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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많은 상해, 오늘 소개할 곳은 티란치아오(提篮桥)입니다. 나치의 학살을 피해 멀리 상해까지 도망온 유대인의 집단 거주지가 있던 곳이죠.  지금이야 유대인 성당과 이를 방문하는 관광객 밖에 없지만, 한때는 3만 명이 넘는 유대인이 거주하던 곳이에요.

티란치아오는 제 책 뿐만 아니라, 다른 가이드북에도 소개가 안된 곳이에요. 오늘 처음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상해 유대인 거주지, 티란치아오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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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란치오의 저우산루. 자전거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북경에 비해 자전거 탄 모습을 많이 볼 수 없는 상해. 그나마 서민들 거주지에서나 자전거 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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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유명 먹거리중 하나가 바로 이 탕위엔. 삶은 새알심이에요. 내용물로 깨나 팥 종류가 많이 들어가고 야채나 고기도 넣어서 먹는답니다. 상해의 서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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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란치아오에 위치한 한 재래시장. 역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곳을 가려면 재래시장이 최고죠. 제철과일과 야채,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 구경하는데 시간 가는줄 모르게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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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주거지와 연결된 곳에 작은 문이 세워져 있어요. 이를 현지인들은 화먼(花门)이라고 부르더군요. 아무래도 상해의 독특한 주거양식인 스쿠먼의 한 종류인 것 같아요. 화먼 안쪽에는 일반 서민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빨래는 널거나 음악을 들으며 소일하는 모습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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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상가. 북경과 비교되는 상해의 특징중 하나가 바로 애완동물 상가가 제법 많다는 것. 일반 서민 주택가에 가면 개, 고양이, 곤충, 관상어 등을 판매하는 상점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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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한적한 오후를 보내는 상해인. 유대인과 관련이 있는지 유대인 단체관광객이 자주 이곳을 방문하더군요. 가족 단위로 방문한 상해인의 모습을 공원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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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가져간 책이나 자료에도 없는 곳을 방문해 보는 것도 여행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바삐 시간에 쫓기어 여러 곳을 방문하는 것보다, 혼자서 유유자적 서민들의 삶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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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과 상해, 어디가 좋을까?

여행/중국 etc 2009/05/06 09:12 Posted by 도꾸리
상해와 북경중 어디가 여행지로 좋냐는 질문을 자주 받네요. 사실, 상해와 북경은 완전히 다른 성격의 도시이기 때문에 본인의 여행 목적과 스타일만 잘 안다면 어느 곳을 선택할지 쉬운 편이죠. 다만,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선택의 어려움 때문인지 둘 중에 한 곳을 저에게 골라달라고 질문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제법 많더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북경과 상해, 어떻게 다른지!

 
1. 정치의 도시 북경, 경제의 도시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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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천안문광장(좌),상해 푸동(우)

천안문 광장으로 대변되는, 중국 정치의 도시 북경. 남북 880m, 동서 500m 동시에 100만명의 군중이 운집할 수 있는 세계 최대 크기의 광장중 하나인 천안문 광장, 과거 봉건시대 왕권과 권력의 상징으로, 근대화 이후에는 시민들의 정치적 욕구를 대변하는 아고라장으로 활용된 곳. 천안문 광장 인근 인민대회당(人民大会堂)에서는 공산당 중앙위, 상무원 등 중국의 각종 정치단체의 활동이 이루어진다. 정치색이 물씬 풍기는 북경.

중국 계획 경제의 산물 상해. 누군가는 '천지개벽의 놀라운 변화'라는 코멘트를 했을 정도로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에게는 놀라움 그 자체다. 푸동과 맞은편 와이탄으로 대변되었던 개발구역은 점차 다른 지역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2. 역사유적지가 많은 북경, 급변하는 중국의 현주소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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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고궁(좌), 상해 푸동 개발구(우)

북경 도시 전체에 다양한 역사유적지가 산재해 있다. 명,청시대 유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북경 최대 관광지 고궁, 서태후의 여름 별장지로 유명한 이화원, 진시황제가 북방 흉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만리장성, 명,청시대 제사를 지내던 제단으로 유네스코에도 등록된 천단공원 등 굵직굵직한 역사유적지가 도시 전체에 있다.

이와는 조금 달리 상해는 현대적인 중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푸동의 초고층빌딩에서 바라보는 경치, 유럽의 어느 거리에 들어선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신천지 카페골목, 최고의 명품만을 엄선한 난징시루의 플라자 66등, 상해는 중국식 자본주의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3. 전통 상점의 보고 북경, 세계 패션의 경연장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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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통런탕(좌), 상해 난징시루 백화점(우)

오래된 상점이 유난히 많은 북경.  4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절임음식 전문점 리우삐쥐(六必居), 중국 전통의 제작방식을 고수하는 150년된 헝겊신(布鞋) 전문점 뿌잉자이(步瀛斋), 1669년 창업한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의 한방약 제조업체 통런탕(同仁堂)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상점을 중국에서는 중화라오즈하오(中华老字号)라고 부른다. 중화라즈하오가 중국내에서 가장 많은 곳이 바로 북경, 그중에서도 전통 상업거리인 따자란지에大栅栏街나 왕푸징 신동안시장의 지하에 있는 명청시대 상가를 재현한 노북경일조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반면, 상해에는 세계 여러 패션 의류 브랜드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스페인의 유명 케쥬얼 브랜드 자라(ZARA)의 중국 1호점이 들어선 곳도 바로 상해이며, 일본의 무지(MUJI)나 유니크로 상점도 도시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고가브랜드도 북경에 비해 많은 편. 일본계 백화점이 주류를 이루는 난징시루, 특히 세계 유명 브랜드만 입점해 있는 난징시루의 플라자 66가 대표적.



4. 중국 전통 요리의 북경, 세계 각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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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오리구이(좌), 상해 인터네셔널 부폐(우)

역사와 전통이 있는 중국 전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북경이다. 북경오리 전문점 전취덕, 대표적인 사천요리인 훠궈 전문점, 개업한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양고기 샤브샤브 전문점 동래순, 150년 역사의 만두 명가 구불리, 260년 역사의 뚝배기 전문점 샤궈쥐, 대만의 유명 만두 전문점 딘타이펑, 그리고 이에 버금가는 북경의 금정헌. 감숙성 둔황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막고대주루, 서안의 대표 먹거리 파오모를 맛볼 수 있는 망덕루, 절강성 소흥 음식 전문점 공을기주점 등이 있다.

상해에는 인터네셔널 부폐와 국적불명의 다양한 요리, 그리고 홍콩식 에프터눈티가 제법 발달해 있다. 시내 곳곳의 브라질 바베큐 전문점, 최근 인터네셔널 부폐로 인기가 높은 골든재규어, 스테이크 프랜차이즈 불파이더, 피자부폐 오리건스, 일본라멘 전문점 아지센라멘, 그리고 외탄 일대 호화 레스토랑 등이 있다.



5.만리장성의 북경, 강남수향의 상해 근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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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인근 쓰마타이장성(우), 상해 인근 강남수향풍경(좌)

사실 북경의 근교 여행은 만리장성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계림이라고 불리는 용경협과 명13능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교통편을 고려한다면 만리장성으로의 여행이 주가 될 수 밖에 없다.

상해는 일단 인근 도시로의 교통이 북경에 비해 잘 되어있다. 그래서 버스나 열차를 이용한 여행이 비교적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항저우,쑤저우,시탕,저우좡, 그리고 통리 등 인근 도시도 물의 이미지가 강조된 강남수향이 대부분이다.



6.경극의 도시 북경, 서커스의 도시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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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노사차관 공연(좌), 상해 운봉극장 공연(우)

북경에서는 다양한 중국 전통 공연을 볼 수 있다.  중국 전통 기예를 엑기스로 볼 수 있는 노사차관, 소림무술을 일종의 공연으로 승화시킨 홍극장, 다과를 맛보면 중국 전통 악기 공연을 볼 수 있는 삼미서점, 서커스 공연장 조양극장, 경극만 전문으로 상연하는 이원극장과 호광회관, 북경잡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천교잡기극장, 그리고 전통 민속 공연과 만담을 즐길 수 있는 천교락차원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상해에서의 관람 문화는 중국 전통 기예 보다는 서커스와 해외의 유명 공연 등이 주다. 전통 내용을 고수하는 운봉극장과 현대화된 공연 내용이 수준급인 마희성이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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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특색 있는 거리 베스트 10

여행/북경 2009/03/04 11:35 Posted by 도꾸리

기원전 586년 당시 주나라의 봉건제후국이었던 연국(燕国)이 현재 북경서역 인근에 도성을 쌓은 것이 북경의 시초다. 북경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연경맥주(燕京啤酒)는 바로 북경의 옛 이름에서 따온 것.

중국 정치의 도시 북경. 유구한 역사 문화가 보존되어 있는 곳 답게 특색 있는 거리도 제법 많다.  옛 북경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 대책란과 유리창, 상업의 중심이자 쇼핑의 거리로 탈바꿈한 왕푸징과 시단, 저녁이면 분위기 있는 곳에서 술한잔 하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연화시장과 남라고항등 거리 마다 특색이 다양하다.

1. 북경의 명동, 왕푸징(王府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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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을 방문하면 꼭 가게되는 북경 최고의 상업거리. 동방신천지, 신동안시장 등 유명 쇼핑센터가 많아, 윈도우 쇼핑으로도 하루 해가 짧게 느껴지는 곳이다. 또한, 야시장으로 유명한 동화문야시장이 있는 곳도 바로 이곳.

2. 역사를 간직한 곳, 대책란(大栅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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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만 자그만치 600여 년의 전통 상업거리. 한국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동인당 한약방이 있는 곳이다. 동인당을 필두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가게들이 즐비한 곳. 길 안쪽에는 배낭여행자가 주로 이용하는 숙소가 몰려 있어, 외국인 방문도 비교적 많은 편이다.


3.인사동의 북경 버전, 유리창(琉璃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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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란가 인근의 골동품 거리. 각종 고서와 서화 등을 구경온 외국인 관광객들로 언제나 붐비는 곳.


4.북경 젊은이의 거리, 시단(西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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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푸징이 외국인의 거리라면, 시단은 북경 젊은이들의 쇼핑 천국이다. 유행에 민감한 북경 젊은이들을 볼 수 있는 기회.


5.담뱃대 팔던 골목? 연대사가(烟袋斜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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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루에서 십찰해로 이어진 좁은 골목. 연대사가란 이름에서도 잘 드러나듯이 예전에 담배 관련 용품을 전문으로 팔던 곳이었다. 지금은 십찰해로 들어가는 통로이자,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6.중고시장에서 노천카페로 탈바꿈, 연화시장(荷花市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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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골동품 시장이 있던 곳으로, 영어로는 로터스 마켓(Lotus market)이라고 불린다.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야외카페에서 십찰해의 해질녘 풍경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저녁이면 제법 붐빈다.  


7.현대와 과거의 공존, 남라고항(南锣鼓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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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전통의 사합원 양식의 집이 즐비한 곳에 각종 음식점, 카페, 잡화점 등이 들어서 있다. 현대적와 전통의 묘한 대조를 이루는 곳.


8.귀신의 거리? 귀가(鬼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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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름은 궤가(簋街)이지만 귀신의 거리(鬼街)로 더 알려진 곳. 1.5km 거리에 약 150여 개의 음식점이 모여 있다. 저녁이면 음식점 마다 붉은색 전등을 켜놓는 것으로도 유명. 특히, 귀가에서는 매운 양념에 민물새우를 볶아 먹는 마라롱시아가 유명하다.  

 

9.BAR 거리,  싼리툰(三里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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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이 몰려 있어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싼리툰. 화려한 조명이 하나 둘씩 켜지는 저녁이 되면 싼리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10.북경의 작은 러시아, 아보로(雅宝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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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전체에 러시아어가 넘쳐나는 곳. 이곳에 오면 러시아에서 생산된 각종 제품뿐만 아니라, 음식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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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징똥루역을 나와 발걸음을 와이탄 방향으로 옮겼다. 황푸강을 따라 길게 늘어선 와이탄. 과거 아편전쟁의 패배로 난징조약이라는 불평등 조약을 서구 열강과 맺게 된 중국은 어쩔 수 없이 상하이를 대외에 개방해야만 했다. 그 개방의 중심지가 바로 와이탄 일대. 인근에 영국,프랑스,미국, 그리고 일본의 조계지가 들어선 이유도 맥락을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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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야 어쨌든 와이탄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중세 유럽풍 건물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더욱이 해가 진 뒤 조명이 들어오는 밤이 되면 야경을 즐기러 나온 내외국인으로 거짓말 조금 보태 발 디딜 틈도 없다.

     오늘 갈 곳은 와이탄 북쪽에 있는 황푸공원黄浦公园과 외백도교外白渡桥.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화려한 와이탄의 겉모습과는 달리 상하이의 아픈 과거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고딕 양식의 화려한 건물들이 도열한 와이탄이 품고 있는 그 슬픔을 찾아 황푸공원 방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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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어머니강 이라고 불리는 황푸강과 쑤저우강이 만나는 곳에 있는 황푸공원. 강변으로 길게 이어진 산책로에는 상하이의 미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는 푸동과 과거의 역사를 간직한 와이탄을 동시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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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입구에는 중국 혁명에 있어서 무산계급의 중요성을 형상화한 청동 동상이 그 위엄을 뽐내고 있다. 또한, 푸동이 한눈에 들어오는 강변에는 1840년부터 1949년까지 상하이 인민혁명의 역사가 적혀 있는 대형 탑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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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푸공원이 유명한 이유는 앞서 언급한 상징물 때문만은 아니다. 19세기 후반 상하이 최초의 공원이란 수식어를 가지고 개원할 당시 공원 입구에는 묘한 공문이 하나 붙어 있었다. 바로 공원에서 지켜야 할 수칙을 적어 놓은 것인데 그 내용중 4번째가 '자전거와 개는 출입금지(脚踏车及犬不准入内)'였으며, 5번째가 바로 그 유명한 '서양인의 하인을 제외하고 중국인 출입금지(除西人佣仆外,华人不得入内)'조항이었다. 나중에는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개와 중국인은 출입금지华人与狗不得如内'라는 말로 퍼지게 되었고, 외세의 불평등에 항거하지 못하고 참을 수 밖에 없었던 한 많은 아픈 기억의 상징으로 전해지게 되었다. 이러한 아픔은 무려 60여 년간 지속되었다가 1927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중국인도 황푸공원에 입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실로 중국인으로서는 뼈아픈 과거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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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푸공원과 맞닿은 곳에 철제로 지어진 외백도교가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지금이야 해저터널도 있고 전철이나 페리도 있지만  상하이가 개항했을 당시 강을 건너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바로 나룻배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그랬던 것이 일대에 영국과 미국의 조계지가 들어선 이후 작은 변화가 생겼다. 바로 영국인 웰스(Wells)가 세운 회사에서 목조 다리인 외파도교外摆渡桥를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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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가 놓이자 사람들은 너도나도 편리함을 쫓아 다리를 이용하게 되었고, 점차 나룻배 사용 빈도가 줄어들게 되었다. 하지만 다리를 건널 때 내는 통행 요금인 과교세(过桥税)를 중국인에게만 징수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상황은 급반전되었다. 이러한 불평등에 항거라도 하는 듯 많은 중국인이 불편함을 무릅쓰고 나룻배를 이용해 강을 건너게 된 것이다. 결국 정부에서는 자국민의 손을 들어줘 외파도교 서쪽에 지금의 외백도교 전신인 길이 100m, 폭 12m의 다리를 건설하였다. 이후 대부분의 사람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외백도교를 이용하게 되자, 과교세를 걷지 못하게 된 외파도교는 결국 철거당하게 된다. 외백도교의 백()자는 바로 무료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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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연유를 아는지 모르는지 지금의 외백도교는 푸동 일대를 조망하기 위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줄줄이 이어진 운반선의 모습과 멀리 마천루 푸동의 실루엣이 교묘히 교차하는 곳. 특히, 주말이면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의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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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 주간 잘 지내셨는지요. 전, 일전에 밝혔다시피 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타이베이에 대한 포스트가 더 많아질 것 같아요. 또한, 그간 소홀히 했던 홍콩, 태국 등지의 소식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사천성 대지진과 미얀마 싸이클론의 참사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진 한 주였던 것 같아요. 티벳 사태와는 다르게 사천성 대지진 참사는 중국 정부의 발빠른 언론 공개에 세계 각지 온정의 손길이 미칠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미얀마 싸이클론 피해는 군부 정권의 위험에 대한 안일한 인식과 대외 비공개 정책에 따라 아직도 수많은 이재민이 각종 질병과 전염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디, 해외 원조의 손길이 미칠수 있도록 미얀마 정권의 가시적인 노력이 보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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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트파 - 한국국제관광전
    올 해로 21회를 맞이한 한국국제관광전이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국내홍보관, 해외홍보관, 여행상품관, 세계풍물관, 전통문화 체험관으로 나뉘어지며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
    또한, 해당 기간내 매일 5시에는 동남아&제주도 왕복항공권, 닌텐도, 디지털카메라, MP3 등 다채로운 경품도 추첨을 통해 방문객에게 나눠줄 예정. 기간 6/5~10, 운영시간 10:00~18:00. 좀더 자세한 것은
    코트파 참조.


    2. 대만관광청 - 여름 시즌 선물 도착!
    대만 방문객을 대상으로 행운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선, 행운의 방문객 찾기. 100만,200만,300만 등 100만 단위의 입국자에게 상금을 수여. 지난 4월 15일에는 100만 번째 방문객인 한 일본인은 NT10만(3,500,000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대만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지금 한국  대만관광청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예약한 항공권을 보여주면 전철 1일 이용권이나 테마파크 무료 입장권을 받으실 수 있어요. 좀더 자세한 것은
    대만관광청 참조


    3.홍콩관광청 - 홍콩 국제 용선 경주대회
    홍콩관광청에서는 용선축제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네요. 용선축제는 정부의 부정부패에 항거하며 자살한 중국의 영웅 츄윤을 기리기 위한 행사에서 시작, 현재는 용머리 장식을 한 형형색색 화려하게 치장된 배를 타고 경주를 펼치는 행사로 발전.  6월 14~15일 양일간 사틴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 해당 기간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참여해보세요. 좀더 자세한 것은 홍콩관광청 참조.


    4.신짜오 베트남- 100프로 당첨 이벤트
    인도차이나반도 전문 여행사 신짜오 베트남에서 홈페이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여행기를 올리는 모든 참여자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 짜리 1장. 이중 최고의 사연을 올린 1명에게는 베트남 왕복 항공권을 줍니다. 이벤트 기간 5/15~5/31, 당첨자 발표 6/10. 베트남 여행을 준비중인 여행자라면 참여해볼 만한 것 같아요. 좀더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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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오리하면 일반적으로 전취덕을 많이 생각합니다.
    많은 매체에서도 다루었고, 또한 훌륭한 식당임에도 틀림없구요.
    하지만, 이런 것만 믿고 갔다간 낭패를 당하기 쉽상이에요.
    다른 오리구이 전문점에 비해 2배 정도 비싼 가격, 불친절한 직원들,
    언제 나올지 모르는 음식 등,
    한국과 비교되는 이런 점 때문에, 음식을 먹는 내내 불편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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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북경에서 떠오르는(?) 오리구이 전문점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름은 리춘카오야디엔利群烤鸭店
    좁은 실내와 찾아가기 불편한 지리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특히 서양인들을 중심으로 많이 방문하는 편이에요.
    북경 전통의 4합원 양식의 주택을 개조한 실내 인테리어도
    어쩌면 조금은 색다른 것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어필했을수도 있겠네요.
    무엇보다 전취덕 출신의 주방장이 독립해 1992년 개업한 곳이라는 간판이
    이곳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은 주 원인이라 생각이 들어요.
    물론 맛도 있구요~


    우선 매니저의 영어 솜씨가 수준급.
    예약 전화를 주로 매니저가 받는데, 중국어를 못하는 여행자라도 무리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직원들도 대부분 친절한 편이어서, 즐겁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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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앞에 잔뜩 쌓여 있는 장작더미가 우선 정겹게 다가옵니다.
    왠지 고향의 향수랄까? 장작불에 얽힌 추억들 다들 한가지씩은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 고향의 느낌을 간직한체 안으로 들어가면 맞은편에 큰 화덕이 있어요.
    이곳에서 손님이 오리구이를 주문하면 바로 만든다고 합니다.
    좁은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식당.
    4합원 양식의 집이니, 원래는 정원이 있어야 할 자리에 식탁을 놓았어요.
    손님들이 북적거릴 시간인지라 자리가 없다고 해서,
    당시 저희 일행은 조금 기다려 먹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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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후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합니다.
    오리구이 한마리에 양념장과 밀전병을 포함해 98원.
    전취덕 가격의 거의 반값입니다.
    메인 메뉴인 오리구이는 2접시가 나옵니다.
    2명이 먹기에는 조금 많은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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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식당만의 특색이라면 바로 오리뼈를 싸갈수 있다는 것이에요.
    살과 껍질을 발라낸 오리뼈를 집에 가져가 먹을 수 있어요.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언감생심이겠죠?
    이럴땐 양념비로 12원을 주고 볶아 달라고 주문하세요.
    기본적으로 4가지 맛으로 볶아주는데,
    간장과 고추를 넣고 볶은 것이 한국인에게 비교적 잘 맞아요
    이렇게 뼈를 볶아 먹을 경우 4명이서 오리구이 1마리 시키고
    반찬 몇가지 추가로 시켜 먹어도 150원 정도 밖에 안나와요.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찾아가기
    현재 한창 철거가 진행중인 민가에 자리잡고 있어 찾아가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에요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2호선 치엔먼역 B번 출구로 나와 인력거 를 이용하는 것.
    유명한 가게라 인근 인력거 아저씨들 대부분이 알고 계시거든요.
    2명이 10원 정도면 식당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전화 예약 : 6705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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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전철 요금 2원으로 통일~

    여행/북경 2007/12/03 20:14 Posted by 도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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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시에서 이번 10월 8일부터 북경 내 1호선, 2호선, 5호선, 팔통선, 그리고 13호선에 이르기까지

    전 노선의 요금을 2원으로 하향 조정했어요.

    기존에는 1,2호선 구간내에는 3원, 그리고 1,2호선에서 13호선으로 갈아탈 경우 5원의 요금을 내던 것이

    일괄적으로 2원으로 통일 되었습니다.

    기존의 가격도 저렴했지만, 2원으로 통일되면서 더욱 저렴해졌네요.

    특히 5호선의 개통으로 관광지로의 접근이 더 용이해졌구요~

    북경 여행 가신다면 전철 한 번 타보세요~~

    나름대로 색다른 경험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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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제품이라면 거의 매일 먹는 나.
    해외 어디를 가든 슈퍼를 뒤져서라도 유제품을 먹어볼 정도다.

    한국에서는 처음에는 사다 먹다가, 나중에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다.
    슈퍼에서 파는 유제품에는 거진 첨가물이 들어있거나, 그렇지 않은 것은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어서...
    그래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 요구르트를 선호하는 나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


    이런 나의 요구르트에 대한 욕구(?)를 가장 잘 충족해 줄 나라를 꼽으라면?
    내가 경험한 곳 중에서는 단연 중국이 으뜸이다.
    쑤안니우나이(酸牛奶), 줄여서 쑤안나이라고도 많이 한다.
    발효시킨(酸) 우유(牛奶)라는 뜻.
    머, 약간 떨떠름하고 신맛나는 떠먹는 요구르트 정도 생각하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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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쑤안나이를 중국에서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어른 주먹만한 사기 용기에 담겨 있는 쑤안나이가 대략 1.5원에서 2원 사이.
    한국돈으로 따진다면 대략 180~250원 정도.
    아침이면 쑤안나이 하나 사서 빨대를 꽂아 먹던 기억이...


    여기에 쑤안나이 먹는데 주의해야 할 몇가지 것에 대해 언급하자면!

    첫째, 공복에 먹지 말라 - 酸奶不宜空腹饮用。
    쑤안나이가 소화액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정 급하시다면 물한잔 마시고 쑤안나이를 먹도록~

    둘째, 많이 먹지 말라 - 酸奶不宜过多饮用。좋은 약도 과유불급이라는 말씀!!

    셋째, 가열해 먹지 말라 - 酸奶不宜加热饮用。 좋은 효소 다 죽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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