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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라이스만 무려 60여 가지 파는 곳이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창작 오므라이스 전문점, 포무노키가 바로 그곳. 신선한 달걀만을 고집해 만든 오므라이스는 체인점이기는 하지만 제법 괜찮다. 현재 일본 전역에 96개의 점포가 있다. 도쿄라면 오다이바 아쿠아시티점과 이노카시라공원점 등이 역에서 비교적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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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무노키 오다이바 아쿠아시티점. 점심이나 저녁시간이라면 아무래도 조금 기다릴 수 밖에 없다. 방문 당일 우리도 20분 정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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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무노키는 오므라이스 종류가 무려 60여 가지나 된다. 소스만으로도 토마토케찹, 데미그라스, 비프스튜, 하야시, 화이트 소스 등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소스를 무엇으로 선택할지, 그리고 토핑으로 무엇을 올릴지도 모두 개별적으로 주문 가능한 것이 이곳의 가장 큰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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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모습.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도 제법 멋있다. 오다이바라는 특색 때문인지 주로 젊은 층이 주 고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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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산 모짜렐라 치즈가 인상적이었던 오므라이스. 소스로는 데미그라스를 선택했다. 사이즈는 최대 크기인 L. 포무노키에서는 SS에서 L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오므라이스를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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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주문한 것은 오므라이스 도리아. 듬뿍 들어간 치즈가 제대로다.  

오므라이스 이외에 파스타와 샐러드 그리고 스프 종류를 맛볼 수 있다. 런치메뉴의 경우 사라다와 스프가 포함된 오므라이스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니 기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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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해도 5년 후에 먹을 수 있는 고로케가 있다고 하면 믿겠는가? 워낙에 기다리는 것에 관대한 일본이지만, 그래도 그렇지 고로케 먹기 위해 5년을 기다린다는 것은 조금 비상식적인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비상식이 가끔은 상식으로 통하는 경우가 일본에서는 종종 발생하곤 한다. 바로 오늘 소개할 일본의 초인기 고로케가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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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케는 감자나 고구마를 삶아 으깨고 이를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것을 말한다. 일본 상점가 반찬가게 같은 곳에 가면 쉽게 이 고로케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서민적인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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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본의 모 TV에서 지금 주문해도 5년후에 배달되는 고로케를 소개한 적이 있다. 전부 수작업으로 고로케를 만드는데 주문양이 쇄도해서 지금 주문해도 5년후에나 맛볼 수 있을 정도로 초인기다. 일본에서 가장 맛있다는 고베산 소고기무농약으로 재배한 감자, 여기에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하루 200개만 한정생산 한다는 것이 인기의 비결.

가격은 1개 110g인 고로케가 10개 들어가 있는 것이 2,730엔이다. 원으로 대략 35,000원 정도다. 1개 3500원하는 고로케 먹기 위해 5년을 기다릴 수 있는 곳, 바로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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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라멘을 먹으러 갈 때 꼭 참조하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라멘 데이타베이스. 일본 전역의 라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여자가 직접 점수를 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랭킹의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토미타는 라멘 데이타베이스에서 최근 몇 개월간 수위에 랭크된 곳이다. 일본 전역에 라멘 전문점이라 불리는 곳만 수만개가 있을텐데 이중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니 이곳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토미타의 라멘 데이타베이스에서의 성적은 라면부분 전국 3위, 츠케멘부분 전국 1위로 전체부분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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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타를 며칠전에 갔다. 집에서 자전거로 30분 정도 타고가면 마츠도역이 있는데 토미타는 마츠도역 뒷편의 후미진 골목에 있다. 사진은 토미타의 명물 츠케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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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디를 가도 그렇지만, 맛집을 갈 때에는 일단 기다림에 익숙해야 한다. 당일 방문했을 때에는 개점 1시간 전임에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는 인원수에 정말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10시부터 시작된 기다림은 2시간 30분이나 지속되었다.

두번째는 평일 3시쯤에 갔다. 토미타는 스프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데 그때가 대략 4시 전후다. 3시 전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대략 20여 명의 사람이 있어 1시간 정도를 기다려서야 라멘을 먹을 수 있었다.

토미타에서는 기다림은 필수다. 왜냐고? 전국 1위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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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에 찍어 먹는 츠케멘 종류가 그렇듯이 면이 상당히 굵은 편이다. 코시(면의 탄성)는 면의 굵기에 비해 조금 약했다. 스프를 흡수하는 정도도 일반 면에 비해 조금 약한 편. 아무래도 츠케멘 스프 자체의 맛을 중시하는 것 같았다.  차슈는 비교적 두꺼웠고 한 입 베어물면 입에서 녹을 정도로 잘 익혀져 있었다. 개인적으로 차슈가 3매 나오는 특제 츠케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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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케멘 스프. 내가 이제까지 먹었던 라멘 중에서 가장 걸쭉한 스프였다. 돼지뼈를 고아 만든 스프에 해물계통 스프를 섞어 만든 더블스프로 스프의 농후함이 예사롭지 않았다. 돼지뼈의 고소함과 해산물의 비릿함이 잘 어우러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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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타의 특징이라면 스프와리(スープ割り)가 있다는 것. 스프와리를 면을 다 먹고 남은 스프에 뜨거운 국물과 양념을 넣어 마시는 것. 스프가 남았다면 스프와리를 주문해보자. 물론,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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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타를 두번째 방문했을 때 먹었던 추카소바(中華そば, 일반라멘)다. 츠케멘 스프를 면에 부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스프의 걸쭉함이 상당했다. 물론, 츠케멘 스프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말이다. 국물이 진한 덕분에 연신 물을 들이키며 먹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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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간장으로 조린 멘마(죽순)이 맛있었다. 멘마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데 그러질 못해 아쉬웠을 정도. 스프맛이 비교적 강한 탓인지 아지타마(맛게란)와 차슈는 맛이 비교적 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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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좁고 좌석이 별로 없다. 카운터에 6개, 테이블에 4개 좌석이 있어 도합 10개의 좌석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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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는 츠케멘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케부쿠로 타이쇼켄(大勝軒)의 야마기시 카즈오(山岸一雄)상의 사진이 걸려있었다. 들리는 말에는 이곳 점주가 타이쇼켄에서 츠케멘 만드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타이쇼켄이 해산물 스프로 인기가 높다면, 토미다는 해산물에 톤코츠스프를 첨가하 더블 스프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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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티켓판매기. 토미타는 제법 양이 많은 편이다. 다른 가게에서 츠케멘 면이 150g 정도라면 이곳에서는 2배인 300g이다. 가격은 800엔. 여기에 80엔을 추가하면 400g을 맛볼 수 있다.

토미타가 처음 방문이라면 가급적 300g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면이 비교적 굵어 먹는 것에 시간이 걸리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스프가 금새 식는다는 것이다. 이럴경우 면이 많으면 토미타 츠케멘의 본맛을 맛볼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300g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도꾸리 추천점수>
맛 : 4.5(5점 만점)
분위기 : 3.5

<기본 정보>
이름 : 추카소바 토미타
(中華蕎麦
とみ田)
영업시간 :11:00~16:00(스프 떨어지면 영업 종료), 수요일 휴무
찾아가기 : JR 마츠도역 동쪽출구에서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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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케멘 전문점 리헤이(利平)를 얼마 전에 다녀왔다. 츠케멘은 면과 스프가 따로따로 나오는 음식으로 쫄깃쫄깃한 면을 스프에 찍어 먹는다.

리헤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이맘때 쯤. 아사쿠사 최고의 관광 스팟인 카미나리몬 앞에 있는 리헤이, 식사 시간이 한참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랬던 것이 전통의 거리 아사쿠사라면 왠지 에도풍 텐푸라나 몸보신용 우나기를 먹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최근에야 비로서 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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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헤이 입구. 나무를 활용한 심플한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도 그렇지만 라멘집 치고는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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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주메뉴는 츠케멘, 여기에 구색을 갖추기 위한 쇼유(간장)라멘(720엔)과 사이드 메뉴로 물만두(180엔), 야키교자(180엔), 그리고 생맥주(450엔)가 있다.
 
츠케멘은 3가지 맛, 매운맛(카라아지),미소맛(일본 된장), 그리고 이를 브랜딩한 매운미소맛. 2007년까지만 해도 츠케멘 전 메뉴 680엔이었는데, 가격이 최근에 올랐다. 매운맛이 720엔이고 나머지는 82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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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과 매운미소맛, 2가지를 주문했다. 일단 생각했던 것 보다 매운맛이 약했다. 오히려 단맛이 강했다. 주문시 여러 매운맛을 선택가능한 다른 츠케멘이나 딴딴멘 가게에 비한다면 이점이 조금 아쉽다.

해산물을 이용한 스프가 제법 맛있다. 스프를 살짝 마셔보면 입안으로 감도는 바닷내음에 면으로 향하는 젓가락이 바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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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보통 (220g), 중(330g), 대(440g)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모두 동일하다. 일반 라멘집에서 주문하면 보통 120~150g 정도가 나오니 주문시 참조하자. 일반 성인남자라면 '중' 정도가 적당하다. 많이 먹는 대식가라면 '대'를 주문하도록 하자.

면은 보통 면보다 굵고 약간 꼬부라진 면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코시(씹는 맛)가 제법 강하다. 소바처럼 딱딱 끊기는 면보다 쫄면처럼 씹는 느낌이 강하 면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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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 1인분. 라멘집 가서 라멘과 함께 자주 주문하는 것이 바로 교자. 사이드메뉴의 특성상 그렇게 튀지 않으면서 라멘으로 채울 수 없는 허전함을 달래주기에 교자가 적격이기 때문이다.

사실 메뉴판에 '특제 야키교자'라고 적혀 있어 기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양도 적을뿐더러, 맛도 일반 냉동교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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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놓여진 양념. 일반 라멘점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후추,간장, 라유 등이 보인다. 여기에 말린 생선을 간 어분과 양파 채 썬것이 놓여있어 기호에 맞게 넣어 먹으면 된다.
 
깔끔한 인테리어, 해산물 계열의 스프를 사용,  면의 양에 상관 없이 동일한 요금을 적용, 그리고 어분과 양파가 양념으로 제공되고 있는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 리헤이의 이러한 시스템은 지난 번에 소개한 곤로쿠나 야스베와 대동소이하다. 선후 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어떤 한 점포에서 수련한 사람이 비슷한 컨셉의 츠케멘 전문점을 새롭게 차린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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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케멘 전문점 리헤이, 여성들도 좋아할 만한 분위기에 비교적 한국인의 입맛에 맛는 스프를 사용하고 있다. 아사쿠사를 방문한다면 방문해 보도록 하자.

도꾸리의 추천점수 (5개 만점)
맛 :
★★★
분위기 :
★★★★
양 :
 선택가능

기본정보
운영시간 : 11:00~28:00(평일), 11:00~21:00(일요일)
요금 :  츠케멘 720~820엔, 교자 180엔, 생맥주 450엔
찾아가기 : 아사쿠사 카미나리몬을 등지고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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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치의 도시 하노이. 북부 베트남 여행의 중심지이자 볼거리, 먹거리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모 항공사의 광고로 유명해진 하롱베이도 지척이고,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도 하노이에서 일일투어를 이용해 많이 간다.

오늘은 하노이의 먹거리 소개를 하고자 한다. 쌀국수로 대표되는 베트남 음식. 조금 더 자세히 보면 한국인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음식들로 가득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달콤한 향기로의 초대,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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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퍼 보'. 가격은 5,000동. 기대가 너무 높았던 것이었을까? 약간 밋밋한 맛에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꼈다. 여행중 먹은 쌀국수는 하노이보다 호치민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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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한국인만 먹는다고 누가 그랬나!!  하노이에서도 개고기 파는 곳 많이 봤다. 심지어 호치민에서는 대로에서 큰 대창에 개를 꽂아 화로에서 빙글빙글 돌리는 모습까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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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유명 먹거리 '짜끄라봉'. 가물치를 특유의 비법 양념으로 한 번 굽고, 손님 테이블에서 야채와 국수를 넣고 볶아 먹는다. 가물치는 특별히 맛난 것 모르겠다. 가격이 워낙 고가(1인분 70,000동)여서 4명이 가서 2인분만 주문해 먹었다. 고기를 시키면 야채, 쌀국수, 땅콩 등이 같이 나온다. 쌀국수는 서비스로 무제한 제공한다고 가이드북에 나왔는데, 실제로는 가게에서 단호히(정말로!)거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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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바케트 '반 미'와 계란 후라이. 외세 침략의 역사를 보여주기라도 하는듯 바케트로 아침식사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아침에 호텔에서 주문해 먹었다. 반 미, 계란 후라이, 짜다가 세트 메뉴. 10,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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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루로 만든 베트남 만두 '반 꾸언'.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돼지고기로 만든 햄인 '짜'를 고명으로 함께 많이 먹는다. 식당에서 7,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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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 아이스커피인 '카페 스아다', 그리고 일반커피인 '카페 스아'. 하노이에서 '카페 스아다' 큰 컵 7,000동, '카페 스아' 5,000동. 아침에 길거리 곳곳에서 커피를 마시는 현지인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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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 생맥주 비아호이. 하노이 비아호이 1,500동. 호치민에서는 반투명 플라스틱 통에 맥주를 담아 주었던 기억이 있다. 1통에 10,000~20,000동.

옆에 있는 안주는 초고추장에 쥐포. 맥주집 인근에 오징어, 쥐포 등을 가지고 다니며 저렇게 셋팅해준다. 그런데 초고추장 맛이 케찹에 가깝다! 쥐포 하나에 5,000동. 오징어 손바닥 만한 것 8,000동 부터~20,000동 까지.
맥주에 비해 너무 비싸다. 아무래도 외국인 요금을 적용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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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투어갈 때 먹은 아이스크림. 5,000동. 맛은 한국의 그것과 별반 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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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핫도그를 파는 여성. 핫도그, 전혀 뜨겁지 않다. 다만, 가격은 상당히 뜨겁다. 5,000동 달라고 하는 것을 2,000동 주고 먹었다. 쏘세지도 없는 핫도그 처음 먹어봤다. 그냥 밀가루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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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 보리차 '짜다'. 보리차도 돈 받고 팔다니, 짜다짜다!!! 가격은 500~1,000동. 얼음을 넣어 달라고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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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 머리고기인가? 시장에서 본 정체불명의 음식. 베트남 설에 먹는 '바인 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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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튀김. 시장에 가면 새우를 통째로 튀겨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1개 2,000동. 훌륭한 간식거리. 조금 느끼해서 시원한 쌀국수와 함께 주문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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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도너츠. 속으로 팥이나 콩을 넣는다. 길거리에서 한 개 1,000동. 상당히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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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저녁이면 거리에서 많이 판다. 1개 2,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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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떡 '바인 년 즈어'. 찹쌀로 빗은 떡 안에 콩을 으깨 만든 속이 들어간다. 길거리에서 1개 1,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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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케밥. 속에 햄이나 치즈를 넣고 5,000동 정도. 여기에 고기와 야채 조금 더 추가하면 10,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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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침식사로 자주 먹는 요우티아오와 완전히 같은 베트남 꽈배기.
태국에도 이 꽈배기를 볼 수 있다. 다만 베트남 꽈배기에 비해 크기가 작은 편. 개당 5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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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파는 삶은 소라. 한 접시에 20,000동. 종류에 따라 가격 천차만별. 술도 같이 파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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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을 골라먹을 수 있는 껌빈짠에서 시켜먹은 음식들. 각 10,000동. 밥 1인분(2명이 족히 먹음) 2,000동. 짜다 1,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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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 팥빙수 체(che). 체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다. 열대과일을 첨가한 것부터 감자가 들어간 것까지. 얼음을 갈아 유리잔에 넣고 삶은 팥을 넣고 설탕물을 넣어 마무리. 한 잔에 4~5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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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의 독특한 느끼함이나 짠맛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도 제법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인의 입맛에 비교적 맞는 매운 라멘을 파는 카쯔키(香月)를 소개합니다.

카쯔키는 도쿄 에비스에 본점이 있어요. 헐리웃 유명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방문하면서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죠. 말쑥한 외모에 근사한 목소리를 가진 배우 키아누 리브스, 그가 방문한 곳이라는 프리미엄 탓인지 외국인도 제법 많이 방문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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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가 먹었던 바로 그 라멘! 피리카라 미소라멘( ピリ辛味噌ラーメン,800엔)

카쯔키가 위치한 에비스는 라멘 격전지로도 제법 유명한 곳이죠. 주인이 바뀐후 맛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 방문객이 찾는 에비스라멘, 점심시간에만 영업하는 삿포로 야마다 라멘, 그리고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아푸리(AFURI)까지 주변에 10여 곳이 넘는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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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쯔키 외관. 최근들어 모던한 분위기의 라멘집이 많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건물 외관이나 실내 인테리어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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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쯔키 실내. 입구 좌측에 주방이 있고 그 주위를 카운터 테이블이 에워싸고 있어요. 전형적인 중국집 분위기. 사실, 조리할 때 중국어로 이야기 하더군요. 아무래도 화교가 운영하는 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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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카라 미소라멘. 키아누 리브스가 먹은 라멘이 어떤 것이냐고 물어보자, 점원이 이 사진을 가리켜 주었어요. 사진에서도 매운 기운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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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카라 미소라멘. 그런데 메뉴 사진에는 차슈가 있는데 주문한 피리카라 미소라멘에는 차슈가 없었다. 차슈를 먹고 사진을 찍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사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바로 네기라멘(ねぎラーメン,850엔)이지만, 순전히 키아누 리브스가 맛본 라멘이라는 것 때문에 피리카라 미소라멘을 선택했어요.

이곳은 톤코츠(돼지뼈 육수)를 베이스로한 미소(된장)라멘이다. 국물에 진하게 벤 톤코츠 맛이 제법 감칠맛 났다.

홋카이도 미소라멘 전문점 준렌에서 먹었을 때는 국물에  라드(돼지 비계 종류로 스프에 둥둥 떠다니는 투명한 기름덩어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는데, 이곳 미소라멘에는 세아브라(돼지 어깨뼈 기름)가 많았다. 아무래도 톤코츠를 베이스로 했기 때문인 것 같다.

미소의 둔직함이 톤코츠의 느낌함을 잘 중화시켜주는, 여기에 매운 맛이 더해져 한국인이 먹기에도 제법 괜찮은 맛이다. 도쿄 에비스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한 번쯤 들를만한 곳, 라멘 카쯔키.

<도꾸리 추천점수>
맛 : 3.5(5점 만점)
분위기 : 3.5

<기본 정보>
이름 :  라멘
카쯔키 혼텐(らーめん香月本店)
영업시간 : 주중, 토요일 10:00~06:00(익일), 일요일 10:00~04:00(익일)
찾아가기 : JR 에비스역 서쪽출구로 나와 다이칸야마 방향의 코마자와도리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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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먹어야할 상하이 별미 베스트5

여행/상해 2009/03/26 14:29 Posted by 도꾸리

상하이를 방문하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급변하는 중국을 몸소 체험해 보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며, 남방 수향의 모습을 보고자 상하이를 방문했을 수도 있다. 혹은 중국 전통의 서커스 공연이나 황푸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유람선을 타고자 상하이를 방문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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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 외탄에 있는 지중해 요리 전문점 엠센스(m-sens).
동방명주탑 야경을 볼 수 있는 저녁이 되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


오늘은 이런 수많은 방문 목적 중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상하이는 일찍이 19세기 중반부터 서양 국가와 중국과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던 창구였다. 이런 연유로 중국 본토의 먹거리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결합한 퓨전 스타일 음식도 상당히 발달해 있다. 또한, 바다와 강이 인접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수산물을 이용한 음식이 많이 발달한 편이다.  
 


1. 따자시에(大闸蟹) - 상하이 최고의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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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를 방문했다면 따자시에를 꼭 먹어보자.

상하이 하면 따자시에를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음식. 민물 게의 일종인 따자시에는 주로 찜으로 먹는다.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푸강과 접하는 장강长江이 바다와 맞닿는 곳에서 따자시에가 많이 잡힌다. 특히 따자시에가 알을 낳는 가을이 되면 전 세계 미식가들이 따자시에를 먹으려고 상하이로 몰려들 정도. 골든 재규어 같은 상하이 유명 뷔페에서 가을에 따자시에를 제공하니 이때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물론, 뷔페이기는 하지만 1인당 몇 마리 한정이란 단서가 붙어있다. 유명한 만큼 그 가격도 비싼 편이다.

 

2. 상하이식 군만두 성지엔, 톡 터트려 먹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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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즙이 그득한 성지엔은 톡 터트려 먹어야 제맛이다.


 
상하이의 또 다른 명물을 뽑으라면 성지엔을 있다. 성지엔은 일종의 만두 튀김. 다른 만두 튀김하고 다른 점이라면 바닥만 바짝 튀긴다는 . 솥뚜껑처럼 생긴 대형 프라이팬에 반쯤 익힌 만두를 올려놓고 이를 튀겨서 먹는다. 백화점 푸드코트나 길거리 식당 어디에서나 쉽게 있을 만큼 상하이에서 가장 대중적인 먹거리다. 여기서 먹는 하나. 성지엔은 반드시 구멍을 낸 후 육즙을 먼저 빨아 먹자. 그냥 한입에 넣었다가는 뜨거운 육즙에 입안 전체가 데일 수 있다.


3. 포르투칼에서 온 딴타(蛋挞) - 에그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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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른한 오후, 차와 함께 먹기 딱 좋다.

상하이는 중국 여타 도시보다 비교적 시아우차(下午茶, 에프터눈티) 문화가 발달하였다. 점심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에도 식당이나 찻집에서 시아우차만 전문적으로 팔 정도. 이런 시아우차 문화는 필연적으로 차와 함께 먹는 사오츠(小吃, 간식) 문화를 탄생시켰으며, 이런 유명 사오츠 중의 하나가 바로 에그타르트인 딴타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딴타를 한 입 베어 물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질 정도. 상하이에서 꼭 탄타를 먹어보자.

 

4. 샤오롱빠오(小笼包) - 작은() 롱() 안에 든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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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에 가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별미, 샤오롱빠오.

상하이에 가면 예외 없이 꼭 먹는 음식이 있다. 바로 샤오롱빠오. 작은 만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들어가는 내용물에 따라 이름이 조금씩 틀려지며,  일반적으로 샤오롱빠오라 한다면 돼지고기가 들어간다. 상하이에서 샤오롱빠오를 파는 가장 유명한 식당을 뽑으라면 예원의 남상만두점과 신천지의 딘타이펑을 들 수 있다. 남상만두점이 상하이 본연의 샤오롱빠오 맛을 잘 살렸다면, 대만 출신의 딘타이펑은 이보다 조금 세련된 맛이라 할 수 있다.
 


5. 탕투안(汤团)- 새알심의 중국판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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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랑말랑 떡 안에 달콤한 앙꼬가 가득!

탕위안汤圆으로도 불린다. 중국에서는 수양제 때부터 원소절(元宵节, 음력설로부터 15일째) 아침에 쌀가루로 만든 경단에 깨,설탕,고기,야채 등 자기가 원하는 소를 넣고 삶아 먹곤 했다. 이러한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 원소절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자주 먹을 수 있다. 탕투안을 맛볼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예원의 구곡교 앞 영파탕단점宁波汤团店이나, 유대인 유적지가 있는 티란차오의 재래시장 등지에서 먹을 수 있다. 탕투안은 서민들이 사는 주거지역에서 쉽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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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이 즐거운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다. 열대성 스콜이 지나간 후 비취빛 새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거나, 환하게 웃음으로 반겨주는 태국인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즐거움의 이유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뭐니뭐니해도 태국을 언급할 때 먹거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힌다는 태국 요리, 그 중에서 오늘은 덮밥으로 먹는 족발 요리인 카오 카 무(Khao Kha Moo, ข้าวขาหมู)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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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 앞발을 사용한 카오 카 무. 보기만 해도 왠지 배부르다.

카오 카 무는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음식을 집에서 잘 안 해먹는 태국의 식습관 하고도 관련이 있다. 출근할 때나 퇴근할 때 길거리에서 파는 카오 카 무나 각종 음식을 사서 집이나 회사에서 먹는 태국. 아무래도 길거리 음식이 워낙 저렴해서 사서 먹는 경제적 부담보다 만들어 먹는 귀차니즘이 더 크게 작용했으리라.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돼지 앞발을 간장을 베이스로 고수분말이나 후추 등의 향신료를 넣은 양념장에 넣고 삶으면 된다. 푹 익히기 때문에 한국식 족발에 비해 조금 물렁한 느낌. 하지만, 맛은 제법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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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서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한 끼 식사. 여행의 또 다른 재미다.

식당에서 주문하면 사진처럼 밥 위에 족발 껍질과 살을 올리고, 마지막으로 족발 삶은 국물을 뿌려준다. 여기에 '팍 카나(Pak Kanaa)'라고 불리는 일반 케일보다 작은 크기의 차이니즈 케일(Chinese kale)을 살짝 데쳐 올려준다. '팍 카나'는 태국 음식 주문할 때 자주 보는 재료로, 특히 볶는 야채 요리에는 어김 없이 등장한다.

여기에 돼지족발 국물 맛이 스며든 달걀을 함께 주는 곳이 많은데, 없다면 추가해 달라고 하면 된다. 이런 맛계란 종류는 일본에서는 '아지타마(味玉)'라고 해서 라멘 토핑 재료로 쉽게 볼 수 있다.

족발덮밥 카오 카무. 태국 여행시 꼭 한 번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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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케멘의 원조라고 알려진 타이쇼켄을 다녀왔다.  뜨거운 국물에 간장, 된장, 소금 등의 소스를 넣고 삶은 면을 넣어 먹는 라멘.  이에 비해 츠케멘은 면과 찍어 먹는 소스가 따로 나오는 라멘이다.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따로라멘' 정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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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쇼켄은 나카노에서 1950년대 처음 장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츠케멘의 원조집으로 유명세를 탄 것은 이케부쿠로점. 츠케멘의 원조하면 이케부쿠로 타이쇼켄을 떠올릴 만큼 츠케멘의 보통명사화 된 곳이다.

라멘 격전지 이케부쿠로에서도 타이쇼켄은 꽤 유명한 곳이다. 언제인지 기억은 정확히 나지 않는데, 주인의 건강상 문제로 문을 닫았다 작년 초에 다시 오픈한걸로 안다. 물론, 예전 위치가 아닌 선샤인시티 맞은편 고가도로 아래 새로운 점포다.

이케부쿠로 타이쇼켄을 방문했을 당시 거구의 주인이 티켓판매기 앞에 앉아 있었다. 건강 때문인지 홀에서 활동은 안하고 가게 앞에서 방문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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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타이쇼켄 마츠도분점. 집에서 가까워 아내와 함께 방문했다. 물론, 본점인 이케부쿠로도 갔었다. 다만, 사진기를 안가져가는 바람에 찍지 못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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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마츠도지점에서 찍은 사진. 워낙에 인지도가 높은 곳이라 어느 지점을 가든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점포소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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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추카소바를 주문했다. 쇼유를 베이스로한 추카소바는 타이쇼켄의 메인 메뉴는 아니지만, 따뜻한 국물이 그리운 겨울철에는 그래도 찾는 손님이 제법 되는 것 같았다. 추카소바  630엔.

닭과 돼지다리를 베이스로한 스프에 말린 해산물을 간 어분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느끼하지 않으면서 시원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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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소바의 면. 이곳에서 츠케멘이란 명칭 대신 모리소바란 이름을 사용한다. 그래서 모리소바하면 바로 타이쇼켄을 떠올리게 된다는.

모리소바의 특징이라면 바로 면. 가수율이 높고 간수를 약간 넣은 면은 적당히 탄력을 가지고 있고, 적당히 코시(씹는 맛)가 있다.

또한, 그 양도 제법 많은 편이다. 680엔짜리 모리소바를 시키면 면만 200g이 나온다. 100엔을 추가한 오모리(大盛り)는 300g, 200엔을 추가한 토쿠모리(特盛り)는 450g이다. 말이 450g이지 이 정도면 성인 2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면 양이 많은 편이지만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면 자체가 맛있기 때문에 일반 라멘가게에서 먹는 양보다는 면을 많이 먹게된다. 나도 오모리 다 먹고 왠지 젓가락을 놓기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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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소바에 딸려 나오는 소스. 돼지다리와 닭을 베이스로 한 스프에 간장과 단맛이 나는 식초, 그리고 어분이 들어가 있다.

사실, 여기서 약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본점인 이케부쿠로가 마츠도 분점보다 그 향이나 맛이 더 강한 것 같은 느낌. 면을 소스에 찍어 먹어야 하는 츠케멘의 특성상 소스의 맛과 향이 전체 맛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시 본점을 방문하는 이유가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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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배고픈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모리를 다 먹었다. 그러고도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들 정도.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한국분에게는 딱 일듯 싶다. 적당히 포만감도 있고, 가게 분위기도 좋았다.

사실, 방문전에 걱정을 한 것이 사실. 이케부쿠로 점포가 작년에 재오픈하면서 예전의 그 타이쇼켄이 아니라는 평가를 인터넷에서 많이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문한 이후 이런 걱정이 기우였음이 드러났다. 아니, 이 정도에 '그 타이쇼켄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면, 그래도 충분히 가볼만한 곳이다.

도꾸리의 추천점수 (5개 만점)>
맛 : ★★★★
분위기 :
★★★
양 : 大

<기본정보>
가격 :  추카소바 630엔, 모리소바 680엔(마츠도지점)
영업시간 : 11:00~18:00,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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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라멘열전3 - 신주쿠, 멘야무사시(麺屋武蔵)
도쿄 라멘열전2 - 츠키지, 이노우에(井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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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1월 1일을 전후로 해서 짧게는 3~4일, 길게는 10일 정도 쉰다. 아내도 지난 주 금요일부터 요번주 내내 쉬게되었다.  시간이 생기자 아내가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잘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챙기기 시작했다. 주말내내 집안 곳곳을 청소거나, 이런저런 밑반찬을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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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만들어준 모츠동

지난 주 슈퍼에서 50% 할인된 가격에 산 곱창(모츠,もつ)을 이용해 아내가 일본식 곱창덮밥인 모츠동을 만들어주었다. 돼지곱창은 원래 일본에서 잘 안먹던 음식이었는데, 한국인이 일본으로 이주해 들어오면서 먹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지금은 장거리 버스가 정차하는 휴게소 같은 곳에서도 모츠동(곱창덮밥)이나 호르몬동(내장덮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 특히, 이자카야 같은 곳에 가면 모츠야키(곱창구이)나 모츠나베(곱창전골) 형태의 안주류로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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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내장을 이용한 음식점으로 유명한 곳을 꼽는다면 키츠네야(きつねや)를 들 수 있다. 츠키지시장의 시작과 함께 영업을 시작하는 여타 다른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키츠네야도 새벽녘에 장사꾼을 상대로 호루몬동(내장 덮밥)을 팔던 것을 시작으로 무려 60년 넘게 장사를 해오고 있다.

키츠네야의 메뉴라고 해봤자 호루몬동과 규동(소고기덮밥) 단 두가지. 신문이나 티브이의 촬영 요청이 들어와도 거절하기로 소문난 곳. 이런 연유로 카메라를 들이밀라치면 손사레를 치며 찍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주의하자.

겨울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호루몬동이나 모츠동을 먹는 것도 일본에서 한 번 해볼만하다. 특히나 그 장소가 츠키지 같이 대로변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경우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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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스가모는 '어른들의 하라주쿠라'는 닉네임에 어울리게 거리에서 중장년층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단순 비교하자면 무리가 따르겠지만, 서울로 치자면 종로 탑골공원 일대 정도 일것이다. 스가모 일대에는 중장년층이 많이 방문..

새우 요리의 지존,  이세에비텐동

도쿄에서 새우튀김덮밥인 에비텐푸라텐동을 주문해보자. 가격이 저렴한 곳이라면 작은 크기의 일반 새우를 사용하겠지만,조금 비싼 곳이라면 쿠루마에비(車海老)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쿠루마에비는 몸길이가 15cm 이상 되는..

카레에 생선이 풍덩,  일본 고등어 카레 인기!

일본에 살다보면 카레가 일본음식이 아닐까하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알다시피 카레는 인도음식. 영국을 거쳐 일본에는 분말형태의 인스탄트 카레가 전해진 것이 시초다. 하지만, 역 주변의 조금이라도 번화한 곳에 가면 중국음식점과 마..

9개월 하루,  첫 이발을 하다!

드디어 하루가 이발을 했다. 너무나 덥수룩한 머리, 모자로 감춰보기도 하고 묶어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잘라주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빡빡이로 자르자는 내 의견과 예쁘게 잘라주자는 아내의 의견이 팽팽이 맞서다가 결국에 아..

9개월 하루, 머리를 묶다!

연말 연휴에 들어간 아내, 매일 하루 꾸미기에 정신없다. 이런저런 옷을 입혀보고 신발도 신겨보고, 귀여워 죽는다. 나도 옆에서 장단 맞추며 '이 옷을 입히면 더 예쁠것 같다'는 둥 아내의 하루 꾸밈을 부추기고 있다. 물론, 사..

하루, 모자 쓴 모습은 어떨까?

요새 하루 꾸미기(?)에 정신 없는 아내. 이 옷도 입혀보고 저 옷도 입혀보고, 하루가 예뻐 죽습니다. 하기사 저도 하루 꾸미기에 동참하고 있는 처지이니, 이러쿵 저러쿵 잔소리할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9개월 하루, 미소를 알다!

하루(아기 이름)의 얼굴을 볼 때마다 '어쩌면 이렇게 해맑게 웃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하이톤 그리고 청량감 있는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 기분이 다 맑아지는 것 같다. 하루는 며칠만 지나면 9개월이 된다. 덥..

전자신문 - 일본 에코포인트, 멀쩡한 TV 버리고 신형 TV 구입한 이유!

일본으로 이주하고 나서 한동안 처남에게서 받은 아날로그 14인치 TV에 만족해야 했다. 크기도 작고 아날로그 방식이라 화질도 안 좋았지만 TV를 보는 것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 그러다 얼마 전에 TV를 한 대 구입했다. 샤프(..

공동작업 책 출간, 트래블게릴라의 구석구석 아시아

젊은 여행작가 모임인 트래블게릴라와 함께 작업한 책이 지난 7월에 나왔습니다. 15명 정도의 젊은 여행작가가 트래블게릴라란 이름으로 주간동아에 지난 몇 년간 여행기를 기고해왔습니다. 그중 아시아 편을 모아 이번에 출간하게 되었..

전자신문 - 일본, 불황 속 저가제품이 뜬다!

일본의 경기불황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TV나 신문에는 연일 '불황(不況)'이라고 적힌 단어가 눈에 안 띄는 날이 없을 정도. 이런 연유로 불황으로 하루아침에 공원 노숙자 신세가 된 파견사원 인터뷰는 더는 화젯거..

전자신문 - 매니아 소비문화, 아키하바라 변화의 힘!

JR 아키하바라(秋葉原)역에 도착하면 여러 출구 이름이 보인다. 특별한 용무가 없다면 지하철 히비야센과 요도바시 카메라로 갈 수 있는 쇼와도리(昭和通り)출구나 아키하바라의 메인 거리와 연결된 덴키가이(電気街) 출구를 이용하게..

톤코츠라멘의 명가, 큐슈 장가라라멘 하라주쿠점

톤코츠 라멘은 큐슈 지역에서 특히 인기다. 쇼유베이스 라멘이 많은 도쿄에서 돼지뼈 육수 붐을 일으킨 장본인 중에 한 곳이 있다. 오늘 소개할 큐슈 장가라라멘이 바로 그곳. <일본라면 관련글> - 라멘지도 - 도쿄 유명 라멘점..

일본 라면랭킹 전국 1위, 토미타를 직접 가보다!

일본에서 라멘을 먹으러 갈 때 꼭 참조하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라멘 데이타베이스. 일본 전역의 라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여자가 직접 점수를 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랭킹의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토미..

중화풍 일본라멘 집에서 간단히 만들기!

면 음식을 자주 먹는다. 거의 매일 먹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우동, 소바, 스파게티 등을 점심 메뉴로 번갈아가며 먹고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먹는 면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라멘이다. 일본에서 가장 쉽게 볼..

따로따로 라멘?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를 가다!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利平)를 얼마 전에 다녀왔다. 츠케멘은 면과 스프가 따로따로 나오는 음식으로 쫄깃쫄깃한 면을 스프에 찍어 먹는다. 리헤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이맘때 쯤. 아사쿠사 최고의 관광 스팟인 카미나리몬 앞에..

상해의 인사동, 똥타이루 골동품시장!

상해에서 골동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 중,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바로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이다. 인근 찻집에서 차를 마시던 손님들끼리 본인들이 소장하던 골동품을 교환하던 것이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의 시초라고 한다. 현..

태국 오토바이는 몇인승? 여학생 4명이 탄 오토바이를 보고서...

태국을 여행하다보면 곡예운전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어린 학생 여러 명이 한 오토바이를 몰고 등하교 하는 모습도 자주 보았다. 그런 모습을 보게되면 내가 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되곤 했다. 태국에서 18세 이상이 되..

태국에서 악어 통조림 직접 먹어보니...

태국 방콕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세계 최대의 악어농장이 있다. 1950년대 태국 현지에서 악어의 왕이라 불리던 우타이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곳은 현재까지 악어보호의 선구자적인 역활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곳의 정식명칭..

태국 수상시장에서 다이빙 소년을 만나다!

따링찬 수상시장의 입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기차 선로가 놓여 있다. 수상시장 위로 기차가 다니는 다리가 놓여있는 것이다. 이 다리 위를 기차도 다니지만,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드문드문 지나가는 기차를 피해,..

솜사탕에서 술빵까지, 태국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아무래도 서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려면 시장 같은 곳을 가는 것이 좋다. 방콕의 짜뚜짝 주말시장이나 보베 의류시장 같은 곳은 너무 번잡하니, 가급적 이름 없는 동네 시장 같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을 볼..

껍질만 먹는 태국식 새끼돼지구이!

대표적인 북경요리를 꼽으라면 아마 열에 아홉은 오리구이를 꼽을 것이다. 화로에서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진 오리, 이 껍질을 얇게 썰어 춘장에 찍어 먹는 북경오리구이. 고기가 아닌 껍질 부위를 주로 먹기 때문에 조금 느..

방콕, 거대 코끼리상의 정체는?

▲ 방콕에서 고대도시 므앙보란이나 악어 농장을 다녀오는 길에 지나치게 되는 거대한 코끼리상. 크기도 크지만 3개의 코끼리 머리가 한 몸통에 붙어 있는 모습에 궁금해하곤 했다. ▲ 정식 명칭은 에라완 박물관(พิพิธภัณฑ์ช..

개고기도 있다! 하노이의 다양한 음식열전!

베트남 정치의 도시 하노이. 북부 베트남 여행의 중심지이자 볼거리, 먹거리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모 항공사의 광고로 유명해진 하롱베이도 지척이고,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도 하노이에서 일일투어를 이용해 많이 간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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