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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7

일본 히키코모리 70만명, 예비후보 155만명!

지난주 일본 정부에서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가 일본에 70만 명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 이제까지 히키코모리에 대한 통계는 일부 사회복지 단체에서 발표하는 자료 수준이었는데, 이를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자료는 이번이 처음이다. 히키코모리란 세상과 담을 쌓고 자신의 방이나 특정 공간에서 나가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거나, 학교 이지메 등의 정신적인 충격으로, 외부로 나가는 것을 꺼린다.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공간에서 폐쇄적인 생활을 한다. 아키하바라와 매니아 문화! 이러한 히키코모리의 존재에 대한 내용을 일본 내각부에서 지난 7월 23일 발표했다. 질문은 랜덤으로, 15세 이상 39세 미만의 5천 명의 성인남녀에게 진행되었다. 이렇게 표..

일본에 전차남이 많은 이유는?

몇 년 전 일본에서는 전차남電車男이란 책이 불티나게 팔린 적이 있다. 일본의 한 젊은 기차 매니아가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연애상담에 대해 누리꾼이 단 댓글을 소설로 묶은 것으로, 무엇인가 하나에 몰두하는 사람인 오타쿠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전차남은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이후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었고, 이는 한국에서도 꽤 성공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경악! 일본의 살아있는 생물 뽑기 자판기 멋진 전철 사진을 찍기 위해 대기중인 다수의 일본 전차남 사실, 일본에는 이러한 전차남이 부지기수다. 우리의 교통부장관쯤 되는 일본의 국토교통성의 현장관인 마에하라상이 취임할 때 전차남이었다는 것이 화제가 돼기도 했다. 그가 찍은 SL(증기기관차) 사진이 한 콘테스트에서 우승했을 정도. 또..

이벤트 천국 일본, 22년 2월 22일 기념 입장권 판매!

희소가치 있는 것을 좋아하는 일본, 헤이세이 22년(2010년) 2월 22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숫자 '2'가 5개 이어지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다. 이러한 이벤트 중 특히 기차 관련 이벤트가 많았는데, 도쿄의 경우 토큐전철에서 기념 입장권을 판매했다. - 일본, 여장남자가 뜬다! - 5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고로케? 토큐전철에서는 숫자 '2'가 5개 연속으로 이어지는 헤이세이 22년(2010년) 2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 입장권을 발매했다. 토큐센의 시부야, 요코하마 등 10개 역의 보통 입장권을 세트로 묶은 것으로, 입장권 10매가 한 세트로 가격은 900엔이다. 발매부수 3000매 한정, 당일 새벽 5시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는데, 2시간 30분 만인 7시 30분에 판매가 ..

일본 매니아문화, 가게 마스코트도 돈이 되면 훔쳐간다?

매니아 천국 일본. 한가지에 몰두하는 그들의 생활을 TV나 드라마 등을 통해 보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마다 너무도 다른 사고방식과 행동에 어디 별나라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다른 이야기지만, 얼마 전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술 한 잔 마시고 기자들을 향해 '나는 우주인'이라고 했다는 기사가 나왔을 정도니 말이다. - 아키하바라와 매니아 문화! - 일본, 철도 매니아를 위한 호텔 인기! 인터넷에서 15~20만엔에 거래되고 있는 후지야의 마스코트 페코짱인형 얼마 전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바로 일본의 프랜차이즈 양과자 전문점인 후지야(不二家)의 가게 앞에 전시된 페코짱(ペコちゃん)인형을 한 조직폭력배 단원이 훔쳤던 것이다. 조직폭력배는 페코짱 인형이 매니아 사이에서 상당..

용산이 아키하바라를 따라갈 수 없는 이유 4가지!

도쿄 아키하바라, 각종 전자제품이나 매니아 제품에 관심 있는 한국인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은 곳이죠. 원화가 강세였던 시기만해도 전자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한국 원정쇼핑단의 주 활동무대. 지금이야 엔 강세로 일본에서 쇼핑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따르겠지만, 예전 수준으로 복구만 된다면 일본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아키하바라를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을듯 합니다. 오늘은 아키하바라와 용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전자제품의 메카로 발돋움한 용산과 아키하바라. 한쪽은 '용돌이'로 대표되는 상인의 악덕상술로 용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끊게 만드는 반면, 다른 한쪽은 친절과 상품의 다양함으로 도쿄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죠. 과연, 아키하바라와 용산 무엇이 다를까요? 오늘은 이..

점포 안의 작은 점포, 일본 렌탈 쇼케이스

일본에서 중고 제품을 중심으로 렌탈 쇼케이스 형태의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아키하바라처럼 매니아들끼리의 중고 용품 거래가 활발한 곳이 특히 그렇다. 렌탈 쇼케이스는 일종의 점포 안 점포다. 점포 운영자가 점포 내에 마련된 진열대를 개별 판매자에게 일정 금액을 받고 판매하고, 개별 판매자는 진열대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진열해 놓고, 이를 점포 운영자가 대리 판매하는 형태. 원래는 매니아들끼리 아이템을 교환하던 곳에서 시작된 렌탈 쇼케이스, 지금은 일반 주택가에서도 이러한 렌탈 쇼케이스 점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주로 중고 가전제품이나 의류 등을 쇼케이스를 빌려 팔거나 혹은 직접 만든 수제품 등을 팔 때 이용하곤 한다. ▲ 오늘은 이러한 렌탈 쇼케이스 중 아키하바라의 아스톱(astop)에 대해서 ..

일본 캡슐완구 전문점 - 아키하바라 가차퐁회관

어렸을적 학교 문구점 앞에서 놓여져 있는 장난감 자판기를 이용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몇십원 정도 넣고 자판기 앞 레버를 돌리면 플라스틱 구체가 또로록 굴러 나오는. 이 안에 장난감도 있고, 별사탕도 있고, 미니 사이즈 학용품도 있어 어린 마음에 신기해서 자주 이용했던 기억이 있다. 도쿄 매니아의 천구 아키하바라. 별의별 이상한(일반인이 보기에~) 것이 많은 아키하바라에 이런 캡슐 장난감을 전문으로 파는 곳이 있다. 바로 캡슐 완구 전문점인 가차폰 회관(ガチャポン会館)이 그곳이다. 일본에서 캡슐 완구를 부르는 명칭이 여럿이다. 흔히, 제조사에 따라 그 명칭이 달라지는데, 자주 사용하는 이름으로 가차퐁 또는 가사퐁 등이 있다. 가사퐁은 건담으로 유명한 반다이사가 등록한 명칭이고, 가차퐁은 바로 포켓몬스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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