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꼬마김치에서 열무김치를 보내주셨어요. 열무김치는 2번째 김치. 3월 달은 열무의 달인지, 요번에 열무김치를, 그리고 다음 주에는 열무물김치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열무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레서피가 필요할 것 같아요. 5kg 포장은 상당히 많은 편이었어요. 몇 개의 작은 통에 나누어 담은 후 본격적인 열무김치 시식에 들어갔어요. 우선, 열무김치를 담아 바로 배송해주셔서 그런지 설익은 열무 특유의 쓴맛이 고스란히 남아 있더군요. 열무김치를 처음 먹어보는 아내는 그 쓴 맛 때문인지 몇 번 입을 오울거리더니 바로 삼켜버리더군요. 맛을 느껴볼 사이도 없이 말이죠. 우리야 열무김치의 씁쓸함에 익숙해져 오히려 이런 맛 때문에 열무김치를 찾는데도 말이죠. 또한, 김치가 상당히 맵더군요. 비빔밥을 만들어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