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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얼돌, 연인 자리를 꿰차다!

일본/문화 2010/03/17 07:56 Posted by 도꾸리

아키하바라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덴키가이 출구 근처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재미난 것을 발견했다. 바로 렌탈숍에 진열된 것 중에 리얼돌 관련된 것이 있었기 때문. 리얼돌은 크기나 무게 등을 사람과 비슷하게 만든 인형으로, 단순한 장난감 인형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특히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잠자리(?) 용으로 개발된 리얼돌이 시중에 판매 되고 있을 정도.

<관련글>
- 일본 성인숍에서는 무엇을 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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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성인문화의 최전선, 신주쿠 카부키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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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숍에 전시된 것은 비교적 멀쩡해 보였다. 웨이트레스 복장의 상반신에 한 손에는 컵이 올려진 쟁반을 들고 있었는데, 컵 뒷 편으로 전신 사진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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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 리얼돌에 대해 검색을 해보았다. 한국의 경우 상업적인  정식 유통은 아직 안되는 것 같고, 영화 촬영 등의 목적으로 수입은 가능한 것 같다. 일본의 경우 대 놓고 판매하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었다. 또한,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리얼돌의 경우 사람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제품도 상당수였다. 물론, 이런 제품의 경우 천만원은 훌쩍 넘어가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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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에서 본 리얼돌 제조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았다. 홈페이지에서는 아에 자사 리얼돌의 특징이 잠자리 만족도를 높여준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피부 질감, 볼륨감, 유연한 관절 등이 잠자리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게 최적화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리얼돌 홈페이지를 보고, 나약해져만 가는 일본 남성의 존재라는 기사가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인형에 잠자리를 의지할 만큼 말이다. 아니면, 남성의 욕구 불만을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루트가 있어 좋아해야 할까? 일본의 리얼돌, 다음에는 진짜 사람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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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장을 즐기는 남자가 뜬다!

일본/문화 2010/01/07 07:48 Posted by 도꾸리

예전에 전철에서 우연히 만난 가면 쓴 여장남자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체격은 남자인데 가면을 쓰고 여자 복장을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였다. 당시 아내가 많이 놀랐다. 왠지 만원전철 안에서 난동이라도 부릴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관련글>
- 도쿄, 가면 쓴 여장남자의 정체는?
- 일본 처가댁 3남매, 모두 동거를 경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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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TV에서 재밌는 기사를 봤다. 여장을 한 남자가 아키하바라 일대에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였다. 특히, 이러한 부류를 지칭하는 죠소코(女装子)라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아키하바라를 거점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여기서 구별되야 하는 것은 죠소코가 여자처럼 입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지만,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은 없다는 것이다. 여장을 하는 것이 일종의 취미활동인 것이다. 평범한 남자 직장인이 주말에 야구를 하거나 만화를 보듯이 , 죠소코는 화장을 하고 여장을 하는 것을 취미로 삼는 것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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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TV에서 죠소코로 소개된 인물은 유명작가의 아들이었다. 죠소코라는 것을 처음 어머니에게 이야기했을 때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어머니는 아들이 여장을 좋아하고, 여장한 사진을 보여주었더니 귀엽다고 말했을 정도. 우리 가족이었다면? 정말로 다리몽둥이 부러졌을지도 모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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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는 여장을 좋아하는 남자 콘테스트가 도쿄에서 열렸다고 한다. 예심을 거쳐 선택된 8명이 결선에서 여장한 자신을 한껏 뽐내는 자리였다. 결선에 오른 사람중 도쿄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도 있었고, 평범한 직장인도 있었다. 그냥, 여성 패션이 좋고 관심이 있어 죠소코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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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이러한 죠소코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남자용 화운데이션이나 하이힐은 기본이고 스커트나 브래지어까지 있을 정도다. 방송을 보는 내내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일본에서 거리를 걸을 때 다양한 패편을 즐기는구나라고 생각은했지만, 남자가 여장을 하는 정도까지인줄은 몰랐다. 양파 껍질처럼 정말로 벗겨도 벗겨도 새로운 나라 일본, 다음은 또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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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오다이바에서 열린 건담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건담 TV 방영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에는 건담을 동경하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루었다.

오늘은 도쿄 아키하바라에 있는 프라모델 전문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린아이 장난간 정도로 여겼던 프라모델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상점을 모습을 보고 꽤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오늘은 바로 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매니아문화 관련글>
- 아키하바라와 매니아 문화!
-
메이드 카페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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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전문점 슈퍼 모델러즈(super modelers) 입구. 반다이나 웨이브 등의 각종 프라모델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 있는 건담은 1미터가 조금 넘는 크기로 시중에서 대략 15만엔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상당히 큰 제품이지만 다른 프라모델과 마찬가지로 총이나 방패 등의 무기뿐만 아니라 신체도 분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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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각종 부속품이 반제품 형태로 되어 있어, 이를 완제품으로 만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진은 다양한 건담 프라모델.

일본에서는 이러한 프라모델이 단순히 아이들 조립완구라는 의미에서 벗어나 하나의 예술적 장르로까지 발전시켰다. 이러한 프라모델을 생업으로 연결시킨 전문 프라모델러가 있는 나라도 바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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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곳에서는 입구 왼편에 프라모델 공방이 있어, 이곳에서 프라모델 제작과 조립에 관련된 시연을 이벤트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출연진이 전문 프라모델러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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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프라모델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전투기, 기차, 전투 등 프라모델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다. 사진은 슈퍼모델러즈 내에 있는 자동차 프라모델 관련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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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슈퍼 프라모델러즈에서는 반제품 이외에 직접 프라모델을 만들때 필요한 부속품과 도구도 구입할 수 있다. 프라모델에 대한 모든 것이 있는 곳, 아키하바라의 슈퍼 프라모델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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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다양한 전자제품을 살 수 있는 곳, 여기에 매니아문화 정도가 아닐까한다. 전후 전자 부속품을 팔던 곳에서 시작한 아키하바라는 생활가전과 컴퓨터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이제는 매니아 문화의 발상지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아키하바라 거리 곳곳에서 메이드카페를 홍보하는 메이드를 만날 수 있다. 오늘은 아키하바라의 명물인 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 마니아문화 관련글>
 -
메이드 카페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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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덴키가이 출구로 나오면 업소 소개 전단지를 나눠주는 메이드를 만날 수 있다. 기회가 좋으면 여러 메이드들과 이렇게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재밌는 것은 남자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이 메이드를 제법 좋아한다는 것. 부끄러워하지 말고 사진찍기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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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 주오도리에서는 주말마다 차량을 통제해 보행자의 거리를 만들곤했다. 이때가되면 거리 곳곳에 전단지를 나눠주는 메이드로 넘쳐났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주오도리의 보행자 거리가 당분간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은 주오도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던 한 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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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키하바라의 주말 보행자거리와 같은 이벤트는 지속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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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도리에서 한 블록정도 떨어진 곳에 메이드카페가 제법 몰려있다. TV 드라마 등을 통해 대충 어떤 곳인지 알고 있지만, 왠지 자꾸 야한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자들의 그렇고 그런 망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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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아키하바라 덴키가이출구 맞은편 빌딩은 아에 건물 통채로 메이드 복장이 진열되어 있다.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며 놀랬던 기억이. 다들 취미가 참으로 독특 하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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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에서 우에노방향으로 가는 길목에 메이드 미용실이 있다. 말 그대로 메이드가 머리를 잘라주는 곳. 아무래도 가격은 머리를 잘라주는 기술에 비해, 얼마나 코맹맹이 소리를 더 잘 내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유명 헤어숍에 비해 가격이 전혀 뒤지지 않는 것을 보니 말이다.

일본에서 색다른 것을 보고 싶다면 아키하바라 추천한다. 전단지 나눠주는 메이드와 사진이라도 찍어 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한다. 그렇지 않았다간 뺨에 불똥 튈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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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아키하바라(秋葉原)역에 도착하면 여러 출구 이름이 보인다. 특별한 용무가 없다면 지하철 히비야센과 요도바시 카메라로 갈 수 있는 쇼와도리(昭和)출구나 아키하바라의 메인 거리와 연결된 덴키가이(電気街) 출구를 이용하게 된다. 대부분의 상점과 관광지가 이 두 출구에 몰려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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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키가이(電気街) 출구란 이름은 아마도 전기/전자 제품을 파는 상점가가 몰려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려지게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전기가 출구로 나오면 일본의 대표적 전자제품 양판점 중 한 곳인 이시마루덴키(石丸電気)나 아키하바라에만 10여 점포를 운영중인 소프맵(Sofmap), 그리고 '메이드 인 재팬'이 찍힌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몰려든 외국인을 위한 전자제품 면세점 등이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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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아키하바라역의 덴키가이란 이름이 사라지거나 다른 이름으로 바뀌게 될지도 모르겠다. 덴키가이에 있어야 할 '덴키(電気)'가 갈수록 폐업하거나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2008년 10월 말에는 컴퓨터 관련 용품과 각종 전자제품을 함깨 파는 츠쿠모(ツクモ)가 우리의 화의제도와 유사한 민사재생법을 신청했다. 츠쿠모의 경우 아키하바라에서 거의 유일하게 로봇 관련 서적과 부품 등을 판매하는 매장을 본점 3층에 따로 둘 정도로 전기,전자 제품에 대한 애착이 강한 곳이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이시마루덴키 PC관이 폐점에 몰리기도 했다. 이시마루덴키는 아키하바라 일대에 본관, 생활가전관, SOFT관 등 8개의 점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 28개의 점포를 운영 중에 있는 견기업.

 

아키하바라에서도 상당한 인지도와 점포를 가지고 있는 츠쿠모의 민사재생법 신청이나 이시마루덴키 PC관 영업 부진은 앞으로 '덴키가이'로서 아키하바라 이미지 변화를 예고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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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아키하바라의 변화는 사실,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왔다. 2차 대전 후 라디오 트랜지스터를 팔 던 것이 시초인 아키하바라. 초기의 전기, 전자 부품을 팔 던 이미지는 현재 주오도리의 대형 전자 부품 판매상인 와카마츠(ワカマツ)나 게이머즈 본관 뒤편의 소규모 전자 부속품 판매점이 모여있는 곳, 그리고 JR 아키하바라 덴키가이 출구 맞은 편 라디오 회관(ラジオ会館)을 통해서나 알 수 있다. 이 중 라디오 회관은 이름만 라디오 회관이지, K-BOOKS와 같은 각종 오타쿠 관련 제품을 파는 상점이 점령한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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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트렌지스터와 같은 전자제품 부속품을 팔던 곳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 바로 가전제품 양판점으로서의 아키하바라. 일본의 고도 성장과 맞물려 생활가전의 보급도 급속도로 증가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수요가 상당부분 아키하바라와 같이 가전 제품 전문 매장이 몰려 있는 곳으로 집중되었다.   

하지만, 비쿠 카메라(Bic Camera)와 요도바시 카메라(Yodobashi Camera)와 같은 전자제품 카테고리 킬러의 등장은 아키하바라의 변화를 가속화시켰다. 증권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의 용이함과 내수 진작을 도모하는 일본 경제 정책의 효과로 80년 대 초기부터 중반까지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춘 전자제품 양판점이 급속도로 증가하게 되었던 것. 또한, 자동차 보급의 증가와 맞물려, 교외에 세워진 대형 쇼핑몰에도 전자제품을 사기 위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다. 이런 연유로 가전제품을 사기 위해 아키하바라로 가는 수고를 덜게 되었던 것. 결국에는 가전제품 양판점으로서의 아키하바라의 입지가 줄어들게 되었다. 

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아키하바라가 선택한 것은 바로 퍼스널 컴퓨터(PC)였다. 애플의 매킨토시,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3.0, 그리고 일본 IBM의 DOS/V 등이 80년 대 중반부터 발표되기 시작하였고, 이와 맞물린 일본 PC붐에 편승해 아키하바라 곳곳에는 컴퓨터 전문매장이 속속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아키하바라 일대 종합 전자제품 양판점도 점차로 'PC관'이나 '컴퓨터관'등의 이름으로 신규, 혹은 전문관이 들어서게 된 시기도 바로 이때다.  

퍼스널컴퓨터의 보급과 함께 이와 관련된 수요는 급속도로 늘어나게 되었고, 관련된 기업도 이에 발맞추어 빠르게 증가하게 되었다. 라옥스 컴퓨터관이나 아키하바라에 10여 개의 매장을 갖춘 소프맵(Sofmap), 컴퓨터 관련 제품 판매하는 매장으로 아키하바라 내에서 가장 큰 축에 속하는 츠쿠모 이엑스(Tsukumo eX)를 소유한 츠쿠모, 그리고 컴퓨터 DIY 전문 매장을 표방한 티존(TZONE)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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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대로 넘어온 아키하바라는 기존의 전자, 전자 제품 이미지에 매니아적인 요소가 더해지게 된다. 물론, 예전에 이러한 이미지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전의 이미지가 지극히 한정적, 제한적이었다면, 현재의 아키하바라는 드라마나 영화라는 상품에 종종 그 은밀한 모습을 배경 이미지로 보여주며 '매니아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급속도로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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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에서도 이러한 추세에 합승이라도 하려는 듯, 2006년 3월 아키하바라에 새롭게 오픈한 인텔리전트 빌딩인 UDX 도쿄 애니메이션 센터(Tokyo animation center)를 선보였다. 애니메이션 센터는 UDX 4층에 있으며, 내부에는 무료로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 애니메이션 전문 라디오 방송국, 그리고 각종 관련 기념품 등을 팔고 있다. 또한, 같은 층에는 관련 디자인 박물관과 전문 상영시설도 들어올 예정이며, UDX 빌딩 저층부 광장에서는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각종 이벤트와 행사가 진행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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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의 이러한 매니아적인 이미지 확산 속에 2007년 후반 소프맵이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소프트맵의 리뉴얼이 바로 그것. '소프맵 타운'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진행된 소프맵의 리뉴얼은 아키하바라 곳곳에 산재해 있던 소프맵 점포의 전문화, 분산화가 목표다. 아키하바라 내에서 컴퓨터 관련 매상은 90년 대 중반 이미 가전제품의 그것을 앞지르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부터 내리막길로 접어든 컴퓨터 관련 제품 매상은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야 했고, 이에 대한 해답으로 소프맵은 매니아층을 겨냥한 전문화의 길을 택한 것이다.  

현재 소프맵은 아키하바라에만 10여 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 MAC/크리에이터 점포, 중고 컴퓨터 점포, 중고 디지털/모바일 전문관, 어뮤즈먼트관 등 해당 점포에서 각기 다른 제품을 팔고 있다. 소프맵 판매 제품의 구성이 기존에는 컴퓨터 관련 제품이 많았다면, 앞으로 만화, 영화 등의 캐릭터 상품, DVD, CD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상품 등의 비중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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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상징 만다라케 입성. 지난 4월 만다라케콤플렉스가 아키하바라에 오픈했다. 그것도 PC 전문점인 오레콘하우스 자리에 말이다. PC 전문점 자리에 들어섰다는 것 자체도 의미심장하지만 일단 만다라케란 기업이 아키하바라에 대형 점포를 오픈한 것에 주목해야 할 듯하다.

만다라케는 오타쿠의 성지라고 불리는 도쿄 나카노 브로드웨이의 터줏대감이다. 1980년 만화 전문 고서점으로 출발해 지금은 만화를 비롯해, 동인지·코스프레·피규어 제품, 그리고 소설까지 판매하는 대중적인 마니아 상품 전문 매장이다. 도쿄를 비롯한 일본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만다라케는 유독 아키하바라와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 마니아 공간으로서의 아키하바라의 미래를 보고 대규모 투자를 한 것이다 . 그것도 그냥 만다라케가 아닌 콤플렉스란 이름으로, 역대 만다라케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말이다.


소프맵과 만다라케콤플렉스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앞으로 아키하바라의 마니아적인 이미지는 한층 강화되리라 본다. 소비 심리가 살아나야 지난 10년간의 일본 버블 경제 암흑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일본.


혹자는 이러한 버블 속에서도 마니아 계층만이 지속적인 소비 패턴을 유지해 왔다며, 앞으로도 마니아의 심리를 자극해야 일본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한다. 마니아의 소비 문화와 일본 경제의 부흥, 앞으로 아키하바라 변화의 단초가 아닐까 한다.
 
<상기 글은 전자신문에 기고한 글에 사진을 추가해 재구성한 글입니다. 원문 확인은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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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키하바라, 각종 전자제품이나 매니아 제품에 관심 있는 한국인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은 곳이죠. 원화가 강세였던 시기만해도 전자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한국 원정쇼핑단의 주 활동무대. 지금이야 엔 강세로 일본에서 쇼핑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따르겠지만, 예전 수준으로 복구만 된다면 일본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아키하바라를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을듯 합니다.

오늘은 아키하바라와 용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전자제품의 메카로 발돋움한 용산과 아키하바라. 한쪽은 '용돌이'로 대표되는 상인의 악덕상술로 용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끊게 만드는 반면, 다른 한쪽은 친절과 상품의 다양함으로 도쿄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죠. 과연, 아키하바라와 용산 무엇이 다를까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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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수요가 많은 대신에 짝퉁이 거의 없는 아키하바라

1. 아키하바라, 짝퉁이 없다.
아키하바라에 자주 가는 편이에요. 특별히 일이 없더라도 구경하는 재미에 아키하바라를 자주 찾곤하죠. 그러다보니 아키하바라 구석구석 돌아다닐 기회가 많았네요. 아키하바라 덴키가이(電気街) 출구와 연결된 메인 지역 이외에, 최초로 오뎅캔을 판매한 중고 전자제품 판매점 거리, 그리고 쇼와도리 출구 뒷편의 다양한 전문상점까지.

일본생활 초기에 짝퉁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사기 위해 아키하바라 일대를 돌아다닌 적이 있어요. 입주해 있는 맨션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까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요. 결과는? 아키하바라 일대를 몇시간에 걸쳐 돌아다녔지만 짝퉁 프로그램은 없더군요. 단지, 몇 년 지난 중고 바이러스 프로그램은 팔고 있었네요. 결국,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정품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키하바라 어디에서도 짝퉁 파는 곳을 발견할 수 없었어요. 용산이라면 여기저기에서 DVD나 게임 CD를 진열해 놓고 팔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텐데 말이죠. DVD 정품 비싸잖아요. 용산에서 판매하는 짝퉁을 정품의 1/10 정도의 가격에 구입해서 저도 집에서 보곤했지요.


2. 아키하바라, 호객행위가 없다

용산에서는 자주 가는 상점을 기억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아요. 용산전자상가에 들어서면 워낙에 많은 분들이 자기 가게에 들어오라고 해서, 사고자 하는 제품만 있다면 들어가 상담을 받곤 했죠. 가격이 인터넷에서 본 최저가와 대충 비슷하다 싶으면 제품을 샀답니다. 경우에 따라 단골가게가 더 비쌀 때가 있어, 단골집을 만들 이유도, 필요도 없었던 것 같아요. 또한, 그 가격이라는 것이 흥정하기 나름이니, 도대체 정가라는 개념이 무색했죠.

아키하바라에는 이런 호객행위를 거의 볼 수 없어요. 거리를 지나가도 누가 어깨를 잡고 자기 상점으로 끌어들이거나 하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아키하바라에 갈 경우에는 사전에 사고자 하는 물건이 어디에서 파는지 확인하고 갈 필요가 있어요. 그렇지 않고 무턱대고 아키하바라에 간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답니다. 매니아층이 선호하는 제품일수록 더욱 그렇답니다.


3. 아키하바라, 용돌이가 없다!
용돌이(용산 악덕상인)에게 강매를 당한 이야기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저도 그런 경험을 자주 했지요. 30대 초반이었던 당시 20대 갓 넘긴 점원한테 반말 들었던 적도, 제품 구입하지 않는다고 욕을 먹었던 적도 있답니다. 이런 곳이 바로 용산이죠. 손님에게 반말과 욕지거리를 남발하는.

아키하바라에는 이런 용돌이가 없어요. 상점에서는 점원이 제품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준답니다. 물론, 강매를 하거나 안 산다고 욕을하는 경우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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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에서 만난 메이드, 그리고 이를 사진으로 담는 일본인

4. 용산, 메이드 카페가 없다!
외국인이 아키하바라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품 구매? 그렇게 생각한다면 반만 맞으신거에요. 원하고자 하는 제품뿐만 아니라 아키하바라만의 독특한 매니아 문화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거리에는 카페를 홍보하는 메이드가, UDX센터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볼거리가, 그리고 주말 노천거리에는 다양한 밴드 공연이 있죠. 물론, 수많은 매니아 숍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아키하바라를 방문할 충분한 이유가 되고요. 이처럼 볼거리와 살거리가 있는데 외국인이 안 올 이유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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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중고 제품을 중심으로 렌탈 쇼케이스 형태의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아키하바라처럼 매니아들끼리의 중고 용품 거래가 활발한 곳이 특히 그렇다.

렌탈 쇼케이스는 일종의 점포 안 점포다. 점포 운영자가 점포 내에 마련된 진열대를 개별 판매자에게 일정 금액을 받고 판매하고, 개별 판매자는 진열대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진열해 놓고, 이를 점포 운영자가 대리 판매하는 형태.
 
원래는 매니아들끼리 아이템을 교환하던 곳에서 시작된 렌탈 쇼케이스, 지금은 일반 주택가에서도 이러한 렌탈 쇼케이스 점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주로 중고 가전제품이나 의류 등을 쇼케이스를 빌려 팔거나 혹은 직접 만든 수제품 등을 팔 때 이용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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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러한 렌탈 쇼케이스 중 아키하바라의 아스톱(astop)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JR 아키하바라(秋葉原)역 전기가출구(電気街口) 맞은편 라디오회관(ラジオ会館) 1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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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각종 잡지나 방송에서 소개된 곳임을 알리는 자료가 붙어 있다. 렌탈 쇼케이스 전문점 중에서는 그래도 유명한 곳. 물론, 아키하바라의 명물 라디오 회관 1층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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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톱 내부 모습. 쇼케이스가 이런 형태로 진열되어 있다. 케이스 별로 자물쇠가 있어 구입을 희망한다면 직원에게 열어 달라고 해야한다. 물론, 투평한 재질의 케이스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구경만 한다면 굳이 부를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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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소비자만 쇼케이스를 빌리는 것이 아니다. 기업 홍보 수단으로 쇼케이스를 빌리기도 한다. 사진은 헤이세이 16년(2004년) 창업한 슈퍼돌 전문업체 유니손(unison)사의 제품을 선전하는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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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 천국 일본 답게 거래되고 있는 아이템도 다양한 편이다. 사진은 각종 화보집만을 전문으로 거래하고 있는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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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정보가 없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사진은 시리즈 2편이 조만간 일본에서 상영될 크로우즈 제로(Crows Zero) 피규어 같다. 만화가 원작이다. 재밌는(웃긴) 만화를 꼽으라면 언제나 수위권에 드는 크로우즈 제로. 영화는 오구리 슌과 야마다 타카유키가 열연했지만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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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틱한 아이템으로 가득한 쇼케이스. 이런 피규어를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 한국과는 참 다르다. 모르긴 몰라도, 이런 제품 한국에서 팔려고 한다면 난리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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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피규어 제품을 팔고 있는 쇼케이스. 상당수가 이런 피규어 제품을 팔고 있었다.

아스톱에서는 판매 금액의 15%를 쇼케이스 요금으로 내고 있었다. 쇼케이스 렌탈 기간은 1개월을 기본으로 연장 가능하며, 거래할 수 있는 중고 용품에 대한 제한이 많은 편이다. 그도 그럴것이 훔친 장물과 같은 것을 렌탈 쇼케이스로 판매하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사전 조사가 비교적 엄격한 편이다.

재밌는 것은 이런 렌탈 쇼케이스 전문점이 고물상 허가를 받고 영업을 한다는 것. 물론, 여기서 고물상이 지칭하는 의미는 한국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중고용품 거래를 할 수 있는 자격 정도로 봐야 한다. 그래서 이런 렌탈 쇼케이스 전문점에 가면 고물상허가증(古物商許可証)을 붙여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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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아메요코 인근을 걷고 있을 때다. 가게에서 나온 일행이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일본 성인숍 재밌어! 일본 여행한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야!"

인솔자로 보이는 여성은 함께 온 남성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여성이면서 성인숍을 재밌다고 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도 남성을 대동한체(?) 말이다.  바로 오늘 소개할 글 제목이 '우울하지 않은 일본의 성문화'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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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 메르시 입구 풍선. 용도는 상상에 맡기겠다.

전자제품과 오타쿠 천국 아키하바라. 바로 이곳 아키하바라 중심부에 성인숍이 영업을 하고 있다. 그것도 지하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빌딩을 빌려서 말이다. 이름은 러브 메르시(Love merci).지하 1층 SM 용품, 1층 성인 코스프레, 2층 여성 용품, 3층 남성 용품, 4층 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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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 메르시 입구.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다.

JR 아키하바라역에서 메인거리로 나와  맞은편에 바로 보이는 건물에 위치한 러브 메르시. 평일, 주말이고 할 것 없이 사람들로 엄청나게 붐비는 곳이다. 후미진 골목길 뒷편에서 몰래몰래 장사하는 일반 성인용품점을 상상했더라면 뒷통수 한 대 맞는 기분이 들것이다. 중고등 학교 시절 많이 갔던 청개천 세운상가류와는 완전히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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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부쿠로에는 과연 어떤 제품이 들어 있을까?

입구에서는 성인용품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팔고 있었다. 한쪽에는 일종의 패키지 상품인 후쿠부쿠로가 있었다. 2만엔 정도의 성인용품을 세트로 묶어 5천엔에 팔고 있었는데, 과연 2만엔 어치의 성인용품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사기 전에는 절대로 내용물을 알 수가 없는 후쿠부쿠로의 묘미. 후쿠부쿠로는 주로 일본의 설날인 오쇼가츠를 전후해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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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 메르시 가슴 성형기. 이 정도 상품은 비교적 약한(?) 상품.

다른 한쪽에서는 여성용 가슴 성형기가 팔리고 있었다. 대로에서 그것도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이런 제품을 파는 것이 조금 민망하지만, 사실 매장 안에는 이 보다 정도가 심한(?) 제품 일색이다. 그나마 무난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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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코스프레 란제리

1층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앞치마형 코스프레 란제리. 일반적인 코스프레야 돈키호테나 DIY 전문점 도큐핸즈 같은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파는 것은 바로 코스프레 란제리. 그림을 통해서도 '므흣'한 느낌이 물씬 뭍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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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성인용품.

성인숍에서 가장 놀랐던 것은 바로 방문자의 상당수가 젊은 여성이었다는 것. 물론, 오타쿠처럼 생긴 남자가 구석진 곳에서 몰래몰래 성인용품을 감상(?)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젊은 여성의 비중도 많은 편이다. 여성 전용품만 따로 모아 놓은 2층 매장의 경우 특히 그렇다. 혹은, 남녀 커플이 함께 와서 콘돔이나 젤류 등을 구입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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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라주쿠 콘돔매니아 매장의 캐릭터. 캐릭터화로 콘돔에 대한 거부감을 없앴다.  

러브 메르시 이외에 성인용품점으로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콘돔매니아'다. 콘돔매니아는 도쿄를 소개하는 대다수의 가이드북에 소개가 될 정도로 관광명소화 한 곳. 오모테산도와 연결된 하라주쿠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러브메르시와 마찬가지로 언제나 행인들로 붐비는 곳에 있다.

내부에 들어가면 너무나 다양한 종류의 콘돔에 어안이 벙벙해질 정도. 사과향 콘돔, 울퉁불퉁 콘돔, 특수 재질 콘돔 등 그 종류가 수 백가지에 이른다. 특히, 여성들 방문이 많은 편이다. 콘돔 전문점임에도 불구하고 장사가 잘 돼 시부야에 분점을 열었을 정도다.

일본에서 성인용품은 더이상 어두컴컴한 곳에서 은밀하게 거래되는 제품이 아니다. 일본 성인용품점을 취재하면서 느낀 것은  성인용품이 자신의 욕구(혹은 섹스)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도구, 내지는 필요품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남자친구 손을 붙잡고 성인용품점에서 콘돔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좀더 나이든 세대는 성인용품을 받아들이는 것이 이와는 다르겟지만 말이다.

우울하지 않아서 좋았던 일본 성인용품점, 한국에서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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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경로, 지도를 클릭하면 원본 지도를 볼 수 있어요, 구글 지도 참조>

<이동 경로, 파란색은 오늘 소개할 곳>
미카와시마->닛포리 야나카 긴자->와세다대학->타카다노바바->신오쿠보->도쿄도청->메이지진구->하라주쿠도리->오모테산도->
롯폰기힐즈->국회의사당->고쿄->도쿄역->칸다->아키하바라->불교용품 전문거리->미카와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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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장.

아오야마에서 롯폰기힐즈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발견한 곳.

흰색 도복에 검은띠를 멘 것으로 봐서는 태권도 같은데,

막상 연습하는 모습은 격투기 종류였다.

가라데인가? 격투기 잘 아시는 분 있으면 저의 궁금증 해결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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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명물 카라나베!

나고야 명물이라고 하는데 생긴걸로 봐서는 부대찌개랑 비슷.
 
이것도 카피가 아닌지...

2008/12/05 - [한국남 일본녀] - 키무치가 아닌 김치를 세계에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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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폰기힐즈의 대표적 관광명소 모리타워(중앙) 모습.

2003년 완공된 곳으로 지상 54층, 지하 6층의 일본 최고의 복합 상업시설이다.

저층부에는 쇼핑센터, 고층부에는 오피스타운.

그리고 49층 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미술관인 모리 미술관과

도쿄가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전망대 도쿄 시티뷰가 있다.


사진 좌측 붉은색 건물은 바로 롯폰기힐즈의 주거동.

IT 기업 사장을 필두로 유명 연예인도 다수 살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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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폰기힐즈를 지나 아카사카 방향으로 이동시 만나게 되는 아크힐즈(ARK HILLS).

사진은 아크힐즈 내에 위치한  선토리홀 인근에 설치된 일루미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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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무라타쿠야 주연의 일본 드라마 '체인지'를 시청한 분이라면 윗 사진이 기억날 것이다.

바로, 마지막 엔딩 작업에 나오는 일본 국회의사당.

초등학교 교사가 우여곡절 끝에 수상이 되어,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친다는 내용의 일본 드라마 체인지.

지금 이명박 대통령에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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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족이 살고 있는 고쿄를 둘러싼 해자, 그리고 이에 비친 인근 관청가 건물 실루엣.

고쿄 주변을 조명으로 밝히는 줄 알았는데, 제법 껌껌했다.

해자를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운동하는 사람이 제법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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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쿄에서 바라다보이는 도쿄타워.

제법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도쿄타워의 모습이 잘 보였다.

최근들어 도쿄타워의 조명을 특정일에 특정색깔로 바꾸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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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쿄 건너면에는 도쿄의 대표적 오피스타운인 마루노우치가 있다.

마루노우치는 서울의 여의도 정도 생각하면 된다.

금융기관을 비롯해서 각종 회사의 오피스 건물이 들어선 곳.

저녁이면 한산해지는 것도 여의도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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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쿄 앞에 새롭게 일루미네이션 명소로 각광 받고 있는 곳이 있다.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분수와 함께 멋진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분수대 일대에 야경 찍으러온 사람들이 제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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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인근 결혼식장.

특이하게 저녁에 결혼식을 올리고 있었다.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결혼식에 참석하는 인수가 적은편이다.

양가 다 합쳐도 100명 정도 될까말까.

결혼을 계기로 그간 못봤던 친구들을 볼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는 한국과는 달리,

정말 친한 친구 아니면 결혼식에 초청하지 않는 일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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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인 도쿄역.

도쿄역의 상징성에 비해서 갈수록 칙칙해져만 가는 도쿄역.

아무래도 관련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덕분에 가뜩이나 사람이 많은데, 통행하는 분들이라면 조금 불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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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노테센 칸다역 인근의 상점가.

2006년 도 쯤에 칸다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1달 정도 산 적이 있다.

역 인근 타치구이(서서 먹는 식당)에서 우동 먹던 기억이나,

아키하바라까지 걸어갔던 일들, 모두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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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 요도바시 카메라 앞.

츠쿠바 익스프레스  아키하바라 역이 바로 앞이다.

우에노와 함께 도쿄에서 가장 자주 가는 곳, 아키하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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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에서 고가도로를 따라 우에노 방향으로 직진하다 만나게 되는 곳.

일대에 불교관련 용품점이 20~30여 곳이 몰려 있다.

이곳에서 어머니 부츠단(불단)에 필요한 여러가지 도구를 구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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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였던 미카와시마역에 다시 도착.

출발시각 오전 10시 30분, 도착시각 18시.

중간에 라멘 먹는다고 1시간 정도 쉬었으니 대략 6시간 30분 정도를 자전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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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도너츠를 좋아한다.

특히, 던킨류의 만들어져 나오는 도너츠 보다는,

매장에서 만들어서 파는 미스터 도너츠를 좋아한다.

그래서 서울에 살 때 미스터 도너츠 사기 위해

볼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명동이나 홍대 미스터 도너츠 사러 갔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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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다.

아키하바라를 자주 가는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숍이 많은 이유도 있지만 미스터 도너츠 매장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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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도너츠야 도쿄 전역에 많지만,

내가 아는 곳 중에서 1000엔에 도너츠 10개 고를 수 있는 곳은 아키하바라 매장 밖에 없다.

아키하바라에 간다고 넌지시 이야기하면, 언제나 선물 사오라고 하는 아내.

뭐, 이날도 아내의 분부로 아키하바라 미스터 도너츠 매장에 들러

1000엔에 10개 도너츠를 고를 수 있는 오토쿠 셋토를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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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쿠 셋토.

모든 도너츠를 다 고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매장에서 팔고 있는 도너츠가 전체 20여 종류라면 한 5가지 종류는 고를 수 없다.

대충 비싼 것으로 고르면 가격이 1200엔~1300엔 정도 나온다.

20~30% 정도 싼 편.

물론 많이 사는 사람에게 좋다.

머, 가끔가다 쓸데 없이 많이 사서 며칠간 도너츠로 연명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한국에서도 홍대 매장에서 이 오토쿠 셋토를 샀던 기억이 있다.

도쿄에서는 우에노, 아야세 등 여러 매장을 다녔지만,

아키하바라 매장 이외에, 아직 오토쿠 셋토를 파는 곳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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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160엔 정도 했던 도너츠가 있었다.

이름도 안 물어보고 무작정 2개 골랐다.

집에 와서 아내와 함께 먹는데, 알고봤더니 안에 카레가 들어 있었다.


일본에서 카레를 넣는 음식이야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카레라이스가 있을테고,

우동, 소바, 라멘 등에 카레를 넣어 파는 경우도 많다.

또한, 시모키타자와의 안제리카처럼 카레빵으로 유명한 점포가 도쿄에 제법 많은 편.


카레빵 종류야 일반 편의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된 간식 이지만,

도너츠에 카레 넣은 것은 처음이었다.

그것도 다른 도너츠가 120~130엔 정도 한다면, 카레 도나츠는 이것보다 가격도 비싸다.


도너츠에 카레를 넣어 먹는 일본.

과연, 다음에는 어떤 음식에 카레를 넣어 먹을까?

일본인의 카레 사랑을 다음에 기회가 되면 느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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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얼돌, 연인 자리를 꿰차다!

아키하바라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덴키가이 출구 근처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재미난 것을 발견했다. 바로 렌탈숍에 진열된 것 중에 리얼돌 관련된 것이 있었기 때문. 리얼돌은 크기나 무게 등을 사람과 비슷하게 만든 인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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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살다보면 카레가 일본음식이 아닐까하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알다시피 카레는 인도음식. 영국을 거쳐 일본에는 분말형태의 인스탄트 카레가 전해진 것이 시초다. 하지만, 역 주변의 조금이라도 번화한 곳에 가면 중국음식점과 마..

일본 카이세키요리, 어떤 음식이 나올까!

지난 주에 아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온천여행을 다녀왔다. 우리가 간 곳은 일본에서 새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유명한 치바현의 쵸시. 쵸시의 한 온천에서 1박 2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오늘은 료칸에서 맛볼..

9개월 하루,  첫 이발을 하다!

드디어 하루가 이발을 했다. 너무나 덥수룩한 머리, 모자로 감춰보기도 하고 묶어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잘라주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빡빡이로 자르자는 내 의견과 예쁘게 잘라주자는 아내의 의견이 팽팽이 맞서다가 결국에 아..

9개월 하루, 머리를 묶다!

연말 연휴에 들어간 아내, 매일 하루 꾸미기에 정신없다. 이런저런 옷을 입혀보고 신발도 신겨보고, 귀여워 죽는다. 나도 옆에서 장단 맞추며 '이 옷을 입히면 더 예쁠것 같다'는 둥 아내의 하루 꾸밈을 부추기고 있다. 물론, 사..

하루, 모자 쓴 모습은 어떨까?

요새 하루 꾸미기(?)에 정신 없는 아내. 이 옷도 입혀보고 저 옷도 입혀보고, 하루가 예뻐 죽습니다. 하기사 저도 하루 꾸미기에 동참하고 있는 처지이니, 이러쿵 저러쿵 잔소리할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9개월 하루, 미소를 알다!

하루(아기 이름)의 얼굴을 볼 때마다 '어쩌면 이렇게 해맑게 웃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하이톤 그리고 청량감 있는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 기분이 다 맑아지는 것 같다. 하루는 며칠만 지나면 9개월이 된다. 덥..

전자신문 - 일본 에코포인트, 멀쩡한 TV 버리고 신형 TV 구입한 이유!

일본으로 이주하고 나서 한동안 처남에게서 받은 아날로그 14인치 TV에 만족해야 했다. 크기도 작고 아날로그 방식이라 화질도 안 좋았지만 TV를 보는 것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 그러다 얼마 전에 TV를 한 대 구입했다. 샤프(..

공동작업 책 출간, 트래블게릴라의 구석구석 아시아

젊은 여행작가 모임인 트래블게릴라와 함께 작업한 책이 지난 7월에 나왔습니다. 15명 정도의 젊은 여행작가가 트래블게릴라란 이름으로 주간동아에 지난 몇 년간 여행기를 기고해왔습니다. 그중 아시아 편을 모아 이번에 출간하게 되었..

전자신문 - 일본, 불황 속 저가제품이 뜬다!

일본의 경기불황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TV나 신문에는 연일 '불황(不況)'이라고 적힌 단어가 눈에 안 띄는 날이 없을 정도. 이런 연유로 불황으로 하루아침에 공원 노숙자 신세가 된 파견사원 인터뷰는 더는 화젯거..

전자신문 - 매니아 소비문화, 아키하바라 변화의 힘!

JR 아키하바라(秋葉原)역에 도착하면 여러 출구 이름이 보인다. 특별한 용무가 없다면 지하철 히비야센과 요도바시 카메라로 갈 수 있는 쇼와도리(昭和通り)출구나 아키하바라의 메인 거리와 연결된 덴키가이(電気街) 출구를 이용하게..

톤코츠라멘의 명가, 큐슈 장가라라멘 하라주쿠점

톤코츠 라멘은 큐슈 지역에서 특히 인기다. 쇼유베이스 라멘이 많은 도쿄에서 돼지뼈 육수 붐을 일으킨 장본인 중에 한 곳이 있다. 오늘 소개할 큐슈 장가라라멘이 바로 그곳. <일본라면 관련글> - 라멘지도 - 도쿄 유명 라멘점..

일본 라면랭킹 전국 1위, 토미타를 직접 가보다!

일본에서 라멘을 먹으러 갈 때 꼭 참조하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라멘 데이타베이스. 일본 전역의 라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여자가 직접 점수를 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랭킹의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토미..

중화풍 일본라멘 집에서 간단히 만들기!

면 음식을 자주 먹는다. 거의 매일 먹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우동, 소바, 스파게티 등을 점심 메뉴로 번갈아가며 먹고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먹는 면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라멘이다. 일본에서 가장 쉽게 볼..

따로따로 라멘?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를 가다!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利平)를 얼마 전에 다녀왔다. 츠케멘은 면과 스프가 따로따로 나오는 음식으로 쫄깃쫄깃한 면을 스프에 찍어 먹는다. 리헤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이맘때 쯤. 아사쿠사 최고의 관광 스팟인 카미나리몬 앞에..

상해의 인사동, 똥타이루 골동품시장!

상해에서 골동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 중,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바로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이다. 인근 찻집에서 차를 마시던 손님들끼리 본인들이 소장하던 골동품을 교환하던 것이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의 시초라고 한다. 현..

태국 오토바이는 몇인승? 여학생 4명이 탄 오토바이를 보고서...

태국을 여행하다보면 곡예운전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어린 학생 여러 명이 한 오토바이를 몰고 등하교 하는 모습도 자주 보았다. 그런 모습을 보게되면 내가 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되곤 했다. 태국에서 18세 이상이 되..

태국에서 악어 통조림 직접 먹어보니...

태국 방콕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세계 최대의 악어농장이 있다. 1950년대 태국 현지에서 악어의 왕이라 불리던 우타이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곳은 현재까지 악어보호의 선구자적인 역활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곳의 정식명칭..

태국 수상시장에서 다이빙 소년을 만나다!

따링찬 수상시장의 입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기차 선로가 놓여 있다. 수상시장 위로 기차가 다니는 다리가 놓여있는 것이다. 이 다리 위를 기차도 다니지만,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드문드문 지나가는 기차를 피해,..

솜사탕에서 술빵까지, 태국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아무래도 서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려면 시장 같은 곳을 가는 것이 좋다. 방콕의 짜뚜짝 주말시장이나 보베 의류시장 같은 곳은 너무 번잡하니, 가급적 이름 없는 동네 시장 같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을 볼..

껍질만 먹는 태국식 새끼돼지구이!

대표적인 북경요리를 꼽으라면 아마 열에 아홉은 오리구이를 꼽을 것이다. 화로에서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진 오리, 이 껍질을 얇게 썰어 춘장에 찍어 먹는 북경오리구이. 고기가 아닌 껍질 부위를 주로 먹기 때문에 조금 느..

방콕, 거대 코끼리상의 정체는?

▲ 방콕에서 고대도시 므앙보란이나 악어 농장을 다녀오는 길에 지나치게 되는 거대한 코끼리상. 크기도 크지만 3개의 코끼리 머리가 한 몸통에 붙어 있는 모습에 궁금해하곤 했다. ▲ 정식 명칭은 에라완 박물관(พิพิธภัณฑ์ช..

개고기도 있다! 하노이의 다양한 음식열전!

베트남 정치의 도시 하노이. 북부 베트남 여행의 중심지이자 볼거리, 먹거리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모 항공사의 광고로 유명해진 하롱베이도 지척이고,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도 하노이에서 일일투어를 이용해 많이 간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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