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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음식을 자주 먹는다. 거의 매일 먹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우동, 소바, 스파게티 등을 점심 메뉴로 번갈아가며 먹고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먹는 면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라멘이다.

일본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면 음식점도 아마 라멘 전문점이 아닐까한다. 그만큼 일본인의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음식, 라멘. 오늘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중화풍 일본라멘을 소개하고자 한다.  

<라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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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라멘, 집에서 맛있게 끓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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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화풍 일본라멘이란 명칭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자. 자장면이 중국에서 왔듯이 일본라멘도 중국 면요리에서 왔다는 것이 정설이다.

지금이야 라멘(ラーメン)이란 표현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도입초기에는 일본의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파는 면 요리란 의미로 중화소바(中華そば)라고 더 많이 불렸다. 현재도 중화소바라고하면 왠지 옛스러움이 뭍어나는 라멘으로 인식되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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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재료는 각종 야채와 닭고기다. 일본 중화요리 레스토랑에서 중화소바의 스프를 만들 때 닭뼈와 돼지뼈가 주로 사용된다. 여기에 육류 특유의 잡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마늘,생강,파 등을 많이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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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된 조미료. 오이스터소스(굴소스),츠유,콘소메,후추, 라유,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참기름이 필요하다. 굴소스는 야채를 볶을 때, 츠유는 스프 맛을 낼 때,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추,라유,참기름 등을 기호에 맞게 라멘에 넣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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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파를 기름에 살짝 볶아 향을 내고 여기에 준비된 닭고기를 넣는다. 그리고 각종 야채를 넣어 함께 볶다가 굴소스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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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야채와 고기를 볶다가 물을 붓고 끊인다. 중화요리 전문점에서는 물 대신에 스프를 넣는다. 스프 만들기가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나는 간단히 닭고기와 콘소메를 이용해 스프 맛을 내었다.

스프가 어느 정도 끓으면 여기에 준비된 라멘을 넣자. 일본식 라멘으로는 가급적 생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본에서는 라멘을 위한 생면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그렇지가 못하다. 이럴 경우 자장면이나 짬뽕 만들 때 사용되는 면을 이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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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그릇에 담아내자. 각종 야채와 면을 그릇에 넣고 마지막으로 김 한 장 올리면 중화풍 일본라멘 완성이다.

중화풍 일본라멘의 생명은 스프 만들기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집에서 스프를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에, 야채와 닭고기를 이용해 스프 맛을 만들어보았다. 야채의 단맛과 닭고기의 텁텁한 맛이 비교적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는 중화풍 일본라멘. 오늘 점심은 일본라멘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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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케멘 전문점 리헤이(利平)를 얼마 전에 다녀왔다. 츠케멘은 면과 스프가 따로따로 나오는 음식으로 쫄깃쫄깃한 면을 스프에 찍어 먹는다.

리헤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이맘때 쯤. 아사쿠사 최고의 관광 스팟인 카미나리몬 앞에 있는 리헤이, 식사 시간이 한참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랬던 것이 전통의 거리 아사쿠사라면 왠지 에도풍 텐푸라나 몸보신용 우나기를 먹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최근에야 비로서 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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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헤이 입구. 나무를 활용한 심플한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도 그렇지만 라멘집 치고는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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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주메뉴는 츠케멘, 여기에 구색을 갖추기 위한 쇼유(간장)라멘(720엔)과 사이드 메뉴로 물만두(180엔), 야키교자(180엔), 그리고 생맥주(450엔)가 있다.
 
츠케멘은 3가지 맛, 매운맛(카라아지),미소맛(일본 된장), 그리고 이를 브랜딩한 매운미소맛. 2007년까지만 해도 츠케멘 전 메뉴 680엔이었는데, 가격이 최근에 올랐다. 매운맛이 720엔이고 나머지는 82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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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과 매운미소맛, 2가지를 주문했다. 일단 생각했던 것 보다 매운맛이 약했다. 오히려 단맛이 강했다. 주문시 여러 매운맛을 선택가능한 다른 츠케멘이나 딴딴멘 가게에 비한다면 이점이 조금 아쉽다.

해산물을 이용한 스프가 제법 맛있다. 스프를 살짝 마셔보면 입안으로 감도는 바닷내음에 면으로 향하는 젓가락이 바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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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보통 (220g), 중(330g), 대(440g)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모두 동일하다. 일반 라멘집에서 주문하면 보통 120~150g 정도가 나오니 주문시 참조하자. 일반 성인남자라면 '중' 정도가 적당하다. 많이 먹는 대식가라면 '대'를 주문하도록 하자.

면은 보통 면보다 굵고 약간 꼬부라진 면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코시(씹는 맛)가 제법 강하다. 소바처럼 딱딱 끊기는 면보다 쫄면처럼 씹는 느낌이 강하 면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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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 1인분. 라멘집 가서 라멘과 함께 자주 주문하는 것이 바로 교자. 사이드메뉴의 특성상 그렇게 튀지 않으면서 라멘으로 채울 수 없는 허전함을 달래주기에 교자가 적격이기 때문이다.

사실 메뉴판에 '특제 야키교자'라고 적혀 있어 기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양도 적을뿐더러, 맛도 일반 냉동교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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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놓여진 양념. 일반 라멘점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후추,간장, 라유 등이 보인다. 여기에 말린 생선을 간 어분과 양파 채 썬것이 놓여있어 기호에 맞게 넣어 먹으면 된다.
 
깔끔한 인테리어, 해산물 계열의 스프를 사용,  면의 양에 상관 없이 동일한 요금을 적용, 그리고 어분과 양파가 양념으로 제공되고 있는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 리헤이의 이러한 시스템은 지난 번에 소개한 곤로쿠나 야스베와 대동소이하다. 선후 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어떤 한 점포에서 수련한 사람이 비슷한 컨셉의 츠케멘 전문점을 새롭게 차린 것이 아닌가 한다.

- 라멘 이야기10 - 료고쿠, 츠케멘 곤로쿠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 여성들도 좋아할 만한 분위기에 비교적 한국인의 입맛에 맛는 스프를 사용하고 있다. 아사쿠사를 방문한다면 방문해 보도록 하자.

도꾸리의 추천점수 (5개 만점)
맛 :
★★★
분위기 :
★★★★
양 :
 선택가능

기본정보
운영시간 : 11:00~28:00(평일), 11:00~21:00(일요일)
요금 :  츠케멘 720~820엔, 교자 180엔, 생맥주 450엔
찾아가기 : 아사쿠사 카미나리몬을 등지고 오른쪽.
 
<일본 라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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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이야기10 - 료고쿠, 츠케멘 곤로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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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라멘 먹으러 집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네요. 일본생활에서 그나마 자전거 타고 맛있는 라멘가게 찾아가는 것이 낙이었는데, 하루 태어나고는 가질 못해 아쉽습니다.

라멘은 먹고 싶고 먹으러 갈 수는 없고, 결국에는 직접 만들어 먹게되더군요. 동네 슈퍼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생라멘을 팔고 있어요. 츠케멘의 원조 타이쇼켄, 에비스라멘 등 일본 유명 라멘 점포에서 만든 생라멘을 구입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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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라멘에는 생면과 농축 스프가 들어가 있죠. 이를 설명되어 있는 조리법에 맞게 끊이면 제법 그럴듯한 라멘을 즐길 수 있어요. 오늘은 이 생라멘을 조금 더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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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한 재료. 생라멘 2인분과 콩나물, 파, 그리고 차슈(구운 돼지고기) 대용으로 베이컨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김이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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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라멘 내용물. 라멘 종류로 여러가지 있는데 오늘 제가 선택한 것은 톤코츠(돼지뼈 육수)에 쇼유(간장) 맛 입니다. 액상스프는 농축된 형태로 뜨거운 물에 중탕해서 그릇에 담고, 여기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라멘 스프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면은 탄련성이 좋은 노란색 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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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시(콩나물)를 토핑으로 한 라멘이 제법 되죠. 홋카이도의 미소라멘도 그렇고 짬뽕의 영향탓인지 나가사키라멘에도 모야시가 제법 들어가죠.

그리고 차슈를 직접 만들면 좋은데, 시간도 걸리고 제법 손도 가기 때문에 간단하게 베이컨으로 이를 대체했습니다. 여기에 아지타마(맛 계란)를 직접 만들어 넣으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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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가 완성된 일본라멘. 액상 스프를 중탕해 데운후 그릇에 담고, 여기에 적당량의 뜨거운 물을 부어요. 그리고 5분 정도 삶은 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스프에 면이 골고루 담기도록 몇 번 휘저어 줍니다.

그 위에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콩나물, 그리고 파를 올립니다. 베이컨은 살짝 굽거나 그냥 올리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을 올리면 라멘 먹을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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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라멘전문점에서 파는 라멘에 비해서는 맛이 약간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에요. 토핑으로 올라가는 재료도 많이 틀리고, 면이나 스프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간단하게 집에서 먹기에는 딱 좋습니다.

일본 슈퍼에서 파는 생라멘 가격도 2인분에 250~500엔 정도로 라멘전문점에 비해 많이 저렴합니다. 매번 혼자 라멘 먹으러 도쿄 시내를 돌아다녀 아내에게 미안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주니 아내도 좋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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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TIP 하나!
일본 생라멘에 포함된 면 양이 비교적 적은 편이에요. 생면만 따로 구입해 둔 것이 있다면 좋습니다. 저희는 라멘을 좋아해 이렇게 슈퍼에서 중화면(라멘용 생면)을 사두었다가, 생라멘을 끓일 때 면을 추가해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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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의 독특한 느끼함이나 짠맛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도 제법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인의 입맛에 비교적 맞는 매운 라멘을 파는 카쯔키(香月)를 소개합니다.

카쯔키는 도쿄 에비스에 본점이 있어요. 헐리웃 유명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방문하면서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죠. 말쑥한 외모에 근사한 목소리를 가진 배우 키아누 리브스, 그가 방문한 곳이라는 프리미엄 탓인지 외국인도 제법 많이 방문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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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가 먹었던 바로 그 라멘! 피리카라 미소라멘( ピリ辛味噌ラーメン,800엔)

카쯔키가 위치한 에비스는 라멘 격전지로도 제법 유명한 곳이죠. 주인이 바뀐후 맛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 방문객이 찾는 에비스라멘, 점심시간에만 영업하는 삿포로 야마다 라멘, 그리고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아푸리(AFURI)까지 주변에 10여 곳이 넘는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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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쯔키 외관. 최근들어 모던한 분위기의 라멘집이 많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건물 외관이나 실내 인테리어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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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쯔키 실내. 입구 좌측에 주방이 있고 그 주위를 카운터 테이블이 에워싸고 있어요. 전형적인 중국집 분위기. 사실, 조리할 때 중국어로 이야기 하더군요. 아무래도 화교가 운영하는 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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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카라 미소라멘. 키아누 리브스가 먹은 라멘이 어떤 것이냐고 물어보자, 점원이 이 사진을 가리켜 주었어요. 사진에서도 매운 기운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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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카라 미소라멘. 그런데 메뉴 사진에는 차슈가 있는데 주문한 피리카라 미소라멘에는 차슈가 없었다. 차슈를 먹고 사진을 찍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사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바로 네기라멘(ねぎラーメン,850엔)이지만, 순전히 키아누 리브스가 맛본 라멘이라는 것 때문에 피리카라 미소라멘을 선택했어요.

이곳은 톤코츠(돼지뼈 육수)를 베이스로한 미소(된장)라멘이다. 국물에 진하게 벤 톤코츠 맛이 제법 감칠맛 났다.

홋카이도 미소라멘 전문점 준렌에서 먹었을 때는 국물에  라드(돼지 비계 종류로 스프에 둥둥 떠다니는 투명한 기름덩어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는데, 이곳 미소라멘에는 세아브라(돼지 어깨뼈 기름)가 많았다. 아무래도 톤코츠를 베이스로 했기 때문인 것 같다.

미소의 둔직함이 톤코츠의 느낌함을 잘 중화시켜주는, 여기에 매운 맛이 더해져 한국인이 먹기에도 제법 괜찮은 맛이다. 도쿄 에비스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한 번쯤 들를만한 곳, 라멘 카쯔키.

<도꾸리 추천점수>
맛 : 3.5(5점 만점)
분위기 : 3.5

<기본 정보>
이름 :  라멘
카쯔키 혼텐(らーめん香月本店)
영업시간 : 주중, 토요일 10:00~06:00(익일), 일요일 10:00~04:00(익일)
찾아가기 : JR 에비스역 서쪽출구로 나와 다이칸야마 방향의 코마자와도리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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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현에서 얼마 전에 돌아왔다. 2주 동안 정신없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돌아보고 왔다. 일 짬짬이 라멘야상도 몇 곳 방문할 수 있었다. 도쿄에서 먹던 라멘과 시즈오카 라멘과의 차이점도 궁금했고, 다행이 저녁에 시간이 좀 있었다. 앞으로 시즈오카현의 라멘야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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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현에서 맛본 라멘 맛은 조금 싱거웠다. 많은 곳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평균치를 내기가 조금 머하지만, 방문했던 곳은 대부분 도쿄에 비해 싱거운 맛이었다.

또한, 한가지 라멘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 보다는 시오,쇼유,미소, 톤코츠등 모든 라멘을 종류별로 갖춘 곳이 많았던 것 같다. 특히, 중화요리 가게에서 라멘을 함께 파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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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중화요리 다이오(中華料理 大王).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일단 식당에 들어가는데 전혀 부담이 없는 외관이다. 겉모습 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곳은 들어가기도 전에 지갑을 열어보게 만들지만, 서민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맘 편하게 들어갈 수가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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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단골 손님으로 보이는 손님이 몇 테이블 있었다. 모두 서로간에 안면이 있는 것인지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테이블에 앉아 메뉴를 펼쳤다. 반은 중화요리, 반은 라멘이다. 그 라멘의 반은 다시 쇼유라멘이 차지하고 있다. 쇼유,시오,톤코츠,미소 등 거의 모든 라멘을 만들고 있지만, 아무래도 쇼유를 주문해야 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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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유라멘과 교자를 주문하고 이곳저곳 살펴보았다. 주방에서는 다시로 사용 되는 국물을 끓이고 있었다. 돼지뼈와 각종 야채가 보인다. 돼지뼈의 잡냄새는 바로 야채가 잡아준다. 여느 중화요리집이 그렇듯 라멘 다시로 사용되는 국물을 다른 중화요리 소스로 이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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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정도 기다리자 주문한 라멘과 교자가 나왔다. 도쿄에서 맛본 쇼유라멘은 비교적 짠 편이라 사실 교자가 아니라 밥을 시킬까 고민을 했다. 주문을 한 후로도 몇 번이나 밥으로 교체할까 고민을 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괜찮았다. 특별히 맛집을 찾아간 것도 아니었고, 그냥 겉으로 풍기는 식당 분위기가 좋아 들어온 것 뿐인데, 제법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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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에서 나는 돼지뼈 특유의 잡냄새도 거의 없었고, 적당히 짯다.  물론, 라멘전문점이 아니라 멘마나 차슈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덜한 것은 사실이다.그래도 초박형이기는 했지만 차슈도 나왔고, 통조림이긴 했지만 멘마도 먹을만 했다. 아쉽게도 아지타마고가 없었다는 것을 빼고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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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을 결국에는 다 마시게 되었다. 만두가 느끼하면 남기는 한이 있더라도 주문하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전혀 그렇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만두와 라멘을 국물까지 다 헤치워버렸다.

시끌벅적한 서민동네 한켠의 수다쟁이 아저씨와 이야기하며 맛보는 저녁식사. 중화요리 다이오에서의 식사, 추천한다.

도꾸리의 추천점수 (5개 만점)>
맛 : ★★★★
분위기 :
★★★
양 :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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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케멘의 원조라고 알려진 타이쇼켄을 다녀왔다.  뜨거운 국물에 간장, 된장, 소금 등의 소스를 넣고 삶은 면을 넣어 먹는 라멘.  이에 비해 츠케멘은 면과 찍어 먹는 소스가 따로 나오는 라멘이다.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따로라멘' 정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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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쇼켄은 나카노에서 1950년대 처음 장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츠케멘의 원조집으로 유명세를 탄 것은 이케부쿠로점. 츠케멘의 원조하면 이케부쿠로 타이쇼켄을 떠올릴 만큼 츠케멘의 보통명사화 된 곳이다.

라멘 격전지 이케부쿠로에서도 타이쇼켄은 꽤 유명한 곳이다. 언제인지 기억은 정확히 나지 않는데, 주인의 건강상 문제로 문을 닫았다 작년 초에 다시 오픈한걸로 안다. 물론, 예전 위치가 아닌 선샤인시티 맞은편 고가도로 아래 새로운 점포다.

이케부쿠로 타이쇼켄을 방문했을 당시 거구의 주인이 티켓판매기 앞에 앉아 있었다. 건강 때문인지 홀에서 활동은 안하고 가게 앞에서 방문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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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타이쇼켄 마츠도분점. 집에서 가까워 아내와 함께 방문했다. 물론, 본점인 이케부쿠로도 갔었다. 다만, 사진기를 안가져가는 바람에 찍지 못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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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마츠도지점에서 찍은 사진. 워낙에 인지도가 높은 곳이라 어느 지점을 가든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점포소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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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추카소바를 주문했다. 쇼유를 베이스로한 추카소바는 타이쇼켄의 메인 메뉴는 아니지만, 따뜻한 국물이 그리운 겨울철에는 그래도 찾는 손님이 제법 되는 것 같았다. 추카소바  630엔.

닭과 돼지다리를 베이스로한 스프에 말린 해산물을 간 어분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느끼하지 않으면서 시원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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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소바의 면. 이곳에서 츠케멘이란 명칭 대신 모리소바란 이름을 사용한다. 그래서 모리소바하면 바로 타이쇼켄을 떠올리게 된다는.

모리소바의 특징이라면 바로 면. 가수율이 높고 간수를 약간 넣은 면은 적당히 탄력을 가지고 있고, 적당히 코시(씹는 맛)가 있다.

또한, 그 양도 제법 많은 편이다. 680엔짜리 모리소바를 시키면 면만 200g이 나온다. 100엔을 추가한 오모리(大盛り)는 300g, 200엔을 추가한 토쿠모리(特盛り)는 450g이다. 말이 450g이지 이 정도면 성인 2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면 양이 많은 편이지만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면 자체가 맛있기 때문에 일반 라멘가게에서 먹는 양보다는 면을 많이 먹게된다. 나도 오모리 다 먹고 왠지 젓가락을 놓기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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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소바에 딸려 나오는 소스. 돼지다리와 닭을 베이스로 한 스프에 간장과 단맛이 나는 식초, 그리고 어분이 들어가 있다.

사실, 여기서 약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본점인 이케부쿠로가 마츠도 분점보다 그 향이나 맛이 더 강한 것 같은 느낌. 면을 소스에 찍어 먹어야 하는 츠케멘의 특성상 소스의 맛과 향이 전체 맛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시 본점을 방문하는 이유가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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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배고픈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모리를 다 먹었다. 그러고도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들 정도.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한국분에게는 딱 일듯 싶다. 적당히 포만감도 있고, 가게 분위기도 좋았다.

사실, 방문전에 걱정을 한 것이 사실. 이케부쿠로 점포가 작년에 재오픈하면서 예전의 그 타이쇼켄이 아니라는 평가를 인터넷에서 많이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문한 이후 이런 걱정이 기우였음이 드러났다. 아니, 이 정도에 '그 타이쇼켄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면, 그래도 충분히 가볼만한 곳이다.

도꾸리의 추천점수 (5개 만점)>
맛 : ★★★★
분위기 :
★★★
양 : 大

<기본정보>
가격 :  추카소바 630엔, 모리소바 680엔(마츠도지점)
영업시간 : 11:00~18:00, 수요일 휴무



<다른 라멘 이야기>
도쿄 라멘열전11 - 우에노, 칸로쿠(貫ろく)
라멘이 맛없나요? 일본 라멘에 대한 변명!
도쿄 라멘열전10 - 료고쿠, 곤로쿠(ごんろく)
도쿄 라멘열전9 - 타카타노바바, 홋카이도 준렌(純連)

도쿄 라멘열전8 - 아사쿠사, 추카소바 츠시마(つし馬)
도쿄 라멘열전7 - 짐보쵸, 라멘 지로우(ラーメン二郎)
도쿄 라멘열전5 - 이케부쿠로, 부시코츠멘 타이조우(節骨麺たいぞう)
도쿄 라멘열전6 - 오카치마치, 추카소바 아오바(中華そば 青葉)
도쿄 라멘열전4 - 오차노미즈, 하카타텐진(博多天神)
도쿄 라멘열전3 - 신주쿠, 멘야무사시(麺屋武蔵)
도쿄 라멘열전2 - 츠키지, 이노우에(井上)
일본 라멘열전 - 도야마, 흑간장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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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만드는 것은 일순 간단해 보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상당히 복잡하다. 라멘 육수를 무엇으로 만들 것인지, 여기에 무슨 양념을 넣을 것인지, 면 종류는 어떤 것을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토핑으로는 무엇을 올린 것인지 등, 생각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

다양한 라멘이 존재하듯 맛 또한 다양하다. 어떤 스프는 농후하다 못해 너무 짤 지경이고, 또 어떤 스프는 존재감 자체가 없고 재료에 풍미를 더해주는 것도 있다. 또한 톤코츠 라멘에는 굵기가 얇은 면을 사용하고, 츠케멘에는 코시(씹히는 맛)가 있으면서 스프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 꼬불꼬불한 면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 이지만, 이를 완전히 무시한 라멘집이 많은 것도 또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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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부쿠로, 부시코츠멘 타이조우(節骨麺たいぞう)

일본에서는 특히나 느끼함에 대한 맛이 우리에 비해 조금 관대한 것 같다. 특히나 라멘이 그렇다. 다수의 라멘 매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라멘 지로우' 스프는 상당히 느끼한 편이다. 딸려 나오는 야채가 없으면 못 먹을 정도다. 그래서 '라멘 지로우'를 처음 방문하는 한국인이라면 그 느끼함에 질려, 맥주 생각이 간절하거나, 혹은 반도 못먹고 나올것이 뻔하다.

또한, 짠맛은 어떠한가. 쇼유(간장)를 베이스로한 '멘야무사시'의 라멘은 상당히 짠 편이다. 이 또한 처음 먹는 여행자라면 주방에 뜨거운 물을 주문해 스프에 넣던가, 그도 아니면 연신 물을 들이키며 짠 입을 달래야 할 것이다.

일본 음식은 밋밋하다는 속설에서 라멘은 예외다. 강하고 좀 더 자극적인 맛이 가게의 색깔이라고 여기는 부류도 많다. 이런 다양한 맛이 존재하기 때문에 라멘의 맛을 일률적으로 '이렇다'라고 말하기가 힘들다. 먹는 사람의 입맛에 맞는 라멘과 그렇지 않은 라멘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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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일본에서는 히터나 고타츠가 난방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어쩌면 추운 겨울 국물 있는 음식을 더욱 찾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며칠 전 다녀온 준렌(純連)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준렌은 미소(일본 된장)라멘으로 유명한 홋카이도에서 제법 유명한 가게.

도쿄에는 라면 격전지로 유명한 타카타노바바(高田馬場)에 그 분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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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렌이 홋카이도에서 처음 영업을 시작한 것이 1964년.

라멘가게로는 제법 역사가 오래된 가게다.

초기에는 지금처럼 유명하지는 않았는데,

1994년 신요코하마 라멘박물관에 입접하면서 제법 유명세를 떨쳤다.

이를 계기로 도쿄에도 진출하게 되었다.

현재 도쿄 지점은 라멘야상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이 있는 라멘 지로우 타카타노바바점 인근이다.

[도꾸리, 라멘 먹다] - 일본 라멘열전7 - 짐보쵸, 라멘 지로우(ラーメン二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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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1시가 넘은 시각에 도착했다.

제법 날씨가 쌀쌀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내부에서 기다리는 인원까지 포함하면 대략 15명 정도.

30분을 기다려서야 라멘을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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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렌에 모리주미(森住) 제면소 이름이 적혀 있었다.

홋카이도의 유명 제면소인 코바야시(小林) 면을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참고로 홋카이도 코바야시 제면소는 코시(씹는 맛)이 강한 면으로 유명한 제면소로,

홋카이도 이외 지역에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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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내부.

'ㄷ'형태의 카운터석이 대략 10여석 정도 된다.

맞은편 끝이 주방인데 라멘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입구와 출구가 다르다는 것.

사진 좌측 끝에 보이는 흰색 발 보이는 곳이 출구다.
 


사진 좌측에 유명인들이 다녀온 후 남긴 사인이 10여 장 정도 붙어 있었다.

워낙 유명한 곳이다보니 연예인이나 라멘 관련 유명이도 꽤 방문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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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 위에 놓여 있던 양념통.

난 후추와 빨간색 양념장을 넣어 먹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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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미소 오모리라멘, 900엔

미소라멘 보통이 850엔, 여기에 50엔 추가하면 그보다 양이 많은 오모리를 먹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네기(파)가 토핑으로 올려져 있고, 챠슈(돼지고기 토핑)와 멘마(죽순)이 보인다.

그리고 네기(파) 아래 모야시(콩나물) 모습이 살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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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렌의 특징이라면 라드가 제법 많다는 것.

라드란 돼지비계 종류로 스프 위에 떠다니는 투명한 기름을 말한다.

라드가 많으면 국물이 쉽게 식지 않는다.

준렌의 미소라멘에는 제법 많은 양의 라드가 있어,

일반 라면과 달리 상당히 뜨거운 편.

국물도 그렇고 면도 제법 뜨거우니 먹을 때 조심하자.


또한, 매운 된장을 사용했는지 스프에서 제법 매콤한 맛이 난다.

국물 또한 상당히 진한 편이라, 마치 츠케멘 스프 정도의 농후함을 가지고 있다.

처음 라멘을 먹는 분이라면 상당히 짜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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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정도 굵기의 꼬부라진 면을 사용하고 있었다.

코시(씹히는 맛)는 그다지 없지만, 뜨거운 국물과는 상당히 잘 어울리는 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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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슈는 조금 평이했던 것 같다.

볼륨감은 있지만, 왠지 토막난 것을 주는 듯한 느낌.

살짝 간이 벤 차슈는 입에 들어가면 살살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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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마가 비교적 얇고 씹히는 맛도 별로 없어 아쉬웠다.

두툼하고 씹히는 맛이 강한 멘마를 선호하기 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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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제법 진해 다 마시지 못했다.

그래도 면과 건더기는 남김없이 다 먹었다.


- 총평 -
상당히 농후한 라멘이다. 염분 농도가 진하기 때문에, 처음 라멘을 먹는 사람이라면 그 강한 맛에 질릴 수도 있다. 또한, 상당히 뜨거운 라멘이다. 라드가 많이 들어가 있어 먹는 내내 얼얼한 혓바닥 걱정을 하게된다. 그리고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다. 라멘 보통이 850엔 이면 제법 비싼 편. 물론, 여기에 차슈 조금 더 넣고, 이런저런 토핑 추가하면 1000엔을 훌쩍 넘기게 된다.

미소라멘의 맛이 궁금한 분에게 추천한다.


도꾸리의 추천점수(5개 만점)
맛 : ★★★
분위기 : ★★★
양 :  보통

<기본정보>
가격 : 미소라멘 850엔, 미소 오모리 900엔, 미소 차슈 1100엔
찾아가기 : 야마노테센 타카타노바바(高田馬場)역에서 도보 5분
영업시간 : 11: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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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 일본 라멘 프로그램중 눈여겨 둔 라멘집이 있었다.

도쿄에서  톤코츠(돼지뼈 육수) 라멘으로 유명한 타나카상점田中商店의 2호점이 바로 그곳.

이름은 추카소바 츠시마.

원래 일본에서는 해당 식당에서 수련한 경우, 나중에 독립할 때 노렌와케라고 해서 이름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라멘 가게도 그러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무래도 츠시마는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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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시마에 호기심이 간 이유는 바로 스프 때문.
톤코츠 스프로 유명한 타나카상점의 2호점 이면서도, 쇼유(간장)을 기본으로한 라멘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츠시마의 경우 일본 아오모리(青森) 츠가루(津軽)에서.흔히 볼 수 있는 멸치를 베이스로 한 쇼유라멘이 전문인 곳.
모 일본 티브이에서도 도쿄에서 아오모리 라멘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소개한 곳이 바로 츠시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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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외관.

이곳 찾느라 아사쿠사 주변을 30분 정도 헤멧다.

아사쿠사 나카미세도리에서 한블럭 떨어진 상점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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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내부와 카운터석 모습.

카운터 석이 다른 곳에 비해 별로 없다.

대부분 테이블석으로 꾸며져 있다.

테이블 위에는 물과 소스 종류만 몇 가지 올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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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을 만들고 있는 주인 모습.

머리에 두른 두건을 하치마키라고 하나?

아무튼 무엇인가 열중한 듯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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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시작하고 바로 들어가서 그런지, 이래저래 바빠 보였다.

다 만들어진 차슈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을 찍어 보았다.

원래 차슈는 돼지고기를 구워서 내오곤 했는데,

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지금은 그렇게 하는 곳이 별로 없다.

사진처럼 스프를 만들 때 남은 양념에 돼지고기를 삶아 만드는 곳이 대부분.

구운 차슈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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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멸치 국물을 베이스로한 아오모리 추카소바!!

산뜻한 쇼유라멘의 풍미가 가득~

네기(파)도 적당히 올려져 있고, 멘마도 한쪽에 올려져 있다.

차슈도 4~5매 정도 보인다.


일단 스프가 조금 짠 편이다.

쇼유라멘이 조금 그런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연신 물을 들이킬 정도로 짠 편.

멸치를 베이스로한 국물 자체의 산뜻함을 좋았지만,

일반 쇼유라멘과의 차이점은 그다지 잘 모르겠다.


면은 굵은 것을 사용하고 있었다.

가수율이 낮은지 면이 쉽게 불어버린다.

주문하지 1분도 안된 것 같은데, 면에 국물 양념이 죄다 스며들어 버렸다.

코시(씹는 맛)도 약한 편.

그래서, 아무래도 내 개인적인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그나마 좋았다면 차슈!

부드러운 차슈가 여러 매 있어 좋았다.

맛있는 라멘을 보면 국물까지 다 먹어버리는 편인데,

아쉽게도 면만 다 먹고 나왔다.

도꾸리의 추천점수(5개 만점)
맛 : ★★★
분위기 : ★★★
양 :  보통

<기본정보>
가격 : 중화소바 650엔~, 츠케멘 650엔~
찾아가기 : 긴자센(銀座線) 아사쿠사(浅草)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영업시간 : 11: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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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디어 지로리안(ジロリアン)이 되었다.

지로리안이란?

라멘 지로우(ラーメン二郎)
를 좋아하고 자주 가는 매니아를 말한다.

사실, 자주는 갔지만 먹은 것은 처음이라 자격 요건이 불충분한 것이 사실.

그래도 라멘 지로우 먹기 위해 4번이나 같은 곳을 방문했으니,

이 정도면 지로리안이 되기 충분하다고 자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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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라멘 나부랑이를 먹는데 신조어까지 만들어내고 난리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어제 라멘 지로우를 방문하고서야 알았다.

지로리안은 지로리안 자체로서의 의미가 충분하다는 것을.


자, 이정도 설레발을 풀었으니 오늘 무슨 이야기 하려고 하는지 대충 아시리라.

바로, 라멘 지로우!!!

각설하고, 바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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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시각 1시 34분.

내 앞에 20명 쯤 기다리고 있었다.

3번이나 방문해서도 못먹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매번 사람이 너무 많이 기다려,

먹고자 하는 의욕과 시간의 함수를 교묘히 저울질하게 만들었던 곳.

그래서 4번째에는 기다릴 것을 작정하고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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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지로우 입구.

라멘 지로우는 도쿄와 그 인근에 20여 점포가 있다.

본점은 미나토쿠 미타(三田) 2쵸메에 있다.

내가 간 곳은 칸다 짐보쵸(神田神保町) 지점, 2004년에 영업을 시작했으니

다른 라멘 지로우에 비해 최근에 생긴 점포다.

짐보쵸 지점을 간 이유는, 어떤 일본 지로리안의 추천 때문.

10여 곳의 라멘 지로운 점포를 섭렵한 그의 주장대로라면,

짐보쵸 지점이 가장 맛있다.

거의 전 점포가 노란색 간판에 검정색으로 라멘 지로우라고 적힌 심플한 간판을 사용.

메뉴도 거의 비슷하다. 물론, 사람 기다리는 것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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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시간 약 40분 정도.

점포에는 카운터석 자리가 10석 정도밖에 없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내부도 상당히 좁은 편.

입구 좌측 자판기에서 티켓을 구입한다.

이곳 티켓은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프라스틱.

색깔로 어떤 메뉴인지 알 수 있다.


자리에 앉고 티켓을 주고 라멘이 나오기를 기다리면 된다.

면을 삶고 국수를 내올 때 마늘(닝니꾸)를 넣을 것인지,

아니면 아브라(돼지비계)를 넣을 것인지 물어본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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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쇼부타(小豚) 라멘, 750엔.

기본적으로 라멘(ラーメン,650엔)을 시키면 차슈와 야채가 나온다.

쇼부타는 여기에 차슈를 조금 더 추가한 메뉴.

주문할 때 마늘과 아브라(돼지 비계)를 추가했다.


스프는 톤코츠(돼지뼈 육수)를 기본으로 특제 간장이 들어간 쇼유톤코츠 스프.

흔히 톤코츠 라멘 하면 탁한 국물에 걸죽한 국물을 연상하는데,

이곳은 국물 자체 톤이 맑은 편이다.

그리고 아브라가 대량 들어가 있기 때문에 조금 느끼한 편.


여기에 사용되는 간장은  카네시쇼유(カネシ醤油)라고 한다.

카나가와(神奈川)현에 있는 카네시라는 곳에서 만든  라멘 지로우를 위한 전용 간장.
 
시중에 판매되는 간장이 아니기 때문에 그 제조비법이나 맛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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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지로우의 특징은 양이 많다는 것.

기본 라멘의 볼륨도 이 정도다.

처음에는 '머 이 정도 쯤이야'로 먹기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포기 깃발을 흔들게 된다.

그래서, 일본인은 자기 특성에 맞게 면을 반만 달라고 한다거나,

아니면 야채를 많이 주고 아브라는 빼달라고 주문을 한다.
 
늦은 점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거 다 못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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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 돼지비계다.

원래 정식 명칭은 세아브라(背脂)로 돼지 어깨 등심 쪽에 있는 비계를 말한다.

융점이 낮아 물에 잘 녹아 라멘 스프에 자주 들어가는 재료.

라멘 국물이 걸쭉한 느낌이면서 조금 느끼한 맛이 난다면, 바로 이 세아브라가 들어갔기 때문.


특히, 톤코츠 라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방에서 체에 무엇인가를 걸러 라멘 국물에 넣는 모습을 봤을 것이다.
 
바로 세아브라를 라멘 스프에 넣는 것.

이렇게 세아브라를 체에 걸러 넣는 라멘을 흔히

세아브라 찻차(背脂 チャッチャ)계 라면 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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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슈가 상당히 크다.

무슨 스테이크도 아니고, 그 크기와 볼륨감을 보면 바로 행복감에 빠지게 된다.

쇼유 소스에 넣어 조린 차슈는 살짝 짠 맛이 베어 있다.

적당히 야들야들 삶아져 있어 입에 넣으면 바로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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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상당히 굵다.

이 정도면 라멘 면발 중에서 가장 굵은 축에 속한다.

아무래도 농후한 스프에는 이렇게 굵은 면발이 어울리는 것 같다.

조금 퍼진 듯이 삶아져 나오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한다.


사람이 많이 줄 서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면발 때문인 것도 있다.

면발이 굵기 때문에 삶는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

면은 이곳에서 직접 제작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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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으로 올려진 야채.

기본적으로 야채의 양이 정말 많다.

사실, 숙주나물과 양배추를 섞은 야채는 삶기만 하고 양념이 전혀 안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그것 자체로는 아무 맛도 없다.

다만, 스프 자체가 상당히 농후하며, 또한 기름기가 많은 라멘이기 때문에,

이 야채가 없다면 라멘 먹는데 상당히 고전할 수도 있다.

라멘 한 젓가락, 야채 한 젓가락!!

그래야 양념이 딱 맞는다!!!

그리고 가끔 가다가 마늘 들어간 국물도 마셔주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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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전고투후 마지막에 남은 라멘.

라멘이 나오기까지 1시간 정도 기다렸고, 늦은 점심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못먹은 이유는 라멘이 맛이 없어서가 아니다.

순전히 그 엄청난 양 때문임을 우선 밝힌다.
 

라멘 지로우는 아브라(돼지비계)가 많은 라멘임을 밝힌다.

아브라가 많은 라멘을 5계 단계 정도로 나눈다면 라멘 지로우는 가장 많은 축에 속한다.

기름기가 상당히 많은 편. 대신 속은 든든하다!!!


젊은 남성의 방문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최근 인기 라멘 점포에 비해 인테리어도 후지고, 분위기도 전혀 안난다.

맛도 느끼한 편이어서, 여성 방문자라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먹는 양이 적다면 더더욱!!!!


기본적으로 큰 위를 소지한 남성이면서, 라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

지로리안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도꾸리의 추천점수(5개 만점)
맛 : ★★★★
분위기 : ★★★

<기본 정보>
가격 :  라멘 650엔, 쇼부타 750엔
운영시간 : 11:00-14:00, 18:00-21:00, 일요일 휴무
찾아가기 : 한조몬센 짐보쵸역 A2 출구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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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 호텔 예약사이트인 자란에서 재밌는 앙케이트 조사가 나왔다. 혼욕에 대해 젊은 남녀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것. 과거부터 혼욕에 대해 비교적 관대했던 일본, 지금의 대중목욕탕인 센토가 없었던 에도시대 이전부터 남녀..

입으면 건강해지는 빨간 팬티의 원조, 마루지!

도쿄 스가모는 '어른들의 하라주쿠라'는 닉네임에 어울리게 거리에서 중장년층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단순 비교하자면 무리가 따르겠지만, 서울로 치자면 종로 탑골공원 일대 정도 일것이다. 스가모 일대에는 중장년층이 많이 방문..

새우 요리의 지존,  이세에비텐동

도쿄에서 새우튀김덮밥인 에비텐푸라텐동을 주문해보자. 가격이 저렴한 곳이라면 작은 크기의 일반 새우를 사용하겠지만,조금 비싼 곳이라면 쿠루마에비(車海老)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쿠루마에비는 몸길이가 15cm 이상 되는..

카레에 생선이 풍덩,  일본 고등어 카레 인기!

일본에 살다보면 카레가 일본음식이 아닐까하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알다시피 카레는 인도음식. 영국을 거쳐 일본에는 분말형태의 인스탄트 카레가 전해진 것이 시초다. 하지만, 역 주변의 조금이라도 번화한 곳에 가면 중국음식점과 마..

일본 카이세키요리, 어떤 음식이 나올까!

지난 주에 아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온천여행을 다녀왔다. 우리가 간 곳은 일본에서 새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유명한 치바현의 쵸시. 쵸시의 한 온천에서 1박 2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오늘은 료칸에서 맛볼..

노천탕에서 카이세키까지, 일본 온천에서 즐기는 모든 것!

지난 주에 아내와 함께 쵸시에 있는 온천을 다녀왔다. 일본의 여러 온천을 가봤는데, 역시 온천은 갈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피로 풀기에 좋은 것 같다. 온천욕을 마치고 저녁에 카이세키 요리를 먹고 방에서 wii게임을 즐기다..

9개월 하루,  첫 이발을 하다!

드디어 하루가 이발을 했다. 너무나 덥수룩한 머리, 모자로 감춰보기도 하고 묶어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잘라주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빡빡이로 자르자는 내 의견과 예쁘게 잘라주자는 아내의 의견이 팽팽이 맞서다가 결국에 아..

9개월 하루, 머리를 묶다!

연말 연휴에 들어간 아내, 매일 하루 꾸미기에 정신없다. 이런저런 옷을 입혀보고 신발도 신겨보고, 귀여워 죽는다. 나도 옆에서 장단 맞추며 '이 옷을 입히면 더 예쁠것 같다'는 둥 아내의 하루 꾸밈을 부추기고 있다. 물론, 사..

하루, 모자 쓴 모습은 어떨까?

요새 하루 꾸미기(?)에 정신 없는 아내. 이 옷도 입혀보고 저 옷도 입혀보고, 하루가 예뻐 죽습니다. 하기사 저도 하루 꾸미기에 동참하고 있는 처지이니, 이러쿵 저러쿵 잔소리할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9개월 하루, 미소를 알다!

하루(아기 이름)의 얼굴을 볼 때마다 '어쩌면 이렇게 해맑게 웃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하이톤 그리고 청량감 있는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 기분이 다 맑아지는 것 같다. 하루는 며칠만 지나면 9개월이 된다. 덥..

전자신문 - 일본 에코포인트, 멀쩡한 TV 버리고 신형 TV 구입한 이유!

일본으로 이주하고 나서 한동안 처남에게서 받은 아날로그 14인치 TV에 만족해야 했다. 크기도 작고 아날로그 방식이라 화질도 안 좋았지만 TV를 보는 것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 그러다 얼마 전에 TV를 한 대 구입했다. 샤프(..

공동작업 책 출간, 트래블게릴라의 구석구석 아시아

젊은 여행작가 모임인 트래블게릴라와 함께 작업한 책이 지난 7월에 나왔습니다. 15명 정도의 젊은 여행작가가 트래블게릴라란 이름으로 주간동아에 지난 몇 년간 여행기를 기고해왔습니다. 그중 아시아 편을 모아 이번에 출간하게 되었..

전자신문 - 일본, 불황 속 저가제품이 뜬다!

일본의 경기불황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TV나 신문에는 연일 '불황(不況)'이라고 적힌 단어가 눈에 안 띄는 날이 없을 정도. 이런 연유로 불황으로 하루아침에 공원 노숙자 신세가 된 파견사원 인터뷰는 더는 화젯거..

전자신문 - 매니아 소비문화, 아키하바라 변화의 힘!

JR 아키하바라(秋葉原)역에 도착하면 여러 출구 이름이 보인다. 특별한 용무가 없다면 지하철 히비야센과 요도바시 카메라로 갈 수 있는 쇼와도리(昭和通り)출구나 아키하바라의 메인 거리와 연결된 덴키가이(電気街) 출구를 이용하게..

톤코츠라멘의 명가, 큐슈 장가라라멘 하라주쿠점

톤코츠 라멘은 큐슈 지역에서 특히 인기다. 쇼유베이스 라멘이 많은 도쿄에서 돼지뼈 육수 붐을 일으킨 장본인 중에 한 곳이 있다. 오늘 소개할 큐슈 장가라라멘이 바로 그곳. <일본라면 관련글> - 라멘지도 - 도쿄 유명 라멘점..

일본 라면랭킹 전국 1위, 토미타를 직접 가보다!

일본에서 라멘을 먹으러 갈 때 꼭 참조하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라멘 데이타베이스. 일본 전역의 라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여자가 직접 점수를 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랭킹의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토미..

중화풍 일본라멘 집에서 간단히 만들기!

면 음식을 자주 먹는다. 거의 매일 먹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우동, 소바, 스파게티 등을 점심 메뉴로 번갈아가며 먹고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먹는 면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라멘이다. 일본에서 가장 쉽게 볼..

따로따로 라멘?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를 가다!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利平)를 얼마 전에 다녀왔다. 츠케멘은 면과 스프가 따로따로 나오는 음식으로 쫄깃쫄깃한 면을 스프에 찍어 먹는다. 리헤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이맘때 쯤. 아사쿠사 최고의 관광 스팟인 카미나리몬 앞에..

상해의 인사동, 똥타이루 골동품시장!

상해에서 골동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 중,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바로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이다. 인근 찻집에서 차를 마시던 손님들끼리 본인들이 소장하던 골동품을 교환하던 것이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의 시초라고 한다. 현..

태국 오토바이는 몇인승? 여학생 4명이 탄 오토바이를 보고서...

태국을 여행하다보면 곡예운전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어린 학생 여러 명이 한 오토바이를 몰고 등하교 하는 모습도 자주 보았다. 그런 모습을 보게되면 내가 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되곤 했다. 태국에서 18세 이상이 되..

태국에서 악어 통조림 직접 먹어보니...

태국 방콕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세계 최대의 악어농장이 있다. 1950년대 태국 현지에서 악어의 왕이라 불리던 우타이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곳은 현재까지 악어보호의 선구자적인 역활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곳의 정식명칭..

태국 수상시장에서 다이빙 소년을 만나다!

따링찬 수상시장의 입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기차 선로가 놓여 있다. 수상시장 위로 기차가 다니는 다리가 놓여있는 것이다. 이 다리 위를 기차도 다니지만,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드문드문 지나가는 기차를 피해,..

솜사탕에서 술빵까지, 태국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아무래도 서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려면 시장 같은 곳을 가는 것이 좋다. 방콕의 짜뚜짝 주말시장이나 보베 의류시장 같은 곳은 너무 번잡하니, 가급적 이름 없는 동네 시장 같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을 볼..

껍질만 먹는 태국식 새끼돼지구이!

대표적인 북경요리를 꼽으라면 아마 열에 아홉은 오리구이를 꼽을 것이다. 화로에서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진 오리, 이 껍질을 얇게 썰어 춘장에 찍어 먹는 북경오리구이. 고기가 아닌 껍질 부위를 주로 먹기 때문에 조금 느..

방콕, 거대 코끼리상의 정체는?

▲ 방콕에서 고대도시 므앙보란이나 악어 농장을 다녀오는 길에 지나치게 되는 거대한 코끼리상. 크기도 크지만 3개의 코끼리 머리가 한 몸통에 붙어 있는 모습에 궁금해하곤 했다. ▲ 정식 명칭은 에라완 박물관(พิพิธภัณฑ์ช..

개고기도 있다! 하노이의 다양한 음식열전!

베트남 정치의 도시 하노이. 북부 베트남 여행의 중심지이자 볼거리, 먹거리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모 항공사의 광고로 유명해진 하롱베이도 지척이고,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도 하노이에서 일일투어를 이용해 많이 간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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