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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3

호텔을 가장한 미술관, 홍콩 랭함 플레이스 호텔!

랭함 플레이스 호텔은 여러모로 획기적인 호텔이다. 서민들의 생활상이 그대로 뭍어나는 구룡의 몽콕에 5성 호텔을 세웠다는 것이 그 첫번째. 다른 별 다섯개 짜리 호텔들이 빅토리아만 풍경을 무기로 손님에게 손짓을 하는 것과 대조적. 두번째는 호텔을 가장한 미술관이라는 것. 전세계에서 중국 현대미술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호텔이자, 홍콩에서 미술을 테마로한 호텔로는 첫번째이다. 타임지가 매년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아시아'의 단골손님이기도 한 랭함 플레이스 호텔. 뽀우통, 홍콩인의 건강 비결! 데마에잇쵸(出前一丁), 그리고 홍콩속 일본문화! 랭함플레이스 쇼핑센터에서 호텔로 이어진 통로에 세워진 작품. 중국의 젊은 예술가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왕광의 작품이다. 노동자의 힘차고 도전적인 모습을 모티브로 작품활..

여행/2011 홍콩 2011.09.13

쿤스트하우스빈, 올어바웃 훈데르트바서!

비엔나 시영아파트 재건축 프로젝트인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쿤스트하우스빈,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기 위한 공간이에요. 훈데르트바서 작품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곳이죠. 상설전시장으로 사용되는 2층과 3층에는 훈데르트바서의 페인팅, 태피스트리,그래픽, 그리고 건축 모형에 이르기까지, 훈데르트바서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 또한, 4층과 5층에는 해외 기획전이 열리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쿤스트하우스빈 외관. 훈데르트바서의 다른 건축물이 그렇듯, 쿤스트하우스빈도 이색적인 기둥, 제각각인 창문, 그리고 다채로운 색감 등이 돋보였다. 쿤스트하우스 외관을 보면서, 예술가가 만든 도면을 완성시키기 위해 '실제로 작업한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할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배우 오연수, 수련에 빠진 모네, 그리고 오츠카 국제미술관

오츠카 국제미술관 한쪽에 작은 정원이 있다. 맛난 차와 케익류도 팔고 있는 카페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정원이 나오는데, 이름이 멋지다. 모네의 수련. 클로드 모네는 인상주의 화가의 대명사다. 아니, 중고등학교 미술시간에 그렇게 배운 것 같다. 미술에 문외한인 나에게 그의 작품은 단지, 흐리멍텅한 파스텔톤 그림으로 다가올뿐. 이런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모네의 수련이라 명명된 정원이다. 시코쿠/카가와 -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배위에 기린이 있는 이유는?입구에 모네의 장소임을 분명히 하고 있었다. 팻말로 모네의 수련(Monet's nympheas)이란 이름이 이를 증명하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바로 수련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단지, 수련이 필 시기가 아닌 것이 아쉬웠다. 연못을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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