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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각 시나 구 별로 일본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거의 무료에 가까운 가격에 본인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어, 거류비자가 있는 외국인이 많이 신청한다. 내가 다니고 있는 일본어 교실에는 특히 중국인이 많다. 전체 학생의 70~80% 정도로, 이들은 대체로 IT 관계 회사에서 일하거나, 아니면 이런 직업을 가진 남편과 함께 온 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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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발전의 상징, 상해 난징똥루 보행가를 걷고 있는 중국인 모습

아내와 한국에 살 때 일이다. 아내는 IT 인재를 육성해 일본에 소개하는 회사에서 일본어를 가르쳤다. 이러한 글로벌 취업 전략은 당시 신문이나 TV 등을 통해 해외 우수 취업 사례로 자주 소개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며칠 전 일본에서 IT 관련 회사에 근무하는 친구를 만났다. 이 친구도 마찬가지로 글로벌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본에서 직장을 얻은 케이스. 처음 만나자마자 하는 소리가 '죽겠어'다. 일본의 경기불황으로 자신도 언제 잘릴지 모르는 파리 목숨인 것 같다는 신세 한탄이다.  그러면서 중국인 인재가 최근 많이 늘어났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한국인에 비해 일 숙련도는 떨어지지만 불황 속에서 임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인 인재를 최근 들어 많이 선호한다고 한다.

일본 후생성의 09년 4월 21일 외국인 고용현황에 대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09년 1월 말 기준 50만 4360명에 달한다고 한다. 외국인 고용에 대한 신고 법률이 개정되어 07년 10월부터 외국인을 고용한 사업장에서 고용과 이직에 대한 변경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이와 같은 통계는 헬로워크( ハローワーク)과 같은 일본 공공 직업소개소를 통해 이루어졌다. 현재 전국 7만 6811개소의 사업장에 외국인이 근무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 하나! 일본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어디일까? 바로 중국이다. 전체 취업자중 중국인이 무려 과반수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브라질인이 20%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중국의 인재가 일본으로 넘어오고 있다. 일본의 재류외국인통계에서도 드러나듯이 대만인을 포함한 중국인이 07년 말 61만명으로, 재일교포와 한국인을 포함한 수치인 59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일본 법무성 자료에 따르면 기술, 국제 업무 등 고급 직종에 취직한 중국인과 한국인 비율이 2005년 까지는 대체로 1:1을 유지해왔지만 2006년을 계기로 중국인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 인재의 일본 유입은 근본적으로 일본의 기술자 부족현상 때문이다. 90년에 79만명 이었던 이공계 학부 지원자는, 08년에 들어서 50만명으로 20년 사이 1/3이 줄었다. 이공계 기피현상은 일본의 심각한 기술자 부족을 초래하게 되었고, 총무성 자료에 따르면 정보, 통신 관련 기술자 부족은 현재 약 50만명에 육박할 정도다.

기술자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의 기술자 파견업체는 중국에 기술인력을 육성시키는 전문학교를 설립했을 정도다. 일본의 대표적인 기술자 파견업체인 메이텟쿠(メイテック)는 04년 중국 수향의 도시 항저우를 시작으로 현재 중국 각지에 5곳의 전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학생은 중국에서 관련 대학을 나온 학생으로, 6개월 간의 연수과정을 거쳐 일본에 파견되고 있다. 6개월 간의 학비가 15,000위안(한화로 약 273만원)으로 중국 현지 대졸 초임의 7배가 넘는 큰 금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20:1이 넘는 이유는 일본 회사에 취직되면 한 달 월급으로 대략 20만엔(약 258만원) 정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인이 중국인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다. 일본의 화교신문인 中文導報에서는 09년 2월 20일자에서 불경기 속 재일중국인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이를 설명하고 있다. 내용인 즉, 경기 악화로 자국민도 일자리가 없는 상황 속에서, 중국인 특유의 친화력과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성실성으로 일본 내 가장 큰 외국인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본계 브라질 이민 2세, 3세 보다 중국인이 일본 내 많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중국 인재의 증가와 함께 일본은 외국인 감시강화를 위한 법개정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바로 '체류카드'제도로 기존의 외국인 등록증에 비해 감시를 강화한 정책이다. 위조 불가능한 칩이 내장된 체류카드는 기본 정보 이외에 취업여부에 관련된 자료도 들어가 있어 불법체류 유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고급인력에 대해서는 취업 기회를 더 늘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불법체류자의 근로활동을 엄격히 제한하고자 하는 속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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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 골동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 중,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바로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이다. 인근 찻집에서 차를 마시던 손님들끼리 본인들이 소장하던 골동품을 교환하던 것이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의 시초라고 한다. 현재는 약 200m의 거리에  120여개의 점포가 다양한 골동품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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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시장 전경. 길게 뻗은 거리에 좌우로 점포가 늘어서 있다. 취급하는 물건도 다양하여 청동기, 옥,죽제품,목기, 문방사우, 서화, 수공예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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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는 마치 진시황능 유물을 죄다 가져온 듯한 느낌의 허름한 상점을 발견했다. 모두 진품이라고 하는데, 아마 비슷한 물건을 취급하는 다른 점포에 물어봐도 모두 똑같은 대답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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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을 보는 대나무통이나 불단에서 쓰이는 향로 등의 절에서나 볼 수 있는 골동품이 제법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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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동의 어록집이나 중국문화대혁명(줄여서 흔히 '문혁'이라고 한다) 당시 모습을 재현한 조각상을 볼 수 있었다. 빨간 완장을 차고 인민재판을 하는 모습이 조금 섬뜩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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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조금만 벗어나면 일반 민가다. 양복을 입은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모습이나,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이곳을 방문한다면 볼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천지와 도보 5분 거리이니, 중국의 옛스러움에 물렸다면 신천지로 이동하다록 하자. 골동품 상가와는 전혀 다른 또다른 상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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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에서 기차 이용하기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사실, 땅덩어리가 큰 중국을 여행할 때 기차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비교적 편하고 안전해서 자주 이용하게 되는 기차. 다만, 중국어를 못하는 여행자라면 중국 열차 이용하기가 조금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중국에서 기차 이용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1. 표 구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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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일단 기차역에 가야한다. 워낙에 땅덩어리가 큰 나라이기 때문에 북경이나 상해 같은 대도시의 경우 기차역도 몇 개가 있어 역에 따라 목적지가 다른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자.  

역에 도착하면 일단 티켓 판매소(售票厅)로 이동하자. 큰 역의 경우 당일 이용할 표 구입과 예약을 따로 나누는 경우가 있다. 당일 이용할 기차표 판매하는 곳은 일반적으로 '땅티엔피아오(当天票)'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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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판매소 모습. 번호가 적혀 있고 표 구입 가능한 지역이 적혀 있다. 원하는 지역이 적혀 있는 번호에 가서 줄서서 기다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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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가능한 부스를 대도시의 경우 따로 만들어 놓은 경우가 있다. 중국어가 힘들다면 이를 이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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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차표 예. 상해남역에서 출발해 항주까지 가는 표다. 중국어를 모른다면 구매하고자 하는 표의 간략 정보를 적어 판매원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다. 구매한 표에는 출발역,도착역, 열차번호, 열차종류, 좌석번호, 탑승시각 등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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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표를 구입하는 곳이 대도시라면 시내 곳곳의 티켓 판매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역까지 가지 않고서도 편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조금씩 틀리지만 약간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2. 열차 탑승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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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구입했다면 열차 탑승을 위해 이동해야 한다. 일단 역 입구에서 짐검사를 받도록 하자. 중국에서는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특이하게 짐검사를 받아야 한다. 과거 열차 내에서 조리기구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다가, 이 조리기구가 폭발해 큰 사고로 이어진 적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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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검사를 받은 후 안내판에서 이동할 대합실(候车室)이 어디인지 확인하자. 본인이 탈 열차번호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진에서는 안내판 좌측으로부터 열차번호,출발시각, 목적지, 대합실 번호 등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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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실 전경. 안내판에 적혀 있는 대합실로 이동하자. 열차 발차 5~10분 전까지는 대체로  조용한 편이지만, 개찰이 시작되면 어수선해진다. 중국 기차역은 대합실이 대체로 여러 개가 있어 안내판에서 확인한 대합실에서만 목적지 열차를 탈 수 있으니, 틀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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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열차 발차 5~10분 전에 개찰이 이루어진다. 대합실 안내판에 열차번호와 함께 발차시각이 표시되니 이를 확인하도록 하자. 개찰 시간이 되면 줄서서 플랫폼으로 이동하면 된다.


3. 열차 탑승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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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찰을 마치고 플랫폼으로 이동하자. 이동해야 할 플랫폼에 대한 정보는 개찰하는 곳의 안내판에 적혀 있으니 이를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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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에 적혀 있는 열차 차량번호에 맞게 탑승한다. 기차에 탑승할 때 승무원에게 표를 보여줘야 한다. 사진의 빨간색 숫자가 차량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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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탑승했다면 이제 본인의 좌석을 찾아가는 일만 남았다. 자리를 잡고 목적지 도착하기까지 기다리면 된다.

정리하자면 역이나 시내에서 티켓을 구입후, 출발 당일 역에서 짐검사를 받고 해당 대합실로 이동해서 기차를 기다린다. 개찰후 해당 플랫폼으로 이동, 티켓에 적혀 있는 차량번호에 맞게 탑승 후 본인 좌석으로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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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살 때 인근에 제법 큰 공원이 있었어요. 애견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아내와 샌드위치 종류의 간단한 먹거리를 싸들고 가서 피크닉을 즐기던 곳이죠. 공원 내에는 농구대나 베드민턴장 처럼 스포츠를 할 수 있는 곳과 간단한 산책 코스가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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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정공원陶然亭公园)
 
오늘은 중국 공원에서 만난 생활 예술인을 소개할까 합니다. 노래,경극,춤 등을 연습하거나 공연하는 모습을 중국에 있는 공원에 가면 자주 볼 수 있어요. 이러한 모습은 한국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찾아간 곳은 중국 북경에 위치한 도연정 공원陶然亭公园),  중국 당나라 때 이름을 날리던 백거이(白居易)의 시 한 구절에서 이름을  딴 곳이에요. 대형 호수가 중앙에 있고 주변은 꽃과 나무로 단장한 곳으로, 인근 주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는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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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서예가. 도구라고는 대형 붓과 물 뿐. 사람이 지나다니는 인도에 물로 쓴 글씨는 체 몇 분이 되지 않아 말라버리더군요. 자신이 쓴 글을 평생 간직하고자 하는 욕망도 있을 터인데, 몇 분 간만 존속하는 붓글씨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 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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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댄스가 중국 만큼 대중화 된 곳이 있을까요. 아침이면 길거리 곳곳에서 삼삼오오 춤 추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으니 말이죠. 누가 옆에서 보던 전혀 게으치 않고 춤 추는 모습, 낯가리는 저로서는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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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둘러보고 있는데 호수를 마주한 정자에서 노래소리가 들리더군요. 스피커 볼륨을 제법 크게 해서 시끄럽게 느낄수도 있었지만, 다들 구성진 노랫가락에 흥겨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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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한쪽에서는 중국 전통 공연 연습이 한창이었어요. 여러 전통 악기 반주에 경극에서나 들릴 법한 가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이처럼 중국에서 공원이라는 장소는 산책과 운동 이외에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칠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연장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중국에서 대중들을 상대로 자신이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고, 관객은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좋아요.

자, 중국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구요! 주택가 인근 공원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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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택시를 많이 타게 되는 것 같아요.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테고, 요금이 저렴하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중국에서 공부할 당시에는 학생이라 돈이 없어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로 이동하거나 걸어서 갔어요. 먼거리는 가급전 버스나 전철을 이용했지요. 그런데, 학교 졸업하고 직장 다니면서 일로 중국을 가게되니,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이 영 불편하더군요. 시간이 돈이니, 빨리 갈 수 있는 택시를 선호하게 되더군요. 물론 요금도 한국에 비해 저렴하구요.

오늘은 중국 택시 이야기 좀 할께요. 땅덩어리가 큰 만큼 문화와 관습도 우리와 많이 다른 중국. 상해,북경,항주,홍콩 그리고 마카오 등 주로 대도시 위주로 택시 타본 경험에 대해 설명할께요.

1. 폭스바겐을 택시로 이용하는 나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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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외제차가 많지만, 제가 어렸을 적에는 외제차 보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였어요. 그래서 거리를 걷다가 외제차라도 지나가면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보곤 했었죠.

중국은 폭스바겐을 택시로 탈 수 있는 곳이에요. 폭스바겐 택시는 상해와 북경에서 모두 타봤습니다. 거리에서 폭스바겐 택시를 자주 볼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 되었죠.

그리고 한국의 현대 자동차도 제법 많더군요. 외국에서 한국 제품을 봤을 때에 느끼는 감정은,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묘하게 자랑스러운.

 

2.택시를 타면 영수증을 꼭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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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차 해외를 방문한 분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방문지마다 모두 영수증을 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을. 그래서 택시라도 탈라치면, 영수증을 못받기에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던 기억을 말이죠. 중국에서는 이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택시를 타면, 영수증을 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택시영수증이 꼭 필요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어요. 바로, 가방 등의 소지품을 택시에 놓고 내릴 경우, 영수증만 있다면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영수증에 차량 번호뿐만 아니라, 탑승 시각, 하차 시각, 요금 등이 상세히 적혀 있어요. 

중국 항저우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네요. 당시, 택시에 가방을 놓고 내렸는데, 아쉽게도 영수증을 안 받고 내렸던거에요. 결국에는 경찰서에 가서 신고처리만 하고 물건을 못받았답니다.

아시겠죠! 중국에서 택시 탈 때는 영수증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유류할증료 지불하는 항주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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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항주에서 택시를 이용해 주변을 돌아다녔어요. 조수석에 앉아 있었는데 파란색 바탕에 흰글씨로 무엇인가 적혀 있었죠. 바로, 유류할증료(燃油附加费)로 1위안을 추가로 내야한다는 내용. 택시가 비행기도 아니고 유류할증료를 지불한다는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4. 짐 요금 따로 내는 홍콩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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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에 도착후 시내까지 버스로 이동했어요. 버스에서 내린 후 택시로 호텔까지 이동했는데, 내릴 때 미터기 요금 이외에 11HK$를 더 달라고 하더군요. 이유를 뭍자, 짐 요금이라네요. 짐이 있을 경우 추가로 요금을 내야하는 홍콩 택시, 주의하세요~


5. 별 달린 택시? 택시에 등급을 매기는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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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의 일이에요. 택시를 탔는데 택시 면허증 밑에 별 3개가 붙어 있더군요. 운전자에게 물어보니 상해 택시는 별을 이용해 등급제를 한다고 합니다. 외국어 구사 능력, 지리 숙지, 친절도 등을 평가해서 이렇게 등급을 나눈다고 합니다. 북경이나 다른 도시에서는 못 봤던 것 같아요. 상해 여행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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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인구를 자랑하는 나라 중국. 자전거 보유 수로 따지면 세계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땅덩어리가 넓어 자전거가 불편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자전거는 중국인의 생활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죠.

중국에서 공부할 때에요. 기숙사를 처음 배정받고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자전거 구입. 물론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자전거 없이 인근으로 이동하는 것이 제법 불편하기 때문이죠. 다른 유학생에게서 중고 자전거를 구입했는데, 당시 환율로 대충 한국돈 25,000원 정도에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공부가 끝나고 귀국할 때에는 다른 유학생에게 저도 되팔고 왔답니다. 돌고 도는 자전거!

오늘은 중국의 자전거 풍경을 소개할께요. 2007년 책 작업 때문에 북경에 머물렀을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날씨는 무더웠고, 자전거 타는 풍경은 시원했습니다. 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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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아이를 태우고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는 백발의 할머니. 화물용(?)으로 만들어진 삼륜자전거에 사람을 태운 모습을 중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답니다. 덜컹거리는 짐칸에서 잘 자고 있는 어린아이,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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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무겁지 않으세요! 저러다 자전거 펑크라도 나면 큰일인데 말이죠. 거리에서 매일 벌어지는 풍경, 흡사 서커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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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과 부인을 태운 남편. 저희도 가끔 애견 쿠로를 자전거 뒤에 태우긴 하는데, 아내까지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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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척 더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버스를 탔는데 차창 밖으로 반라의 남성이 진분홍빛 의상이 돋보이는 여성을 태우고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근육 자랑할 몸매는 아닌데, 훌러덩 윗옷을 벗은 남성의 용기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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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의 대화, 자전거를 타면서 하는 것은 어떨까요? 아버지와 어머니의 속도에 맞춰, 아들과 며느리가 뒤쫓으며 나누는 대화, 왠지 정겹지 않나요!! 물론, 자전거 전용도로가 잘 되어 있는 중국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는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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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광장 앞을 달리는 자전거. 북경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꼭 자전거 빌려 시내 곳곳을 둘러보세요. 특히, 천안문 광장 앞! 대륙적인 중국의 모습이 어떠한지 이곳에 오면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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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다양한 이륜차. 좌측부터 자전거, 전기자전거, 삼륜차, 그리고 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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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전거. 중국 여성의 다리가 아름다운 이유가 혹자는 자전거를 많이 타서 그런 것이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최근들어 전기자전거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 이러다 다리 예쁜 아가씨가 점점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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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용 도로와 정차하려는 버스. 자전거 전용도로가 발달한 중국 북경. 어디를 가던지 자전거 도로를 쉽게 만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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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수리점. 대아에 물을 받아 속칭 '빵꾸'가 안 생겼는지 확인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왠지 정감가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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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도구를 싣고 어디론가 가고 있는 모습. 삶의 수단이자 돈벌이 도구인 연장통을 들고 바삐 달려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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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가득 싣고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습. 얼마 안 되지만, 생계를 위해 중요한, 일당을 받기 위해 오늘도 그들은 짐을 싣고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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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보관소. 역 인근에 이런 자전거 보관소가 중국에 많은 편이에요. 5마오(100원) 정도 내면 잠시동안 보관할 수 있답니다. 사진의 보관소는 긴급상황 발생시에 구급차(救护车,지우후처) 정차소로 활용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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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上海) 여행의 백미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상하이의 명동이라 일컬어지는 난징똥루(南京东路)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쇼핑을 좋아한다면 난징시루(南京西路)의 백화점가라고 이야기할 것 같아요. 혹은, 상하이 서커스나 유럽 카페 거리를 연상시키는 신천지(新天地)를 꼽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저라면요? 네, 오늘 소개할 상하이 와이탄(外滩)의 야경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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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들어오는 밤이면 멋진 야경을 뽐내는 와이탄.
황푸지앙(黄浦江)을 사이에 두고 마천루 푸동(浦东)을 마주한 와이탄. 푸동이 화려한 고층빌딩군을 자랑한다면, 외탄은 유럽풍 고풍스런 건물로 유명하답니다.

TV나 영화를 통해서도 많이 소개가 되었던 와이탄 역사건축물은 모두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세워진 건물들로, 20세기 중반 이후에세워진 푸동의 고층빌딩군의 화려함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복고풍의 은은한 멋이 살아 숨쉬는, 특히 해질무렵부터 와이탄 일대에서 감상할수 있는 야경은 상하이 여행의 특별함을 선사해줄 수 있을것 같아요. 자, 지금부터 확인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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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심볼, 동방명주탑(东方明珠塔). 전체 높이는 465m로 3개의 전망대를 가지고 있어요.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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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탄에서 바라본 푸동의 고층빌딩. 누가 이걸 보고 중국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중국 발전의 속도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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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의 또 다른 재미, 유람선 타기. 특히, 일몰 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 투어가 인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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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유람선. 유람선 투어는 비슷한 야경을 자랑하는 홍콩에 비해서도 더 발달해 있어요. 서울 한강에서도 밤에 유람선을 타봤는데, 상하이에 비하면 택도 없더군요. 아쉬울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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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을 타면 황푸지앙을 가로지르며 와이탄과 푸동의 모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다만, 배가 움직이고 있기에 예쁜 사진 찍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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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탄 강변에 마련된 보도를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오른편 뾰족 건물이 시계탑으로 유명한 상하이하이관(上海海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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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조세를 관리하는 상하이하이관.  건축가 팔머&터너(Palmer&Turner)의 작품으로,1927년 고전주의 양식을 도입해 디자인된 곳이에요. 꼭대기 직경 5.3m의 시계탑에서는 매 15분 마다 한번씩 종이 울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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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을 구경하러 나온 수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 그리고 한 켠에 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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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환한 빛을 뽐내는 푸동지역. 그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황홀할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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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탄 역사건축물 모습이에요. 푸동지역이 한 눈에 들어오는 강변도로와 역사건축물 사이에는 사진처럼 차도입니다. 이를 무단 횡단하는 시민들.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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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 걸어 역사건축물 시작하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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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만 가는 밤, 그리고 더욱 밝게 빛나는 와이탄의 야경.

상하이 여행의 백미, 와이탄의 야경을 꼭 구경해보세요. 물론, 구경하는데 돈은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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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치엔먼 인근에 위치한 중국 전통 잡기 공연장 노사차관(老舍茶馆). 경극, 무술, 변검, 상성, 다도 등 소위 중국 전통 공연예술이라 불리는 것을 액기스만 짧게 공연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각 장르만 따로 공연한다고 해도 2~3시간은 할 수 있지만, 중국어를 이해할 수 없는 외국인에게는 사실 지루함만 줄 뿐이다. 노사차관은 짧은 시간 동안 각 장르별 엑기스만 추려내 공연하는 컨셉으로 북경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특히 인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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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차관에서 차를 따르는 모습. 차를 따라주는 동작이 일종의 서커스같다.

노사차관이라는 이름은 중국의 대문호 노사(老舍)와 그의 작품중 하나인 차관(茶馆)에서 유래되었다. 1988년 문을 연 이래 많은 외국인이 방문했으며, 특히 국민급 귀빈의 방문도 상당수가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1996년 방문한 부시 미국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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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차관 입구. 3층 건물로 공연장은 3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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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안내인. 특유의 목소리로 방문자를 맞이하고 있었다. 뒷편 오른쪽 조형물은 1996년 노사차관을 방문한 부시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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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공연장이 있고, 나머지 공간은 차관(茶馆)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중국 전통 차를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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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배치표. 무대에서 가까운 곳일수록 가격이 비싸며 제일 먼 곳은 60원이다. 가격은 60,80,100,120,150,180원 5종류. 저렴한 티켓은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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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며 차와 간식을 맛볼 수 있다.  모두 티켓에 포함되어 있는데 좌석에 따라 제공되는 음료나 간식이 조금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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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사회자. 간간이 만담도 들려주며 공연 전체를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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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시작은 중국 전통 다도와 함께. 중국 차를 가장 맛있게 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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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극 공연. 약 10분 동안 화려한 몸동작을 중심으로 경극을 선보인다. 경극 특유의 음악 소리에 맞춰 펼치는 동작이 제법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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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성 공연. 상성은 일종의 만담. 송나라 이전에 시작된 중국 전통 공연예술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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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공연. 마술도 일종의 전통 공연으로 자리잡은 중국. 짧지만 강한 인상을 주는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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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 공연. 중국 하면 소림사와 함께 무술이라는 장르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홍극장처럼 무술 전문 공연장이 있을 정도. 노사차관에서는 남성미 가득한 동작과 기합의  몇 가지 대련 위주로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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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검 공연. 변검은 일종의 가면 바꾸기 공연. 경극과 함께 중국 전통 기예로 손꼽히는 것으로 얼마전에는 변검 기술이 외국에 노출된 것을 '국가기밀' 운운할 정도였다. 순식간에 바뀌는 마스크를 보면 신기한 마음 뿐.

<간단 TIP>
노사차관에서는 중국 대표적인 공연예술 10 종류를 약 90분에 걸쳐 즐길 수 있다. 싼 좌석은 빨리 팔리기 때문에 가급적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공연장 위치는 2호선치엔먼(前门)역 C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 걸린다. 티켓 가격은 60,80,100,120,150,180원, 공연 시각은 19:50~21: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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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낮의 상하이 관광, 어디 갈 예정인가! 예원의 명청시대 건축물과 정원을 구경하거나 높게 뻗은 마천루가 가득한 푸동의 모습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혹은, 최근 인기 있는 신천지에 들러 노천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며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좋다. 그렇다면 이런 낮 시간이 지난 저녁에는 상하이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오늘은 상하이에서 저녁에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중 서커스에 대해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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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봉극장 공연 모습. 인체를 이용한 탑 쌓기.

여행사 상하이 패키지 상품에 꼭 들어가는 일정이 있다. 바로 서커스 관람. 정치의 도시 베이징이라면 아마도 중국 전통 예술의 보고 경극을 소개하고자 할 것이다. 반면에 경제의 도시 상하이에서는 경극 보다는 대규모의 아크로바틱 공연, 서커스 공연이 더 활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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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봉극장의 접시돌리기. 운봉극장은 전통 공연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상하이에서 서커스를 관람할 수 있는 곳 중 운봉극장云(剧院)마희성(马戏城)이 비교적 유명하다. 둘 다 오랜 시간 동안 관람객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며,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지명도가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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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봉극장의 자전거 공연. 10여 명의 여성이 올라가야 하니 아무래도 튼튼한 자전거가 필요할 것 같다.

우선 운봉극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운봉극장은 1,500석 규모의 서커스 전문극장. 공연이 있는 저녁이면 극장 앞에는 수 많은 단체 관람객을 태운 버스로 매우 혼잡한 편이다. 표를 구입하고 입구로 들어가 정해진 자리에 앉자. 조금 늦게 가면 구석진 자리에 앉을 수도 있으니 조심. 공연은 주로 중국 전통의 서커스 공연에 맞춰져 있다. 남자들의 힘과 기교가 돋보이는 봉체조, 여성들의 유연함을 극대화한 인간탑 쌓기, 수 많은 접시를 돌리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인 접시 돌리기, 자전거 한 대에 10명 가까운 사람이 올라타는 묘기까지 약 10여 종류의 서커스를 90분 동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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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봉극장 공연의 하일라이트, 오토바이 묘기. 최고다.

운봉극장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오토바이 묘기. 지름이 10m 정도 되는 구체 안에서 오토바이가 묘기를 펼친다. 처음 1,2대 정도는 그러려니 하는데 시간이 지나 4~5대의 오토바이가 동시에 좁은 구체 안에서 빙빙 도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금을 저리게 하는 아찔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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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희성 서커스 공연장 외관. 독특하다.

운봉극장이 전통 서커스에 치중한 반면, 마희성은 현대화된 서커스 공연으로 유명하다. 공연장 자체도 2005년 리뉴얼한 곳으로 독특한 외관 때문에 인근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우선, 마희성에서는 기존 서커스에 대한 편견은 버리자. 전통복장을 입은 젊은 남녀가 나와 각종 도구를 사용하여 아크로바틱 묘기를 펼치는 전통의 서커스와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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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마희성 공연 모습.

공연장은 무대 중앙에 있고, 주변 높은 곳에 라이브 음악을 연주하는 그룹이 공연 내내 음악을 들려준다.  전자 기타, 신디사이저 등을 이용한 음악은 공연 내용에 긴장감을 불어넣거나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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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희성 공연 모습. 현대극과 서커스를 잘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이다.

또한, 공연 내용에 있어서도 전통의 그것과는 분명한 선을 긋는다. 조명이 완전히 꺼진 실내에서 형광 물질을 사용한 아크로바틱,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음악적 완성도나 기교가 뛰어난 외줄 타기 묘기, 무질서해 보이면서도 정해진 동선에 따라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인 공연,  그리고 중국 전통의 그림자 연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까지 관중의 탄성을 자아내는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여행 TIP>
운봉극장과 마희성 모두 전철로 이동 가능하다. 운봉극장은  정안사(静安寺) 1번 출구로 나와 우회전한 후 베이징시루北京西路가 나올 때까지 직진한다. 베이징시루에서 다시 우회전하면 좌측에 운봉극장이 있다.  마희성은 마희성(上海马戏城) 3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맞은편에 마희성의 독특한 외관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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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을 때다. 후통(골목길) 곳곳을 돌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시장 인근에 남자 몇 명이 앉아 있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해를 등지고 앉아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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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아는 사이는 아닌듯 제각각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한 명은 오만가지 잡념이라도 있는듯 얼굴을 잔뜩 찌뿌리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라도 있는 듯 신문을 열심히 읽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낯선 사람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이 신기한 듯 계속 나를 주시했다.

잠시 주변을 돌아다니다 다시 그 남자들이 앉아 있는 장소로 돌아왔다. 아직도 햇빛을 등지고 앉아 있었으며, 여전히 서로에게 무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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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이들은 일거리를 찾아 나온 일용자였다. 앉아 있는 앞에는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적어 놓은 종이가 이를 설명하고 있었다.

평상시 같으면야 이른 아침에 벌써 일을 나갔겠지만, 집안에 일이 있다거나, 혹은 늦잠을 자서 일자리를 못 구했을 것이다. 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도 시장 앞에 앉아 일거리를 구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여유가 있어 보였다. 그늘진 응달에 앉아 신문을 읽으며 소일하는 모습을 보니 말이다. 물론, 하루 공친 것에 대한 후회나 걱정이 있을지언정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편안해 보였다.

여러분의 하루는 어떤가요? 저는 며칠 후면 태어날 '하루짱'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행복하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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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선정 한국선물 베스트 10!

일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여행 커뮤니티에서 예전에 앙케이트 조사를 한 것이 있다. 바로 서울 여행시 어떤 제품을 선물로 구입할 것인가라는 질문. 이 앙케이트 조사를 통해 일본인이 서울 여행할 때 어떤 제품에 관심있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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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행작가 모임인 트래블게릴라와 함께 작업한 책이 지난 7월에 나왔습니다. 15명 정도의 젊은 여행작가가 트래블게릴라란 이름으로 주간동아에 지난 몇 년간 여행기를 기고해왔습니다. 그중 아시아 편을 모아 이번에 출간하게 되었..

전자신문 - 일본, 불황 속 저가제품이 뜬다!

일본의 경기불황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TV나 신문에는 연일 '불황(不況)'이라고 적힌 단어가 눈에 안 띄는 날이 없을 정도. 이런 연유로 불황으로 하루아침에 공원 노숙자 신세가 된 파견사원 인터뷰는 더는 화젯거..

전자신문 - 매니아 소비문화, 아키하바라 변화의 힘!

JR 아키하바라(秋葉原)역에 도착하면 여러 출구 이름이 보인다. 특별한 용무가 없다면 지하철 히비야센과 요도바시 카메라로 갈 수 있는 쇼와도리(昭和通り)출구나 아키하바라의 메인 거리와 연결된 덴키가이(電気街) 출구를 이용하게..

톤코츠라멘의 명가, 큐슈 장가라라멘 하라주쿠점

톤코츠 라멘은 큐슈 지역에서 특히 인기다. 쇼유베이스 라멘이 많은 도쿄에서 돼지뼈 육수 붐을 일으킨 장본인 중에 한 곳이 있다. 오늘 소개할 큐슈 장가라라멘이 바로 그곳. <일본라면 관련글> - 라멘지도 - 도쿄 유명 라멘점..

일본 라면랭킹 전국 1위, 토미타를 직접 가보다!

일본에서 라멘을 먹으러 갈 때 꼭 참조하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라멘 데이타베이스. 일본 전역의 라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여자가 직접 점수를 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랭킹의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토미..

중화풍 일본라멘 집에서 간단히 만들기!

면 음식을 자주 먹는다. 거의 매일 먹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우동, 소바, 스파게티 등을 점심 메뉴로 번갈아가며 먹고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먹는 면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라멘이다. 일본에서 가장 쉽게 볼..

따로따로 라멘?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를 가다!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利平)를 얼마 전에 다녀왔다. 츠케멘은 면과 스프가 따로따로 나오는 음식으로 쫄깃쫄깃한 면을 스프에 찍어 먹는다. 리헤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이맘때 쯤. 아사쿠사 최고의 관광 스팟인 카미나리몬 앞에..

상해의 인사동, 똥타이루 골동품시장!

상해에서 골동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 중,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바로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이다. 인근 찻집에서 차를 마시던 손님들끼리 본인들이 소장하던 골동품을 교환하던 것이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의 시초라고 한다. 현..

태국 오토바이는 몇인승? 여학생 4명이 탄 오토바이를 보고서...

태국을 여행하다보면 곡예운전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어린 학생 여러 명이 한 오토바이를 몰고 등하교 하는 모습도 자주 보았다. 그런 모습을 보게되면 내가 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되곤 했다. 태국에서 18세 이상이 되..

태국에서 악어 통조림 직접 먹어보니...

태국 방콕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세계 최대의 악어농장이 있다. 1950년대 태국 현지에서 악어의 왕이라 불리던 우타이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곳은 현재까지 악어보호의 선구자적인 역활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곳의 정식명칭..

태국 수상시장에서 다이빙 소년을 만나다!

따링찬 수상시장의 입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기차 선로가 놓여 있다. 수상시장 위로 기차가 다니는 다리가 놓여있는 것이다. 이 다리 위를 기차도 다니지만,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드문드문 지나가는 기차를 피해,..

솜사탕에서 술빵까지, 태국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아무래도 서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려면 시장 같은 곳을 가는 것이 좋다. 방콕의 짜뚜짝 주말시장이나 보베 의류시장 같은 곳은 너무 번잡하니, 가급적 이름 없는 동네 시장 같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을 볼..

껍질만 먹는 태국식 새끼돼지구이!

대표적인 북경요리를 꼽으라면 아마 열에 아홉은 오리구이를 꼽을 것이다. 화로에서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진 오리, 이 껍질을 얇게 썰어 춘장에 찍어 먹는 북경오리구이. 고기가 아닌 껍질 부위를 주로 먹기 때문에 조금 느..

방콕, 거대 코끼리상의 정체는?

▲ 방콕에서 고대도시 므앙보란이나 악어 농장을 다녀오는 길에 지나치게 되는 거대한 코끼리상. 크기도 크지만 3개의 코끼리 머리가 한 몸통에 붙어 있는 모습에 궁금해하곤 했다. ▲ 정식 명칭은 에라완 박물관(พิพิธภัณฑ์ช..

개고기도 있다! 하노이의 다양한 음식열전!

베트남 정치의 도시 하노이. 북부 베트남 여행의 중심지이자 볼거리, 먹거리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모 항공사의 광고로 유명해진 하롱베이도 지척이고,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도 하노이에서 일일투어를 이용해 많이 간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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