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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 골동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 중,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바로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이다. 인근 찻집에서 차를 마시던 손님들끼리 본인들이 소장하던 골동품을 교환하던 것이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의 시초라고 한다. 현재는 약 200m의 거리에  120여개의 점포가 다양한 골동품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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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시장 전경. 길게 뻗은 거리에 좌우로 점포가 늘어서 있다. 취급하는 물건도 다양하여 청동기, 옥,죽제품,목기, 문방사우, 서화, 수공예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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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는 마치 진시황능 유물을 죄다 가져온 듯한 느낌의 허름한 상점을 발견했다. 모두 진품이라고 하는데, 아마 비슷한 물건을 취급하는 다른 점포에 물어봐도 모두 똑같은 대답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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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을 보는 대나무통이나 불단에서 쓰이는 향로 등의 절에서나 볼 수 있는 골동품이 제법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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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동의 어록집이나 중국문화대혁명(줄여서 흔히 '문혁'이라고 한다) 당시 모습을 재현한 조각상을 볼 수 있었다. 빨간 완장을 차고 인민재판을 하는 모습이 조금 섬뜩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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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조금만 벗어나면 일반 민가다. 양복을 입은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모습이나,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이곳을 방문한다면 볼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천지와 도보 5분 거리이니, 중국의 옛스러움에 물렸다면 신천지로 이동하다록 하자. 골동품 상가와는 전혀 다른 또다른 상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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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많은 상해, 오늘 소개할 곳은 티란치아오(提篮桥)입니다. 나치의 학살을 피해 멀리 상해까지 도망온 유대인의 집단 거주지가 있던 곳이죠.  지금이야 유대인 성당과 이를 방문하는 관광객 밖에 없지만, 한때는 3만 명이 넘는 유대인이 거주하던 곳이에요.

티란치아오는 제 책 뿐만 아니라, 다른 가이드북에도 소개가 안된 곳이에요. 오늘 처음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상해 유대인 거주지, 티란치아오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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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란치오의 저우산루. 자전거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북경에 비해 자전거 탄 모습을 많이 볼 수 없는 상해. 그나마 서민들 거주지에서나 자전거 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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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유명 먹거리중 하나가 바로 이 탕위엔. 삶은 새알심이에요. 내용물로 깨나 팥 종류가 많이 들어가고 야채나 고기도 넣어서 먹는답니다. 상해의 서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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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란치아오에 위치한 한 재래시장. 역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곳을 가려면 재래시장이 최고죠. 제철과일과 야채,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 구경하는데 시간 가는줄 모르게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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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주거지와 연결된 곳에 작은 문이 세워져 있어요. 이를 현지인들은 화먼(花门)이라고 부르더군요. 아무래도 상해의 독특한 주거양식인 스쿠먼의 한 종류인 것 같아요. 화먼 안쪽에는 일반 서민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빨래는 널거나 음악을 들으며 소일하는 모습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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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상가. 북경과 비교되는 상해의 특징중 하나가 바로 애완동물 상가가 제법 많다는 것. 일반 서민 주택가에 가면 개, 고양이, 곤충, 관상어 등을 판매하는 상점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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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한적한 오후를 보내는 상해인. 유대인과 관련이 있는지 유대인 단체관광객이 자주 이곳을 방문하더군요. 가족 단위로 방문한 상해인의 모습을 공원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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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가져간 책이나 자료에도 없는 곳을 방문해 보는 것도 여행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바삐 시간에 쫓기어 여러 곳을 방문하는 것보다, 혼자서 유유자적 서민들의 삶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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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과 상해, 어디가 좋을까?

여행/중국 etc 2009/05/06 09:12 Posted by 도꾸리
상해와 북경중 어디가 여행지로 좋냐는 질문을 자주 받네요. 사실, 상해와 북경은 완전히 다른 성격의 도시이기 때문에 본인의 여행 목적과 스타일만 잘 안다면 어느 곳을 선택할지 쉬운 편이죠. 다만,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선택의 어려움 때문인지 둘 중에 한 곳을 저에게 골라달라고 질문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제법 많더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북경과 상해, 어떻게 다른지!

 
1. 정치의 도시 북경, 경제의 도시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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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천안문광장(좌),상해 푸동(우)

천안문 광장으로 대변되는, 중국 정치의 도시 북경. 남북 880m, 동서 500m 동시에 100만명의 군중이 운집할 수 있는 세계 최대 크기의 광장중 하나인 천안문 광장, 과거 봉건시대 왕권과 권력의 상징으로, 근대화 이후에는 시민들의 정치적 욕구를 대변하는 아고라장으로 활용된 곳. 천안문 광장 인근 인민대회당(人民大会堂)에서는 공산당 중앙위, 상무원 등 중국의 각종 정치단체의 활동이 이루어진다. 정치색이 물씬 풍기는 북경.

중국 계획 경제의 산물 상해. 누군가는 '천지개벽의 놀라운 변화'라는 코멘트를 했을 정도로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에게는 놀라움 그 자체다. 푸동과 맞은편 와이탄으로 대변되었던 개발구역은 점차 다른 지역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2. 역사유적지가 많은 북경, 급변하는 중국의 현주소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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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고궁(좌), 상해 푸동 개발구(우)

북경 도시 전체에 다양한 역사유적지가 산재해 있다. 명,청시대 유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북경 최대 관광지 고궁, 서태후의 여름 별장지로 유명한 이화원, 진시황제가 북방 흉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만리장성, 명,청시대 제사를 지내던 제단으로 유네스코에도 등록된 천단공원 등 굵직굵직한 역사유적지가 도시 전체에 있다.

이와는 조금 달리 상해는 현대적인 중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푸동의 초고층빌딩에서 바라보는 경치, 유럽의 어느 거리에 들어선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신천지 카페골목, 최고의 명품만을 엄선한 난징시루의 플라자 66등, 상해는 중국식 자본주의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3. 전통 상점의 보고 북경, 세계 패션의 경연장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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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통런탕(좌), 상해 난징시루 백화점(우)

오래된 상점이 유난히 많은 북경.  4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절임음식 전문점 리우삐쥐(六必居), 중국 전통의 제작방식을 고수하는 150년된 헝겊신(布鞋) 전문점 뿌잉자이(步瀛斋), 1669년 창업한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의 한방약 제조업체 통런탕(同仁堂)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상점을 중국에서는 중화라오즈하오(中华老字号)라고 부른다. 중화라즈하오가 중국내에서 가장 많은 곳이 바로 북경, 그중에서도 전통 상업거리인 따자란지에大栅栏街나 왕푸징 신동안시장의 지하에 있는 명청시대 상가를 재현한 노북경일조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반면, 상해에는 세계 여러 패션 의류 브랜드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스페인의 유명 케쥬얼 브랜드 자라(ZARA)의 중국 1호점이 들어선 곳도 바로 상해이며, 일본의 무지(MUJI)나 유니크로 상점도 도시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고가브랜드도 북경에 비해 많은 편. 일본계 백화점이 주류를 이루는 난징시루, 특히 세계 유명 브랜드만 입점해 있는 난징시루의 플라자 66가 대표적.



4. 중국 전통 요리의 북경, 세계 각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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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오리구이(좌), 상해 인터네셔널 부폐(우)

역사와 전통이 있는 중국 전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북경이다. 북경오리 전문점 전취덕, 대표적인 사천요리인 훠궈 전문점, 개업한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양고기 샤브샤브 전문점 동래순, 150년 역사의 만두 명가 구불리, 260년 역사의 뚝배기 전문점 샤궈쥐, 대만의 유명 만두 전문점 딘타이펑, 그리고 이에 버금가는 북경의 금정헌. 감숙성 둔황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막고대주루, 서안의 대표 먹거리 파오모를 맛볼 수 있는 망덕루, 절강성 소흥 음식 전문점 공을기주점 등이 있다.

상해에는 인터네셔널 부폐와 국적불명의 다양한 요리, 그리고 홍콩식 에프터눈티가 제법 발달해 있다. 시내 곳곳의 브라질 바베큐 전문점, 최근 인터네셔널 부폐로 인기가 높은 골든재규어, 스테이크 프랜차이즈 불파이더, 피자부폐 오리건스, 일본라멘 전문점 아지센라멘, 그리고 외탄 일대 호화 레스토랑 등이 있다.



5.만리장성의 북경, 강남수향의 상해 근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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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인근 쓰마타이장성(우), 상해 인근 강남수향풍경(좌)

사실 북경의 근교 여행은 만리장성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계림이라고 불리는 용경협과 명13능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교통편을 고려한다면 만리장성으로의 여행이 주가 될 수 밖에 없다.

상해는 일단 인근 도시로의 교통이 북경에 비해 잘 되어있다. 그래서 버스나 열차를 이용한 여행이 비교적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항저우,쑤저우,시탕,저우좡, 그리고 통리 등 인근 도시도 물의 이미지가 강조된 강남수향이 대부분이다.



6.경극의 도시 북경, 서커스의 도시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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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노사차관 공연(좌), 상해 운봉극장 공연(우)

북경에서는 다양한 중국 전통 공연을 볼 수 있다.  중국 전통 기예를 엑기스로 볼 수 있는 노사차관, 소림무술을 일종의 공연으로 승화시킨 홍극장, 다과를 맛보면 중국 전통 악기 공연을 볼 수 있는 삼미서점, 서커스 공연장 조양극장, 경극만 전문으로 상연하는 이원극장과 호광회관, 북경잡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천교잡기극장, 그리고 전통 민속 공연과 만담을 즐길 수 있는 천교락차원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상해에서의 관람 문화는 중국 전통 기예 보다는 서커스와 해외의 유명 공연 등이 주다. 전통 내용을 고수하는 운봉극장과 현대화된 공연 내용이 수준급인 마희성이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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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시 중심부를 기점으로 서남부에 위치한 쉬지아후이(徐家汇). 상해의 유명한 상업구역중  한 곳으로 특히, IT관련 업체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죠. 태평양 디지털 플라자나 메트로시티와 같이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다수 있답니다.

오늘은 이 쉬지아후이에서 북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니기에 상해 관광을 온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실향민에게는 어릴적 추억이 서린 북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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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평양옥류식당(平壤玉流酒家), 상해에 있는 북한 직영 식당이에요. 제법 큰 규모를 자랑하는 건국호텔(建国宾馆)에 입점해 있어요. 사진에 나와 있는 인물은 식당 종업원들로 모두 북한에서 파견되었다고 합니다. 북한 사투리가 조금 낯설기는 했지만, 모두 친절했답니다. 사진을 위해 이렇게 포즈까지 취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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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 저녁시간에는 공연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아쉽게도 저는 공연을 못봤네요.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면 춤과 노래를 약 30분(19:30~20:00) 정도 공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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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평양냉면(40위안). 여러가지 북한음식을 맛보고 싶었지만, 당일 방문해야 할 곳이 많아 종업원의 추천을 받아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평양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역시 한민족답게 북한이나 남한이나 음식 주문하면 딸려 나오는 반찬 종류가 많네요. 이런 공짜 반찬 문화에 반해서 외국인 손님 방문도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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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맛은 약간 밋밋했어요. 한국에서 맛보던 강한 맛의 냉면과는 거리가 조금 있더군요. 면발도 탄력성이 약간 떨어지더군요. 하지만, 오히려 먹으면 먹을수록 땡기는 묘한 맛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제 입맛이 적응하기에 조금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가격은  평양냉면 40원, 평양쟁반냉면 50원, 개고기 수육 90원, 개고기탕 50원, 김치 30원 정도 입니다. 상해에서 조금 색다른 먹거리를 찾는 여행자라면 평양옥류식당 추천합니다.

<기본 정보>
운영시간 : 11:30~22:30(공연시각 19:30~20:00)
찾아가기 : 1호선 쉬지아후이徐家汇역 2,4번 출구 인근 지엔궈삔관(建国宾馆)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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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시속 431km로 달린다!

여행/상해 2009/04/23 08:18 Posted by 도꾸리
상하이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는 푸동공항(浦东机场). 홍차오공항이 국내선 공항이라면 푸동공항은 국제선 공항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푸동공항은 97년 처음 건설이 시작, 약 2년 여의 기간을 거쳐 완공되었답니다. 현재는 국내외 48개 항공사에서 일 평균 560여 편의 항공기를 운행하고 있어요. 국내 60여 곳, 전세계 70여 곳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운행하고 있지요.

현재 푸동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자기부상열차, 공항버스, 호텔버스, 택시 등이 있어요. 또한, 공항 내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쑤저우, 항저우로 바로 이동할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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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행중인 자기부상열차

푸동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급적 자기부상열차를 타보라고 권해요. 최고속도 431km에 이르는 스피드감을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급변하는 상하이 모습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자기부상열차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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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를 중국어로는 치푸리에처(磁浮列车)라고 해요. 발음이 어렵다면 사진에 보이는 열차 모양의 표시를 따라가면 자기부상열차 정거장과 연결되어 있답니다. 공항 입국장에서 맞은편 방향에 자기부상열차 타는 곳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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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일 항공권이 있다면 자기부상열차를 20% 할인 받을 수 있어요. 자기부상열차 구입처에 당일 보딩패스를 보여주면 할인해줍니다. 돌아올 때에는 미리 준비한 전자항공권이나 티켓을 보여줘도 똑같이 20% 혜택 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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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바로 상하이 자기부상열차.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 부분이 유선형 모양이네요. 차체가 흰색이라 하늘에서 자기부상열차 운행모습을 보면 마치 한 마리 백사가 지나가는 모양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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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 내부 모습. 생각했던 것 보다는 상당히 간단하더군요. 의자 시트도 왠지 중국틱한 느낌이 팍팍 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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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 조종실(?) 내부 모습. 물론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자기부상열차라 내부에 상당히 복잡한 기기들로 가득차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휑한 내부에 제대로 움직일지 걱정이 조금 들더군요. 물론, 이런 걱정은 잠시 후에 씻은 듯이 사라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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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모습. 지정좌석이 아니기 때문에 편한 자리 아무곳이나 앉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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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30km. 말이 430km지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정말로 전광석화 같았어요. 그리고 차체가 조금 기울어져 이동하기 때문에 '탈선하면 어쩌나'하는 걱정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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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를 탄 것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사람들. 물론, 저도 마찬가지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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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속도 431km에 드디어 도달. 자기부상열차는 푸동공항과 전철이 운행되고 있는 롱양루역 사이, 40km 거리를 약 8분에 주파한답니다. 최고속도인 431km는 이 중 몇 초 밖에 안되는 짧은 순간이기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었답니다.

상하이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느낀 것은 속도감이 문제가 아니라 그 관광성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속도가 빠르다는 것 자체만으로 훌륭한 관광상품이 될 수 있으니 말이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열차가 적자를 면하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상하이의 자기부상열차처럼 관광성을 겸비한 열차가 적자를 타개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일반열차와 자기부상열차는 설치 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지금은 어쩔 도리가 없겠지만 말이죠.

상하이 여행의 관문, 푸동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의 속도감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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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택시를 많이 타게 되는 것 같아요.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테고, 요금이 저렴하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중국에서 공부할 당시에는 학생이라 돈이 없어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로 이동하거나 걸어서 갔어요. 먼거리는 가급전 버스나 전철을 이용했지요. 그런데, 학교 졸업하고 직장 다니면서 일로 중국을 가게되니,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이 영 불편하더군요. 시간이 돈이니, 빨리 갈 수 있는 택시를 선호하게 되더군요. 물론 요금도 한국에 비해 저렴하구요.

오늘은 중국 택시 이야기 좀 할께요. 땅덩어리가 큰 만큼 문화와 관습도 우리와 많이 다른 중국. 상해,북경,항주,홍콩 그리고 마카오 등 주로 대도시 위주로 택시 타본 경험에 대해 설명할께요.

1. 폭스바겐을 택시로 이용하는 나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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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외제차가 많지만, 제가 어렸을 적에는 외제차 보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였어요. 그래서 거리를 걷다가 외제차라도 지나가면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보곤 했었죠.

중국은 폭스바겐을 택시로 탈 수 있는 곳이에요. 폭스바겐 택시는 상해와 북경에서 모두 타봤습니다. 거리에서 폭스바겐 택시를 자주 볼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 되었죠.

그리고 한국의 현대 자동차도 제법 많더군요. 외국에서 한국 제품을 봤을 때에 느끼는 감정은,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묘하게 자랑스러운.

 

2.택시를 타면 영수증을 꼭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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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차 해외를 방문한 분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방문지마다 모두 영수증을 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을. 그래서 택시라도 탈라치면, 영수증을 못받기에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던 기억을 말이죠. 중국에서는 이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택시를 타면, 영수증을 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택시영수증이 꼭 필요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어요. 바로, 가방 등의 소지품을 택시에 놓고 내릴 경우, 영수증만 있다면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영수증에 차량 번호뿐만 아니라, 탑승 시각, 하차 시각, 요금 등이 상세히 적혀 있어요. 

중국 항저우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네요. 당시, 택시에 가방을 놓고 내렸는데, 아쉽게도 영수증을 안 받고 내렸던거에요. 결국에는 경찰서에 가서 신고처리만 하고 물건을 못받았답니다.

아시겠죠! 중국에서 택시 탈 때는 영수증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유류할증료 지불하는 항주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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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항주에서 택시를 이용해 주변을 돌아다녔어요. 조수석에 앉아 있었는데 파란색 바탕에 흰글씨로 무엇인가 적혀 있었죠. 바로, 유류할증료(燃油附加费)로 1위안을 추가로 내야한다는 내용. 택시가 비행기도 아니고 유류할증료를 지불한다는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4. 짐 요금 따로 내는 홍콩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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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에 도착후 시내까지 버스로 이동했어요. 버스에서 내린 후 택시로 호텔까지 이동했는데, 내릴 때 미터기 요금 이외에 11HK$를 더 달라고 하더군요. 이유를 뭍자, 짐 요금이라네요. 짐이 있을 경우 추가로 요금을 내야하는 홍콩 택시, 주의하세요~


5. 별 달린 택시? 택시에 등급을 매기는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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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의 일이에요. 택시를 탔는데 택시 면허증 밑에 별 3개가 붙어 있더군요. 운전자에게 물어보니 상해 택시는 별을 이용해 등급제를 한다고 합니다. 외국어 구사 능력, 지리 숙지, 친절도 등을 평가해서 이렇게 등급을 나눈다고 합니다. 북경이나 다른 도시에서는 못 봤던 것 같아요. 상해 여행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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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上海) 여행의 백미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상하이의 명동이라 일컬어지는 난징똥루(南京东路)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쇼핑을 좋아한다면 난징시루(南京西路)의 백화점가라고 이야기할 것 같아요. 혹은, 상하이 서커스나 유럽 카페 거리를 연상시키는 신천지(新天地)를 꼽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저라면요? 네, 오늘 소개할 상하이 와이탄(外滩)의 야경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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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들어오는 밤이면 멋진 야경을 뽐내는 와이탄.
황푸지앙(黄浦江)을 사이에 두고 마천루 푸동(浦东)을 마주한 와이탄. 푸동이 화려한 고층빌딩군을 자랑한다면, 외탄은 유럽풍 고풍스런 건물로 유명하답니다.

TV나 영화를 통해서도 많이 소개가 되었던 와이탄 역사건축물은 모두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세워진 건물들로, 20세기 중반 이후에세워진 푸동의 고층빌딩군의 화려함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복고풍의 은은한 멋이 살아 숨쉬는, 특히 해질무렵부터 와이탄 일대에서 감상할수 있는 야경은 상하이 여행의 특별함을 선사해줄 수 있을것 같아요. 자, 지금부터 확인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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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심볼, 동방명주탑(东方明珠塔). 전체 높이는 465m로 3개의 전망대를 가지고 있어요.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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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탄에서 바라본 푸동의 고층빌딩. 누가 이걸 보고 중국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중국 발전의 속도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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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의 또 다른 재미, 유람선 타기. 특히, 일몰 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 투어가 인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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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유람선. 유람선 투어는 비슷한 야경을 자랑하는 홍콩에 비해서도 더 발달해 있어요. 서울 한강에서도 밤에 유람선을 타봤는데, 상하이에 비하면 택도 없더군요. 아쉬울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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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을 타면 황푸지앙을 가로지르며 와이탄과 푸동의 모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다만, 배가 움직이고 있기에 예쁜 사진 찍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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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탄 강변에 마련된 보도를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오른편 뾰족 건물이 시계탑으로 유명한 상하이하이관(上海海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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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조세를 관리하는 상하이하이관.  건축가 팔머&터너(Palmer&Turner)의 작품으로,1927년 고전주의 양식을 도입해 디자인된 곳이에요. 꼭대기 직경 5.3m의 시계탑에서는 매 15분 마다 한번씩 종이 울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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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을 구경하러 나온 수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 그리고 한 켠에 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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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환한 빛을 뽐내는 푸동지역. 그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황홀할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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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탄 역사건축물 모습이에요. 푸동지역이 한 눈에 들어오는 강변도로와 역사건축물 사이에는 사진처럼 차도입니다. 이를 무단 횡단하는 시민들.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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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 걸어 역사건축물 시작하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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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만 가는 밤, 그리고 더욱 밝게 빛나는 와이탄의 야경.

상하이 여행의 백미, 와이탄의 야경을 꼭 구경해보세요. 물론, 구경하는데 돈은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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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낮의 상하이 관광, 어디 갈 예정인가! 예원의 명청시대 건축물과 정원을 구경하거나 높게 뻗은 마천루가 가득한 푸동의 모습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혹은, 최근 인기 있는 신천지에 들러 노천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며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좋다. 그렇다면 이런 낮 시간이 지난 저녁에는 상하이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오늘은 상하이에서 저녁에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중 서커스에 대해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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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봉극장 공연 모습. 인체를 이용한 탑 쌓기.

여행사 상하이 패키지 상품에 꼭 들어가는 일정이 있다. 바로 서커스 관람. 정치의 도시 베이징이라면 아마도 중국 전통 예술의 보고 경극을 소개하고자 할 것이다. 반면에 경제의 도시 상하이에서는 경극 보다는 대규모의 아크로바틱 공연, 서커스 공연이 더 활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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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봉극장의 접시돌리기. 운봉극장은 전통 공연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상하이에서 서커스를 관람할 수 있는 곳 중 운봉극장云(剧院)마희성(马戏城)이 비교적 유명하다. 둘 다 오랜 시간 동안 관람객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며,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지명도가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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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봉극장의 자전거 공연. 10여 명의 여성이 올라가야 하니 아무래도 튼튼한 자전거가 필요할 것 같다.

우선 운봉극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운봉극장은 1,500석 규모의 서커스 전문극장. 공연이 있는 저녁이면 극장 앞에는 수 많은 단체 관람객을 태운 버스로 매우 혼잡한 편이다. 표를 구입하고 입구로 들어가 정해진 자리에 앉자. 조금 늦게 가면 구석진 자리에 앉을 수도 있으니 조심. 공연은 주로 중국 전통의 서커스 공연에 맞춰져 있다. 남자들의 힘과 기교가 돋보이는 봉체조, 여성들의 유연함을 극대화한 인간탑 쌓기, 수 많은 접시를 돌리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인 접시 돌리기, 자전거 한 대에 10명 가까운 사람이 올라타는 묘기까지 약 10여 종류의 서커스를 90분 동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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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봉극장 공연의 하일라이트, 오토바이 묘기. 최고다.

운봉극장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오토바이 묘기. 지름이 10m 정도 되는 구체 안에서 오토바이가 묘기를 펼친다. 처음 1,2대 정도는 그러려니 하는데 시간이 지나 4~5대의 오토바이가 동시에 좁은 구체 안에서 빙빙 도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금을 저리게 하는 아찔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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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희성 서커스 공연장 외관. 독특하다.

운봉극장이 전통 서커스에 치중한 반면, 마희성은 현대화된 서커스 공연으로 유명하다. 공연장 자체도 2005년 리뉴얼한 곳으로 독특한 외관 때문에 인근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우선, 마희성에서는 기존 서커스에 대한 편견은 버리자. 전통복장을 입은 젊은 남녀가 나와 각종 도구를 사용하여 아크로바틱 묘기를 펼치는 전통의 서커스와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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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마희성 공연 모습.

공연장은 무대 중앙에 있고, 주변 높은 곳에 라이브 음악을 연주하는 그룹이 공연 내내 음악을 들려준다.  전자 기타, 신디사이저 등을 이용한 음악은 공연 내용에 긴장감을 불어넣거나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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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희성 공연 모습. 현대극과 서커스를 잘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이다.

또한, 공연 내용에 있어서도 전통의 그것과는 분명한 선을 긋는다. 조명이 완전히 꺼진 실내에서 형광 물질을 사용한 아크로바틱,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음악적 완성도나 기교가 뛰어난 외줄 타기 묘기, 무질서해 보이면서도 정해진 동선에 따라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인 공연,  그리고 중국 전통의 그림자 연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까지 관중의 탄성을 자아내는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여행 TIP>
운봉극장과 마희성 모두 전철로 이동 가능하다. 운봉극장은  정안사(静安寺) 1번 출구로 나와 우회전한 후 베이징시루北京西路가 나올 때까지 직진한다. 베이징시루에서 다시 우회전하면 좌측에 운봉극장이 있다.  마희성은 마희성(上海马戏城) 3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맞은편에 마희성의 독특한 외관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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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먹어야할 상하이 별미 베스트5

여행/상해 2009/03/26 14:29 Posted by 도꾸리

상하이를 방문하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급변하는 중국을 몸소 체험해 보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며, 남방 수향의 모습을 보고자 상하이를 방문했을 수도 있다. 혹은 중국 전통의 서커스 공연이나 황푸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유람선을 타고자 상하이를 방문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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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 외탄에 있는 지중해 요리 전문점 엠센스(m-sens).
동방명주탑 야경을 볼 수 있는 저녁이 되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


오늘은 이런 수많은 방문 목적 중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상하이는 일찍이 19세기 중반부터 서양 국가와 중국과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던 창구였다. 이런 연유로 중국 본토의 먹거리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결합한 퓨전 스타일 음식도 상당히 발달해 있다. 또한, 바다와 강이 인접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수산물을 이용한 음식이 많이 발달한 편이다.  
 


1. 따자시에(大闸蟹) - 상하이 최고의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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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를 방문했다면 따자시에를 꼭 먹어보자.

상하이 하면 따자시에를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음식. 민물 게의 일종인 따자시에는 주로 찜으로 먹는다.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푸강과 접하는 장강长江이 바다와 맞닿는 곳에서 따자시에가 많이 잡힌다. 특히 따자시에가 알을 낳는 가을이 되면 전 세계 미식가들이 따자시에를 먹으려고 상하이로 몰려들 정도. 골든 재규어 같은 상하이 유명 뷔페에서 가을에 따자시에를 제공하니 이때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물론, 뷔페이기는 하지만 1인당 몇 마리 한정이란 단서가 붙어있다. 유명한 만큼 그 가격도 비싼 편이다.

 

2. 상하이식 군만두 성지엔, 톡 터트려 먹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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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즙이 그득한 성지엔은 톡 터트려 먹어야 제맛이다.


 
상하이의 또 다른 명물을 뽑으라면 성지엔을 있다. 성지엔은 일종의 만두 튀김. 다른 만두 튀김하고 다른 점이라면 바닥만 바짝 튀긴다는 . 솥뚜껑처럼 생긴 대형 프라이팬에 반쯤 익힌 만두를 올려놓고 이를 튀겨서 먹는다. 백화점 푸드코트나 길거리 식당 어디에서나 쉽게 있을 만큼 상하이에서 가장 대중적인 먹거리다. 여기서 먹는 하나. 성지엔은 반드시 구멍을 낸 후 육즙을 먼저 빨아 먹자. 그냥 한입에 넣었다가는 뜨거운 육즙에 입안 전체가 데일 수 있다.


3. 포르투칼에서 온 딴타(蛋挞) - 에그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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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른한 오후, 차와 함께 먹기 딱 좋다.

상하이는 중국 여타 도시보다 비교적 시아우차(下午茶, 에프터눈티) 문화가 발달하였다. 점심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에도 식당이나 찻집에서 시아우차만 전문적으로 팔 정도. 이런 시아우차 문화는 필연적으로 차와 함께 먹는 사오츠(小吃, 간식) 문화를 탄생시켰으며, 이런 유명 사오츠 중의 하나가 바로 에그타르트인 딴타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딴타를 한 입 베어 물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질 정도. 상하이에서 꼭 탄타를 먹어보자.

 

4. 샤오롱빠오(小笼包) - 작은() 롱() 안에 든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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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에 가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별미, 샤오롱빠오.

상하이에 가면 예외 없이 꼭 먹는 음식이 있다. 바로 샤오롱빠오. 작은 만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들어가는 내용물에 따라 이름이 조금씩 틀려지며,  일반적으로 샤오롱빠오라 한다면 돼지고기가 들어간다. 상하이에서 샤오롱빠오를 파는 가장 유명한 식당을 뽑으라면 예원의 남상만두점과 신천지의 딘타이펑을 들 수 있다. 남상만두점이 상하이 본연의 샤오롱빠오 맛을 잘 살렸다면, 대만 출신의 딘타이펑은 이보다 조금 세련된 맛이라 할 수 있다.
 


5. 탕투안(汤团)- 새알심의 중국판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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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랑말랑 떡 안에 달콤한 앙꼬가 가득!

탕위안汤圆으로도 불린다. 중국에서는 수양제 때부터 원소절(元宵节, 음력설로부터 15일째) 아침에 쌀가루로 만든 경단에 깨,설탕,고기,야채 등 자기가 원하는 소를 넣고 삶아 먹곤 했다. 이러한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 원소절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자주 먹을 수 있다. 탕투안을 맛볼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예원의 구곡교 앞 영파탕단점宁波汤团店이나, 유대인 유적지가 있는 티란차오의 재래시장 등지에서 먹을 수 있다. 탕투안은 서민들이 사는 주거지역에서 쉽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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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소개한 쑤저우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간직한 항저우. 쑤저우와 마찬가지로 물의 이미지가 강한 도시로 멋진 자연 풍경과 용정차 재배지란 특이점으로 매년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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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저우는 용정차의 산지다.

항저우의 역사는 시황제까지 올라간다. 진나라 시황제가 인근 강 이름을 따 전당현銭塘県이라 부른 것이 그 시초. 수나라에 들어서야 비로소 항저우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수양제 시대에는 북방과 남방을 연결하는 대운하 사업의 남쪽 종착지로 교통과 무역의 도시로 거듭 태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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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호십경 중 곡원풍하의 모습

또한, 동방견문록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마르코폴로가 13세기 말에 항저우를 방문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라고 했을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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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호십경중 유랑문앵 모습

항저우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서호西湖. 항저우에서 서호만 제대로 봐도 한나절이 다 지나갈 정도다. 그래서 당일치기로 온 여행자에게 서호 구석구석을 다 둘러보기에는 시간상으로 조금 무리가 따른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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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호를 길게 가로지르는 길. 한 쪽 끝이 단교와 연결되어 있다.

서호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멋진 경치를 흔히 서호십경西湖十景이라 말한다. 나뭇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버드나무가 장관인 유랑문앵柳浪闻莺, 눈 오는 날 순백색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는 단교잔설断桥残雪, 만개한 서호의 연꽃이 마치 곡원의 술 냄새처럼 사람을 취하게 한다는 곡원풍하曲院风荷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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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야경을 뽐내는 서호

서호십경은 서호의 상징으로, 나아가 항저우의 대표되는 관광지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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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은사 대웅전 앞

서호십경의 경치를 봤다면 다음으로 영은사灵隐寺를 방문하자. 중국 선종의 10대 고찰 중 한 곳으로 326년에 창건했으니 그 역사만 무려 1,600년이 넘은 곳이다. 청나라 강희제가 수풀에 둘러 싸여 있는 절의 모습을 산 정상에서 바라보며 운림사云林寺란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현재 천왕전 앞에 걸려 있는 운림선사云林禅寺라고 적힌 글은 바로 강희제 이곳을 방문했을 때 직접 적은 글. 입구 맞은편에 보이는 큰 건물이 바로 대웅보전. 건물 높이가 33m로 주변을 압도하는 웅장함이 있다. 건물 중앙에는 높이 24.8m의 석가모니 좌상이 있고, 좌우로 12제천상이 도열해 있다.하루종일 많은 참배객으로 언제나 붐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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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은비래봉의 불상 조각

영은사 관광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지나치게 되는 곳이 바로 영은비래봉灵隐飞来峰. 비래봉은 높이가 약 168m 밖에 안 되는 작은 산으로, 흔히 영취봉灵鹫峰이란 이름으로 많이 알려졌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산 벽에 조각된 각종 불상 때문. 오대십국 때부터 시작되어 송,원나라에 이르기까지 약 470여 불상이 이곳에 조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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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봉탑. 탑 전망대에서 서호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영은비래봉을 거쳐 서호 강변에 있는 뇌봉탑雷峰塔으로 이동하자. 석양에 붉게 물든 서호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뇌봉탑이기 때문. 전체 높이가 약 71m에 이르며, 8면 5층 탑이다. 977년에 처음 완공됐으니, 그 역사만 천 년이 넘는다. 하지만, 아쉽게도 1924년 붕괴되었고, 이를 2002년 새롭게 중건하였다. 탑 지하에는 붕괴될 당시의 잔해가 보존되어 있다. 4층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으며, 지상 4층에서 5층까지는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서호 남부에 있는 뇌봉탑에서 서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탑의 각 층에는 각종 불교 유물과 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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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서호 관광은 자전거를 이용하자.

서호 10경이 워낙 넓은 지역에 산재해 있어, 걸어서 보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 그렇다고 택시를 타고 모든 지역으로 이동하기에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이럴 때에는 악묘나 단교 인근 '出租自行车'라고 간판이 달린 곳에서 자전거를 빌려보자. 요금은 3시간에 10원, 3시간 이후 추가 1시간당 5원이며, 보증금으로 몇 백 위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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