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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때의 일이다. 일본인 아내를 위해 강아지를 한 마리 사주고 싶었다. 서울에는 아내 친구도  없고, 낯선 타지 생활일 테니 외로움을 많이 느낄 같았다. 외로움을 애완견으로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애견을 사기 위해 가장 먼저 집주인에게 물어봤다. 살고 있던 전셋집 주인에게 강아지를 키워도 될지를 허락받기 위해서였다. 주인도 강아지를 좋아해서 허락해주었다. 이렇게 강아지가 바로 쿠로다. 쿠로란 이름은 한국어로 치자면 검둥이 정도 된다. 친근감 있는 이름 만큼 재롱도 많아 아내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쿠로.  덕분에 아내의 3년 간의 한국생활도 비교적 순탄했던 같다. 그렇게 한국에서 3년을 살고 일본으로 넘어왔다. 물론, 쿠로도 함께 데려왔다.   

한국과 일본에서 강아지를 키우면서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중 오늘은 애견이 있는 집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다른 점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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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강아지를 기르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다. 사실, 우리는 집주인의 허락을 받고 강아지를 샀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도 많다. 그렇다 보니 집주인과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애견 소음문제도 있고, 여름철이라면 애견 특유의 냄새도 문제다.  집주인이 강아지를 싫어한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아파트에서 이런 애견 때문에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안다. 아파트가 개인 주택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여러 사람과 함께 사는 공동주택이기에, 소음 등의 문제 때문에 애견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어기고 애견을 키우면서 다른 입주자와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일본의 경우 애견을 키울 수 있는 집과 애견을 키울 수 없는 집이 원칙적으로 구분된다. 애견천국 일본이기는 하지만, 애견이 없는 집이 애견이 있는 집에 비해 훨씬 많은 것이 사실. 그래서, 애견족이라면 일본에서 본인이 만족할 만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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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애견과 함께 집을 구했다면, 애견소음 때문에 다른 입주자와 생기는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계약서에 애견이 있는 집이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입주자가 애견 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바로, 다른 입주자도 애견이 있는 곳임을 알고 들어왔기 때문.

또한, 일본에서는 키울 있는 애완동물의 종류도 비교적 구체적이다. 대형 강아지를 키울 있는 맨션(우리의 아파트 개념) 있는 반면에, 벽지나 나무를 긁는 습성이 있는 고양이는 불가인 , 혹은 새나 소형견은 키울 있지만, 짖는 소리가 비교적 대형견은 못 키우는 곳으로 나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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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점은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웹상에서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물건에도 애완견을 키울 수 있는지 분명히 명시되어 있으며, 검색할 때도 이를 설정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일본처럼 한국에서도 애견을 키울 수 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세분화하는 것은 어떨까? 이렇게 세분화 된다면 더 이상 애견 때문에 다른 입주민과 벌어지는 트러블은 걱정하지 않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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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태어난지 며칠만 지나면 5개 월째가 된다. 사실, 걱정했던 것 보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금 놓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하루가 빨리 쿠로(애견)와 친해졌으면 한다. 영화 같은 것을 너무 많이 봤던 것일까? 애견과 다정하게 지내는 하루를 요새 자주 상상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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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하루가 낯을 가리기 시작했다. 아빠,엄마 얼굴을 아마도 익힌 것 같다. 우리 존재 이외의 사람을 보면 울기 시작하는 하루. 쿠로를 보고 울지 않는 것을 보면,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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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가 우리 가족에게 온 것은 4년 전. 2개월 된 갓난 아기 때 우리집에 왔다. 물론, 동물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서는 가족과 같은 존재. 힘들고 어려울 때 천진난만한 쿠로 얼굴을 보면서 힘을 되찾곤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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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쿠로의 얼굴에서 생기가 사라졌다. 그 천진난만한 모습을 말이다. 아무래도 하루가 태어난 후부터, 자신에게 쏟아지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아는 것 같다. 정말로, 쿠로가 '왕왕' 짖지 않는다면 그 존재감 마저 잊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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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와 쿠로 서로간에 거리감이 존재한다 . 가끔 자신의 동족임을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 쿠로가 하루에게 다가와 냄새 맡을 때도 있지만, 누군가 보는 듯한 인기척을 느끼면 이내 멀리하곤 한다. 그리고는 한참 동안 서로를 무시하며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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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가 최근들어 심통을 부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자신과 안 놀아준다는 것에 대한 일종의 반항인 것 같다. 하루와 함께 있으면, 괜히 장난감 가지고 내 옆에 와서 물어뜯고 난리를 핀다. 이럴 때 하루라도 울면 정말 정신이 없다.

둘 사이에 아직 어색함이 존재하는 것 같다. 둘 사이의 관계 좁히는 일을 인위적으로 할 수 없으니 속이 타기만 한다. 어서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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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오사카에 갔을 때의 일이다. 애견을 좋아하는 아내, 어딜가든 애견숍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굳이 사지 않더라도 애견숍 안에 들어가 구경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내.

한국도 그렇겠지만 애견숍 안에서 다양한 종류의 애견을 팔고 있었다. 애견의 다양한 재롱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지 아내는 연신 웃음을 터트리며 내부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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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숍 입구. 애견을 좋아하는 아내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이다.

그러다 발견한 것은? 바로 페넥여우였다.

<위키백과 참조>
페넥여우는 개과의 동물 중에 가장 작아서 다 자라도 몸무게가 1.5kg 정도밖에 나가지 않는다. 어깨높이 20cm, 몸길이 40cm, 꼬리길이 25cm 정도이며, 귀는 15cm까지 자랄 수 있다. 털빛은 주로 사막의 환경과 비슷한 보호색을 띠고 있다. 큰 귀는 열이 식는 것을 도와 준다. 털은 낮에는 햇빛을 막아 주고 밤에는 체온을 지켜 준다. 발바닥에도 두꺼운 털이 있어 뜨거운 사막의 열기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2~5월사이에 출산하며 한배에 2~5마리를 낳는다.야행성이며 잡식성이다.사육상태에서는 단백질함량이 높은 고양이 사료를 급이할 수 있으며 삶은 닭가슴살, 삶은 생선살, 곤충, 소량의 야채 및 과일을 추가로 급이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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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대 내부에는 작은 크기의 페넥여우(フェネックギツネ)가 자고 있었다. 동물원에서만 보던 여우를 애견숍에서 팔고 있던 것이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지만 크기도 작고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이라 기르기에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이 당시 점원의 설명. 또한, 너무나 유명한 생 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여우도 바로 이 페넥여우라고 한다.

아내는 너무 귀엽다며 한참을 머물며 페넥여우를 지켜봤다. 심지어, 창을 두드려 자고 있는 놈을 깨우기도 했다. 가격이 한 마리에 504,000엔으로 너무 비싸 그림의 떡. 그렇게 몇 분을 지켜보다 애견숍을 나오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페넥여우를 애완용으로 기를수 있다. 과거에는 야생의 페넥여우도 종종 수입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애완용으로 생산(?)된 페넥여우만 수입이 가능한 상태. 가격은 애견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30~60만엔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애완용으로 기르기에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그래도 특이한 것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지, 일본 웹사이트를 검색해보니 페넥여우를 기르는 일본인의 블로그가 제법 많았다.
그나마 아내가 페넥여우를 기르자고 안 한 것이 다행. 아무래도 우리는 쿠로(애완견 이름)에 만족하며 살 팔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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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아기를 보자 경계를 하다!

일본/애견 2009/04/12 16:25 Posted by 도꾸리
4년 전 한국에 살 때 강아지 한마리를 분양 받았어요. 충무로 애견센터에서 요크셔테리어 종의 작고 귀여운 강아지를 말이죠. 이름은 쿠로. 한국에서 검정 털을 가진 개를 보고 친근감 있게 '검둥이'라고 부르잖아요. 일본에서도 똑같이 '쿠로'라고 불러요. 털 색깔도 검정색이고 어감도 귀여워 이름을 쿠로라고 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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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로의 가장 최근 모습.
쿠로는 가족이나 다름 없는 존재입니다. 슬프거나 힘든 일이 있었을 때 밝게 웃는 쿠로 얼굴을 보며 위안을 찾곤 했답니다. 아내의 한국 생활의 외로움도 쿠로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쿠로가 아기였을 때는 고생도 많이 했답니다. 사람의 아기와 마찬가지로 아빠,엄마의 돌봄 없이 혼자 생활하기가 불가능 했던 쿠로. 매일 새벽에 일어나 밥 달라고 울거나 이곳저곳 똥을 눌 때면, '왜 내가 이런 고생을 하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하지만, 지금 장성한(?) 쿠로 모습을 보면 예전의 힘들었던 기억이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게 느껴져요.

지난 주 목요일 아내가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하루짱과 함께 말이죠. 물론, 인간의 아기와는 많이 다르겠지만, 쿠로를 키워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육아에 조금은 자신이 있었어요. 하지만, 첫날부터 이런 기대와 희망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답니다. 바로, 쿠로의 하루에 대한 경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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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나머지 아내가 방에 털석 주저 앉자 평소대로 옆에 앉은 쿠로.
집안 정리를 위해 방문해주신 장모님과 함께 아내가 집으로 들어오자 반가움에 짖던 쿠로. 반가움도 잠시, 쿠로는 아내의 팔에 안겨진 아기를 보자 갑자기 고개를 갸우뚱 거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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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침대 위에 놓자 잠시후 하루에게 다가서는 쿠로, 그리고 이를 제지하는 아내.
 단순 호기심이었는지, 아니면 물려고 달려든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루의 존재에 대해 쿠로가 인식한 것 같아요. 이제까지 집에서 귀여움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었는데, 그 사랑의 일부, 아니 상당부분을 하루에게 나눠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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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제지가 서운했는지 한참을 '낑낑~'거리더니 다시 아내 옆에 앉은 쿠로.
하루를 계속 쳐다보는 쿠로,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사실, 쿠로의 하루에 대한 첫 행동을 보고 조금 걱정이 되네요. 질투라도해서 하루를 물거나 하는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닐런지. 부디, 쿠로와 하루가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경험이 있으시다면 댓글이나 트랙백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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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애견호텔을 몇 번 이용했다. 한국에서 살 때는 집 인근에 애견병원이 10곳 정도 있었는데, 일본에서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내가 사는 곳 인근에도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곳까지 포함해서 애견병원이 단 2곳. 그것도 집에서 가까운 곳은 병원시설만 있어, 애견호텔을 이용하려면 걸어서 15분 정도 떨어진 애견병원을 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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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가댁 가기 위해 쿠로를 이틀 정도 맡겨야했다. 간호사와 상담중인 아내. 그리고 이를 바라보고 있는 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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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시설은 한국의 그것과 비슷했다. 진찰실이 접수 카운터 바로 옆에 있었고, 그 뒷편이 애견호텔과 병실로 사용되고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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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한 동물병원은 미용시설과 호텔이 함께 있었다. 몸단장(?) 하러 온 애견으로 내부는 초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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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애견미용 요금이 제법 비싼 편이다. 앞 발의 발톱정리에 1,050엔. 이빨닦기 315~525엔, 헤어컷은 3~5000엔 정도. 주로 저렴한 이발소에서 1000엔 주고 머리를 깎는 나 보다, 쿠로(우리집 애견) 미용이 더 비싼 편이다. 물론, 지금은 애견 전용 이발기를 구입해 집에서 직접 잘라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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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의 이빨 닦는 법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서. 사실, 사람도 이빨 닦는 것이 귀찮을 때가 있는데 애견까지 이빨 닦아 주려면 보통 손이 가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지금 이빨을 안 닦아 주면 나중에 애견이 고생하기 때문에 가급적 매일 이빨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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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 쿠로를 데리러 병원에 갔을 때다. 병원 직원이 쿠로 사진이 있는 카드를 한 장 주었다. 애견호텔에 머물때 다른 애견과 함께 놀거나, 산책할 시간을 갖는데 이때 찍은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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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뒷 면에는 2박 3일 동안의 쿠로 상태에 대해 적혀 있었다. 말로만 숙소에서 '잘 놀았다'고 하는 것과 사진을 보여주며 '잘 놀았다'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이렇게 놀았다는 증거로서 사진과 당시의 정보를 알려주니, 2박 3일 동안 쿠로 혼자 지내게 해서 미안한 감정이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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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잘 논 것에 대한 합당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이틀 숙박료가 6,000엔, 병원 카르텔 작성비 2,000엔, 건강 주사료 1,400엔, 세금 포함 총 9,870엔이 나왔다.

한국에 비해서 그 가격이 2~3배 정도 비싸다. 사실, 주변에 싼 애견호텔이 없나 찾아보았지만, 아무래도 일본에서 일반적인 애견 숙박요금이 하루에 3,000엔 정도 하는 것 같다. 물론, 비싼 만큼 애견에 대한 다양한 놀이와 산책이 부수적으로 포함된 곳이 많다. 

아무래도 앞으로는 가족이 여행으로 집을 비우는 횟수가 줄어들 것 같다. 단지, 여행경비만 계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쿠로 숙박료도 함께 계산해야 하기 때문.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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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본으로 애견인 쿠로를 데려오기 위해 무려 8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는 것은 지난 글에서 밝혔다. 8개월이나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광견병을 막기 위해서다. 광견병 발생 국가인 한국에서 비발생 국가인 일본으로 광견병 걸린 애견의 유입을 막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인 것이다.

<관련 글 바로가기>
애견과 함께 일본가기2 - 절차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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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견병 상륙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포스터. 보기에도 끔찍하다.

일본처럼 광견병 비발생 국가는 아이슬랜드,아일랜드,영국,오스트레일리아가 있다.모두 섬나라라는 것이 특징.

광견병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도 적지 않은데, 인도는 무려 17,000명, 파키스타 2,400명, 중국 2,000명 순이다. 이 지역은 광견병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대다수의 국가는 광견병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100명 이하인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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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시청에서 편지가 한 통 왔다. 쿠로(애견)의 광견병 주사 접종에 대한 안내문이었다. 일본에서 집을 구하고나서 시청에 애견등록을 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안내문을 보내준 것이다.

한국에서는 자주 가는 동물병원에서 문자메세지를 받곤했다. 주로 광견병과 같은 예방접종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연락을 하곤했다.

<관련글 바로가기>
일본에서 애견 등록하기 - 쿠로는 22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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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안에는 여러 장의 안내문이 있었다. 예방접종에 대한 안내문, 시행 장소, 접수증, 주의사항 등이 그것이다. 광견병 주사를 맞기 위해서는 주사비용 2,800엔, 수수료 550엔, 도합 3,350엔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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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진행 장소는 대부분 동네 공원. 정해진 시간에 동네 공원에 가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평상시 산책하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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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온 접수증에는 쿠로에 대한 신상정보가 적혀 있었다. 물론, 시청에 애견등록할 때 적은 내용이다.

광견병 접종을 시에서 직접 챙기는 일본. 물론, 지역마다 시행하는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일본 전체로 일반화하기는 무리가 따름을 우선 밝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견정책까지 시에서 책임지고 추진하는 모습이 사뭇 신선해, 이렇게 소개한다. 오히려, 광견병 발생 빈도를 줄이기 위해 한국에서 필요한 정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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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새 태국 이야기가 많다. 갑자기 태국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가 된 것 같은. 사진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길거리 동물 사진.예전에 태국에서 살 때 열심히 찍어둔 사진이다. 편안하게 자고 있는 동물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하다. 오수에 빠진 태국의 개와 고양이, 그 편안함을 함께 느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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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죽은 줄 알았다. 지나가던 사람이 실수로 엉덩이를 툭 차자 바로 반응을 보이던 것을 보고서야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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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았는가. 그 딸랑거림은 온데간데 없고, 쥐죽은듯(?) 자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만. 참고로, 고양이는 덮개가 씌워진 자동차 위에서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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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의 쇼핑가 칫롬 인근의 보석상 앞 오수를 취하고 있는 애견. 아니, 길거리 개 인지도...

    개를 인간으로 태어나기 전 단계로 인식하는 태국이라서 가능한 풍경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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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카오산 중고 서점... 그리고 잠자는 고양이. 책을 뒤적거리는 소리에도 아랑곳 없이 잠을 청하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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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아에 대자로 뻗었다. 나라면 이렇게 편하게 잘 수 있을까? 동물이 부러울 때라면, 아무래도 이렇게 편하게 잘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왠지 죄를 지은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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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원 입구, 그리고 잠자는 새끼 고양이. 그 편안함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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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정착하기 위해 한국에서 많은 준비를 했다.

    그 중 가장 많이 공들인 것이 바로 애견이 머물 수 있는 집을 구하는 것.

    혹자는 일본에서 살 집을 한국에서 구하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일본의 경우 인터넷에서 부동산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일본에서 살 동네를 대략적으로 정하고,

    인터넷 부동산을 통해 해당 지역 집 구경을 예약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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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집을 구할 때는 이와는 조금 반대였다.

    인터넷을 이용해 집을 구하고자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좋은 물건이 나와 찾아가면 전혀 딴소리를 하기 일쑤였다.

    방금 팔렸다며 비싼 물건을 소개하는 것은 기본이고,

    인터넷에 가격을 잘못 올렸다며 웃돈 줄것을 요구한 적도 있다.

    또한, 부동산에서도 애견이 함께 거주해도 되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매번 주인과 상의해야 한다는 이야기만 되풀이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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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견이 입주 가능한 집을 소개하고 있는 홍보물

    단독주택이야 문제될 것이 없지만, 월세로 맨션이나 아파트에 들어가야 한다면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

    그 중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애견.

    개 짓는 소리라든지, 발정기의 고양이 울음 소리 등, 동물 소음을 싫어하는 이웃이 있다거나,

    애견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곳은 애완동물을 안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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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업체 '센추리 21' 애견 입주 가능 맨션 소개

    혹은 목조건물처럼 소음에 민감한 곳은 애견을 기르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왠만한 일본의 부동산 업체를 방문한다면 사진처럼 애견이 살 수 있는

    아파트나 맨션을 따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고양이만 가능한 곳, 혹은 애견만 가능한 곳 등 세분화시킨 곳도 있었다.


    그렇다면 인터넷 부동산은 어떠한가.

    일본인이 많이 사용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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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터넷 부동산 홈즈(home's)의  검색 화면. 홈페이지

    화면 붉은색 네모박스가 보여주듯, 수 십여개의 검색 조건 중 애완동물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검색된 정보대로 연락해서 방문할 약속 날짜만 잡으면 아무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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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스트(MAST)의 애견 특집 카테고리. 홈페이지

    우리도 마스트를 이용해 현재 머물고 있는 집을 구했다.

    현재 중개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에이브루에 비해 애견이 머물 수 있는 집이 비교적 충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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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에이브루의 펫 전용 카테고리. 홈페이지

    중개수수료가 저렴해 일본인 뿐만 아니라 한국분도 많이 이용하는 에이브루.

    왠만한 역 인근에 가면 중개사무실이 있어, 우리도 처음에 많이 찾아갔던 곳.

    페이지 상단의 애완동물도 가족의 일원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결론>

    이처럼 일본에서 애완동물은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살 집 구하는데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국에서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집주인과 상담해서 애견을 기를수 있고 없고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사전에 애견이 살 곳과 그렇지 못할 곳을 분명히 정하고,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에서는 이에 맞춰 집을 구하면 되는 것이다.

    입주 초기에는 살 수 있다고 했다가,

    나중에 시끄러우니 방을 빼라는 소리를 일본에서는 들을 필요가 없다.


    칼로 물을 자르듯 밍숭맹숭한 온정주의가 편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이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로 인해 힘들어 지는 것도 사실.

    계약서 상에 애견 문제를 넣던가,

    아니면 애초 부동산에서 소개할 때 애견이 입주 가능한 곳만 골라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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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용 포카리스웨트와 박카스!

    일본/애견 2008/11/03 16:26 Posted by 도꾸리
    아내와 함께 하라주쿠에 가면 자주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펫 파라다이스.

    애견용품 전문점.

    보기에도 깜찍하고 귀여운 애견용 의류와 기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펫 파라다이스는 가격이 조금 비싼 관계로 주로 아이쇼핑만 하고,

    인터넷이나 동네 창고형 슈퍼에서 애견용품을 주로 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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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유가오카에 가면 쓰리 독 베이커리(three dog bakery)라는 곳이 있다.

    애견 전용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곳.

    종류도 다양하여 베이글, 쿠키, 비스킷, 파이 등의 빵 종류와 애견 생일용 케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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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재미있는 사실은 애견 건강을 위해

    색소나 설탕과 같은 화학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
    .

    사실, 이런 베이커리를 애견에게 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지덕지일텐데,

    여기에 오가닉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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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용 자양강장제!

    타우린이 2000mg 들어 있다.

    박카스에도 타우린이 2000mg이 있지 않나?

    간 기능을 활성화 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바로 그 타우린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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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이 재밌다. '펫토스웻토'

    포장도 스포츠음료인 포카리스웨터와 비슷하다.

    포카리스웨터의 애견용 버전쯤 될 듯!

    애견 운동후 수분 공급할 때 마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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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 간식.

    돼지 귀를 이용해 만들었다.

    생김새가 돼지 귀의 그것과 비슷.

    제품 보존이나 착색을 위해 아무 것도 안넣었다고 선전중.

    과연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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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용 전기장판.

    아무래도 이 제품 만드신 분은 한국분이 아닐런지!!!

    기본적으로 일본은 온돌이라는 것 자체가 없다.

    머, 최근 신축되는 집 중에 일부는 온돌을 설치하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사람은 찬 곳에서 자고 애견은 따뜻한 아랫목이라...

    머가 조금 뒤바뀐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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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창고형 마트에서 발견한 공기 청정기.

    애견을 키우는 인구가 많다보니

    공기 청정기 중에서도 애견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이 나오고 있었다.
     
    이 제품은 전자제품 코너가 아닌 애견용품 코너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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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용 치즈케익

    우리야 '밥이나 많이 주자'주의기 때문에, 아마도 이런 간식을 사줄 기회가 앞으로 없을듯.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겠지만, 애견용 치즈케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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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용 기저기!

    나이가 들어 제대로 대소변 못가리는 애견을 위해 나온 상품.


    대형 쇼핑몰 가면 이런 상품 구경하는데 정말 하루가 모자를 정도.

    제품이 다양한 것은 기본이고, 깜짝깜짝 놀라는 아이디어 상품도 정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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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애견을 데리고 이동하기가 조금 번거롭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데려가야 할 때면 지레 겁부터 나는 것이 사실. 전철이나 버스에라도 데리고 타면 경우에 따라서 '쯧쯧' 혀를 차는 소리를 듣는 경우도 있었다. 애견 전용 가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런 경우 솔직히 할말이 없다. 특히, 버스나 전철 안에서는 더욱 그렇다. 애견을 데리고 탈 수 있는지 조차 잘 모르겠고, 그런 표식을 본적도 없다. 그래서 애견을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왠지 모르게 하지말아야 할 일을 하는 느낌이 들곤했다.

    지금은 일본이다. 한국에서 8개월을 준비해 애견까지 데리고 일본에 왔다. 2달 전쯤 일이다. 아내와 함께 살고 있던 애견 맨션에서 현재의 집으로 이사가기 위해 전철역으로 이동했다. 물론 애견도 함께 데리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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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한국에서처럼 그냥 들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아내가 갑자기 기다리라고 한다. 애견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고 한다. 애견을 전철 안에 데리고 갈 때에는 요금을 내야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소리를 한국에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 전철 규정을 찾아볼 생각도 안했고, 주변에서 애견 데리고 전철 탈 때 애견 요금을 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다. 그 만큼 애견에 대한 존재감이 작은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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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일본은 다르다. 정확히는 JR이 다르다. 당시 케이힌토호쿠센과 조반센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이용했었는데, 둘 모두 JR 소속이다. 애견이 JR을 이용할 경우 거리에 상관없이 270엔을 내야한다.

    이와 달리 지하철의 경우 애견 요금을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이사갈 곳 인근에 지하철이 없어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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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처음에는 요금 안내고 그냥 갈까도 생각했다. 한국에서 의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요금을 내야한다는 아내의 완강한 고집(?)에 별 수 없이 티켓을 구입하게 되었다는.

    티켓을 구입하고 어깨에 조금 힘이 들어간 이유는 무얼까? 전철 안으로 애견을 왜 데리고 탔냐고 타박하면, 변명할 것이라도 생겼기 때문일까?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애견 티켓이 따로 있었으면 했다는 것. 예를 들어 애견이 프린트된 티켓이라든지, 아니면 티켓 자체 모양이 애견처럼 생겼다던지, 머 그런 식 말이다. 사진처럼 수화물 티켓은 조금 아니잖아요!! ㅋㅋ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애견의 존재감이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애견도 당당한 한 존재로써 티켓 값을 매기는 일본, 타던 말던 신경도 안쓰는 한국. 한국에서도 애견 티켓이 발매되는 그날이 어서 빨리 오기를 기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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