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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5

방콕에서 만나는 중국인의 삶, 차이나타운

중국 남부 쿤밍 지역의 민족이 남으로 이동해 세운 민족이 태국인의 조상이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중국 화교는 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구성체다. 정부의 고위 관료나 재계의 유명인사 출신 중 화교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 태국. 차이나타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붉은 색 간판에 한자로 적힌 간판, 어디 골동품 점포에서나 볼 수 있는 각종 공예품이 길거리 곳곳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 모습, 그리고, 황금색 귀금속을 주렁주렁 걸친 금은방 점원이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 등이 아닐까 한다. 차이나타운에 가면 제법 큰 규모의 시장이 있다. 일반 태국 시장에서 좀처러 볼 수 없는 중국 식자재를 이곳에 오면 쉽게 구할 수 있다. 대나무 잎에 쌓여진 중국 명절 음식인 쫑즈나 복숭화 모양의 먹거리를 보면..

여행/2012 방콕 2012.04.10

껍질만 먹는 태국식 새끼돼지구이!

대표적인 북경요리를 꼽으라면 아마 열에 아홉은 오리구이를 꼽을 것이다. 화로에서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진 오리, 이 껍질을 얇게 썰어 춘장에 찍어 먹는 북경오리구이. 고기가 아닌 껍질 부위를 주로 먹기 때문에 조금 느끼한 것이 사실. 그래도 북경을 여행하는 많은 분들이 찾는 대표적인 요리다. 태국에도 이와 비슷한 음식이 있다. 바로 새끼돼지구이. 5~10kg 정도 나가는 어린 돼지를 내장은 발라내고 통째로 구워내는 음식. 오늘은 태국의 새끼돼지구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새끼돼지구이를 먹은 곳은 차이나타운. 야시장 골목에 들어서면 사진처럼 새끼돼지를 창에 꽂아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내장을 발라낸 후 몸통을 좌우로 반듯하게 펼쳐놓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가로로 지지대를 놓는다. 사실,..

방콕 차이나타운, 삶의 활기를 느껴보자!

거리 전체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태국 방콕. 그중에서 가장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차이나타운이다. 목을 칼칼하게 만드는 매연의 향기(?)와 정신을 쏙 빼놓는 사람들의 시끄러움에 이끌려, 방콕을 방문할 때마다 찾게되는 곳. 차이나타운 메인 스트릿 야왈랏의 한쪽 끝에 자리잡고 있는 골든템플. 입구 인근의 기념품 파는 가판대를 지나 좌측에 있는 자그마한 사당 안에 모셔져 있는 순금으로 만들어진 부처상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이다.힌두교의 영향 탓인지 절 곳곳에 힌두교와 관련있는 각종 신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차이나타운 인근에서 그나마(?)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차이나타운 인근의 인디아 스트릿. 인도에서 이주해온 이주민이 한 두 명씩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이제..

여행/2007 태국 2009.02.04

베트남 여행⑫ - 호치민, 정력가로의 길?

냐짱에서 출발한 기차가 호치민에 도착한 시각은 아침 8시 30분. 침대칸 에어콘을 너무 쎄게 틀어놓아 잠을 거의 설쳤다. 하노이-훼 열차구간 침대칸에는 이불도 두툼하고 벼게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냐짱-호치민 구간은 얇은 이불에 그나마 벼게도 없었다는. 덕분에 추위와 사투를 벌이며 호치민까지 왔네요 ----------------------------------------------------------------------------------- 다른 '베트남 여행기' ① 하노이... 그 첫인상 ② 하롱베이 가는 길~ ③ 하롱베이에서 전차남을 만나다 ④ 하노이 호안끼엠 새벽풍경 ⑤ 하노이 자전거 시티투어~ ⑥ 육지위의 하롱베이 땀꼭 ⑦ 훼, 온 동네가 세계유산 ⑧ 호이안 가는 길~ ⑨ 호인안 타운투어 ⑩ ..

아시아 주전부리 여행2 - 방콕 면볶음, 딥싸마이~

딥싸마이 입구 태국에서 팟타이는 면을 숙주나물과 몇 가지 야채를 넣고 함께 볶은 음식을 말한다. 일본의 야키소바, 중국의 차오미엔 정도 생각하면 될 듯. 하루종일 팟타이 만드느라 쉴틈없는 부엌~ 일반 팟타이의 고급화를 선언한 곳이 바로 딥싸마이. 각종 해물과 고기가 들어간 이곳의 팟타이는 길거리 팟타이에 비해 최고 10배 까지 비싸다. 오므라이스 처럼 모양을 낸 팟타이 이곳에서 파는 가장 저렴한 파타이가 25밧, 해산물이 들어간 팟타이는 120밧이 넘는 것도 있다. 각종 야채는 아삭아삭 씹히는 질감이 좋고 면발을 쫄깃하다. 여기에 땅콩 가루를 뿌려 먹는 재미까지~ 이곳의 또다른 히트상품이 바로 직접 짠 오렌지 쥬스~ 가격은 1병에 60밧으로 비싼 편. 잘 익은 오렌지만을 이용해 직접 짠 쥬스 맛이, 팟타..

여행/2004 태국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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