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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아이 이름)와 함께 인근 시내에 다녀왔어요. 집 주변 산책은 매일 나가는 편이지만, 조금 멀리 떨어진 곳으로의 이동은 어제가 처음이었네요.  3개월도 안된 하루를 데리고 전철 타고 이동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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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는 하루!

인근 도시로 간 이유는 바로 하루의 여권을 만들기 위해서. 조만간 한국에 잠시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하루의 여권 신청을 어제 했습니다. 하루의 여권에 대한 에피소드는 다음에 자세하게 소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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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하루. 눈을 말똥말똥 뜬 체 무엇인가를 계속 쳐다보더군요. 아무래도 전철 타고 멀리 나갈 것을 아는 것 같은 눈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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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에 탄 하루. 신기한지 잠도 안 자고 주변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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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밖의 풍경이 신기한지 연신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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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 메뉴는 톤카츠. 방문한 곳은 이세탄 백화점 11층에 있는 톤카츠 전문점 와코. 와코는 체인점이라 도쿄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요. 가격도 적당한 편이고, 야채나 밥도 무료로 리필이 가능한 곳이죠. 아내가 좋아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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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중인 하루.  집 밖에서의 모유 수유에 대한 글은 다음에 좀 더 자세히 설명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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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 너머가 궁금한 하루. 창 밖 풍경을 보고 연신 좋아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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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하루. 2개월 된 초보 엄마인 아내. 하루를 안은 모습이 이제는 제법 능숙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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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본 신생아용 유모차. 백화점에 비치된 일반 유모차는 많이 봤는데 신생아가 누울수 있게 제작된 유모차는 처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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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의 한 프랑스 레스토랑 간판. 토끼 귀를 잡고 있는 아이 그림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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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는 아내. 오래간만의 시내 외출이어서 그런지 이곳저곳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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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도시의 멘홀 디자인. 일본은 멘홀 디자인 같은 공공디자인이 멋진 것이 비교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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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레로 향하는 아내. 아내가 좋아하는 쇼핑센터 프라라,몇 개월만의 방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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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오는 길에 본 열매. 집 인근 한 단독주택에 정원수로 심어져 있었다. 산책하면서 매일 따먹고 싶은 충동을!!

이렇게 하루의 첫 외출이 끝났습니다. 사실, 외출하기전 걱정이 많았네요. 얼마 전 살고 있는 곳 인근 도시에서 신형플루 감염자가 발생했거든요. 이런 이유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밖에 나가는 것이 조금 꺼려졌던 것이 사실.

다행이 지금까지는 아무일 없는 것 같아요. 아내도 오랜만의 외출이어서 그런지 너무 즐거워하더군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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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본으로 애견인 쿠로를 데려오기 위해 무려 8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는 것은 지난 글에서 밝혔다. 8개월이나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광견병을 막기 위해서다. 광견병 발생 국가인 한국에서 비발생 국가인 일본으로 광견병 걸린 애견의 유입을 막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인 것이다.

<관련 글 바로가기>
애견과 함께 일본가기2 - 절차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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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견병 상륙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포스터. 보기에도 끔찍하다.

일본처럼 광견병 비발생 국가는 아이슬랜드,아일랜드,영국,오스트레일리아가 있다.모두 섬나라라는 것이 특징.

광견병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도 적지 않은데, 인도는 무려 17,000명, 파키스타 2,400명, 중국 2,000명 순이다. 이 지역은 광견병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대다수의 국가는 광견병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100명 이하인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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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시청에서 편지가 한 통 왔다. 쿠로(애견)의 광견병 주사 접종에 대한 안내문이었다. 일본에서 집을 구하고나서 시청에 애견등록을 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안내문을 보내준 것이다.

한국에서는 자주 가는 동물병원에서 문자메세지를 받곤했다. 주로 광견병과 같은 예방접종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연락을 하곤했다.

<관련글 바로가기>
일본에서 애견 등록하기 - 쿠로는 22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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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안에는 여러 장의 안내문이 있었다. 예방접종에 대한 안내문, 시행 장소, 접수증, 주의사항 등이 그것이다. 광견병 주사를 맞기 위해서는 주사비용 2,800엔, 수수료 550엔, 도합 3,350엔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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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진행 장소는 대부분 동네 공원. 정해진 시간에 동네 공원에 가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평상시 산책하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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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온 접수증에는 쿠로에 대한 신상정보가 적혀 있었다. 물론, 시청에 애견등록할 때 적은 내용이다.

광견병 접종을 시에서 직접 챙기는 일본. 물론, 지역마다 시행하는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일본 전체로 일반화하기는 무리가 따름을 우선 밝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견정책까지 시에서 책임지고 추진하는 모습이 사뭇 신선해, 이렇게 소개한다. 오히려, 광견병 발생 빈도를 줄이기 위해 한국에서 필요한 정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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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츠케멘의 원조라고 알려진 타이쇼켄을 다녀왔다.  뜨거운 국물에 간장, 된장, 소금 등의 소스를 넣고 삶은 면을 넣어 먹는 라멘.  이에 비해 츠케멘은 면과 찍어 먹는 소스가 따로 나오는 라멘이다.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따로라멘' 정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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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쇼켄은 나카노에서 1950년대 처음 장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츠케멘의 원조집으로 유명세를 탄 것은 이케부쿠로점. 츠케멘의 원조하면 이케부쿠로 타이쇼켄을 떠올릴 만큼 츠케멘의 보통명사화 된 곳이다.

    라멘 격전지 이케부쿠로에서도 타이쇼켄은 꽤 유명한 곳이다. 언제인지 기억은 정확히 나지 않는데, 주인의 건강상 문제로 문을 닫았다 작년 초에 다시 오픈한걸로 안다. 물론, 예전 위치가 아닌 선샤인시티 맞은편 고가도로 아래 새로운 점포다.

    이케부쿠로 타이쇼켄을 방문했을 당시 거구의 주인이 티켓판매기 앞에 앉아 있었다. 건강 때문인지 홀에서 활동은 안하고 가게 앞에서 방문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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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타이쇼켄 마츠도분점. 집에서 가까워 아내와 함께 방문했다. 물론, 본점인 이케부쿠로도 갔었다. 다만, 사진기를 안가져가는 바람에 찍지 못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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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도 마츠도지점에서 찍은 사진. 워낙에 인지도가 높은 곳이라 어느 지점을 가든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점포소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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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는 추카소바를 주문했다. 쇼유를 베이스로한 추카소바는 타이쇼켄의 메인 메뉴는 아니지만, 따뜻한 국물이 그리운 겨울철에는 그래도 찾는 손님이 제법 되는 것 같았다. 추카소바  630엔.

    닭과 돼지다리를 베이스로한 스프에 말린 해산물을 간 어분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느끼하지 않으면서 시원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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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소바의 면. 이곳에서 츠케멘이란 명칭 대신 모리소바란 이름을 사용한다. 그래서 모리소바하면 바로 타이쇼켄을 떠올리게 된다는.

    모리소바의 특징이라면 바로 면. 가수율이 높고 간수를 약간 넣은 면은 적당히 탄력을 가지고 있고, 적당히 코시(씹는 맛)가 있다.

    또한, 그 양도 제법 많은 편이다. 680엔짜리 모리소바를 시키면 면만 200g이 나온다. 100엔을 추가한 오모리(大盛り)는 300g, 200엔을 추가한 토쿠모리(特盛り)는 450g이다. 말이 450g이지 이 정도면 성인 2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면 양이 많은 편이지만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면 자체가 맛있기 때문에 일반 라멘가게에서 먹는 양보다는 면을 많이 먹게된다. 나도 오모리 다 먹고 왠지 젓가락을 놓기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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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소바에 딸려 나오는 소스. 돼지다리와 닭을 베이스로 한 스프에 간장과 단맛이 나는 식초, 그리고 어분이 들어가 있다.

    사실, 여기서 약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본점인 이케부쿠로가 마츠도 분점보다 그 향이나 맛이 더 강한 것 같은 느낌. 면을 소스에 찍어 먹어야 하는 츠케멘의 특성상 소스의 맛과 향이 전체 맛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시 본점을 방문하는 이유가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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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다지 배고픈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모리를 다 먹었다. 그러고도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들 정도.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한국분에게는 딱 일듯 싶다. 적당히 포만감도 있고, 가게 분위기도 좋았다.

    사실, 방문전에 걱정을 한 것이 사실. 이케부쿠로 점포가 작년에 재오픈하면서 예전의 그 타이쇼켄이 아니라는 평가를 인터넷에서 많이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문한 이후 이런 걱정이 기우였음이 드러났다. 아니, 이 정도에 '그 타이쇼켄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면, 그래도 충분히 가볼만한 곳이다.

    도꾸리의 추천점수 (5개 만점)>
    맛 : ★★★★
    분위기 :
    ★★★
    양 : 大

    <기본정보>
    가격 :  추카소바 630엔, 모리소바 680엔(마츠도지점)
    영업시간 : 11:00~18:00,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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