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상하이 59

아이와 함께한 2주간 중국여행2 - 상해 난징시루와 외탄 야경

항주에서 기차를 타고 상해기차역에 도착했어요. 숙소가 있는 난징똥루역까지 전철 타고 이동. 오래간만에 전철 안에서 가족 사진을~~ 인상 쓰는 저, 팔 짧은 인간의 비애입니다!!! 상해에서의 첫 식사는 마루카메우동. 일본에서 자주 먹던 음식이에요. 심지어 한달 동안 마루카메 우동만 7~8번 갈 정도로 일본에 살 때 좋아하던 곳이었죠. 상해에서 마루카메 우동을 발견해 어찌나 반갑던지~~~ 마루카메 우동 먹고 바로 난징시루에 갔어요. 난징시루는 상해에서 브랜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 몇 키로에 걸쳐 백화점과 브랜드숍이 있어요. 구경하기에도 좋고,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거리 전시품에 신이 난 하루~~ 하루 필수 코스 장난감 코너. 어딜가나 장난감 만질 수 있는 곳이면 만족하는 하루. 백화점 어린이코너..

여행/2013 상해 2013.12.07

상하이, 꼭 가야할 관광지 베스트 10

중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 상하이. 언제부터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난징시루를 점령했고, 고풍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와이탄 역사건축물 사이로 초호화 호텔들이 들어섰다. 또한, 와이탄에서 올려보는 푸동의 스카이라인을 꽉 채운 빌딩들, 언뜻 보면 미래도시에라도 온 듯한 느낌이다. 상하이는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중국 연안의 작은 항구에 불과했다.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간 중국을 혁명의 열기로 불태웠던 문화대혁명, 이를 이끈 4인방도 상하이 출신. 물론, 당시 문화대혁명 영향으로 상하이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제와 문화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경제 불모지였던 상하이, 하지만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중국 개혁, 개방의 상징적인 존재로 거듭 태어났다. 그리고 현재..

여행/2009 상해 2012.05.03

시탕, 상해 교외 한적한 운하마을!

시탕은 상해 교외에 있는 한적한 운하마을이다. 상해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면 오늘 소개하는 시탕을 눈여겨 보자. 운하마을 위로 떠다니는 조각배, 길게 가지를 늘어뜨린 능수버들, 여기에 사람들의 환한 웃음이 반겨줄 것이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남부의 항저우를 연결하는 운하를 경항대운하라고 부른다. 605년 수나라의 양제는 창안에서 뤄양으로 수도를 옮긴 후, 베이징과 항저우를 잇는 운하의 건설을 착수했다. 경항대운하를 건설하기 위해 소요된 시간은 6년, 그리고 동원된 인원은 무려 1억 5천만 명을 넘었다. 이렇게 건설된 경항대운하는 기차나 자동차가 등장하기 전까지 중국의 남과 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물자 수송 루트였다. 전체길이는 무려 1,794km나 되었다. 여기 중국 맞아? 상하이 와이탄의 야경 퍼레이드!..

여행/2009 상해 2010.09.16

상해여행이 즐거워지는 별미 베스트 10!

상해에 가면 이런 음식은 꼭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가? 오늘은 상해에서 꼭 맛봐야할 음식 베스트 10을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 경제발전의 상징 상해, 푸동에는 하늘을 찌를듯이 높이 솟아오른 빌딩가가, 난징시루 쇼핑가에는 세계 유명 브랜드 상품이 들어선 백화점이 즐비하다. 이런 상해에서 5월 1일부터 6개월간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오늘은 상해엑스포를 방문할 예정인 여행자를 위해 상해 여행중 맛볼 수 있는 별미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여기 중국 맞아? 상하이 와이탄의 야경 퍼레이드! 상해에서 맛보는 북한음식, 평양옥류식당 샤오롱빠오小笼包 중국식 고기만두. 상해가 원조다.아무래도 우리에게는 서울 명동의 딘타이펑에서 파는 샤오롱빠오가 더 친숙할 것 같다. 딘타이펑은 대만에서 시작되었지만, 사실..

여행/2009 상해 2010.09.10

일본-중국 왕복, 5만원 항공권 시대 열다!

이바라키공항에 저가항공사가 바로 어제 들어왔다. 주인공은 바로 중국의 춘추항공. 99위안 항공권으로 중국 국내 저가항공사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곳이다. 7월 28일부터 8월말까지 월,수,토요일 패턴으로 전세기가 운행될 예정. 아시아나, 일본 이바라키 취항! 문제는 그 가격에 있다. 최저가로 나온 금액이 이바라키-상하이 왕복 4000엔이다. 한화로 치자면 5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물론, 왕복 4000엔은 초특가로 일반요금은 이보다 훨씬 비싸다. 하지만, 국적기인 JAL이나 ANA의 일반요금과 비교하면 춘추항공의 항공료는 거의 반값 수준이다. 이바라키에서 13:55에 출발한 비행기는 상해에 15:55분에 도착, 반대로 상해에서 8:55분 출발해서 이바라키에 12:55분에 도착 예정이다. 대략 편도 3시..

교자 하나로 일본을 사로잡다, 화이트교자!

한국이라면 튀김이나 떡뽑기 등에 비며 먹는 부재료 정도로 여기는 교자, 일본은 당당한 한가지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중화요리 전문점에서는 교자와 밥을 세트로 만들어 '교자테이쇼쿠(교자정식)'이란 이름으로 팔고 있으며, 교자만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도 제법 많다. 이케부쿠로의 난자타운에는 교자 테마파크가 있고, 우츠노미야와 시즈오카 하마마츠는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교자도시다. 사실, 교자를 반찬으로 밥을 먹는 것이 한국인에게는 처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몇 번 먹다보면 교자가 나름대로 괜찮은 반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화이토교자의 교자정식. 교자 10개, 밥, 츠케모노(일본식 절임야채), 그리고 된장국이 세트. 가격 820엔(밥 L사이즈). 화이토교자는 전국에 30여개의..

상해의 인사동, 똥타이루 골동품시장!

상해에서 골동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 중,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바로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이다. 인근 찻집에서 차를 마시던 손님들끼리 본인들이 소장하던 골동품을 교환하던 것이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의 시초라고 한다. 현재는 약 200m의 거리에 120여개의 점포가 다양한 골동품을 취급하고 있다. - 꼭 먹어야할 상하이 별미 베스트5 - 여기 중국 맞아? 상하이 와이탄의 야경 퍼레이드! - 서커스 보러 상하이에 간다! 상하이 공연 예술의 정수. 골동품시장 전경. 길게 뻗은 거리에 좌우로 점포가 늘어서 있다. 취급하는 물건도 다양하여 청동기, 옥,죽제품,목기, 문방사우, 서화, 수공예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거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는 마치 진시황능 유물을 죄다 가져온 듯한 느낌의 허름한 상점을 ..

여행/2009 상해 2009.11.07

사람 냄새가 난다, 상해 뒷골목 풍경!

갈 곳 많은 상해, 오늘 소개할 곳은 티란치아오(提篮桥)입니다. 나치의 학살을 피해 멀리 상해까지 도망온 유대인의 집단 거주지가 있던 곳이죠. 지금이야 유대인 성당과 이를 방문하는 관광객 밖에 없지만, 한때는 3만 명이 넘는 유대인이 거주하던 곳이에요. 티란치아오는 제 책 뿐만 아니라, 다른 가이드북에도 소개가 안된 곳이에요. 오늘 처음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상해 유대인 거주지, 티란치아오를 말이죠~ ▲ 티란치오의 저우산루. 자전거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북경에 비해 자전거 탄 모습을 많이 볼 수 없는 상해. 그나마 서민들 거주지에서나 자전거 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 상해 유명 먹거리중 하나가 바로 이 탕위엔. 삶은 새알심이에요. 내용물로 깨나 팥 종류가 많..

여행/2009 상해 2009.05.09

북경과 상해, 어디가 좋을까?

상해와 북경중 어디가 여행지로 좋냐는 질문을 자주 받네요. 사실, 상해와 북경은 완전히 다른 성격의 도시이기 때문에 본인의 여행 목적과 스타일만 잘 안다면 어느 곳을 선택할지 쉬운 편이죠. 다만,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선택의 어려움 때문인지 둘 중에 한 곳을 저에게 골라달라고 질문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제법 많더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북경과 상해, 어떻게 다른지! 1. 정치의 도시 북경, 경제의 도시 상해▲ 북경 천안문광장(좌),상해 푸동(우) 천안문 광장으로 대변되는, 중국 정치의 도시 북경. 남북 880m, 동서 500m 동시에 100만명의 군중이 운집할 수 있는 세계 최대 크기의 광장중 하나인 천안문 광장, 과거 봉건시대 왕권과 권력의 상징으로, 근대화 이후에는 시민들의 정치적 욕구를 대변하는..

여행/2009 북경 2009.05.06

상해에서 맛보는 북한음식, 평양옥류식당

상해시 중심부를 기점으로 서남부에 위치한 쉬지아후이(徐家汇). 상해의 유명한 상업구역중 한 곳으로 특히, IT관련 업체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죠. 태평양 디지털 플라자나 메트로시티와 같이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다수 있답니다. 오늘은 이 쉬지아후이에서 북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니기에 상해 관광을 온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실향민에게는 어릴적 추억이 서린 북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평양옥류식당(平壤玉流酒家), 상해에 있는 북한 직영 식당이에요. 제법 큰 규모를 자랑하는 건국호텔(建国宾馆)에 입점해 있어요. 사진에 나와 있는 인물은 식당 종업원들로 모두 북한에서 ..

여행/2009 상해 2009.04.26

상하이, 시속 431km로 달린다!

상하이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는 푸동공항(浦东机场). 홍차오공항이 국내선 공항이라면 푸동공항은 국제선 공항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푸동공항은 97년 처음 건설이 시작, 약 2년 여의 기간을 거쳐 완공되었답니다. 현재는 국내외 48개 항공사에서 일 평균 560여 편의 항공기를 운행하고 있어요. 국내 60여 곳, 전세계 70여 곳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운행하고 있지요. 현재 푸동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자기부상열차, 공항버스, 호텔버스, 택시 등이 있어요. 또한, 공항 내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쑤저우, 항저우로 바로 이동할 수도 있답니다. ▲ 운행중인 자기부상열차 푸동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급적 자기부상열차를 타보라고 권해요...

여행/2009 상해 2009.04.23

우리와 너무 다른 중국 택시문화 5가지

중국에서는 택시를 많이 타게 되는 것 같아요.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테고, 요금이 저렴하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중국에서 공부할 당시에는 학생이라 돈이 없어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로 이동하거나 걸어서 갔어요. 먼거리는 가급전 버스나 전철을 이용했지요. 그런데, 학교 졸업하고 직장 다니면서 일로 중국을 가게되니,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이 영 불편하더군요. 시간이 돈이니, 빨리 갈 수 있는 택시를 선호하게 되더군요. 물론 요금도 한국에 비해 저렴하구요. 오늘은 중국 택시 이야기 좀 할께요. 땅덩어리가 큰 만큼 문화와 관습도 우리와 많이 다른 중국. 상해,북경,항주,홍콩 그리고 마카오 등 주로 대도시 위주로 택시 타본 경험에 대해 설명할께요. 1. ..

여행/2009 북경 2009.04.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