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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1 일본인이 편의점을 좋아하는 이유! (102)
  2. 2008/08/18 100엔숍과 편의점의 만남? - 로손 스토어 100 (15)

일본인이 편의점을 좋아하는 이유!

일본/문화 2008/09/11 16:35 Posted by 도꾸리


내가 살고 있는 주변 곳곳에 편의점이 있다.

길을 걷다 목이 마를때 주위를 돌아보면 어김없이 콘비니(일본식 명칭)가 보인다.

어디에서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콘비니,

일본인은 왜그리 콘비니를 좋아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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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에서 책을 보고 있는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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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한다.

먹거리는 기본이고, 책, 문구류, 화장품, 시디, DVD 등 왠만한 물건은 대충 구비하고 있다.

아내도 무엇인가 부족하면 콘비니에 가보라는 말을 먼저 한다.

그만큼 일본인의 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콘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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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로손에서 산 버스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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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제품 이외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콘비니다.

한국에서도 이제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우편, 택배, 공과금 납부 등의 서비스는 기본이고 여행사와 연계해서 여행 상품을 구입한다든지,
혹은 JR 버스나 기차 티켓도 편의점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가고 있는 지브리스튜디오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곳

또한 편의점(정확히는 로손편의점 롯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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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을 생각한 오가닉 제품을 파는 내츄럴 로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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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편의점이 다양화 하는 추세다.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한 편의점에는 장시간 운전하는 여행자를 위해

약국이 입점한 곳도 있고,

주택가에 위치한 편의점은 아에 슈퍼라 칭해도 될 정도로 될 정도로

과일,야채,반찬 등 각종 먹거리가 풍부한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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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편의점 주차장. 대략 1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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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넓은 것도  쁘라스 요인.

도쿄와 같은 곳은 워낙 땅값이 비싸 별로 못봤지만,

내가 살고 있는 치바현만 해도 주차장이 넓은 콘비니가 많다.

점심이나 저녁 식사 전만 되면 주변에서 몰려든 자동차로 주차장이 꽉 찰 정도.

마치, 우리가 슈퍼에 장을 보러 가듯, 일본인은 콘비니에 찬거리를 사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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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도 한 몫 했다.

워낙에 사람들과의 부대낌을 꺼리는 일본사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에서 생길수 있는 불편함을 콘비니가 말끔히 해결해 주었다.

일본인인 아내도 대형 슈퍼보다는 콘비니를 선호하는 편.

사람들 부닺힐 필요도 없고,

그냥 사고 싶은 물건 사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아내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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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사진 한 장.

모 편의점에 갔는데 입구에 재밌는 표시가 있었다.

'헬멧 쓰고서 입장 불가'

아무래도 헬멧을 쓰고 콘비니를 노린 범죄가 많았나 보다.

이런 표지판까지 붙였으니 말이다.



이 표지판을 보고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이 생각이난 이유는 멀까?

참고로, 난 주유소 습격 사건에서 짱깨 배달원으로 열연한 김수로 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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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편의점을 흔히 콤비니라고 부른다. 영어 'convenience store'에서 유래한 말. 한국에 비해 일본에서는 이런 콤비니 이용이 높은 편이다. 물론, 콤비니 이용률이 높기 때문에, 콤비니의 종류도 세분화하는 추세. 오늘은 이런 콤비니 중에서 100엔숍의 느낌이 강한 로손 스토어 100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100엔 숍이란 표현을 적었지만 모든 물건이 100엔이 아님을 우선 밝힌다. 100엔 상품이 주류를 이루는 것은 맞는데, 상품에 따라 고가인 것도 존재한다. 또한, 잡다구리 모든 상품을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식재료가 많은 편이다.

아마도, SHOP99로 대변되는 저가 생활슈퍼마켓(?)의 성공에 힘입어 로손에서 새롭게 내놓은 것이 로손 스토어 100이 아닐까한다. 돼지고기나 닭고기도 99엔 단위로 묶어 파는 SHOP99의 성공에, 기존 편의점에서 보다 생활밀착형 편의점으로 거듭난 로손 스토어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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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 스토어 100의 외관. 흰색 바탕에 초록색 긴 줄. 2007년 자료로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 80여 개의 점포가 출점한 상태.

로손 스토어 100의 간판을 자세히 보면 야채,과일,육류라고 적혀 있다. 목표는 간단하다. 슈퍼를 대신하겠다는 것. 편의점의 영역을 뛰어넘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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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나 생수 같은 것으 박스 통채로 가져다 놓았다. 마치 대형 할인마트에서 박리다매 하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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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편의점에서는 먹기 편하게 껍질을 깐 과일 위주로 진열되어 있다면, 로손 스토어 100에서는 그 외에 통 과일(?)도 가져다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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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나 레토르 식품류도 비교적 많았다. 물론 100엔(세금포함 105엔)이다. 바로 먹거나 간단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먹을 수 있는 것들. 혼자사는 사람들에게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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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무엇을 만들어 먹어야 할 지 고민이다. 그렇다면 일본에서는 재료를 사기 위해 어디를 가야할까? 기존의 편의점이 충분히 채워주지 못한 이러한 고민을 아마도 로손 스토어 100에서는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듯 싶다.

슈퍼에서 살 수 있는 상당수의 식자재를 갖추고 있고, 주택지 인근에 개설되어 있으며, 또한 가격까지 저렴하다. 과연, 슈퍼를 택할 것인가, 로손을 택할 것인가. 앞으로 로손 스토어 100의 향후 행보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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