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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생활 4

이포에서 맛본 카레 비빔면, 단돈 1500원!

말레이시아에서 이포라는 곳이 있어요. 이포는 제가 살고있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자동차를 타고 북쪽으로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지요. 볼만한 곳이 별로 없기때문에 관광으로 유명하지 않지만, 사실 이포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유명한 맛의 도시랍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전주정도? 우리집 아침식사를 보면 말레이시아가 보인다! 말레이시아 떡볶이, 로작(Rojak)을 아시나요? 이포에서 제법 맛있는 커리미를 먹었어요. 커리미는 드라이(dry)와 스프(soup) 두 종류가 있는데, 오늘 소개할 메뉴는 바로 드라이 커리미입니다. 드라이 커리미는 우리의 비빔면과 비슷해요. 한국 비빔면이 고추장 넣고 비벼먹는다면, 말레이시아 드라이 커리미는 카레를 넣고 비벼먹는 것이 다르죠. 일본에서는 먹다 남은 카레를 이용해 카레우동을 만들어..

말레이시아 생활, 흥미가 생길까?

제목 그대로입니다. 사실, 블로그에 글 안 쓴지가 오래된 것을 통해서 알수 있듯이, 말레이시아에 대한 흥미가 없었어요. 흥미가 없다보니 무슨 글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도 안들더군요. 중국에서도 살아봤고, 태국에서도 살아봤고, 한국에서도 살아봤고(당연한가?), 그리고 일본에서도 살아봤지만, 이렇게 말레이시아처럼 흥미 안 생기는 나라는 처음!!!!! 그렇다고 크게 걱정하는 것은 아니에요. 15년 전 쯤인가요? 홍콩을 처음 방문했을 때 감기에 걸려 심하게 아팠죠. 날씨 때문인지 이상하게 홍콩만 가면 자주 아팠어요. 음식도 잘 안 맞았고, 날씨도 별루였던 홍콩. 하지만 작년 한 해에만 2권의 홍콩 책을 썼네요. 음식과 여행에세이. 참 재미나죠. 인생이란.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를 좋아할, 아니 흥미가 생길 그날이 ..

인도의 기발한 컨닝 방지 대책!!

얼마전 트위터에 재미난 사진 한장이 돌아다니더군요. 2개의 종이 파일을 연결해 이를 머리에 쓰고,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학생들. 마치, 말 경주에서 앞만보고 달리게하기 위해 말에게 씌우는 보조 기구 비슷한 것을 학생들이 쓰고 있더군요. 유카타 입은 이슬람교도, 말레이시아 봉오도리 축제를 가다! 말레이시아, 미니스커트 입고 정학 당한 사연! 사진상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학교라는 것. 종이 위에 필기구로 무엇인가를 적는 것을 보아하니, 대충 시험 치르는 풍경인 것 같더군요. 사진은 인도, 혹은 인도계가 많은 말레이시아나 싱가폴 등의 아시아 국가의 인도계 수업 전경. 컨닝을 막기 위해 정말로 해당 도구를 사용한지는 알 수 없지만, 왠지 컨닝 방지에 왠지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잡다한 이야기 2012.08.07

말레이시아, 미니스커트 입고 정학 당한 사연!

이슬람교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얼마전에 특이한 사건이 일어났어요. 사실, 외국인 입장에서 특이하지, 내국인 입장에서 보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사건 내용은 교외활동에 참여한 센컨더리스쿨 학생(17세)이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이유로 학교측으로부터 정학 1주일 처분을 받았다는 내용.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방과후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여학생, 단상에 올라가 여러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이 사진이 다음날 해당 지역지 신문에 났다고 합니다. 이를 학교 측 관계자가 보고, 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명목으로 1주일의 정학 처분을 내린 것. 미니스커트 입은 것과 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것을 연결시키는 것이, 이슬람 국가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족 말레이시아 한달 생활비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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