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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TV에서 자판기를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다. 워낙에 다양한 자판기가 있는 일본인지라 이제는 아주 특별한 것이 아니면 그다지 놀라지도 않는다. 그런데 TV를 보면서 아내랑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자판기로는 절대로 안팔것 같은 것을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바로 스시자판기였다. 스시가 어떤 음식인가. 신선도가 생명이 아니던가. 그런 스시를 자판기로 팔 생각을 했다니, 자판기를 만든 사람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시와 자판기 관련 글>
- 일본, 현금 거부하는 자판기?
- 도쿄 맛집 - 긴자 미도리 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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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자판기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시 모습

스시가 몹시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때면 집 인근 회전초밥집을 주로 가곤한다. 가끔 스신전문점을 가기도 하지만 가격적인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스시자판기를 이용할 생각은 전혀 없다. 자판기가 주는 이미지와 스시가 가지고 있는 신선함이 왠지 어울리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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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자판기는 특수한 해동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 전자렌지와는 달라 냉동된 스시를 해동시키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시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 자판기를 제조한 회사의 설명이다.

일단, 상품화 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판매와도 연결되어야 겠지만 이렇게 스시가 자판기로 판매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 같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스시자판기가 설치된다면 한 번쯤 이용해보고 싶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시와 과연 맛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할겸 말이다. 정말도 다양한 자판기를 만들어내는 일본, 과연 다음 상품은 무엇일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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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댁이 있는 도야먀에 다녀왔다. 4박 5일간의 처가댁 방문 동안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인 게로온천도 다녀왔고 도야마 인근의 관광지도 구경할 수 있었다.

처가댁을 방문하면 가장 좋은 것이 요리솜씨가 남다른 장모님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 바닷가와 접한 도야마답게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이 제법 많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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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댁 방문 첫날 맛본 음식, 스시. 처가댁 식구가 자주 가는 스시집에서 우리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주문했다. 함께 딸려 온 영수증 보고 깜짝 놀랐다. 가격이 무려 12000엔(한화로 15만원)이 넘는 금액이 찍혀 있었기 때문. 아내와 단 둘이라면 이런 고급 스시 먹으러 전혀 안가기 때문에 이때다 싶어 꾸역꾸역 다 먹었다.

우니(성게알)나 이쿠라(연어알) 등은 특유의 냄새 때문에 저가 스시 잘못시키면 못먹고 남기는 경우가 많다. 당일 도착한 우니와 이쿠라는 이와는 전혀 틀렸다. 스시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이쿠라나 우니를 찾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도야마 특산의 시로에비(흰색 새우)나 기름기가 살짝 감도는 마구로(참치)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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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고(장어). 한국이라면 사위사랑으로 토종닭을 맛볼 수 있겠지만, 역시 일본인에게 있어서 여름 보양음식은 아나고다. 무새싹에 싸먹는 것이 조금 특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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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야키. 쇠고기만 400g 정도 들어갔다. 장모님은 음식 재료를 특히 가리시는 편.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의 육류뿐만 아니라 야채 등의 식재료도 꼭 산지를 확인하시고 가격이 비싸도 원하는 산지의 제품을 구입하신다. 쇠고기 100g에 한화로 5~6만원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이날은 정말 배부르게 맛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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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먹은 콤부 오니기리(다시마 주먹밥)와 반찬. 일반 오니기리에 우메보시나 참치마요네즈 등을 많이 넣는데 콤부 오니기리는 속 내용물이 없었다.그래서 그런지 반찬으로 어묵의 일종인 카마보코가 함께 나왔다. 그리고 입가심은 간장맛 당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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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댁에서 맛본 쇼유(간장)라멘. 장인어른이 라멘을 좋아하셔서 자주 만들어 드신다고 한다. 라멘의 대표적 토핑 재료인 차슈(돼지고기 슬라이스)나 멘마(죽순)도 냉장고에 준비했다가 먹고 싶을 때 이렇게 보기에도 멋진 라멘을 만들어 드신다고 한다. 일반 라멘집에서 파는 것도 그렇지만, 조금은 투박하지만 집에서 만든 라멘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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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식사. 나스(가지)를 이용해 만든 츠케모노(절임반찬)가 특히 맛있었다. 나스츠케모노는 집에서 직접 만들었는데, 그 과정을 운좋게 볼 수 있었다. 비교적 간단하게 츠케모노를 만들 수 있어, 다음에는 직접 도전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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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나스츠케모노가 함께 나온 아침식사. 일본식 된장국인 미소시루에 단맛이 강한 달걀말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나스츠케모노가 함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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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직접 차를 몰고 데려가주신 맛집. 해산물을 이용한 정식과 일본인이 좋아하는 소바가 일품인 세트메뉴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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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한국에서 아는 동생이 다녀갔다. 대학원 다닐때 처음 만난 동생, 이제까지 서로 알고 지낸 것이 대략 5년 정도 된 것 같다. 아내와도 안면이 있어 일본에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초대했다.

일본 방문 소식을 워낙에 급작스럽게 접해 손님 접대를 조금 경황없이 하게 된 것 같다. 조금 시간이 있었다면 이것저것 준비를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질 못해 아쉬웠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워낙에 우리가족에 대한 마음 씀씀이가 예뻣던 동생이기에 조금 더 잘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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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접대 경험이 많지 않아 어떤 음식을 준비해야 할 지도 고민이었다. 또한, 준비할 시간도 적어 가급적 자주 먹는 음식 위주로 준비하게 되었다. 스시, 소면, 텐푸라, 그리고 디저트로 직접 만든 레어 치즈케이크를 당일 준비했다.

<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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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키즈시,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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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일본에서는 일반 가정에 손님이 방문한다면 스시가 가장 편한 접대 음식이 될 것 같다. 직접 만들어 먹는 테마키즈시용 세트도 슈퍼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고, 그것도 귀찮다면 스시전문점에 예약해서 당일 배달시킬수 있으니 말이다.

스시는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높고, 워낙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 일본에서도 손님 접대용으로 무난하게 나온다.

<스시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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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 맛집, 긴자 미도리 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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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푸라도 손님 접대용으로 좋은 아이템이다. 사실, 한국은 텐푸라(튀김)를 간식 정도로 여기고 있지만, 일본은 이와 다르다. 재료에 있어서도 연근, 가지, 단호박 등의 야채와 장어, 새우, 생선 등을 많이 이용하는 일본. 고구마, 감자, 오징어, 야채 등을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한국과는 확실히 틀리다.

텐푸라는 료칸에서 맛볼 수 있는 고급요리인 카이세키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요리다. 아사쿠사와 같은 곳을 가면 참기름으로 튀긴 에도마에풍 텐푸라요리를 파는 전문점이 성업중이다. 또한, 텐푸라는 덮밥이나 세트메뉴 형태로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기도 하다. 이렇듯 손님 접대용으로 텐푸라만큼 좋은 음식도 없는 것 같다.

<일본 텐푸라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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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즐기는 텐푸라 정식, 도쿄 이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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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여름에 소면을 많이 먹는다. 소면을 무와 생강 등을 갈아 넣은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 일본. 관광지에 가면 흐르는 물에 삶은 소면을 흘려 이를 젓가락으로 건져 먹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는 계절이 바로 일본의 여름이다. 더운 여름 차갑게 식히 소면은 텐푸라와 같은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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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음식에 비해 아내가 더 신경 쓴 것이 바로 디저트. 손님이 방문하기 하루 전부터 레어 치즈케익을 직접 만들었다. 내가 먼저 먹을까봐 랩으로 포장해 냉장고 한쪽에 숨겨놓았을 정도. 사진은 동생이 방문한 당일 찍었다.

<치즈케익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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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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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동생과 하루종일 밖을 돌아다니며 이런저런 음식을 이미 많이 먹은 상태였다. 그래도 준비한 음식이라고 꾸역꾸역 스시와 텐푸라를 맛있게 먹어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아내가 준비한 후식인 레어 치즈케익은 직접 만들었다는 것에 일단 후한 점수를 얻었다. 요새 젤리나 케익류의 디저트 만들기에 재미를 붙인 아내,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고 싶다며 요리 도구 구매에 강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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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을 떠나는 목적은 다양할 것이다. 평소 식도락에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좋아하는 음식점 찾아다니는 재미에 하루 해가 짧을 것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디즈니 리조트 류의 놀이시설만 여행하는 여행상품이 판매중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매니아의 천국 아키하바라를 방문해 곳곳에 숨어 있는 오타쿠 전문 숍을 둘러보는 재미도 남다를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일본, 오늘은 먹거리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

일본여행을 떠나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 여행을 떠나기전 누구나 하는 고민일 것이다. 오늘은 일본 여행중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일본어를 못하더라도 오늘 소개하는 음식 중에서 몇가지 골라 외워간다면 음식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을듯 하다.  


1.라멘(ラーメ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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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면이나  기계로 뽑은 면을 삶아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만든 육수에 부어주는 음식. 특히 일본에서는 이 라멘이란 음식이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어,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일식 라멘의 기원에 대해서 다양한 설이 있는데, 메이지 시대의 고베지역이나 요코하마의 중화가에서 제공되었다는 설이 일반적이다. 한국의 자장면이 중국의 자지앙미엔(炸醬面)에서 온 것처럼, 일식 라멘도 중국의 라미엔(拉面)과 같은 면종류의 음식에서 유래되었다.

라멘의 국물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되어지는 재료와 조미료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소유(간장,醤油)라멘, 미소(일본 된장, みそ)라멘, 시오(소금, 塩)라멘, 그리고 큐슈(九州)에서 유명한 톤코츠(돼지뼈,豚骨)라멘 등이 있다.

<일본 라멘 이야기>
- 일본 라멘 - 신주쿠 멘야무사시 라멘~
-
일본 라멘2 - 홍대 하카타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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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3 - 하카타텐진 톤코츠라멘
-
일본 라멘4 - 이케부쿠로 타이조우 라멘
-
일본 라멘5 - 도야마 흑간장 라멘!
-
일본 라멘6 - 우에노 아오바
-
일본 라멘7 - 라멘 지로우 짐보쵸지점
-
일본 라멘8 - 아사쿠사, 추카소바 츠시마(つし馬)
- 일본 라멘9 - 타카타노바바, 홋카이도 라멘 준렌
-
일본 라멘10 - 료고쿠, 츠케멘 곤로쿠
-
일본 라멘11 - 우에노 칸로쿠(貫ろく)
-
일본 라멘12 - 츠케멘 원조, 이케부쿠로 타이쇼켄
-
일본 라멘13 - 하마마츠, 다이오

2. 오니기리(おにぎ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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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으로 겉을 싼 주먹밥 오니기리. 휴대하기에 간편하고 나름대로 맛도 있어 간단히 한 끼 때우기에 좋다. 과거 헤이안 시대 하인들 접대나 여행자들이 가지고 다니던 휴대식인  톤지키(頓食)가 시초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오니기리가 일본에서는 연간 20억개 이상 팔린다고 하다.

<관련 글>
2009/05/08 - 일본인은 아침으로 무엇을 먹을까?


3.타코야키(たこ焼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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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쇼시대 밀가루 반죽에 곤약을 넣어 야타이(포장마차)에서 철판에 구워 팔던 것이 시초. 특히 오사카 지방이 유명한데, 결혼할 때 혼수용품중 하나로 타코야키용 철판이 각광받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1990년대 중반에 실내에서 먹는 타코야키 전문점이 시부야 센터가이를 필두로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었다.묽게 겐 밀가루에 파, 마른 새우, 그리고 문어 등을 넣어 동그랗게 굽고, 이렇게 만들어진 타코야키에 갈색의 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가츠오부시를 뿌린다. 기호에 따라 마요네즈나 녹색의 파래가루를 뿌려 먹는다.



4. 스시(寿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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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의 보관방법 중 하나였던 스시는 쌀과 생선을 함께 삭히는 일종의 발효식품이었다. 에도시대에는 소금에 절인 생선을 밥위에 올려먹는 형태로 변하게 되었고, 이후 교통의 발달과 함께 야채, 신선한 활어(또는 굽거나 익힌 것) 등을 올려 먹게 되었던 것이다.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스시는 일종의 고급 요리로써 경조사 때에나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이었다. 1958년 오사카에서 회전스시가 처음 시작되었다. 이후 1980년대까지 급속하게 전국에 보급되었고, 현재는 서민들이 즐길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관련 글>
2008/10/29 납작 스시를 아세요? 도야마 마스즈시(鱒寿司)
2008/09/28 일본 주부가 접대용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
2008/07/13 스시! 인터넷으로 주문해 먹다 

5.벤토(弁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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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큼 벤토 종류가 많은 나라도 드물 것이다. 백화점 식품매장, 벤토 전문점, 편의점 등지에서 벤토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헤이안 시대부터 먹기 시작한 벤토, 이러한 벤토의 특징중 하나는 에키벤(駅弁)이 유명하다는 것.

역(駅)에서 파는 벤토(弁当)란 의미의 에키벤,각 고장의 특산물을 활용한 에키벤은 그 종류가 2천가지가 넘을 정도라고 한다.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으로써 얼마나 많은 일본인이 에키벤을 사랑하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관련 글>
2009/04/07 피를 만드는 도시락? 일본 산부인과에서 받은 벤토
2009/03/09 일본 밥차로 이루어진 식당가, 네오 야타이무라
2008/10/30 역에서 파는 벤토에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에키벤 이야기

6. 돈부리(どんぶ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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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으로 딱 잡기 좋은 사발에 밥을 넣고, 그 위에 다양한 반찬을 올려 먹는 덮밥. 이전에는 밥과 반찬을 따로따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19세기에 우나기돈을 시작으로 같은 그릇에 밥과 반찬을 넣어 먹는 형식의 돈부리가 유행하게 되었다.돈부리 맛이 밍밍할 때는 매운 맛이 나는 시치미(七味)나 분홍색 생강 초절임 베니쇼가(紅生姜)등을 얹어 먹자. 현재는 서민적인 먹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종류만도 30가지가 넘는다.

대표적인 것으로 뱀장어 덮밥 우나동(うな丼), 소고기 덮밥 규동(牛丼), 튀김 덮밥 텐동(天丼), 닭고기 계란볶음 덮밥 오야코동(親子丼), 돈까스 덮밥 카츠동(カツ丼) 등이 있다.


7. 카레라이스(カレーライ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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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카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일본. 인도인이 경영하는 카레전문점도 길가 곳곳에서 볼 수 있고, 체인 음식점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인도의 카레가 영국을 거쳐 일본에 전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빠른 조리시간과 야채와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군대에서 먼저 보급되었고, 이후 빠른 속도로 일본 전역에 퍼지게 되었다.

현재도 이런 영향이 군대에 남아 카레라이스를 먹는 특정일이 있을 정도라고한다. 또한 카레라이스를 먹을 때 한국에서는 단무지(?)를 먹지만, 일본에서는 야채절임의 일종인 후쿠진즈케(福神漬)나 생강절임인 베니쇼가 등을 먹는다.



8. 테이쇼쿠(定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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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에 밥과 국이 나오는 정식메뉴. 각기 따로 시키는 것보다 테이쇼쿠로 시키는 것이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밥, 미소시루, 그리고 메인 반찬이 공통적으로 나오고, 여기에 일본식 야채절임인 츠케모노(漬物)나 셀러드 등이 음식점에 따라 틀리다. 메인 반찬에 따라 야키니쿠(불고기, 燒肉)정식, 사시미(생선회, 刺身)정식, 야키자카나(생선구이, 燒き魚)정식, 돈까스 정식 ,햄버거정식 등이 있다.



9. 타베호다이(食べ放題), 노미호다이(飮み放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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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음식을 한정된 시간 동안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뷔페를 일반적으로 타베호다이, 또는 바이킹구(バイキング)라고 한다. 야키니쿠, 오코노모야키, 샤브샤브, 스시 등의 일본 음식 뿐만아니라, 인도, 이탈리아, 태국, 심지어 아프리카까지,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타베호다이를 도쿄 여행을 하는 동안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라면 길을 걷다 노미호다이(飮み放題)라고 적혀 있는 간판이 있나 유심히 살펴보자. 음료나 주류를 정해진 시간동안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10. 와가시(和菓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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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적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과자나 떡 종류. 메이지시대 유럽등지에서 일본으로 들어온 요가시(洋菓子)에 대한 대응 개념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역의 선물매장이나 백화점의 식품매장 뿐만아니라, 우에노의 아메요코, 아사쿠사의 나카미세 등의 상점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와가시 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요칸(羊羹), 당고(団子),  센베(煎餅), 만주(饅頭), 모치(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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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 당일 아내 동생인 타츠가 저녁 늦게 왔어요. 도쿄에서 잠시 머물 곳을 계약하거나 돈을 지불할 때 아내 동생이 모두 해결해 주었다는. 그래서 아내는 저녁이나 함께 먹자고 타츠를 부른 것.

아내는 타츠와 저녁을 먹기 위해 한국에서 벌써 준비를 했어요. 새로 들어간 맨션 인근에 무엇이 있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아내는 인터넷으로 스시를 주문, 당일 저녁에 도착하도록 이미 손을(?) 써놓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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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에서는 이사할 때 소바를 먹는 습관이 있는데, 저희는 잠시 머문다는 핑계로 먹고 싶었던 스시를 주문했네요.

처음에 스시를 인터넷으로 주문해 먹는 다는 것이 조금 낯설었네요. 아마도 스시하면 초밥집 카운터석에서 먹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리고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시를 인터넷으로 주문해 배달해 먹는다라...... 아무래도 스시를 자주 먹지 않는 한국에서의 습관 때문인지 인터넷 주문이 낯설게 다가왔어요.


아내가 한국에서 주문한 스시는 정시에 도착했어요. 플라스틱이긴 하지만 예쁘게 담겨져서 말이죠. 마구로,에비,사몬,사바 등 10여 가지 종류의 스시를 맛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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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식탐정이라는 일본 드라마에서 배달 스시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일본 스시 장인들은 스시를 만들 때 배달에 소요되는 시간도 감안해 만든다는 것. 머, 그런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 초밥집에서 먹는 스시와 별 차이는 못 느꼈어요.

허기진 탓인지 3인분을 주문했지만 턱없이 부족했네요. 눈치 빠른 아내 저와 타츠의 먹는 속도가 빠른 것을 보더니, 자기는 배가 안 고프다고 살짝 양보를 하더군요. 눈치 없는 도꾸리, 냅다 주는 대로 다 먹어버렸네요. 미안 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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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맛집 - 긴자 미도리 스시

일본/도쿄 맛집 2008/01/14 08:30 Posted by 도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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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 댓 트래블 01) 상세보기
김동운 지음 | 위캔북스 펴냄
우리가 목말랐던 여행의 모든 것, All That Travel 자유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All That Travel』시리즈. 최적의 여행지를 좀 더 편하고 자유롭게 여행하고자 하는 개성 강한 여행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새로운 여행서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던 여행지 외에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서 여행자의 발길이 적었던 여러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단순한 관광이 아닌 여행지에서의 즐길 거리,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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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쿄 이야기

① 특별한 도쿄여행 - 후지산이 보인다

② 미소시루와 오니기리 - 봉고

③ 사시미정식 - 미하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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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비는 미도리

스시노 미도리(寿司の美登利)
긴자 일대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도쿄에 널린 그 많은 편의점도 찾기 힘들 뿐더러, 요시노야, 마츠야 같은 저가의 체인 음식점도 거의 눈에 안 띄기 때문이죠. 인근 도쿄역이나 유라쿠죠역으로 이동해 저렴한 식사를 하던가, 그렇지 않고 꼭 긴자에서 식사를 하고자 한다면 추천하는 곳이 바로 미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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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카운터 좌석 전경

여성 정치인 전여옥씨가 도쿄 특파원일 때 쓴 책에서도 이곳 미도리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요. 가격과 맛 때문에 자주 찾았던 곳이라고 말이죠.

우선 기본적으로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합니다. 점심 때라면 아에 안가는 것이 좋아요. 간혹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때가 있는데, 식사시간이 훌쩍 지난 경우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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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0엔 짜리 점심 메뉴

내부는 조금 시끄러운 편이에요. 점내에서는 엔카풍 노래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손님에게 주문을 받은 종업원은 마치 추임새처럼 큰소리로 그 주문 내용을 다시 외친답니다. 식당 안은 크게 카운터 좌석과 테이블 좌석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카운터 좌석은 혼자 온 경우나, 직접 주문해 먹고 싶을 때 많이 앉고, 테이블 좌석은 여러 명이 같이 온 경우가 많아요. 저는 아내와 함께 테이블 좌석에 앉았습니다.

오늘 제가 주문한 메뉴는 점심 세트메뉴 중 가장 저렴한 것. 가격은 1,500엔입니다. 주토로(참치 중뱃살, 中とろ), 우니((성게알,うに), 이쿠라(연어알,いくら),호타테(가리비, ほたて), 카즈노코(청어알,かずのこ),아마에비(단 새우,甘えび), 타마고(계란,たまご ) 등이 보이네요. 정말 게눈 감추듯 금새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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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식 켈리포니아롤

미도리에 들어와보면 알겠지만, 조금은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미도리에서도 최근에는 젊은이들의 미각을 사로잡기 위해 켈리포니아롤 같은 메뉴도 마련해 놓았답니다. 아내는 이날 아보카도롤을 주문했습니다.

사진으로 보여지듯이, 조금은 투박합니다. 하지만, 큼지막하게 잘라 올린 아보카도롤 맛까지 투박하지는 않아요.
켈리포니아롤 종류는 600~1,000엔. 세트메뉴는 1,500~21,00엔 정도면 먹을 수 있어요.


<기본 정보>
운영시간 : 11:00~14:00, 16:30~22:00, 주말과 휴일은 11:00~20:30
전화 : 03-5568-1212
주소 : 東京都中央区銀座 7-108 
찾아가기 :  긴자 코리도가이 중간에 위치(하단 지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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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  미도리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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