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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32

물벼락을 맞아야 행복해진다! 태국 쏭끄란!

4월이다. 꽃피는 봄 내음을 느끼기에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봄이 왔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즐거운 계절이다. 겨우내 입었던 무거운 코트를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밖에 나가자. 종로나 명동에서 쇼핑을 즐기거나, 여의도 벚꽃축제를 마음속 그 사람과 팔짱을 끼고 걷게 될 그날이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쌀라타이 디너쇼, 태국 전통무용을 즐기는 방법! 4월의 태국,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연중 내내 더운 태국이지만 엄연히 겨울이 존재한다. 습하고 더운 여름과는 달리 건조하면서 선선한 날씨가 특징. 겨울이라고 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치앙마이나 치앙라이처럼 북부 고산지역에서 가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동사했다는 기사가 해외토픽으로 소개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부 지역 이야기이다. 4월의 설렘은..

여행/2012 방콕 2012.04.26

방콕에서 만나는 중국인의 삶, 차이나타운

중국 남부 쿤밍 지역의 민족이 남으로 이동해 세운 민족이 태국인의 조상이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중국 화교는 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구성체다. 정부의 고위 관료나 재계의 유명인사 출신 중 화교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 태국. 차이나타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붉은 색 간판에 한자로 적힌 간판, 어디 골동품 점포에서나 볼 수 있는 각종 공예품이 길거리 곳곳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 모습, 그리고, 황금색 귀금속을 주렁주렁 걸친 금은방 점원이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 등이 아닐까 한다. 차이나타운에 가면 제법 큰 규모의 시장이 있다. 일반 태국 시장에서 좀처러 볼 수 없는 중국 식자재를 이곳에 오면 쉽게 구할 수 있다. 대나무 잎에 쌓여진 중국 명절 음식인 쫑즈나 복숭화 모양의 먹거리를 보면..

여행/2012 방콕 2012.04.10

저공비행

회사를 그만두고, 이전에도 여행이야 줄기차게 했지만, 처음으로 떠난 여행. 아니, 여행이기 보다, 장기체류에 가까운, 차림새와 행색! 그렇게 대한민국을 떠났다. 미련 없이... 비행기 안에서, 낮시간 대의 다른 비행기가 그렇지만, 푸른 하늘을 봤다. 파랗다기 보다, 시퍼런, 그 하늘을. 머랄까... 가슴이 뻥 뚫리는? 그냥 보는 것만으로 좋았다. 그렇게 계속. 하늘이 주는 매력때문에 여행을 떠나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사실, 여행은 힘든거니까... 다리도 아프고, 사람도 만나야하고, 그렇게 부대껴야 하니까. 하지만, 왠지 파란 하늘을 떠올리면 그렇게 기분이 좋다. 여행 떠나기 전 설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의 만족감, 왠지 모두 파란 하늘 덕분인 것 같았다. 홍콩아트센터에 갔을 때다. ..

홍콩여행 아나항공 기내식!

이번에 도쿄에서 홍콩갈 때 아나항공을 이용했어요. 도쿄에서 홍콩갈 때 유나이티드와 홍콩항공을 이용해봤는데, 기내식으로 따진다면 아나항공이 가장 좋더군요. 유나이티드는 미국 항공사라서 그런지 기내화물에 대한 제한이 적은대신, 탑승게이트 앞에서도 검사를 하더군요. 홍콩항공은 가장 저렴했지만, 직원 서비스에 분통을! 말레이시아항공 키즈밀과 기내식! 나리타- 홍콩 구간 아나항공 기내식. 도야마-인천 구간의 아시아나 오뎅백반, 제주-나리타 구간의 키즈밀과 더불어 트래블석 기내식으로는 가장 괜찮았어요. 중화풍으로 조린 삼겹살조림. 쫀득쫀득한 삼겹살에 간장맛 소스가 척척 달라붙더군요! 사이드메뉴. 스시, 일본식 닭튀김 카라아게, 과일, 푸딩. 스시로는 마키즈시와 사몬이 나왔어요. 한 접시 더를 외칠뻔했다는!!! 건새..

여행/2011 홍콩 2011.11.15

홍콩여행, 트램 2층에서 바라본 풍경!

홍콩에서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피곤이 남아 몸이 노곤노곤. 돌아다닐 때는 몰랐는데, 몸은 무척 피곤했던 것 같아요. 아이랑 놀아주지도 못하고, 잠만 계속 자고있네요. 오늘은 홍콩 트램에서 바라본 풍경을 소개할께요. 홍콩 트램, 재미있지요. 특히 2층 트램이 있는 곳은 세계에서 2곳 밖에 없답니다. 홍콩에 가면 꼭 타봐야할 교통수단이에요. 돼지간면에서 새우알면까지, 홍콩 면요리에 빠지다! 트램을 타고 완차이에서 코즈웨이베이로 이동중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첫 사진으로 꼽은 이유는, 정면에 있는 통라우(홍콩의 오래된 건물)때문. 저런식으로 건물 각진 부분이 원형으로 이루어진 통라우가 완차이 지역에 특히 많아요. 이런 형태의 통라우만 전문적으로 찍는 사진가가 있을 정도. 트램을 타면 이런 통라우도 볼 ..

여행/2011 홍콩 2011.11.08

아이 동반 해외여행, 이것만은 꼭 가져가자!

25개월 된 하루를 데리고 참 여러곳을 다녔어요. 하루 여권에 도장이 벌써 몇 개나 찍혀있더군요. 이렇게 어린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다니다보니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겼답니다. 짐은 어떻게 싸야하며, 어떤 호텔을 예약해야 좋은지 나름대로 경험이 생겼어요. 오늘은 아이를 데리고 해외여행 할 때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팁을 소개할까 합니다. 1. DVD 플레이어 or 노트북 하루 데리고 여행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저희 가족은 노트북입니다. 물론 여행하면서까지 인터넷 하고자 함은 아니에요. 하루가 비행기 안이나 호텔에서 심심할 때, 혼자서 놀 수 있는 최고의 장난감이 바로 노트북이에요. 정확히 말하자면, 노트북의 동영상 플레이어에요. 하루가 좋아하는 뽀로로나 꼬마기차 타요 같은 동영상을 저장해놓았다가, 하루가 ..

하루, 바다에 데뷰하다! 바다를 처음 본 아이의 반응!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섹오비치행 버스를 타기 위해 인근 역까지 이동했어요. 거의 4시가 넘은 시각인데 섹오비치 간다고 했더니 기사아저씨가 놀라더군요. 수영할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바다 보여주러 간다고 하자 그제서야 수긍하는 분위기. 버스터미널에 도착한 후 섹오비치행 2층버스를 탔어요. 아내와 하루는 2층 버스를 처음 탔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제법 재밌다고 하더군요. 섹오, 작지만 아름다운 홍콩 비치 섹오비치에 도착한 우리, 먼저 바닷물에 발을 담가봅니다!! 하루, 처음 바다를 보고는 울뻔했어요. 왠지 자연의 거대함에 압도당한 느낌! 그리고 얼마 후, 백사장을 쉴새없이 뛰어다니더군요. 감정의 변화가 빠른 아이들!!! 밀물과 썰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것이 신기했던지, 저렇게 한참을 발 담그고 있..

여행/2011 홍콩 2011.05.11

토모, 이번 홍콩여행의 조력자!

홍콩에 도착하고 다음날 반가운 사람을 만났어요. 연락하는 몇 안되는 대학 후배중 하나인 토모(닉네임!)가 직장인 광저우에서 홍콩으로 왔답니다. 토모는 모 기업의 중국 광저우 지점에서 근무하고 있지요. 바쁜 와중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저를 만나러 홍콩에 와주었네요. 토모와는 대학 다닐때부터 친했어요. 제가 친해지면 조금 막 대하는 편이거든요. 친근감의 표현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방이 무례하다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나마, 저의 무례함을 받아주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 명이 토모입니다. 물론, 저도 토모의 무례함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편이죠. 몇 년간 모 한국 기업의 광저우 주재원으로 일하면서, 광저우뿐만 아니라 중국 광동지역 일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고 있더군요. 앞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 ..

도쿄에서 스시거리는 어디? 도쿄의 유명 맛집거리 5곳!

무교동 낙지골목, 청진동 해장국골목, 장충동 족발집 등 서울에 많은 음식거리가 존재하죠. 경우에 따라서는, 먹고싶은 음식을 파는 음식거리에 가서 맛집을 찾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오늘은 도쿄여행을 준비중인 여행자를 위해, 도쿄의 유명 음식거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본 대표음식 베스트 10 1. 일본 라면 - 이케부쿠로역 주변 사실 일본 라면은 도쿄 어디에서나 쉽게 맛볼 수 있어요. 역 주변이나 심지어 주택가의 한적한 골목에서도 라면집을 쉽게 만나실 수 있답니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라면. 도쿄에는 유명 라면 격전지가 다수 존재합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이케부쿠로에요. 도쿄23구와 사이타마처럼 베드타운이 위치한 교외지역을 연결하는 전철이 발달한 이케부쿠로. 퇴근길 잠깐 들려 라면먹는 샐러리맨을..

도쿠시마, 색다른 일본여행을 꿈꾸다!

일본열도의 혼슈와 큐슈 사이에 시코쿠四国라 불리는 섬 하나가 있다. 도쿠시마현徳島県, 가가와현香川県, 에히메현愛媛県, 고치현高知県 등 4개의 현이 있는 섬으로, 예부터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유적지가 잘 보전된 곳으로 일본 내에서 유명하다. 시코쿠지역은 일본인에게도 조금 낯선 곳이다. 주요한 관광지는 대부분 간토와 간사이에 분포해 있고, 여기에 북으로 홋카이도, 남으로 오키나와 정도가 일본인이 자주 가는 관광지이다.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 가가와현이나 에도시대 무사로 일본 근대화를 이끌었던 사카모토 료마의 출생지인 고치현 정도가 그나마 시코쿠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아닐까한다. 도쿠시마 명물 소용돌이, 그리고 우즈노미치 시코쿠 동부의 도쿠시마현을 다녀왔다. 효고현 고베와 다리를 통해 연결된 도쿠시마현은 시코..

서점에서 만난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가 드디어 서점에 깔렸습니다. 이렇게 가슴 뿌듯할수가. 일본에 살면서 어떻게 책 깔린 것 알았냐고요! 소식은 시코쿠투어에 함께 참여했던 그라미사마가 알려주었어요. 눈물 나올라고 합니다~ 작은 마음 씀씀이가 예쁜 그라미사마~ 복받을꺼얌!!! 트위터를 통해서도 제 책 구입소식을 알려주신 분이 계셨어요.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누리야님이 이렇게 인터넷으로 구입한 제 책 인증샷을 보내주셨어요~~ 제가 느끼고 경험했던 일본의 문화와 생활, 책을 통해 누리야님도 비슷한 것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반서점에, 그리고 인터넷 서점에서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제가 경험한 일본의 문화와 생활에 대해 진솔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했습니다. ..

언론 소개 2011.01.22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책 소개!

어제 출판사를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제가 쓴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가 이번주 금요일 정도면 일반 서점에 깔리게 된다는 것을. '일생에 한번은~~'시리즈는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동유럽과 일본 시코쿠 지역 등이 책으로 나왔어요. 제목 그대로 일생에 한번은 꼭 경험해볼 만한 곳과 그곳의 생활과 문화 등을 소개하는 책이에요. 시리즈 전체 컨셉도 최근 가벼운 여행책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러한 것이 주요했는지, 다른 시리즈 판매량도 비교적 좋더군요. 아직 책을 못 받았어요.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오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뭐, 이정도 기다림은 오히려 행복합니다. 만들어진 종이책을 손으로 만져보기 전까지의 기다림, 즐겁습니다. 아마도, 저도 이번주 정도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 돌보며 ..

언론 소개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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