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오리하면 일반적으로 전취덕을 많이 생각합니다. 많은 매체에서도 다루었고, 또한 훌륭한 식당임에도 틀림없구요. 하지만, 이런 것만 믿고 갔다간 낭패를 당하기 쉽상이에요. 다른 오리구이 전문점에 비해 2배 정도 비싼 가격, 불친절한 직원들, 언제 나올지 모르는 음식 등, 한국과 비교되는 이런 점 때문에, 음식을 먹는 내내 불편했던 기억이~ 최근 북경에서 떠오르는(?) 오리구이 전문점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름은 리춘카오야디엔利群烤鸭店 좁은 실내와 찾아가기 불편한 지리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특히 서양인들을 중심으로 많이 방문하는 편이에요. 북경 전통의 4합원 양식의 주택을 개조한 실내 인테리어도 어쩌면 조금은 색다른 것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어필했을수도 있겠네요. 무엇보다 전취덕 출신의 주방장이 독립해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