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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아침시장, 태국인의 삶이 보인다!

시장 둘러보는 것을 좋아한다. 현대적인 시장보다는, 가급적 재래시장을 선호한다. 여기에 흙먼지 날리는 우마차나 경운기처럼 투박한 운송수단이 지나가는 곳이라면 더할나위 없다. 백화점을 선호하는 아내와 함께 다니면서, 이런 재래시장 구경하는 재미가 사라졌다. 그래도 혼자 나갈 일이 있으면, 방문지 주위에 재래시장이 없는지 꼭 찾아본다. 방콕 카오산의 오아시스, 조이럭클럽 태국 방콕이다. 숙소 주변에 아침에만 여는 시장이 있었다. 딱, 아침에만 연다. 카오산에서는 지난 저녁 늦게까지 여행자와 나눈 수다의 기억을 뒤로하고, 사실 아침 일찍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용케 눈이 떠지는 날이라면, 카메라 들고 아침시장에 간다. 산책하듯이, 오늘은 무슨 야채가 신선해 보이는지, 아침을 먹는 태국인의 표정은 어떤지..

여행/2010 태국 2010.10.22

일력 넘기기 - 그녀와 나의 차이

아침 7시 15분 정도에 일어났어요. 핸드폰 알람이 시끄럽게 울리는 통에 말이죠. 회사를 그만두고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 바로 조깅. 두툼하게 늘어난 뱃살을 조금이나마 뺄 요량으로 말이죠. 오늘로 3일째니 앞으로 몇 일이나 계속하게 될지 지켜봐주세요(감시해주세요!!). 아내는 벌써 강의하러 나가고 없더군요. 아내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주로 저녁에 수업이 많은데, 주중 한 두번 정도는 오전에 수업이 있답니다. 오전 수업을 맞추기 위해서는 아침 6시 정도에 일어나야해요. 간단히 씻고 화장하고 늦어도 6시 45분 쯤이면 밖으로 나간답니다. 일어나보니 일력이 오늘 날짜로 되어있더군요. 이른 시각에 일어나 세수하랴 옷 갈아입으랴 정신 없었을텐데... 그러고보니 언제나 당일 일력만 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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