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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반도 4

[일본온천]시즈오카 이즈반도의 마츠자키온천(룸)

시즈오카 이즈반도의 남동부에 위치한 마츠자키온천에 다녀왔어요. 가족과 함께 온천을 다녀오면 좋은데, 아쉽게도 혼자서 일때문에 다녀왔네요.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일본의 연휴, 이때가 되면 일본 전역에서 온천을 찾아 사람들이 몰리곤한답니다. 온천 예약을 안하고 간 덕분에, 남들이 자기 싫어하는 침대방에서 하루 묵게되었네요. 역시 일본 온천은 다다미방이 최고입니다. 게로온천에서 즐기는 신선놀음 앞서 설명했듯이, 예약이 이미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침대방에서 머물게 되었답니다. 일본 연휴에 여행을 떠나신다면, 특히 일본 온천을 방문하신다면, 예약 필수입니다. 방이 넓직해서 좋긴한데, 혼자 머무는 방이라 그런지 외롭더군요. 역시 온천여행은 가족과 함께!!! 혼자왔는데 트위룸을 주는 센스. 하기사 예약을 안하고 ..

아타미, 바다에 둘러싸인 온천지!

이즈반도의 동쪽에 위치한 아타미. 시즈오카현 소속으로 카나가와현과 인접해 있다. 이즈고원과 마찬가지로 도쿄나 나고야 같은 대도시의 별장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구릉으로 둘러싸여 있는 아타미 시내, 산과 연결된 비탈길이나 급경사의 도로가 제법 많다. 시바마타, 일본 전원일기 촬영장! 원래 지명은 아다미(阿多美)였다. 그랬던 것이, 바다로부터 뜨거운 물이 솟아나온 후부터 아타미(熱海)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천지중 한 곳으로 휴일이나 휴가기간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도시전체에 활기가 넘친다.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산비치 일대에는 여름이면 휴양객으로 넘쳐난다. 이수일과 심순애의 원작인 코지키야사의 주요 무대였던 오미야노마츠도 인근에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조금만 가면 아타..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 어떤 음식을 팔까?

얼마전에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목적지는 시즈오카현 슈젠지. 에도시대부터 온천욕으로 유명한 곳이 바로 슈젠지. 이즈반도에 위치한 슈젠지, 우리가 살고 있는 치바현 마츠도시에서 슈젠지까지는 자가용으로 약 5시간 정도 걸렸다. 치바현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도쿄로 넘어와 도쿄에서 토메(東名)고속도로를 이용해 이즈반도까지 이동했다. 중간에 잠시 쉬기 위해 머문 곳이 에비나(海老名) 휴게소, 일본 최대급 규모의 고속도로 휴게소이다. 에비나 휴게소 전경. 쇼가츠나 오봉처럼 귀경시즌에 방송국 차량이 방문하는 곳이 바로 에비나 고속도로 휴게소다. 일본 최대급 고속도로라는 애칭에 걸맞게 언제나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 또한, 메론빵이나 블랙만두처럼 에비나 한정 상품도 비교적 잘 갖추고 있다. 건물밖 매점에서는 간식 ..

테디베어는 기본, 지브리 케릭터는 보너스! 이즈 테디베어 박물관!

1904년 처음 제작되어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테디베어. 온천지로 유명한 이즈반도에 테이베어를 주제로한 박물관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테디베어 뮤지엄에는 세계 각국의 테이베어 아티스트들의 한정 작품을 중심으로 약 1000여 점의 테디베어를 전시하고 있어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온 테디베어 인형, 뮤지엄을 둘러보고 나오면 왜 그렇게 오랫동안 테디베어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더군요. 현재 1층에는 상설 테디베어 전시장이, 2층에서는 지브리스튜디오의 다양한 캐릭터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어요. 도쿄 지브리미술관 많이 가보셨죠! 다만, 지브리미술관 내에서 사진을 못찍게 하거든요. 아이들과 함께 간 부모들이 이점을 가장 아쉬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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