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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25

시코쿠/도쿠시마, 제법 괜찮았던 크레멘트 호텔 조식

아침 조식을 먹기 위해 1층으로 이동했다. 조식 쿠폰을 제시하고 본격적으로 아침을 먹기 시작했다. 어딜가거나 아침은 꼭 먹는편이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주로 조식이 포함된 숙소를 구하는 편이다. 혼자라면, 현지 노점이든 식당이든 가리지 않고 먹는다. 시코쿠/도쿠시마, 일본여행의 숨겨진 보석! 우리가 머문 도쿠시마 크레멘트 호텔은 4성급으로 도쿠시마 시내에서도 비교적 좋은 호텔이다. 토요코인처럼 저렴한 비지니스호텔은 사실, 조식이 상당히 부실한 것이 특징. 간단한 빵이나 오니기리 종류가 전부인 경우가 많다. 도쿠시마 크레멘트 호텔은 이런면에서 4성급 호텔 조식이 어떠한지 잘 보여줬다. 신선한 계절과일에 방금 구워낸 빵, 그리고 일본식 아침메뉴까지 그 종류가 다양했다. 내 뒤에서 식사한 중국인 관..

시코쿠/도쿠시마, 흥겨운 너무나 흥겨운, 아와오도리 춤공연

여행을 가면 해당지역에 어떤 밤볼거리가 있는지 확인하는 편이다. 낮이야 관광지 다니면 된다고해도, 저녁먹고 빈둥빈둥 거리는 것은 성격상 못참는다. 그냥 무작정 걷던가, 아니면 공연 같은 것을 주로 본다. 북경의 잡기, 상해의 서커스, 방콕의 게이쇼, 하노이의 인형공연 등이 관광지에서의 저녁볼거리로 봤던 것중 기억에 남는다. 시코쿠/도쿠시마, 일본여행의 숨겨진 보석! 도쿠시마에서 우리가 방문한 곳은 아와오도리회관. 도쿠시마 아와오도리는 역사만 400년이 넘었다. 지역 축제나 이벤트에 언제나 볼 수 있는 춤이다. 이러한 아와오도리를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아와오도리회관이다. 처음에는 무슨 춤공연이냐고 속으로 생각했었는데, 보고난후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다. 이거 물건이다. 성인만 참여하는 춤공연..

시코쿠/도쿠시마, 스다치와 아와오도리의 도시 도쿠시마!

아와오도리 춤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으로 이동했다. 도쿠시마의 아와오도리 춤은 그 역사만 400년이 넘을 정도다. 도쿠시마하면 아와오도리, 아와오도리하면 도쿠시마가 떠오를 정도. 이러한 아와오도리는 일본 축제인 마츠리나 다양한 행사에서도 볼 수 있는데, 우리가 간 곳은 아와오도리 전문 공연장인 아와오도리회관이었다. 시코쿠/도쿠시마, 일본여행의 숨겨진 보석! 아와오도리회관 1층에는 도쿠시마 특산물을 팔고 있었다. 스다치 생산지답게 스다치 캐릭터도 있었다. 초록색 얼굴에 아와오도리 머리끈을 메고 있는 캐릭터, 귀엽다. 도쿠시마 특산물은 바로 스다치. 감귤과의 과실로 겉모양이나 맛이 라임과 비슷하다. 물론, 차로 마시거나 식초 대용으로 사용되는 용도도 비슷하다. 아와오도리회관에서는 다양한 스다치 제품을 볼..

시코쿠/도쿠시마, 일본요리의 정수 카이세키를 먹다!

시코쿠 도쿠시마에서 첫날밤은 크레멘트 호텔 도쿠시마였다. 역과 연결된, 도쿠시마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중 하나로 별 4개짜리 호텔이다. 숙소 이야기는 나중에 조식과 함께 하도록 하고, 오늘은 저녁으로 맛본 일식당 아이사이藍彩의 카이세키 요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크레멘트 호텔 도쿠시마에서는 숙박과 함께 저녁과 아침 식사를 묶어 패키지로 팔고 있다. 요금이 조식 포함 일반 요금에 비해 어느정도 올라가는지 모르겠지만, 3~4천엔 수준이라면 저녁 포함 패키지가 좋을것 같다. 일본 카이세키요리에 나오는 음식은? 일식당 아이사이藍彩 입구. 원래 계획은 건물 최고층인 18층에 있는 프랜치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었다. 도쿠시마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이 최고인 곳. 하지만, 아쉽게도 나루토해협에서 탄 관광선..

시코쿠/도쿠시마, 소용돌이 위를 걷는 우즈노미치

도쿠시마 나루토해협은 전에도 소개했듯이 소용돌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세계 3대 해협으로 불려질 정도로 물쌀이 빠르기 때문에 이러한 소용돌이를 볼 수 있는 것. 앞에서는 관광용 배를 타고 소용돌이를 보는 방법을 소개했다면, 오늘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소용돌이다. 바로 나루토대교 아래를 가로지르는 우즈노미치에서 소용돌이를 보는 것에 대해 소개하겠다. 시코쿠/도쿠시마, 일본여행의 숨겨진 보석! 사진은 나루토대교다. 전체길이 1629미터.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다리 하단부를 관통하는 길이 있다. 이곳을 우즈노미치라고 부른다. 소용돌이를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우즈노미치 입구. 소용돌이는 도쿠시마현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그러다보니,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소용돌이를 보기위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

배우 오연수, 수련에 빠진 모네, 그리고 오츠카 국제미술관

오츠카 국제미술관 한쪽에 작은 정원이 있다. 맛난 차와 케익류도 팔고 있는 카페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정원이 나오는데, 이름이 멋지다. 모네의 수련. 클로드 모네는 인상주의 화가의 대명사다. 아니, 중고등학교 미술시간에 그렇게 배운 것 같다. 미술에 문외한인 나에게 그의 작품은 단지, 흐리멍텅한 파스텔톤 그림으로 다가올뿐. 이런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모네의 수련이라 명명된 정원이다. 시코쿠/카가와 -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배위에 기린이 있는 이유는?입구에 모네의 장소임을 분명히 하고 있었다. 팻말로 모네의 수련(Monet's nympheas)이란 이름이 이를 증명하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바로 수련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단지, 수련이 필 시기가 아닌 것이 아쉬웠다. 연못을 따라 ..

시코쿠/도쿠시마 - 나루토해협의 소용돌이, 얼마나 클까?

수중전망대로 나루토해협의 소용돌이를 보다 갑판으로 올라왔다. 지금부터가 본경기다. 사실, 배의 수중전망대에서는 그다지 만족스러운 소용돌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갑판 위는 시원했다. 방문당시 연일 30도가 넘는 기온으로 무척 더웠는데, 그나마 시원한 바닷바람을 쐴 수 있어 좋았다. 시코쿠여행 1일차/도쿠시마 - 수중관람선으로 나루토해협 소용돌이를 보다! 시코쿠여행 4일차/카가와현- 예술과 동거하는 섬, 오기지마! 우리가 타고 있던 아쿠아에디 주변에 범선처럼 생긴 관광선이 있었다. 큰 것은 지름이 20m가 넘는 소용돌이가 생긴다고 하니, 왠지 대형 관광선이 좋아보였다. 코베와 시코쿠 사이에 있는 나루토해협. 이 나루토해협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바로 나루토대교다. 나루토대교 근처에는 사진처럼 소용돌이가 생기는..

시코쿠/도쿠시마 - 수중관람선으로 나루토해협 소용돌이를 보다!

시코쿠 도쿠시마하면 나루토해협이 유명하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을 가로지르는 메시나 해협, 북미와 벤쿠버 섬을 가로지르는 메시나 해협과 함께 세계 3대 조류로 꼽히는 곳이 바로 나루토해협이다. 나루토해협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소용돌이. 나루토해협은 폭도 넓고, 조수간만의 차도 1.5m로 크다. 여기에 조류가 시속 15~20km/h로 빠르기 때문에, 소용돌이가 자주 발생한다. 큰 것은 지름이 20m가 넘을 정도다. 도쿠시마, 일본 여행의 숨은 명소 시코쿠여행 4일차/카가와현 - 세계에서 가장 예쁜 티켓판매소, 오기지마의 혼! 소용돌이를 보기 위해서 우리가 간곳은 나루토 관광유람선 선착장. 나루토해협의 소용돌이를 보기 위해서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유람선을 타고 지척에서 소용돌이를 보는 것..

시코쿠여행/카가와- 예술과 동거하는 섬, 오기지마!

세토우치 국제예술제가 열리고 있는 오기지마. 인구 200명도 안되는 작은 섬이 지금 화제다. 세토우치 국제예술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매일 섬 인구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 물론, 섬 곳곳에 전시되고 있는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다. 일본미디어와 인터뷰하다! 가파는 경사면에 세워진 군락, 작품 전시 또한 이러한 섬의 환경을 철저히 고려했다. 거리 곳곳에 각종 설치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민가를 개조해 만든 전시공간에는 지역 출신 작가나 해외에서 온 유명 작가의 작품도 있었다. 사진은 전시장 너머 유유히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섬 주민의 모습, 왠지 정겹다. 오기지마에서 다양한 설치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것이 설치작품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놓여 있던 그냥 물건인지 구별하..

후쿠리라면, 도쿠시마라면의 지존!

시코쿠는 가가와현의 사누키우동 때문에 우동의 이미지가 강한 곳이다. 그래서 가기전에 시고쿠에 가서 라면을 먹을 수 있을지 걱정했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조사를 해도, 라면 정보가 별로 없었다. 그 유명한 라면데이타베이스에도 말이다. 이런 나의 걱정을 날려버린 곳이 있다. 바로 도쿠시마에서 방문한 후쿠리라면이 바로 그곳. 간장으로 맛을 내어 비교적 짠맛이 강한 전형적인 후쿠시마라면을 파는 곳으로, 특히, 맛을 중화시키기 위한 날달걀이 포인트. 오늘은 바로 후쿠시마 라면 지존인 후쿠리라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 도쿄라면 명점 로쿠린샤, 방문객이 많아 문을 닫다? - 입맛 없는 아내 위해 만든 일본 냉라면! 이것이 바로 후쿠리라면. 도야마에서 먹었던 블랙라면에 비해서는 덜 짰지만, 그래도 염분 농도가 비교적 높..

시코쿠/도쿠시마 -시코쿠 여행, 가슴떨리는 첫출발

시코쿠여행의 시작 도쿠시마에 가기 위해 아침 5시에 일어났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알람 울리기 전에 먼저 일어나 내가 알람을 깨웠다. 아침 5시라는 것이 말이 5시지, 평상시라면 알람을 몇 개 놓아도 일어날 수 없는 시간이다. 여행을 떠난다는 왠지모를 가슴떨림이 나를 이렇게 이른 시각에 깨운것 같다. - 도쿠시마, 일본 여행의 숨은 명소 - 일본 미디어와 인터뷰하다. 달라진 블로그 위상! 이번 여행의 출발지인 오사카행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에서 비행기를 보면 언제나 마음 설레인다. 내가 떠난다는 것, 그리고 떠나는 사람을 본다는 것이 말이다. 수십번 비행기를 탔지만, 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언제나 날 설레게 만든다. 그래서 다들 그렇게 여행을 하는 것 같다. 그 가슴 설레는 떨림을 느끼기 위해. 비행기를..

일본 미디어와 인터뷰하다. 달라진 블로그 위상!

이번 4박 5일간의 도쿠시마현과 가가와현 미디어 투어는 처음부터 블로거를 대상으로 기획되었어요. 예전에는 미디어 팸투어하면 신문사나 잡지사 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블로그까지 그 영역이 넓어진 것이죠. 그만큼 블로거 위상이 달라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아요. 예전에 홍콩, 일본 시즈오카현, 태국 방콕 등을 미디어투어 형태로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블로거만을 위한 팸투어가 기획된 것은 아마도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합니다. 단순히 이벤트를 통해 블로거를 선발해서 해외여행 한 번 보내주는 형태가 아닌, 시코쿠의 도쿠시마현과 가가와현 관광청과 일본 교통운수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이루어지게 될 정도로 말이죠. 다시 한 번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20..

언론 소개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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