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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다보면 이런저런 음식을 많이 먹는다. 어떤 음식은 현지에 가면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던 반면, 어떤 음식은 먹고 싶지 않아도 억지로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직까지 주로 전자의 경우가 많았지만, 후자인 경우도 종종 있다.

아내가 개구리를 굉장히 싫어한다. 아내 표현을 빌리자면 미끈거리는 그 피부가 싫다고 한다. 왠지 모르게 개구리 피부를 상상하면 속에서 무엇인가가 울컥 치밀어 오르는 것 같다고 한다.  길을 걷다가 개구리라는 단어만 나와도 기겁을 할 정도.

얼마전에 베트남 여행 이야기에 개구리 사진을 올린 적이 있다. 껍질이 벗긴 개구리 사진이 인상적이었는지 많은 분들이 개구리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다.

그래서 오늘 준비해봤다. 여행하면서 먹었던 개구리 음식과 개구리 사진에 대해. 머, 조금 거시기 하더라도 참고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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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캄보디아에서 먹은 개구리 다리 볶음. 캄보디아에서 서민들이 즐겨먹는 음식중 하나.
개천 주변에 집이 위치해 있는 거주환경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듯.

개구리 뒷다리 볶음은 서민 식당에서 먹으면 1.5-2불 정도. 외국인들이 자주 가는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3불 이상. 지금은 좀 더 가격이 올랐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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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사진 한 장 올린다. 단촐하게 개구리 뒷다리 볶음에 밥 한공기가 오늘 메뉴의 전부. 개구리 뒷다리 먹기 전에 기합을 넣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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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리는 농장에서 사온다고 한다. 볶음에 쓰인 부위는 뒷다리. 사진처럼 정말로 토실토실하다. 닭다리 뜯는 기분. 맛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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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에서 찍은 개구리 사진. 흉칙하게 껍질이 다 벗겨진체 널부러져 있다. 그것도 상반신은 잘려지고 발 앞쪽은 깔끔이 다듬어진체 말이다. 왠지 먹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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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찍은 사진. 이곳은 베트남과 달리 껍질을 벗기지는 않았다. 다만 내장이 모두 드러난체 온 다리를 베베 꼬아놓았다는. 이래저래 흉측한 것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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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바나나잎 위에 올려져 있는 개구리. 배를 갈라 내장을 버리고 초벌구이한 것이다. 여기에 양념이라도 발라 구워먹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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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 인민광장 인근의 식당. 지난 번 상해 맛집으로 소개한 곳이다. 이곳은 중국식 닭도리탕이라 할 수 있는 지꽁빠오鸡公煲) 전문점. 중요한 것은 닭 대신에 개구리(牛蛙)를 넣어 먹을 수 있다는 것.

이밖에 인도네시아에서 먹었던 개구리 탕수육도 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다. 인도네시아 화교가 사준 음식으로 실제로 중국 북경 같은 곳에서도 개구리 탕수육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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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침 6시면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 베트남에 있는데 내 몸에 저장된 시계는 아직 한국 시각인 것 같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아침을 인근 쌀국수 가게에서 먹었다. 호치민 쌀국수는 훼나 하노이에서 먹었던 그것과 비교해 더 내 입맛에 맞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호치민에 있으면서 깜땀과 함께 가장 많이 먹었던 음식이 쌀국수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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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커피를 마시며 오전의 한가로움을 즐겼다. 여행의 묘미가 이런 것에 있는듯 싶다. 바삐 출근 길을 서두르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차 한잔 마실수 있는 여유. 어쩌면 이런 여유로움이 좋아 그렇게 계속 여행을 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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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넘은 시각에 벤딴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작은 체육관 정도 되는 넓이의 대형 건물 안에 각종 생필품을 파는 상점이 가득 들어섰다. 구역별로 옷,장신구,일용잡화,가죽,기념품 등을 팔고 있었다.

벤딴시장은 데땀거리와 가깝기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이 이곳을 즐겨 찾는다. 애초에 쇼핑 목적으로 온것이 아니지만, 이곳에 있다보면 자연스럽게 이것저것에 손이 간다. 결국에는 베트남 커피 1.5kg과 목각인형 2개를 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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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는 상당히 진하다. 한국식 자판기 커피에 익숙한 나로서는 더욱 그랬다. 만약에 베트남 사람들이 먹는 방식으로 커피를 마신다면, 아마 불면증에 잠을 설칠듯. 다행이 이제까지 마신 커피 양도 많지 않고, 하루종일 많이 걸어서 그런지 저녁이면 잠에 골아 떨어지곤 했다.

커피를 사는데 상당한 시간을 허비했다.  우선 적정 가격을 모르니 도대체 어느 선에서 가격 협상을 해야하는지 잘 몰랐다. 또한, 워낙 많은 커피 종류가 있어 나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커피 구매 tip
첫째, 이미 세트로 포장되어 있는 것은 피하자.
포장에 고급 상품이라고 적혀있지만, 기실 업자들이 이런 포장용지 자체를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 고른 색깔의 원두를 고르자.
윤기가 반질거리며 색깔이 균일한 원두가 고급품이다.

셋째, 원두를 직접 갈아주는지 확인하자
원두 구매를 하면 일반적으로 손님 앞에서 직접 갈아준다.경우에 따라 갈아 놓을테니 잠시 밖에 갔다오라고 하는 때가 있는데,이럴 경우 이미 갈아 놓은 저가의 원두로 바꿔치기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넷째, 필터는 스테인레스 제품을 사자.
필터를 컵 위에 올려놓고 여기에 갈은 원두를 넣는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넣으면 커피 마실 준비 끝! 이때 사용되는 필터는 저가의 알루미늄보다 스테인레스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커피와 목각인형을 사고나니 짐이 한보따리다. 어쩔수 없이 호텔로 다시 돌아갔다. 호텔에 도착해서 시계를 확인해보니 12시가 넘은 시각. 이른 시각에 일어난 탓인지 조금 졸립다. 잠시 낮잠을 자고 밖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3시가 넘은 시각에 전쟁박물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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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박물관은 몇 개의 전시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곳에서는 베트남 전쟁의 아픈 기억에 관한 각종 유물과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미군과 베트남 남부군이 얼마나 무자비하게 베트콩과 민간인들을 살해했는지 보여주고 있었다.

각각의 유물과 사진들은 역사적 기록인 동시에 예술적 작품들이다. 특히, 베트남전쟁에 대한 보도사진전이 그렇다. 잔혹한 기억들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내는 포토그라퍼의 능력에 찬사를 보낸다.

이 전쟁박물관은 매일 수천명의 외국인이 방문한다고 한다. 대부분이 베트남 전쟁의 가해자들이거나  베트남 지난 과거에 아픈 상처를 준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다. 곳곳에서 지난 과오를 저지른 이들을 대신해 사죄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보인다. 반면, 기억속의 베트남 전쟁에 대한 무용담을 자신의 영예로움으로 간직하려는 듯 미군 비행기 앞에서 잔뜩 폼을 잡고 사진 찍는 이들도 보인다. 이들 사이에서 나는 조용히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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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을 나와 카톨릭 대성당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카톨릭 대성당은 동커이 지역에서도 그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 건물들은 모두 높고 번듯하게 지어진 건물들 뿐이다. 성모 마리아의 기적을 체험하려고 하려는지, 많은 사람들이 성당 앞에 모여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자신들에게도 기적이 생기기를 바라는 눈치다. 이런 기대와는 다르게 성당 문은 굳게 잠겨 있는 모습이 약간 생경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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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휜뚝깡 시장으로 이동했다. 휜뚝깡 시장은 우리로 치자면 남대문 도깨비 시장 정도 될 듯 싶다. 해외에서 가져온 갖가지 상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시장 좌우에 도열해 있다. 그외 일반 생필품이나 먹거리 등을 팔고 있다.

시장 주변에서는 주로 외국에서 들여온 전자제품과 게임, DVD 등을 팔고 있다. 근처 쇼핑센터에 잠시 들렸다 호텔로 돌아오니 벌써 저녁시간을 훌쩍 넘겨버렸다.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내일을 위해 일찍 잠들었다.


돈 쓴 내역

<음식>
아침 -  퍼찐(고명으로 소고기 편육을 올린 쌀국수) 13,000동, 아이스커피 5,000동
점심 -
저녁 - 퍼96 13,000동
음료 - 간식과 음료수 30,000동

<기타>
목각인형 64,000동, 커피와 여과기 190,000동
세옴 40,000동
전쟁박물관 입장료 10,000동
전쟁박물관--> 카톨릭성당  5,000동
카톨릭성당-->휜뚝깡시장 8,000동
휜뚝깡 시장 --> 데땀 5,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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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에서 출발한 기차가 호치민에 도착한 시각은 아침 8시 30분. 침대칸 에어콘을 너무 쎄게 틀어놓아 잠을 거의 설쳤다. 하노이-훼 열차구간 침대칸에는 이불도 두툼하고 벼게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냐짱-호치민 구간은 얇은 이불에 그나마 벼게도 없었다는. 덕분에 추위와 사투를 벌이며 호치민까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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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역에 도착하자 세옴 기사들이 나를 반겨주었다.  이곳 세옴 기사들은 특이하게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관광객에게 환한 웃음을 보여주어 너무 감사했다. 여행자 거리가 있는 데땀거리까지 20,000동을 주고 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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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는 데땀거리 조금 안쪽에 위치한 미니호텔 밀집 지역에 잡았다. 20~30여 개의 미니호텔이 골목 하나에 밀집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다. 7불에 에어콘 딸린 방을 구했다. 전날 기차안에서 추위 때문에 제대로 잠을 못자서 그런지 조금 피곤했지만, 인근 지리나 익힐 요량으로 카메라 가방을 메고 거리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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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거리 음식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인근에서 씨끌로를 차이나타운까지 15,000동에 빌렸다.
씨클로 기사는 차이나타운에 도착할 때까지 끊임없이 일일투어에 대한 제안을 했다. 아니면 마사지를 받아보라고 한다. 내가 계속 제안을 거절해서 그랬던 것일까? 차이나타운이라고 속이고 나를 안동시장에 놓고 도망가 버렸다. 근데 왜 여기는 안동시장이야? 갑자기 밀려드는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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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왕지사 안동시장에 왔으니 구경이라도 할 요량으로 시장 곳곳을 돌아다녔다. 각종 생필품과 음식 재료등을 파는 안동시장 구경후 지하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차이나타운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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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은 티엔허우사. 홍콩이나 대만에서 인기가 높은 티엔허우 신을 모셔 놓은 사원. 차이나타운에 있는 사원들은 대부분 티엔허우나 관운장과 같은 민간신앙에 기초한 인물을 숭상한다. 티엔허우사, 의은회관, 상선회관 등이 모두 그렇다. 그래서 그런지 차이나 타운에 있는 관광지는 대부분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사원의 배치, 내부에 그려진 그림들, 그리고 이를 방문하는 사람들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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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타운에서 쩌런 모스크를 지나 한약재 상가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에서는 몸에 좋다는 각종 한약재는 다 만나볼 수 있다. 웅담에서부터 뱀, 악어, 거북이, 여기에 동물의 성기(?) 까지도 판매되고 있었다.

내가 구경하고 있는 와중에도 일부 한인들이 들어와 몸에 좋다는 각종 한약재 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에 그들은 그렇게 지갑을 열었고, 출처도 불분명한 보양재는 그렇게 또 어디론가 팔려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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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재 상가를 지나 삔떠이 시장으로 이동했다. 20분 정도 걸어 빈떠이 시장을 찾기는 했지만, 생각 보다 작은 규모에 조금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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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버스 정류장에서 1번 버스를 타고 숙소가 있는 데땀거리로 돌아왔다. 시계를 보니 5시가 다되었다. 차이나 타운을 구경하는데 안동시장을 제외하고 반나절 정도 잡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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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로 돌아와 대충 씻고 저녁을 먹으러 밖으러 나왔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이 있어 우선 엉덩이부터 깔고 사람들이 먹는 것을 살펴보았다. 고기 덮밥 종류. 이름을 물어보니 껌땀(com tam)이라고 한다. 식당 앞 화로에서 직접 구운 돼지고기를 밥 위에 올려준다. 한끼 식사로 최고. 가격도 저렴해 한끼에 12,000동~15,000동 정도면 먹을 수 있다.


이 날 돈 쓴 내역

<음식>
아침 -  체 7,000동, 고이꾸온 2,000동
점심 - 쏘세지 덮밥 9,000동,
저녁 - 껌땀 12,000동, cha da 13,000동
음료 - 사탕수수음료 2,000동, 물 2,000동x4, 군것질 30,000동

<기타>
호치민 기차역 --> 데땀거리 20,000동
데땀거리 -->안동시장 씨클로 15,000동
안동시장--> 티엔허우사 5,000동
차이나타운-->데땀거리 2,000동
인터넷+국제통화 55,000동

<합계>
183,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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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시내 돌아다녔습니다.
전편에 호안끼엠 모습은 소개시켜 드렸구요.
이제부터 나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정
항박거리 -->동쑤언시장 -->  호찌민 박물관 --> 일주사(一柱寺) -->지엔 흐우 사
--> 호찌민 묘소 --> 하노이 대학 --> 항박거리


오전 10시 출발 - 저녁 6시에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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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빌리기

구시가지 거리에 저렇게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빌려탈 수 있다.
자전거는 1$ 정도, 오토바이는 5$ 정도(기름은 가득 채워준다).

바구니가 있는 자전거를 빌리자.
가방을 놓거나 가이드 북을 올려놓고 보기가 편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래된 자전거 권한다.
곳곳에 자전거 보관소가 있는데, 유료가 아닌 이상 누가 가져가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유료인 곳은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가면 안장에 흰색 분필로 번호를 적어준다.
같은 번호표도 잊지 말고 받자. 계산은 나중에 가지고 나갈 때 하면 된다. (500동~2,000동)

우선 앞에서 지적했듯이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자신의 운전실력을 너무 믿지말자.
엄청난 스피드로 당신 옆을 지나가는 오토바이들과
그 보다 더 많은 수의 오토바이들이 당신 뒤에서 경적을 울리며 당신이 빨리 갈것을 재촉할 것이다.
이런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자신이 있으신 분들에게 강추~
온국민이 마치 폭주족 같은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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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박물관

자전거를 타고 동쑤언 시장을 지나 도착한 곳.
우선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당부하는 한 마디.
월요일에는 가능한 시내투어 하지말자.
많은 곳들이 문을 닫는다.
자전거 몰아 가까스로(정말이다!) 도착했는데 문이 닫혀있을 때의 그 허탈함을 아는가?
일본 츠키지 시장에서도 그러더니, 베트남에서도 똑같은 실수를 했다.

여기에도 삐기들 많다. 인근 다른 곳 구경가자고 계속 이야기함.
내부 보신분들 이야기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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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사(一柱寺) 

베트남의 국화 연꽃을 상징화한 절.
호치민 박물관 바로 옆에 있다.
일주사의 의미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기둥이 하나(一柱)인 절.

여기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 어느 왕이 연꽃에 앉은 관음보살이 아이를 건네주는 꿈을 꾼 후,
우연하게 만난 여인과 결혼하여 아이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절이라고 한다.
그래서 또한 이곳은 다산을 기원하는 곳으로 유명하며,
아기를 가지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로 매일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이다.

절 아래 기둥은 직경이 1미터가 넘는다.
절은 연꽃을, 기둥은 꽃 가지를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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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 흐우 사 내의 금귤나무

일주사와 지척지간. 절이라기 보다 일반 가정집 분위기가 난다.
그다지 볼 것은 많지 않다.

베트남 최고의 명절은 음력 설인 ''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가 되면 이렇게 금귤나무(낑깡이라고 흔히 부르는)를 집안에 놓고 장식하는 풍습이 있다.
때로는 풍요와 다산의 상징인 복숭아 꽃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금귤나무나 복숭아로 장식하는 풍속은 과거 BC200~AD938년까지
1,000년이 넘는 중국의 지배기간이 끼친 영향인듯 하다.
금귤나무나 복숭아 모두 원산지가 중국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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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묘소

이곳도 문을 닫았다. 도대체 무엇을 구경한건지.

이곳까지 자전거를 몰고 왔다면 호찌민 묘소 앞 광장을 자전거로 달려보자.
광장 앞을 지키는 경비병들이 호루라기를 불며 뒤쫓아 오는 것을 겁내지 않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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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         판

거리 곳곳에 저런 간판이 있다.
간판 좌측에 있는 동상은 베트남 최초의 통일 왕조를 이끈 리 타이 또(Li thai to)
일주사를 만든 장본이기도 하다.

호안끼엠 호수 바로 옆에 실제 거대한 리 타이 또 입상이 있다.
아침이면 베드민턴 치러 나온 할머니, 할아버지로 근처가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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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대학 입구 앞 비디오방

우선 분명히 해둘 것이 있다.
비디오를 튼 것인지 아니면 방송을 시청중인 것인지 잘 모른다.
다만 저런 공간이 대학 앞이나 전철 역 앞이면 어김없이 있고,
사람들이 앉아 음료를 주문하고 방송을 시청한다는 것.

대학교 앞에 밀실로 된 비디오방이 가득한 우리내 실정과는 사뭇 다르다.
학교 앞을 저런 건전 비디오방으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출산율 떨어질 것을 우려한 정부가 앞장서서 반대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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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대학 정문 앞

기가 막히게 오토바이를 피해가는 사람들.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오토바이는 달려간다.
한국에서 학교 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짱깨 배달을 금지시킨 것과는 다르게,
이곳에서는 학교 어디든 오토바이를 목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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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 껌빈잔(com binh dan)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원하는 밥과 반찬을 주문해 먹을 수 있다.
그냥 손가락만 들이밀면 된다.
내가 먹은 곳은 반찬 한가지에 10,000동, 밥은 2,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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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티 전문점 '사고(sago)'

우선 버블티에 대해서 한 마디.
상해나 대만에서 즐겨 먹는 음료수였다.
이를 미국사람이 눈여겨 봤다가 사업으로 구상.
현재 전세계에 팔아 먹고 있다.

베트남에도 버블티 전문점이 있었다.
이름이 '사고'
된소리로 발음하지 말자. 싸보인다.

다양한 버블티가 대체로 10,000동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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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비아 호이

하노이에 가면 무조건 마시자.
우선 가격에 놀란다.
한 잔에 1,500동.
100원 정도.
다음에는 그 맛에 놀란다(사실 난 먹지 않았다. 내 옆에서 술마시던 슈슈케가 칭찬한 것임)

비아 호이를 주문해 마시면 어디선가 나타난 안주 파는 아줌마가 이것저것 안주꺼리를 권할 것이다.
적당한 수준에서 가격흥정을 해서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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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롱 수상인형극

과거 홍수가 나던 시기에 소일거리로 논에서 하던 연극이 조금 현대화해서 연극로 변모했다.
해외에 나가서도 공연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공연 내용은 좀 그렇다.
외국 문화를 한국의 눈으로 보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비추.

여러명의 스탭들이 천막 뒤에 숨어 인형을 조종하는 신기를 주의깊게 관찰해보자.
아마도 덤으로 수면으로 비친 스탭들이나 인형을 조종하는 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도꾸리의 올댓트래블



14일  돈 쓴 내역
FOOD
아침 :  분짜 8,000동/생수 2,600x2
점심 : 쌀국수 5,000동, 아이스커피 7,000동
저녁 껌빈잔(반찬 10,000X2, 밥 4,000동, 짜다 1,000동)

교통비
하노이 - 훼 기차 296,000동
세옴 : 호안끼엠호수 - 하노이역 왕복 20,000동
자전거 대여 : 15,000동

기타
수상공연 20,000동
시디굽기 25,000동
인터넷 4,000동/1hour
oversea call 42,000동
땀꼭투어 13$
호텔5$

합계 766,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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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새우튀김덮밥인 에비텐푸라텐동을 주문해보자. 가격이 저렴한 곳이라면 작은 크기의 일반 새우를 사용하겠지만,조금 비싼 곳이라면 쿠루마에비(車海老)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쿠루마에비는 몸길이가 15cm 이상 되는..

카레에 생선이 풍덩,  일본 고등어 카레 인기!

일본에 살다보면 카레가 일본음식이 아닐까하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알다시피 카레는 인도음식. 영국을 거쳐 일본에는 분말형태의 인스탄트 카레가 전해진 것이 시초다. 하지만, 역 주변의 조금이라도 번화한 곳에 가면 중국음식점과 마..

9개월 하루,  첫 이발을 하다!

드디어 하루가 이발을 했다. 너무나 덥수룩한 머리, 모자로 감춰보기도 하고 묶어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잘라주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빡빡이로 자르자는 내 의견과 예쁘게 잘라주자는 아내의 의견이 팽팽이 맞서다가 결국에 아..

9개월 하루, 머리를 묶다!

연말 연휴에 들어간 아내, 매일 하루 꾸미기에 정신없다. 이런저런 옷을 입혀보고 신발도 신겨보고, 귀여워 죽는다. 나도 옆에서 장단 맞추며 '이 옷을 입히면 더 예쁠것 같다'는 둥 아내의 하루 꾸밈을 부추기고 있다. 물론, 사..

하루, 모자 쓴 모습은 어떨까?

요새 하루 꾸미기(?)에 정신 없는 아내. 이 옷도 입혀보고 저 옷도 입혀보고, 하루가 예뻐 죽습니다. 하기사 저도 하루 꾸미기에 동참하고 있는 처지이니, 이러쿵 저러쿵 잔소리할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9개월 하루, 미소를 알다!

하루(아기 이름)의 얼굴을 볼 때마다 '어쩌면 이렇게 해맑게 웃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하이톤 그리고 청량감 있는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 기분이 다 맑아지는 것 같다. 하루는 며칠만 지나면 9개월이 된다. 덥..

전자신문 - 일본 에코포인트, 멀쩡한 TV 버리고 신형 TV 구입한 이유!

일본으로 이주하고 나서 한동안 처남에게서 받은 아날로그 14인치 TV에 만족해야 했다. 크기도 작고 아날로그 방식이라 화질도 안 좋았지만 TV를 보는 것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 그러다 얼마 전에 TV를 한 대 구입했다. 샤프(..

공동작업 책 출간, 트래블게릴라의 구석구석 아시아

젊은 여행작가 모임인 트래블게릴라와 함께 작업한 책이 지난 7월에 나왔습니다. 15명 정도의 젊은 여행작가가 트래블게릴라란 이름으로 주간동아에 지난 몇 년간 여행기를 기고해왔습니다. 그중 아시아 편을 모아 이번에 출간하게 되었..

전자신문 - 일본, 불황 속 저가제품이 뜬다!

일본의 경기불황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TV나 신문에는 연일 '불황(不況)'이라고 적힌 단어가 눈에 안 띄는 날이 없을 정도. 이런 연유로 불황으로 하루아침에 공원 노숙자 신세가 된 파견사원 인터뷰는 더는 화젯거..

전자신문 - 매니아 소비문화, 아키하바라 변화의 힘!

JR 아키하바라(秋葉原)역에 도착하면 여러 출구 이름이 보인다. 특별한 용무가 없다면 지하철 히비야센과 요도바시 카메라로 갈 수 있는 쇼와도리(昭和通り)출구나 아키하바라의 메인 거리와 연결된 덴키가이(電気街) 출구를 이용하게..

톤코츠라멘의 명가, 큐슈 장가라라멘 하라주쿠점

톤코츠 라멘은 큐슈 지역에서 특히 인기다. 쇼유베이스 라멘이 많은 도쿄에서 돼지뼈 육수 붐을 일으킨 장본인 중에 한 곳이 있다. 오늘 소개할 큐슈 장가라라멘이 바로 그곳. <일본라면 관련글> - 라멘지도 - 도쿄 유명 라멘점..

일본 라면랭킹 전국 1위, 토미타를 직접 가보다!

일본에서 라멘을 먹으러 갈 때 꼭 참조하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라멘 데이타베이스. 일본 전역의 라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여자가 직접 점수를 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랭킹의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토미..

중화풍 일본라멘 집에서 간단히 만들기!

면 음식을 자주 먹는다. 거의 매일 먹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우동, 소바, 스파게티 등을 점심 메뉴로 번갈아가며 먹고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먹는 면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라멘이다. 일본에서 가장 쉽게 볼..

따로따로 라멘?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를 가다!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利平)를 얼마 전에 다녀왔다. 츠케멘은 면과 스프가 따로따로 나오는 음식으로 쫄깃쫄깃한 면을 스프에 찍어 먹는다. 리헤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이맘때 쯤. 아사쿠사 최고의 관광 스팟인 카미나리몬 앞에..

상해의 인사동, 똥타이루 골동품시장!

상해에서 골동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 중,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바로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이다. 인근 찻집에서 차를 마시던 손님들끼리 본인들이 소장하던 골동품을 교환하던 것이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의 시초라고 한다. 현..

태국 오토바이는 몇인승? 여학생 4명이 탄 오토바이를 보고서...

태국을 여행하다보면 곡예운전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어린 학생 여러 명이 한 오토바이를 몰고 등하교 하는 모습도 자주 보았다. 그런 모습을 보게되면 내가 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되곤 했다. 태국에서 18세 이상이 되..

태국에서 악어 통조림 직접 먹어보니...

태국 방콕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세계 최대의 악어농장이 있다. 1950년대 태국 현지에서 악어의 왕이라 불리던 우타이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곳은 현재까지 악어보호의 선구자적인 역활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곳의 정식명칭..

태국 수상시장에서 다이빙 소년을 만나다!

따링찬 수상시장의 입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기차 선로가 놓여 있다. 수상시장 위로 기차가 다니는 다리가 놓여있는 것이다. 이 다리 위를 기차도 다니지만,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드문드문 지나가는 기차를 피해,..

솜사탕에서 술빵까지, 태국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아무래도 서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려면 시장 같은 곳을 가는 것이 좋다. 방콕의 짜뚜짝 주말시장이나 보베 의류시장 같은 곳은 너무 번잡하니, 가급적 이름 없는 동네 시장 같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을 볼..

껍질만 먹는 태국식 새끼돼지구이!

대표적인 북경요리를 꼽으라면 아마 열에 아홉은 오리구이를 꼽을 것이다. 화로에서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진 오리, 이 껍질을 얇게 썰어 춘장에 찍어 먹는 북경오리구이. 고기가 아닌 껍질 부위를 주로 먹기 때문에 조금 느..

방콕, 거대 코끼리상의 정체는?

▲ 방콕에서 고대도시 므앙보란이나 악어 농장을 다녀오는 길에 지나치게 되는 거대한 코끼리상. 크기도 크지만 3개의 코끼리 머리가 한 몸통에 붙어 있는 모습에 궁금해하곤 했다. ▲ 정식 명칭은 에라완 박물관(พิพิธภัณฑ์ช..

개고기도 있다! 하노이의 다양한 음식열전!

베트남 정치의 도시 하노이. 북부 베트남 여행의 중심지이자 볼거리, 먹거리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모 항공사의 광고로 유명해진 하롱베이도 지척이고,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도 하노이에서 일일투어를 이용해 많이 간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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