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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 골동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 중,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바로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이다. 인근 찻집에서 차를 마시던 손님들끼리 본인들이 소장하던 골동품을 교환하던 것이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의 시초라고 한다. 현재는 약 200m의 거리에  120여개의 점포가 다양한 골동품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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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시장 전경. 길게 뻗은 거리에 좌우로 점포가 늘어서 있다. 취급하는 물건도 다양하여 청동기, 옥,죽제품,목기, 문방사우, 서화, 수공예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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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는 마치 진시황능 유물을 죄다 가져온 듯한 느낌의 허름한 상점을 발견했다. 모두 진품이라고 하는데, 아마 비슷한 물건을 취급하는 다른 점포에 물어봐도 모두 똑같은 대답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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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을 보는 대나무통이나 불단에서 쓰이는 향로 등의 절에서나 볼 수 있는 골동품이 제법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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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동의 어록집이나 중국문화대혁명(줄여서 흔히 '문혁'이라고 한다) 당시 모습을 재현한 조각상을 볼 수 있었다. 빨간 완장을 차고 인민재판을 하는 모습이 조금 섬뜩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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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조금만 벗어나면 일반 민가다. 양복을 입은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모습이나,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이곳을 방문한다면 볼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천지와 도보 5분 거리이니, 중국의 옛스러움에 물렸다면 신천지로 이동하다록 하자. 골동품 상가와는 전혀 다른 또다른 상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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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발전의 상징 상하이. 푸동 일대가 하늘을 찌르는 마천루로 그 상징성을 나타낸다면, 신천지는 문화적 향취로 상하이를 대변하는 곳이라고 흔히 말한다.  최근 들어 신문지상에서 신천지란 이름을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어떤 곳이길래 이름부터가 새로운 하늘과 땅이란 의미인 신티엔띠(新天地)라 불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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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상하이에서 주로 발견되는 스쿠먼(石库门)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스쿠먼 양식의 오래된 집단 거주지에 자본을 끌어드려 문화적 명소로 탈바꿈 한 곳이 바로 신천지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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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먼은 테두리를 돌로 쌓아 올린 구조의 주택으로 그 기원은 19세기 중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태평천국의 난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시기, 신변의 위협을 느낀 부호와 외국인들이 피난 온 곳이 바로 상하이. 이곳에서 임시 거처로 사용될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이 바로 스쿠먼 양식의 가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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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 건물의 화려함과 중국식의 검소함이 잘 어우러진 스쿠먼 양식의 가옥은 1920년대에 들어서며 상하이에서 대중화 되었고, 중국과 서양 문화의 교류라는 상징성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화장실과 욕실의 공동사용, 그리고 주택의 노후화에 따른 불편함 등으로 최근 들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급기야 상하이 정부는 사라져가는 옛 전통 문화의 보존을 위해 팔 걷고 나섰는데, 그 단적인 예가 바로 2001년 오픈한 신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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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먼 양식의 옛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 나는 지역에 자본을 투자하여 유럽풍 까페 골목으로 탈바꿈 시킨 곳이 바로 신천지다. 보존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달성한 예가 바로 신천지인 것이다. 공산주의라는 이념적 가치를 근간으로 자본주의화 되어가고 있는 중국의 모습과 일견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자본의 해방구이자 문화적 보호구인 신천지는 해를 거듭할 수록 많은 외국인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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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낮은 평온하다. 온통 잿빛 건물로 둘러쌓인 신천지 메인 거리에 들어서면 좌우로 길게 이어진 노천 테이블이 보인다. 어떤 사람은 에프터눈 티를 즐기고 있을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담배를 피우며 여행의 고독을 곱씹고 있을 것이다. 신천지의 이런 느낌은 흡사 유럽의 어느 노천카페와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곤 한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는 그렇게 노천카페에 앉아 친구와 농담도 하고 커피도 마시며 신천지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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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밤은 화려하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저녁이 되면 은은한 조명으로 거리 전체가 밝아진다. 낮의 잿빛 건물은 더 이상 잿빛이 아니다. 황금색 조명이 입혀지 건물 안에는 자본의 향락을 즐기로 나온 많은 사람들로 연일 북적인다. 일반 노동자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 끼 저녁식사로 지불해야 하는 식당도 연일 만원이다. 자본이 만들어 놓은 허상에 사람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그곳이 바로 신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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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는 지속될 것이다. 허울 좋은 자본의 놀음이라는 세간의 비판과는 상관없이 그 길을 계속 갈 것이다. 해를 거듭할 수록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올 것이며, 급기야 제 2, 제 3의 신천지가 상하이나 혹은 다른 지역에 생길지도 모른다. 급속한 경제 발전이 가져온 상대적 문화의 빈곤은 이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다. 자본과 욕망의 해방구, 신천지. 어쩌면 중국 자본주의의 암울한 미래를 상징하는 것은 아닐런지. 신천지에 머무는 내내 찜찜한 기분이 들었던 것도 어쩌면 이와 연관되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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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시탕의 모습은 어떨까? 워낙에 자연적인 조건이나 건축학적인 면이 강조되는 곳이다 보니 관광지에 대한 소개가 일정 부분 간과되기 쉽다. 그도 그럴 것이 인근 강남수향인 저우좡周庄이나 통리同里에 비해 실제로 볼 것이 약하다. 그중에 몇 곳을 추천하라고 한다면 호국수량왕묘护国隋粮王庙, 서원西园, 그리고 종복당种福堂 정도를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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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수량왕묘는 칠노야묘(七老爷庙)란 이름으로 현지에서 더 알려졌다. 김씨 성을 가진 한 양곡 운반관리인의 선행을 기리고자 명나라 말기에 세워진 사당이다. 서원은 강남부호의 전형적인 주택양식을 보여주는 곳으로 1920년에 결성된 문학 결사 남사南社의 회원이었던 리우야즈柳亚子가 회원들과 모임을 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종복당은  남송시기 왕윤의 자손들이 사용했던 사택이다. 종복당 내부는 용도에 따라 문청门厅, 교청桥厅, 청당厅堂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미션임파서블 3편이 이곳에서 촬영됐음을 알려주는 사진이 곳곳에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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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탕을 거닐다 보면 골목 곳곳에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민가의 작은 골목을 흔히 중국 북방에서는 후통胡同, 남방에서는 농弄이라고 부른다. 특히 북경과 같은 곳에서는 서민들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는 후통투어가 일종의 관광 상품화되어 있다.  상하이에서는 농보다는 전통적인 건축양식인 스쿠먼石库门을 적절히 상업화시켰는데,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신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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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탕에는 약 100여 개의 농을 구경할 수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3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피농石皮弄이다. 종복당에 속한 2채의 건물 샛길인 스피농, 폭 1m, 길이 68m이며, 농 바닥에는 216개의 석판이 깔려 있다. 또한, 폭이 30cm 불과한 이에마오농野猫弄, 길이가 3m 밖에 안 되는 자이농宅弄, 그리고 길이가 236m로 시탕에서 가장 긴 농인 쓰시엔츠농四贤祠弄 등을 시탕에 오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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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향의 고장 시탕에서 앞서 설명한 랑펑과 농 이외에 또 다른 특색을 꼽으라면 바로 오래된 하천교를 거리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탕 내부를 하천이 종횡으로 나누니 다양한 편의를 위해 반드시 하천교가 필요했을 것이다.1998년 조사한 통계로는 현재 104개의 하천교가 있다고 한다. 송나라 이후에 지어진 것으로 안선교安善桥, 인교仁桥, 오복교五福桥 등 13개가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청대 이후에 세워졌다. 이중 16세기 초 명나라 정덕년간에 세워진 오복교는 길이가 14m, 교각 사이의 아치형으로 생긴 공간의 높이가 7.5m 이를 정도로 당시에는 큰 크기를 자랑했다. 청나라 광서년간에 한 번의 수리를 거쳐 현재까지 그 모습을 보존해오고 있는데, 다리를 건너면 복福, 덕德, 수寿,녹禄(월급), 선善 등 5가지의 복을 얻을 수 있다고 하여 오복교란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또한, 1719년 청나라 강희제 때에 지어진 길이 31.46m, 폭 4.95m의 와룡교는 다리 높이가 5.5m로 다리를 건널 때 경사가 가장 높은 다리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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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시탕에 왔으니 시탕만의 특산 음식을 먹어보자. 거리를 다니면서 가장 눈에 자주 보이는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빠전까오八珍糕다. 보리,콩,산마 등의 8가지 재료에 찹쌀과 설탕을 넣고 찐 일종의 중국식 케이크다. 찐 후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을 경과시켜 겉표면을 단단하게 만든 후 큰 칼로 먹기 좋게 잘라 먹는다. 딱딱하게 굳은 무지개떡을 얇게 자른 것을 연상하면 얼추 비슷하며, 단맛이 강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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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돼지고기를 연잎으로 싸서 쪄먹는 허이에펀쩡러우荷叶粉蒸肉, 찹쌀에 대추,밤, 고기 등을 넣고 대나무 잎 등으로 싸서 쪄먹는 쫑즈粽子 등도 시탕에서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다.


 여행 tip
상하이에서 시탕에 갈 때 가장 편한 방법은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1,4호선 상하이 체육관上海体育馆역 인근의 상하이 투어버스센터(上海旅游集散中心)에서 매일 8:30~9:00사이 시탕행 투어버스가 출발한다. 요금은 120~130元 정도며, 왕복 교통비와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시외버스를 이용해 갈 경우에는 1,3호선 상하이남역과 연결된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된다. 이곳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지아산嘉善까지 이동한다. 버스는 07:10~18:30분까지 20차례 있으며 약 1시간 소요, 요금 25元. 지아산 도착 후 시탕까지는 일반버스로 갈 수 있다. 30분 소요, 요금 3元
 
기차를 이용할 경우 상하이역이나 상하이남역에서 지아산역으로 이동후 역 인근에서 시탕행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다만 지아산에 정차하는 열차가 상하이역이나 상하이남역에서 하루에 6번 밖에 없다는 것이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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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최고의 상업지역을 꼽으라면 난징루南京路 일대라 할 수 있다. 인민광장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대형 쇼핑몰 위주의 상가 거리가 형성된 난징시루南京西路가 있고, 동쪽으로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작은 상점들이 비교적 많으며, 거리 전체를 보행가로 만들어 놓은 난징똥루 보행가南京东路步行街가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난징똥루 보행가. 명실상부한 상하이 최고의 쇼핑거리다. 상하이가 중국 개혁 개방의 상징으로 알려졌듯이, 난징똥루 보행가는 이런 상하이의 전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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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모드와 함께 상하이의 다양한 매력을 살펴보고 있어요. 대중적인 관광지에서부터 조금은 생소한 곳에 이르기까지 상하이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곳을 모아 소개하고 있답니다. 아마, 상하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댓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으로 한 분을 선정하여 제가 쓴 상하이 책을 드려요. 관심 있는 많은 분의 참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참여할 곳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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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천사공원에 천사는 없다?

분류없음 2008/03/27 10:14 Posted by 도꾸리
이른 아침부터 난리다. 전날 늦게 잔 탓에 늦잠을 잔 이유도 있었지만, 가야할 곳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것도 이유.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만, 반대로 정보 부족으로 오는 불안감도 크다. 가방에 이것저것 챙겨 넣고 숙소에서 나와 전철을 탔다.

 

전철 안은 이미 만원이다. 조금은 달라 보이는 외모에 주변 중국인들이 흘깃흘깃 쳐다보는 눈길이 조금 부담스럽다. 어떤 이는 계속 빤히 쳐다보고 있다. 사람들로 빽빽한 전철 안에서 시선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익숙하지 않은 지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괜시리 짜증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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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mode에 연재중인
도꾸리의 상해, 오해 그리고 거짓말
세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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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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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바벨탑의 도시 푸동 - 동방명주와 금무대하중 어디가 더 좋은가?


 
푸동은 상하이의 어머니 강이라 불리는 황푸강黄浦江 동쪽 연안 지역을 통칭해서 부르는 표현이다. 1990년 대 이전만 해도 강 연안에서는 어업을 생계 수단으로 삼았고, 내륙 안쪽으로는 농업 위주의 생활이 전부였던 곳.  경제발전과 요원한 이곳에 개발의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바로 1993년. 푸동 개발에 대한 계획의 일환으로 토지 조성 사업이 약 5년간 지속되었으며, 우리가 지금 볼 수 있는 푸동의 마천루는 그후 약 10여 년간의 성과물인 것이다.

  중국인의 만만디慢慢地 정신은 아무래도 이곳에서는 별 효용이 없는 것 같다. 중국 경제 성장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푸동의 발전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속도로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이라도 하는 듯 수십층의 건물들이 해를 거듭할 수록 새롭게 지어지고 있으며, 자고 일어나면 상해 경제 발전의 수치들이 새롭게 경신되는 것을 뉴스를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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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맛집이 있는 상해. 이런 상해에서도 이곳을 맛집 첫 포스팅으로 삼은 이유는? 아무래도 국물 있는 것을 좋아하는 아저씨 근성(?) 때문이 아닐런지요. 그리고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과 가격대비 훌륭한 만족도를 자랑한다 점도 무시 못할 듯. 여기에 이제까지 아무도 소개하지 않았다는 그 희소성도 한 몫 한 듯 합니다.

촉천계공보는 중국식 닭도리탕이라 할 수 있는 지꽁빠오鸡公煲) 전문점입니다. 흔히, 촨차이(川菜)라고 하면 중국에서도 매운 음식을 대표하는 사천음식을 말하는데, 이 지꽁빠오가 바로 촨차이입니다.  매운 음식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딱 좋은 음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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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천계공보는 먹자 골목인 황허루미식가(黄河路美食街) 안쪽에 있어요. 중국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붉은톤의 내부 인테리어, 더덕더덕 붙어 있는 테이블과 의자, 머 특이할 만한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네요. 그래도 으리으리한 식당이 많은 황허루미식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은? 아무래도 그 맛 때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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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탕을 주문합니다. 탕 주문하기는 하단에서 자세하게 설명할께요. 탕을 주문했으면 탕에 넣을 각종 야채와 어묵, 소세지,면 등을 가지러 갑니다. 내부 한 쪽에 마련되어 있는 선반에서 가져옵니다. 선반 층별로 가격이 정해져 있으며, 먹고 싶은 것을 골라 오면 됩니다. 대체로 1~3元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니, 가격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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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앉아 우선 지꽁빠오를 주문해야 합니다. 크기(大,中,小), 매운 정도(매운것, 안매운것)를 선택하면 됩니다. 남자 2명 정도면 中자를 시키고 각종 야채와 면류를 추가해서 먹으면 딱 좋아요. 주문을 하면 잠시후 자그마한 화로를 가져옵니다. 화로는 양초 몸통과 비슷한 물질을 넣어 태우는데 파란 불빛이 나오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화로 위에 올려진 냄비는 금방 끓어요. 우선 주문한 닭고기를 드세요.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가져온 야채와 쏘세지,면류 등을 함께 넣어 끓여 먹으면 됩니다. 음료수는 가능하면 1.25L를 주문하세요. 맵기 때문에 입에서 계속 불이 난답니다. 콜라 1.25L에 10元.  국물은 리필이 가능합니다. 또한, 닭 이외에 개구리(牛蛙, 니우와)를 선택해서 먹을수도 있으니, 특이한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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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발음 : 수치엔지꽁빠오
영업시간 :09:00~02:00(익일)
요금 : 2명 50~60元 정도
찾아가기 : 1,2호선 인민광장역 9번 출구 인근 황허루미식거리 안쪽. 지도 참조.
 

<지도 참조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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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상하이로 자유여행을 떠나는 여행자가 많이 늘어난것 같아요. 중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자유여행 요소들이 많은 것도 그렇고, 최근 들어 국내선의 이착륙에만 사용되던 홍차오공항이 일본 하네다에 이어 김포공항으로 취항이 결정된 것도 중요한 이유인것 같아요.

오늘은 이런 상하이에서 한 번쯤 먹어볼 만한 별미 하나 소개해 드릴께요. 바로 성지엔(生煎).  백화점 푸드코트나 거리 곳곳에서 쉽게 성지엔 파는 곳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상하이에서는 대중적인 음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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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중국 북방에서는 속이 안들어간 빵을 만터우(馒头)라고 부르고, 속을 넣은 것은 빠오즈(包子)라고 부른답니다. 하지만 중국 남방 지역에서는 이런 구분이 좀 모호한 것이 사실이에요. 속이 들어간 것도 만터우라고 부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고기가 들어간 빵을 러우만터우(肉馒头)라고 부르고, 단팥이 들어간 빵을 떠우사만터우(豆沙馒头)라고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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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엔은 남방의 만터우를 아랫부분만 기름으로 지진 것을 말해요. 일반적으로 고기가 들어간 러우만터우를 많이 이용하며, 그 종류는 들어가는 내용물에 따라 천차만별이랍니다.

 성지엔은 다른 말로 '수이지엔빠오(水煎包)'라고 불러요. 발효시킨 반죽으로 만들어진 만두피에 속을 넣고 기름으로 지져 만든다고 해서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성지엔 중에 가장 흔하면서 유명한 것이 바로 관탕성지엔빠오(灌汤生煎包)입니다.  육즙이 고스란히 성지엔 안에 있어, 표면에 구멍을 내고 빨아먹는 재미가 남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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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빠시엔샤오츠(八仙小吃)


상하이에서 성지엔으로 유명한 식당 몇 곳 소개할께요.

1.펑위성지엔(丰裕生煎) : 상하이에 가장 많은 분점을 가지고 있는 곳. 3~4개에 약 2.5원 정도 합니다.
 2.페이롱성지엔(飞龙生煎) : 본점이 쓰촨루(四川路), 분점이 난징루(南京路)에 있어요. 새우를 넣은 시아러우성지엔(虾肉生煎)이 인기 메뉴. 조금 비싼 것이 흠이에요.
3.선저우떠우지앙(神州豆浆) : 성지엔 치고는 상당히 큰 편이다. 화이하이루(淮海路)점이 가장 유명.
4.샤오우성지엔(小吴生煎) : 야시장이 열리는 우지앙루(吴江路)에 있다. 주인이 명퇴(下岗)후 자신만의 성지엔 만드는 법으로 일약 유명점포가 되었다.
5.빠시엔샤오츠(八仙小吃) : 쓰촨중루(四川中路)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곳. 4개 2원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점심 때 가면 한참 줄서서 기다려야 할 정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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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올 댓 트래블 06) 상세보기
김동운 지음 | 위캔북스 펴냄
우리가 목말랐던 여행의 모든 것, All That Travel 자유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All That Travel』시리즈. 최적의 여행지를 좀 더 편하고 자유롭게 여행하고자 하는 개성 강한 여행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새로운 여행서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던 여행지 외에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서 여행자의 발길이 적었던 여러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단순한 관광이 아닌 여행지에서의 즐길 거리,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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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이지영 기자 alla33@freechal.com
여행안내서 <상상불허의 미스터리 도시 베이징> (위캔북스. 2007)과 <반짝 반짝 빛나는 오색의 도시 상하이> (위캔북스. 2007)는 중국여행을 계획 중인 독자라면 관심 가져 볼만한 책이다.

두 권을 모두 쓴 저자 김동운은 10년간 중국 여행에 몰두한 전문가로 베이징과 상하이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직접 취재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볼거리, 먹을거리, 숙소, 관광명소, 현지인들의 취향 등 다양한 정보가 특징이다.

또한 직접 찍은 풍부한 사진과 골목골목의 이름까지 상세히 담은 시내 지도를 수록해 실용성을 높였다. 숙박업소 고르는 방법이나 비행기 표 예약 안내와 같은 여행 초보자를 위한 내용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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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병환기자]

‘All That Travel!’ 시리즈는 자유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를 위해 만들어진 여행 가이드북으로

6권인 ‘상하이’와 7권인 ‘베이징’은 2박3일의 짧은 주말여행부터 일주일 이상의 일정까지도 모두 알차게

소화할 수 있도록 핵심 코스 위주로 실속 있게 제안하였다. 효율적인 일정으로 상하이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해당 지역마다 꼼꼼히 추천 코스를 소개한 작가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여행서로

벌써 3권 째 가이드북을 작업한 저자의 내공을 엿볼 수 있게 핵심만 집어낸 코스와 꼼꼼한 안내들은

이 책의 최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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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오색의 도시, 상하이>, 올댓트래블 상하이
(김동운 글·사진/1만3000원)



커튼 사이를 슬며시 비집고 들어오는 햇살과 함께 차분한 하루가 시작된다. 창문 밖 황포강 위로 유유히 떠다니는
유람선의 모습이 보인다. 호텔 야외 테라스에서 강변의 풍경을 즐기며 진한 에스프레소샌드위치로 아침을

먹자. 식사를 마쳤다면 호텔에서 나와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하자. 높게 뻗은 마천루가 돋보이는 푸동, 19세기

중엽 서구 열강에 의해 세워진 고풍스런 건물이 밀집한 와이탄, 명청시기 상가와 원림을 그대로 재현한 예원,

현대적인 감각이 물씬 풍기는 난징시루와 난징똥루 일대의 쇼핑가, 그리고 독립투사의 본거지 임시정부까지

상하이 시내에는 볼 것, 살 것이 가득하다.

시내관광을 즐겼다면 다음에는 기차를 타고 교외나 다른도시로 이동하자. 상하이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물의

고향 치바오, 동양의 베네치아 통리, 수향 중 가장 잘 꾸며진 저우좡, 미션임파서블3의 촬영지 시탕, 정원의 도시

쑤저우, 그리구 수많은 비경을 간직한 항저우까지 상하이 주변에는 특색 있고 아름다운 도시가 많다. 소룡포로

유명한 남상만두점 같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맛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이동, 하루 종일 돌아다녔다는

피곤함보다, 새로운 것, 색다른 것을 구경했다는 뿌듯함이 몰려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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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불허의 도시, 베이징>, 올댓트래블 베이징
  (김동운 글·사진/1만2000원)

베이징은 단지 '중국'이라고 하면 으레 떠올리게 되는 선입견 때문에 아직 우리나라의 자유여행자들에겐 도쿄나

홍콩
등에 비해 많이 평가절하되어 있는 도시다. 하지만 이미 베이징의 젊은이들은 한국이나 일본의 젊은이들

못지않은 트렌드 세터들로 성장했으며,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편이기에 2박3일의 주말여행만으로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저렴하고 매력적인 도시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이미 잘 알려진 천안문 광장, 만리장성 같은 뻔한 관광지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 급변학도 있는 베이징의

모습들을 담는 데 더 집중하였다. 또한 아무래도 낯선 언어의 장벽에서 오는 두려움을 느낄 여행자들을 위해 골목

골목의 이름까지 모두 담은 베이징 시내 상세 지도와 현지 표기들은, 처음 베이징 여행을 떠나는 자유 여행자라도
누구나 베이징 시민처럼 도시를 누빌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는 베이징 최고의 번화가 왕푸징과 활기 넘치는 젊은이들의 거리인 시단을 비롯하여 중국의 아픈 과거와

화려했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천안문 광장과 고궁(자금성) 일대 등을 합리적인 코스로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

다. 또한 중심가에서 가기엔 거리가 있어서 일찍부터 움직여야 하지만, 만리장성은 일부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충분한 베이징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잇다. 시내에서 하루를 보낼 여행자들에겐 화려한 황실 원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명문 대학가 이화원이나 낭만 호수로 유명한 십찰해 일대에서 베이ㅐ징의 또 다른 모습을 느껴보기

를 권한다. 또한 이밖에도 주말 시장이라는 제약이 있긴 하지만 반가원 골동품시장, 베이징 최고의 이미테이션

시장으로 자리 잡은 수수시장, 노천카페 거리로 거듭난 하화시장 주변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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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링찬 수상시장의 입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기차 선로가 놓여 있다. 수상시장 위로 기차가 다니는 다리가 놓여있는 것이다. 이 다리 위를 기차도 다니지만,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드문드문 지나가는 기차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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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서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려면 시장 같은 곳을 가는 것이 좋다. 방콕의 짜뚜짝 주말시장이나 보베 의류시장 같은 곳은 너무 번잡하니, 가급적 이름 없는 동네 시장 같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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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거대 코끼리상의 정체는?

▲ 방콕에서 고대도시 므앙보란이나 악어 농장을 다녀오는 길에 지나치게 되는 거대한 코끼리상. 크기도 크지만 3개의 코끼리 머리가 한 몸통에 붙어 있는 모습에 궁금해하곤 했다. ▲ 정식 명칭은 에라완 박물관(พิพิธภัณฑ์ช..

개고기도 있다! 하노이의 다양한 음식열전!

베트남 정치의 도시 하노이. 북부 베트남 여행의 중심지이자 볼거리, 먹거리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모 항공사의 광고로 유명해진 하롱베이도 지척이고,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도 하노이에서 일일투어를 이용해 많이 간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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