외여행이 그렇게 활발하지 못했던 당시, 도쿄 허니무너가 가장 가고 싶었던 신혼여행지가 바로 아타미, 아타미에서도 기운각이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아타미시 한복판에 있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3000평이나 되는 드넓은 부지를 보유한 기운각. 어디..

일본에 전차남이 많은 이유는?

몇 년 전 일본에서는 전차남電車男이란 책이 불티나게 팔린 적이 있다. 일본의 한 젊은 기차 매니아가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연애상담에 대해 누리꾼이 단 댓글을 소설로 묶은 것으로, 무엇인가 하나에 몰두하는 사람인 오타쿠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전차남은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이후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었고, 이는 한국에서도 꽤 성공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경악! 일본의 살아있는 생물 뽑기 자판기 멋진 전철 사진을 찍기 위해 대기중인 다수의 일본 전차남 사실, 일본에는 이러한 전차남이 부지기수다. 우리의 교통부장관쯤 되는 일본의 국토교통성의 현장관인 마에하라상이 취임할 때 전차남이었다는 것이 화제가 돼기도 했다. 그가 찍은 SL(증기기관차) 사진이 한 콘테스트에서 우승했을 정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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