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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코츠 라멘은 큐슈 지역에서 특히 인기다. 쇼유베이스 라멘이 많은 도쿄에서 돼지뼈 육수 붐을 일으킨 장본인 중에 한 곳이 있다. 오늘 소개할 큐슈 장가라라멘이 바로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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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코츠라멘의 특색이라면 돼지뼈 육수로 만들어졌기에 기본적으로 느끼한 라멘을 싫어하는 분이라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그래도 못 미덥겠다면 매콤한 맛 톤코츠라멘을 주문해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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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 본점을 필두로 도쿄에만 6개의 점포가 있는 큐슈 장가라라멘. 하라주쿠에는 2개의 점포가 1,2층에 나뉘어 있다. 1층 점포에는 테이블석이 많은 편이다. 외국인을 위해 영어로 적힌 메뉴도 있으니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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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양념이 세팅되어 있으니, 먹다가 국물이 심심해지면 이것저것 섞어 먹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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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라라멘 하라주쿠텐 입구.


<기본정보>

운영시간: 10:45~2:00(하라주쿠 1호점), 11:30~23:00(하라주쿠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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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라멘을 먹으러 갈 때 꼭 참조하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라멘 데이타베이스. 일본 전역의 라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여자가 직접 점수를 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랭킹의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토미타는 라멘 데이타베이스에서 최근 몇 개월간 수위에 랭크된 곳이다. 일본 전역에 라멘 전문점이라 불리는 곳만 수만개가 있을텐데 이중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니 이곳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토미타의 라멘 데이타베이스에서의 성적은 라면부분 전국 3위, 츠케멘부분 전국 1위로 전체부분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라면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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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타를 며칠전에 갔다. 집에서 자전거로 30분 정도 타고가면 마츠도역이 있는데 토미타는 마츠도역 뒷편의 후미진 골목에 있다. 사진은 토미타의 명물 츠케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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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디를 가도 그렇지만, 맛집을 갈 때에는 일단 기다림에 익숙해야 한다. 당일 방문했을 때에는 개점 1시간 전임에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는 인원수에 정말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10시부터 시작된 기다림은 2시간 30분이나 지속되었다.

두번째는 평일 3시쯤에 갔다. 토미타는 스프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데 그때가 대략 4시 전후다. 3시 전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대략 20여 명의 사람이 있어 1시간 정도를 기다려서야 라멘을 먹을 수 있었다.

토미타에서는 기다림은 필수다. 왜냐고? 전국 1위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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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에 찍어 먹는 츠케멘 종류가 그렇듯이 면이 상당히 굵은 편이다. 코시(면의 탄성)는 면의 굵기에 비해 조금 약했다. 스프를 흡수하는 정도도 일반 면에 비해 조금 약한 편. 아무래도 츠케멘 스프 자체의 맛을 중시하는 것 같았다.  차슈는 비교적 두꺼웠고 한 입 베어물면 입에서 녹을 정도로 잘 익혀져 있었다. 개인적으로 차슈가 3매 나오는 특제 츠케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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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케멘 스프. 내가 이제까지 먹었던 라멘 중에서 가장 걸쭉한 스프였다. 돼지뼈를 고아 만든 스프에 해물계통 스프를 섞어 만든 더블스프로 스프의 농후함이 예사롭지 않았다. 돼지뼈의 고소함과 해산물의 비릿함이 잘 어우러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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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타의 특징이라면 스프와리(スープ割り)가 있다는 것. 스프와리를 면을 다 먹고 남은 스프에 뜨거운 국물과 양념을 넣어 마시는 것. 스프가 남았다면 스프와리를 주문해보자. 물론,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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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타를 두번째 방문했을 때 먹었던 추카소바(中華そば, 일반라멘)다. 츠케멘 스프를 면에 부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스프의 걸쭉함이 상당했다. 물론, 츠케멘 스프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말이다. 국물이 진한 덕분에 연신 물을 들이키며 먹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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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간장으로 조린 멘마(죽순)이 맛있었다. 멘마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데 그러질 못해 아쉬웠을 정도. 스프맛이 비교적 강한 탓인지 아지타마(맛게란)와 차슈는 맛이 비교적 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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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좁고 좌석이 별로 없다. 카운터에 6개, 테이블에 4개 좌석이 있어 도합 10개의 좌석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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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는 츠케멘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케부쿠로 타이쇼켄(大勝軒)의 야마기시 카즈오(山岸一雄)상의 사진이 걸려있었다. 들리는 말에는 이곳 점주가 타이쇼켄에서 츠케멘 만드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타이쇼켄이 해산물 스프로 인기가 높다면, 토미다는 해산물에 톤코츠스프를 첨가하 더블 스프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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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티켓판매기. 토미타는 제법 양이 많은 편이다. 다른 가게에서 츠케멘 면이 150g 정도라면 이곳에서는 2배인 300g이다. 가격은 800엔. 여기에 80엔을 추가하면 400g을 맛볼 수 있다.

토미타가 처음 방문이라면 가급적 300g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면이 비교적 굵어 먹는 것에 시간이 걸리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스프가 금새 식는다는 것이다. 이럴경우 면이 많으면 토미타 츠케멘의 본맛을 맛볼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300g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도꾸리 추천점수>
맛 : 4.5(5점 만점)
분위기 : 3.5

<기본 정보>
이름 : 추카소바 토미타
(中華蕎麦
とみ田)
영업시간 :11:00~16:00(스프 떨어지면 영업 종료), 수요일 휴무
찾아가기 : JR 마츠도역 동쪽출구에서 도보 5분.


<일본 라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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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이야기14 - 에비스 '라멘 카쯔키'
- 라멘 이야기15 - 라멘 맛있게 끓이는 방법!
- 라멘 이야기16 - 짐보쵸, '후쿠멘'


면 음식을 자주 먹는다. 거의 매일 먹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우동, 소바, 스파게티 등을 점심 메뉴로 번갈아가며 먹고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먹는 면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라멘이다.

일본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면 음식점도 아마 라멘 전문점이 아닐까한다. 그만큼 일본인의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음식, 라멘. 오늘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중화풍 일본라멘을 소개하고자 한다.  

<라면 이야기>
- 도쿄 유명 라멘점 위치 지도!
- 라멘 이야기17 - 아사쿠사 리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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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라멘, 집에서 맛있게 끓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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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화풍 일본라멘이란 명칭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자. 자장면이 중국에서 왔듯이 일본라멘도 중국 면요리에서 왔다는 것이 정설이다.

지금이야 라멘(ラーメン)이란 표현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도입초기에는 일본의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파는 면 요리란 의미로 중화소바(中華そば)라고 더 많이 불렸다. 현재도 중화소바라고하면 왠지 옛스러움이 뭍어나는 라멘으로 인식되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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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재료는 각종 야채와 닭고기다. 일본 중화요리 레스토랑에서 중화소바의 스프를 만들 때 닭뼈와 돼지뼈가 주로 사용된다. 여기에 육류 특유의 잡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마늘,생강,파 등을 많이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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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된 조미료. 오이스터소스(굴소스),츠유,콘소메,후추, 라유,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참기름이 필요하다. 굴소스는 야채를 볶을 때, 츠유는 스프 맛을 낼 때,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추,라유,참기름 등을 기호에 맞게 라멘에 넣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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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파를 기름에 살짝 볶아 향을 내고 여기에 준비된 닭고기를 넣는다. 그리고 각종 야채를 넣어 함께 볶다가 굴소스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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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야채와 고기를 볶다가 물을 붓고 끊인다. 중화요리 전문점에서는 물 대신에 스프를 넣는다. 스프 만들기가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나는 간단히 닭고기와 콘소메를 이용해 스프 맛을 내었다.

스프가 어느 정도 끓으면 여기에 준비된 라멘을 넣자. 일본식 라멘으로는 가급적 생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본에서는 라멘을 위한 생면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그렇지가 못하다. 이럴 경우 자장면이나 짬뽕 만들 때 사용되는 면을 이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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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그릇에 담아내자. 각종 야채와 면을 그릇에 넣고 마지막으로 김 한 장 올리면 중화풍 일본라멘 완성이다.

중화풍 일본라멘의 생명은 스프 만들기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집에서 스프를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에, 야채와 닭고기를 이용해 스프 맛을 만들어보았다. 야채의 단맛과 닭고기의 텁텁한 맛이 비교적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는 중화풍 일본라멘. 오늘 점심은 일본라멘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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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규모의 중화요리 체인점 오쇼(王将). 직영점과 프랜차이즈점을 합쳐 500여 점포가 전국 곳곳에 있을 정도로 중화요리 체인점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싸고 맛있게를 모토로 전통의 도시 교토에서 1967년 창업한 이래 40년 이 넘는 기간 동안 일본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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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쇼에서 당일 주문해 먹은 음식.
며칠 전 오쇼를 다녀왔다. 작년 말부터 TV를 통해 음식점 오쇼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기업가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하는 모 프로그램에서는 오쇼 사장이 직접 출연해 일본 제일의 중화요리 체인점 오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일본의 유명 사회자, 신스케상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도 오쇼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접할 수 있었다. 출출한 배도 달래고, 그 명성도 확인할겸 아내와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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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 입구. 전국에 500여 개가 넘는 점포가 오쇼 간판을 달고 영업하고 있다. 역 주변 번화가나 국도변 식당가 등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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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 내부. 중화요리 프랜차이즈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오픈키친. 당시에는 중화요리 전문점이라고 하면 지저분한 주방이 먼저 떠오르곤 했었는데, 오쇼는 이를 오픈키친으로 전환해 성공할 수 있었다. 물론, 오픈키친으로 전환한 만큼 청결은 필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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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의 대표메뉴 교자. 오쇼의 원래 이름은 '교자의 오쇼(餃子の王将)'다. 교자 하나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게 된 곳. 모든 점포에서 같은 교자 맛을 유지하기 위해 만두피와 속은 중앙에서 직접 배달되어 온다. 이를 각 점포에서 손으로 직접 만들어 손님에게 내놓고 있다.

일본식 교자의 특성대로 부추보다는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는 오쇼의 교자. 라유(고추기름)와 쇼유(간장)를 적당히 섞은 양념장에 교자를 찍어 먹으면 된다. 1인분(6개) 22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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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항(炒飯, 볶음밥). 양은 일반(400엔)과 미니(250엔)가 있는데, 추가해서 먹는 것이라면 미니를 추천한다. 미니도 양이 비교적 많은 편. 사진은 미니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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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신항(天津飯). 밥 위에 맛살과 야채를 넣고 부친 계란을 올리고 여기에 소스를 올려 먹는 음식. 오쇼에서 주문하면 가장 빨리 나오는 음식이 바로 텐신항. 그래서 젊은 남성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고 한다. 밥 위에 올리는 소스는 짠맛과 단맛 2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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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쇼에서 다양한 라멘을 맛볼 수 있다. 쇼유(간장)라멘이 유명한 도쿄지역, 내가 방문한 지점은 이런 연유로 쇼유라멘을 오쇼라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내가 주문한 것은 톤코츠라멘. 프랜차이즈에서 맛보는 라멘 치고는 상당히 괜찮았다. 좀 더 자세한 라멘 이야기는 다른 글을 통해 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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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에 함께간 하루. 부자지간에 정말로 오랜만에 찍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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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쇼의 특징, 중앙 본사에서 제공되는 기본메뉴 이외에 각 점포별로 지역에 맞게 메뉴를 만들 수 있다는 것.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7월 테마요리로 일본식 팔보채를 저렴하게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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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의 가격. 교자 1인분(6개) 220엔, 볶음밥 400엔, 라멘 440엔, 추카돈 440엔, 일본식 탕수육인 스부타 500엔 등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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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반 가족 식사의 경우 폭죽을 선물로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하루가 있어 폭죽세트를 하나 받을 수 있었다.

일본 최대 규모의 중화요리 체인점 오쇼. 저렴한 가격에 일본식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일본 여행시 오쇼 간판이 보인다면 주저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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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아내, 콩국수에 빠지다!

한국남 일본녀 2009/07/17 08:00 Posted by 도꾸리
아내와 하루를 데리고 얼마 전에 한국을 잠시 방문했다. 이런저런 일을 처리하느라 바쁘게 돌아다녔지만, 그 와중에 한국 가면 꼭 먹겠다고 아내와 결정했던 음식 몇 가지는 잊지 않고 먹고 왔다. 오늘은 바로 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면 음식을 좋아하는 일본인. 우동, 소바와 같은 것은 기본이고 파스타나 스파게티도 가정에서 식사로 자주 먹는다. 또한, 일반 직장인이 회사를 그만두면 라멘가게를 창업 일 순위로 둘 정도로 라멘, 나아가 면요리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있는 곳이 바로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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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콩국수 소식을 처음 접한 모 일본사이트.

아내가 한국에 가기 전에 부탁한 것이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콩국수를 꼭 먹어보고 싶다고 말이다. 3년간 한국 생활하면서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콩국수, 이번만큼은 반드시 먹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아내가 콩국수를 알게 된 것은 모 일본사이트에 소개된 글을 통해서다. 한국에 살 때부터 콩국수 먹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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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서울에서 콩국수 하면 진주회관이다. 아내가 본 콩국수에 대한 소개 글에서도, 한국의 인터넷에서도, 콩국수 하면 진주회관이 가장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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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지 몇 분도 안돼 바로 나온 콩국수. 쫀득한 면발, 적당히 간이 밴 콩국, 여기에 살짝 단맛마저 나는 김치가 제법 잘 어울렸다. 콩 알갱이가 전혀 씹히지 않을 정도로 진했던 콩국. 먹던 내내 방법만 있다면 일본에 싸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8000원이라는 음식값과 이를 선불로 지불해야 한다는 것에 조금 투덜거렸던 마음이, 콩국수를 먹으면서 눈 녹듯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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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콩국수가 나오자 연방 '키레(きれい, 예쁘다)'라고 말했다. 고춧가루 듬뿍 들어간 것이 한국음식의 전부라고 아는 아내에게, 우윳빛 콩국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었다고 한다. 콩국수 면발이 '코시(탄력)'가 있는 라멘과 비슷하다며 금세 한 그릇을 다 비웠다. 원래 양이 적어 많이 못 먹는 아내, 콩국은 아무리 들어가도 배가 부르지 않다며 사발에 있던 그 많던 국물을 전부 다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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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먹성(?)을 옆에서 유심히 쳐다보던 하루.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내는 줄곧 콩국수 먹기 삼매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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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돌아왔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아내의 입에서 '콩국수 먹고 싶어'라는 말이 나왔다. 이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 바로 인근 슈퍼에 가서 콩국수 콩도 사고 면도 구입해서 콩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물론, 진주회관에서 맛본 그 콩국수 맛은 아니었지만, 한국의 콩국수 맛을 잊지 않을 정도는 되었던 것 같다. 일본인 아내도 좋아하는 콩국수, 올해 여름 자주 만들어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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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을 떠나는 목적은 다양할 것이다. 평소 식도락에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좋아하는 음식점 찾아다니는 재미에 하루 해가 짧을 것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디즈니 리조트 류의 놀이시설만 여행하는 여행상품이 판매중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매니아의 천국 아키하바라를 방문해 곳곳에 숨어 있는 오타쿠 전문 숍을 둘러보는 재미도 남다를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일본, 오늘은 먹거리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

일본여행을 떠나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 여행을 떠나기전 누구나 하는 고민일 것이다. 오늘은 일본 여행중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일본어를 못하더라도 오늘 소개하는 음식 중에서 몇가지 골라 외워간다면 음식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을듯 하다.  


1.라멘(ラーメ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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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면이나  기계로 뽑은 면을 삶아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만든 육수에 부어주는 음식. 특히 일본에서는 이 라멘이란 음식이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어,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일식 라멘의 기원에 대해서 다양한 설이 있는데, 메이지 시대의 고베지역이나 요코하마의 중화가에서 제공되었다는 설이 일반적이다. 한국의 자장면이 중국의 자지앙미엔(炸醬面)에서 온 것처럼, 일식 라멘도 중국의 라미엔(拉面)과 같은 면종류의 음식에서 유래되었다.

라멘의 국물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되어지는 재료와 조미료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소유(간장,醤油)라멘, 미소(일본 된장, みそ)라멘, 시오(소금, 塩)라멘, 그리고 큐슈(九州)에서 유명한 톤코츠(돼지뼈,豚骨)라멘 등이 있다.

<일본 라멘 이야기>
- 일본 라멘 - 신주쿠 멘야무사시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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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2 - 홍대 하카타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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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3 - 하카타텐진 톤코츠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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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4 - 이케부쿠로 타이조우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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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5 - 도야마 흑간장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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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6 - 우에노 아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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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7 - 라멘 지로우 짐보쵸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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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8 - 아사쿠사, 추카소바 츠시마(つし馬)
- 일본 라멘9 - 타카타노바바, 홋카이도 라멘 준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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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10 - 료고쿠, 츠케멘 곤로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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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11 - 우에노 칸로쿠(貫ろ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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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12 - 츠케멘 원조, 이케부쿠로 타이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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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13 - 하마마츠, 다이오

2. 오니기리(おにぎ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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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으로 겉을 싼 주먹밥 오니기리. 휴대하기에 간편하고 나름대로 맛도 있어 간단히 한 끼 때우기에 좋다. 과거 헤이안 시대 하인들 접대나 여행자들이 가지고 다니던 휴대식인  톤지키(頓食)가 시초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오니기리가 일본에서는 연간 20억개 이상 팔린다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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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코야키(たこ焼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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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쇼시대 밀가루 반죽에 곤약을 넣어 야타이(포장마차)에서 철판에 구워 팔던 것이 시초. 특히 오사카 지방이 유명한데, 결혼할 때 혼수용품중 하나로 타코야키용 철판이 각광받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1990년대 중반에 실내에서 먹는 타코야키 전문점이 시부야 센터가이를 필두로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었다.묽게 겐 밀가루에 파, 마른 새우, 그리고 문어 등을 넣어 동그랗게 굽고, 이렇게 만들어진 타코야키에 갈색의 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가츠오부시를 뿌린다. 기호에 따라 마요네즈나 녹색의 파래가루를 뿌려 먹는다.



4. 스시(寿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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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의 보관방법 중 하나였던 스시는 쌀과 생선을 함께 삭히는 일종의 발효식품이었다. 에도시대에는 소금에 절인 생선을 밥위에 올려먹는 형태로 변하게 되었고, 이후 교통의 발달과 함께 야채, 신선한 활어(또는 굽거나 익힌 것) 등을 올려 먹게 되었던 것이다.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스시는 일종의 고급 요리로써 경조사 때에나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이었다. 1958년 오사카에서 회전스시가 처음 시작되었다. 이후 1980년대까지 급속하게 전국에 보급되었고, 현재는 서민들이 즐길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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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벤토(弁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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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큼 벤토 종류가 많은 나라도 드물 것이다. 백화점 식품매장, 벤토 전문점, 편의점 등지에서 벤토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헤이안 시대부터 먹기 시작한 벤토, 이러한 벤토의 특징중 하나는 에키벤(駅弁)이 유명하다는 것.

역(駅)에서 파는 벤토(弁当)란 의미의 에키벤,각 고장의 특산물을 활용한 에키벤은 그 종류가 2천가지가 넘을 정도라고 한다.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으로써 얼마나 많은 일본인이 에키벤을 사랑하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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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돈부리(どんぶ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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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으로 딱 잡기 좋은 사발에 밥을 넣고, 그 위에 다양한 반찬을 올려 먹는 덮밥. 이전에는 밥과 반찬을 따로따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19세기에 우나기돈을 시작으로 같은 그릇에 밥과 반찬을 넣어 먹는 형식의 돈부리가 유행하게 되었다.돈부리 맛이 밍밍할 때는 매운 맛이 나는 시치미(七味)나 분홍색 생강 초절임 베니쇼가(紅生姜)등을 얹어 먹자. 현재는 서민적인 먹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종류만도 30가지가 넘는다.

대표적인 것으로 뱀장어 덮밥 우나동(うな丼), 소고기 덮밥 규동(牛丼), 튀김 덮밥 텐동(天丼), 닭고기 계란볶음 덮밥 오야코동(親子丼), 돈까스 덮밥 카츠동(カツ丼) 등이 있다.


7. 카레라이스(カレーライ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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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카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일본. 인도인이 경영하는 카레전문점도 길가 곳곳에서 볼 수 있고, 체인 음식점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인도의 카레가 영국을 거쳐 일본에 전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빠른 조리시간과 야채와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군대에서 먼저 보급되었고, 이후 빠른 속도로 일본 전역에 퍼지게 되었다.

현재도 이런 영향이 군대에 남아 카레라이스를 먹는 특정일이 있을 정도라고한다. 또한 카레라이스를 먹을 때 한국에서는 단무지(?)를 먹지만, 일본에서는 야채절임의 일종인 후쿠진즈케(福神漬)나 생강절임인 베니쇼가 등을 먹는다.



8. 테이쇼쿠(定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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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에 밥과 국이 나오는 정식메뉴. 각기 따로 시키는 것보다 테이쇼쿠로 시키는 것이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밥, 미소시루, 그리고 메인 반찬이 공통적으로 나오고, 여기에 일본식 야채절임인 츠케모노(漬物)나 셀러드 등이 음식점에 따라 틀리다. 메인 반찬에 따라 야키니쿠(불고기, 燒肉)정식, 사시미(생선회, 刺身)정식, 야키자카나(생선구이, 燒き魚)정식, 돈까스 정식 ,햄버거정식 등이 있다.



9. 타베호다이(食べ放題), 노미호다이(飮み放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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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음식을 한정된 시간 동안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뷔페를 일반적으로 타베호다이, 또는 바이킹구(バイキング)라고 한다. 야키니쿠, 오코노모야키, 샤브샤브, 스시 등의 일본 음식 뿐만아니라, 인도, 이탈리아, 태국, 심지어 아프리카까지,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타베호다이를 도쿄 여행을 하는 동안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라면 길을 걷다 노미호다이(飮み放題)라고 적혀 있는 간판이 있나 유심히 살펴보자. 음료나 주류를 정해진 시간동안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10. 와가시(和菓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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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적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과자나 떡 종류. 메이지시대 유럽등지에서 일본으로 들어온 요가시(洋菓子)에 대한 대응 개념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역의 선물매장이나 백화점의 식품매장 뿐만아니라, 우에노의 아메요코, 아사쿠사의 나카미세 등의 상점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와가시 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요칸(羊羹), 당고(団子),  센베(煎餅), 만주(饅頭), 모치(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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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넘치는 일본. 만물상 돈키호테 같은 곳을 가면 몇 층 짜리 건물 내 전층이 이 아이디어 상품으로 넘쳐난다. 일본색 짙은 아이디어 상품에서부터 '이런 제품이라면 한국에서도 먹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도 많다. 신상품 기획이나 바이어 관련 일을 한다면 일본 돈키호테는 방문 일순위!

이렇게 아이디어 돋보이는 제품이 많다보니 점포도 특이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어지는 것 같다. 물론 시니새(

오늘은 바로 이러한 독특한 컨셉으로 최근 인기있는 라멘점 후쿠멘(覆麺)을 소개한다. 마스크를 쓴 체 라멘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 후쿠멘. 후쿠멘은 짐보쵸 교차로에서 UFJ 은행 뒤에 있다. 인근에 매니아층 많기로 소문난 라멘지로도 있고, 텐푸라 전문점 이모야도 포진! 이곳에 오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언제나 행복한 고민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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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세워진 전등.마스크가 포인트인 곳 답게 전등 디자인도 마스크를 활용했다. 저녁이면 약간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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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는 7~8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석이 전부. 조리실에는 2명의 마스크맨이 손님을 맞이한다. 조리실 한쪽에는 "일본어, 잘 모릅니다! 미안(日本語はよくわかりません!ゴメン)"이라고 적혀있다.

예전 TV에 출연했을 당시 마스크맨이 사회자의 질문에 무조건 "안가라(アンガーラ)"라며 정체불명의 소리로 답하곤 했다.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이 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다. "안가라"가 무슨 의미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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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외국인이 라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라멘의 본고장 일본에서 맛으로 인정받기 위해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검정색 마스크를 쓴 사람이 콩고에서 왔다는 루머도 있다. "안가라"가 콩고어로 인삿말 이라는 해석과 함께 말이다. 물론, 그 어느 것도 밝혀진 사실은 없다. 이곳에서는 마스크맨은 그냥 마스크맨으로 존재할 뿐이다.

마스크를 쓴 전략이 주효했는지 오픈한지 얼마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제법 인기가 많다. 라멘 맛 하나로 승부하기 위해 마스크를 쓴 것인데, 오히려 이점이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작용한 결과.

제법 맛있는 도쿄풍 쇼유 라멘을 맛볼 수 있는 곳, 후쿠멘.

<기본정보>
영업시간 : 11:00~22:00(주중), 11:00~18:00(주말)
가격 : 후쿠멘(覆麺) 780엔, 아지타마후쿠멘(味玉覆麺) 88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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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라멘 먹으러 집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네요. 일본생활에서 그나마 자전거 타고 맛있는 라멘가게 찾아가는 것이 낙이었는데, 하루 태어나고는 가질 못해 아쉽습니다.

라멘은 먹고 싶고 먹으러 갈 수는 없고, 결국에는 직접 만들어 먹게되더군요. 동네 슈퍼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생라멘을 팔고 있어요. 츠케멘의 원조 타이쇼켄, 에비스라멘 등 일본 유명 라멘 점포에서 만든 생라멘을 구입할 수 있어요.
<일본 라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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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 - 신주쿠 멘야무사시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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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2 - 홍대 하카타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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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3 - 하카타텐진 톤코츠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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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4 - 이케부쿠로 타이조우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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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5 - 도야마 흑간장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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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6 - 우에노 아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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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7 - 라멘 지로우 짐보쵸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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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8 - 아사쿠사, 추카소바 츠시마(つし馬)
- 일본 라멘9 - 타카타노바바, 홋카이도 라멘 준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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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10 - 료고쿠, 츠케멘 곤로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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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11 - 우에노 칸로쿠(貫ろ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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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12 - 츠케멘 원조, 이케부쿠로 타이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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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13 - 하마마츠, 다이오

생라멘에는 생면과 농축 스프가 들어가 있죠. 이를 설명되어 있는 조리법에 맞게 끊이면 제법 그럴듯한 라멘을 즐길 수 있어요. 오늘은 이 생라멘을 조금 더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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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한 재료. 생라멘 2인분과 콩나물, 파, 그리고 차슈(구운 돼지고기) 대용으로 베이컨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김이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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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라멘 내용물. 라멘 종류로 여러가지 있는데 오늘 제가 선택한 것은 톤코츠(돼지뼈 육수)에 쇼유(간장) 맛 입니다. 액상스프는 농축된 형태로 뜨거운 물에 중탕해서 그릇에 담고, 여기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라멘 스프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면은 탄련성이 좋은 노란색 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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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시(콩나물)를 토핑으로 한 라멘이 제법 되죠. 홋카이도의 미소라멘도 그렇고 짬뽕의 영향탓인지 나가사키라멘에도 모야시가 제법 들어가죠.

그리고 차슈를 직접 만들면 좋은데, 시간도 걸리고 제법 손도 가기 때문에 간단하게 베이컨으로 이를 대체했습니다. 여기에 아지타마(맛 계란)를 직접 만들어 넣으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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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가 완성된 일본라멘. 액상 스프를 중탕해 데운후 그릇에 담고, 여기에 적당량의 뜨거운 물을 부어요. 그리고 5분 정도 삶은 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스프에 면이 골고루 담기도록 몇 번 휘저어 줍니다.

그 위에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콩나물, 그리고 파를 올립니다. 베이컨은 살짝 굽거나 그냥 올리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을 올리면 라멘 먹을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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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라멘전문점에서 파는 라멘에 비해서는 맛이 약간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에요. 토핑으로 올라가는 재료도 많이 틀리고, 면이나 스프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간단하게 집에서 먹기에는 딱 좋습니다.

일본 슈퍼에서 파는 생라멘 가격도 2인분에 250~500엔 정도로 라멘전문점에 비해 많이 저렴합니다. 매번 혼자 라멘 먹으러 도쿄 시내를 돌아다녀 아내에게 미안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주니 아내도 좋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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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TIP 하나!
일본 생라멘에 포함된 면 양이 비교적 적은 편이에요. 생면만 따로 구입해 둔 것이 있다면 좋습니다. 저희는 라멘을 좋아해 이렇게 슈퍼에서 중화면(라멘용 생면)을 사두었다가, 생라멘을 끓일 때 면을 추가해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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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의 독특한 느끼함이나 짠맛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도 제법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인의 입맛에 비교적 맞는 매운 라멘을 파는 카쯔키(香月)를 소개합니다.

카쯔키는 도쿄 에비스에 본점이 있어요. 헐리웃 유명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방문하면서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죠. 말쑥한 외모에 근사한 목소리를 가진 배우 키아누 리브스, 그가 방문한 곳이라는 프리미엄 탓인지 외국인도 제법 많이 방문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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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가 먹었던 바로 그 라멘! 피리카라 미소라멘( ピリ辛味噌ラーメン,800엔)

카쯔키가 위치한 에비스는 라멘 격전지로도 제법 유명한 곳이죠. 주인이 바뀐후 맛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 방문객이 찾는 에비스라멘, 점심시간에만 영업하는 삿포로 야마다 라멘, 그리고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아푸리(AFURI)까지 주변에 10여 곳이 넘는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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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쯔키 외관. 최근들어 모던한 분위기의 라멘집이 많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건물 외관이나 실내 인테리어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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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쯔키 실내. 입구 좌측에 주방이 있고 그 주위를 카운터 테이블이 에워싸고 있어요. 전형적인 중국집 분위기. 사실, 조리할 때 중국어로 이야기 하더군요. 아무래도 화교가 운영하는 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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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카라 미소라멘. 키아누 리브스가 먹은 라멘이 어떤 것이냐고 물어보자, 점원이 이 사진을 가리켜 주었어요. 사진에서도 매운 기운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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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카라 미소라멘. 그런데 메뉴 사진에는 차슈가 있는데 주문한 피리카라 미소라멘에는 차슈가 없었다. 차슈를 먹고 사진을 찍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사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바로 네기라멘(ねぎラーメン,850엔)이지만, 순전히 키아누 리브스가 맛본 라멘이라는 것 때문에 피리카라 미소라멘을 선택했어요.

이곳은 톤코츠(돼지뼈 육수)를 베이스로한 미소(된장)라멘이다. 국물에 진하게 벤 톤코츠 맛이 제법 감칠맛 났다.

홋카이도 미소라멘 전문점 준렌에서 먹었을 때는 국물에  라드(돼지 비계 종류로 스프에 둥둥 떠다니는 투명한 기름덩어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는데, 이곳 미소라멘에는 세아브라(돼지 어깨뼈 기름)가 많았다. 아무래도 톤코츠를 베이스로 했기 때문인 것 같다.

미소의 둔직함이 톤코츠의 느낌함을 잘 중화시켜주는, 여기에 매운 맛이 더해져 한국인이 먹기에도 제법 괜찮은 맛이다. 도쿄 에비스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한 번쯤 들를만한 곳, 라멘 카쯔키.

<도꾸리 추천점수>
맛 : 3.5(5점 만점)
분위기 : 3.5

<기본 정보>
이름 :  라멘
카쯔키 혼텐(らーめん香月本店)
영업시간 : 주중, 토요일 10:00~06:00(익일), 일요일 10:00~04:00(익일)
찾아가기 : JR 에비스역 서쪽출구로 나와 다이칸야마 방향의 코마자와도리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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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현에서 얼마 전에 돌아왔다. 2주 동안 정신없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돌아보고 왔다. 일 짬짬이 라멘야상도 몇 곳 방문할 수 있었다. 도쿄에서 먹던 라멘과 시즈오카 라멘과의 차이점도 궁금했고, 다행이 저녁에 시간이 좀 있었다. 앞으로 시즈오카현의 라멘야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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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현에서 맛본 라멘 맛은 조금 싱거웠다. 많은 곳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평균치를 내기가 조금 머하지만, 방문했던 곳은 대부분 도쿄에 비해 싱거운 맛이었다.

또한, 한가지 라멘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 보다는 시오,쇼유,미소, 톤코츠등 모든 라멘을 종류별로 갖춘 곳이 많았던 것 같다. 특히, 중화요리 가게에서 라멘을 함께 파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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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중화요리 다이오(中華料理 大王).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일단 식당에 들어가는데 전혀 부담이 없는 외관이다. 겉모습 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곳은 들어가기도 전에 지갑을 열어보게 만들지만, 서민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맘 편하게 들어갈 수가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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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단골 손님으로 보이는 손님이 몇 테이블 있었다. 모두 서로간에 안면이 있는 것인지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테이블에 앉아 메뉴를 펼쳤다. 반은 중화요리, 반은 라멘이다. 그 라멘의 반은 다시 쇼유라멘이 차지하고 있다. 쇼유,시오,톤코츠,미소 등 거의 모든 라멘을 만들고 있지만, 아무래도 쇼유를 주문해야 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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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유라멘과 교자를 주문하고 이곳저곳 살펴보았다. 주방에서는 다시로 사용 되는 국물을 끓이고 있었다. 돼지뼈와 각종 야채가 보인다. 돼지뼈의 잡냄새는 바로 야채가 잡아준다. 여느 중화요리집이 그렇듯 라멘 다시로 사용되는 국물을 다른 중화요리 소스로 이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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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정도 기다리자 주문한 라멘과 교자가 나왔다. 도쿄에서 맛본 쇼유라멘은 비교적 짠 편이라 사실 교자가 아니라 밥을 시킬까 고민을 했다. 주문을 한 후로도 몇 번이나 밥으로 교체할까 고민을 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괜찮았다. 특별히 맛집을 찾아간 것도 아니었고, 그냥 겉으로 풍기는 식당 분위기가 좋아 들어온 것 뿐인데, 제법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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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에서 나는 돼지뼈 특유의 잡냄새도 거의 없었고, 적당히 짯다.  물론, 라멘전문점이 아니라 멘마나 차슈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덜한 것은 사실이다.그래도 초박형이기는 했지만 차슈도 나왔고, 통조림이긴 했지만 멘마도 먹을만 했다. 아쉽게도 아지타마고가 없었다는 것을 빼고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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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을 결국에는 다 마시게 되었다. 만두가 느끼하면 남기는 한이 있더라도 주문하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전혀 그렇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만두와 라멘을 국물까지 다 헤치워버렸다.

시끌벅적한 서민동네 한켠의 수다쟁이 아저씨와 이야기하며 맛보는 저녁식사. 중화요리 다이오에서의 식사, 추천한다.

도꾸리의 추천점수 (5개 만점)>
맛 : ★★★★
분위기 :
★★★
양 :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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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이 맛없나요? 일본 라멘에 대한 변명!
도쿄 라멘열전10 - 료고쿠, 곤로쿠(ごんろく)
도쿄 라멘열전9 - 타카타노바바, 홋카이도 준렌(純連)

도쿄 라멘열전8 - 아사쿠사, 추카소바 츠시마(つし馬)
도쿄 라멘열전7 - 짐보쵸, 라멘 지로우(ラーメン二郎)
도쿄 라멘열전5 - 이케부쿠로, 부시코츠멘 타이조우(節骨麺たいぞう)
도쿄 라멘열전6 - 오카치마치, 추카소바 아오바(中華そば 青葉)
도쿄 라멘열전4 - 오차노미즈, 하카타텐진(博多天神)
도쿄 라멘열전3 - 신주쿠, 멘야무사시(麺屋武蔵)
도쿄 라멘열전2 - 츠키지, 이노우에(井上)
일본 라멘열전 - 도야마, 흑간장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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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얼돌, 연인 자리를 꿰차다!

아키하바라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덴키가이 출구 근처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재미난 것을 발견했다. 바로 렌탈숍에 진열된 것 중에 리얼돌 관련된 것이 있었기 때문. 리얼돌은 크기나 무게 등을 사람과 비슷하게 만든 인형으로,..

딸기 1개에 60만원?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

일본에 살다보면 세계의 비싼 제품은 다 구경 할 수 있을 것 같다. 독일의 유명 조리기구 메이커에서 한정 생산한 5억원 냄비를 소개했고, 금줄이 들어간 빗자루가 1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도 소개했다. 오늘은 이런 제품중..

2달 동안 매일 다른 오므라이스 맛볼 수 있는 곳, 포무노키

오므라이스만 무려 60여 가지 파는 곳이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창작 오므라이스 전문점, 포무노키가 바로 그곳. 신선한 달걀만을 고집해 만든 오므라이스는 체인점이기는 하지만 제법 괜찮다. 현재 일본 전역에 96개의 점포가 있..

남녀혼탕 만족도는 얼마? 혼욕에 대한 일본 앙케이트 조사!

일본의 대표적 호텔 예약사이트인 자란에서 재밌는 앙케이트 조사가 나왔다. 혼욕에 대해 젊은 남녀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것. 과거부터 혼욕에 대해 비교적 관대했던 일본, 지금의 대중목욕탕인 센토가 없었던 에도시대 이전부터 남녀..

입으면 건강해지는 빨간 팬티의 원조, 마루지!

도쿄 스가모는 '어른들의 하라주쿠라'는 닉네임에 어울리게 거리에서 중장년층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단순 비교하자면 무리가 따르겠지만, 서울로 치자면 종로 탑골공원 일대 정도 일것이다. 스가모 일대에는 중장년층이 많이 방문..

새우 요리의 지존,  이세에비텐동

도쿄에서 새우튀김덮밥인 에비텐푸라텐동을 주문해보자. 가격이 저렴한 곳이라면 작은 크기의 일반 새우를 사용하겠지만,조금 비싼 곳이라면 쿠루마에비(車海老)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쿠루마에비는 몸길이가 15cm 이상 되는..

카레에 생선이 풍덩,  일본 고등어 카레 인기!

일본에 살다보면 카레가 일본음식이 아닐까하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알다시피 카레는 인도음식. 영국을 거쳐 일본에는 분말형태의 인스탄트 카레가 전해진 것이 시초다. 하지만, 역 주변의 조금이라도 번화한 곳에 가면 중국음식점과 마..

일본 카이세키요리, 어떤 음식이 나올까!

지난 주에 아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온천여행을 다녀왔다. 우리가 간 곳은 일본에서 새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유명한 치바현의 쵸시. 쵸시의 한 온천에서 1박 2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오늘은 료칸에서 맛볼..

9개월 하루,  첫 이발을 하다!

드디어 하루가 이발을 했다. 너무나 덥수룩한 머리, 모자로 감춰보기도 하고 묶어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잘라주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빡빡이로 자르자는 내 의견과 예쁘게 잘라주자는 아내의 의견이 팽팽이 맞서다가 결국에 아..

9개월 하루, 머리를 묶다!

연말 연휴에 들어간 아내, 매일 하루 꾸미기에 정신없다. 이런저런 옷을 입혀보고 신발도 신겨보고, 귀여워 죽는다. 나도 옆에서 장단 맞추며 '이 옷을 입히면 더 예쁠것 같다'는 둥 아내의 하루 꾸밈을 부추기고 있다. 물론, 사..

하루, 모자 쓴 모습은 어떨까?

요새 하루 꾸미기(?)에 정신 없는 아내. 이 옷도 입혀보고 저 옷도 입혀보고, 하루가 예뻐 죽습니다. 하기사 저도 하루 꾸미기에 동참하고 있는 처지이니, 이러쿵 저러쿵 잔소리할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9개월 하루, 미소를 알다!

하루(아기 이름)의 얼굴을 볼 때마다 '어쩌면 이렇게 해맑게 웃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하이톤 그리고 청량감 있는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 기분이 다 맑아지는 것 같다. 하루는 며칠만 지나면 9개월이 된다. 덥..

전자신문 - 일본 에코포인트, 멀쩡한 TV 버리고 신형 TV 구입한 이유!

일본으로 이주하고 나서 한동안 처남에게서 받은 아날로그 14인치 TV에 만족해야 했다. 크기도 작고 아날로그 방식이라 화질도 안 좋았지만 TV를 보는 것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 그러다 얼마 전에 TV를 한 대 구입했다. 샤프(..

공동작업 책 출간, 트래블게릴라의 구석구석 아시아

젊은 여행작가 모임인 트래블게릴라와 함께 작업한 책이 지난 7월에 나왔습니다. 15명 정도의 젊은 여행작가가 트래블게릴라란 이름으로 주간동아에 지난 몇 년간 여행기를 기고해왔습니다. 그중 아시아 편을 모아 이번에 출간하게 되었..

전자신문 - 일본, 불황 속 저가제품이 뜬다!

일본의 경기불황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TV나 신문에는 연일 '불황(不況)'이라고 적힌 단어가 눈에 안 띄는 날이 없을 정도. 이런 연유로 불황으로 하루아침에 공원 노숙자 신세가 된 파견사원 인터뷰는 더는 화젯거..

전자신문 - 매니아 소비문화, 아키하바라 변화의 힘!

JR 아키하바라(秋葉原)역에 도착하면 여러 출구 이름이 보인다. 특별한 용무가 없다면 지하철 히비야센과 요도바시 카메라로 갈 수 있는 쇼와도리(昭和通り)출구나 아키하바라의 메인 거리와 연결된 덴키가이(電気街) 출구를 이용하게..

톤코츠라멘의 명가, 큐슈 장가라라멘 하라주쿠점

톤코츠 라멘은 큐슈 지역에서 특히 인기다. 쇼유베이스 라멘이 많은 도쿄에서 돼지뼈 육수 붐을 일으킨 장본인 중에 한 곳이 있다. 오늘 소개할 큐슈 장가라라멘이 바로 그곳. <일본라면 관련글> - 라멘지도 - 도쿄 유명 라멘점..

일본 라면랭킹 전국 1위, 토미타를 직접 가보다!

일본에서 라멘을 먹으러 갈 때 꼭 참조하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라멘 데이타베이스. 일본 전역의 라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여자가 직접 점수를 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랭킹의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토미..

중화풍 일본라멘 집에서 간단히 만들기!

면 음식을 자주 먹는다. 거의 매일 먹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우동, 소바, 스파게티 등을 점심 메뉴로 번갈아가며 먹고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먹는 면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라멘이다. 일본에서 가장 쉽게 볼..

따로따로 라멘?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를 가다!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利平)를 얼마 전에 다녀왔다. 츠케멘은 면과 스프가 따로따로 나오는 음식으로 쫄깃쫄깃한 면을 스프에 찍어 먹는다. 리헤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이맘때 쯤. 아사쿠사 최고의 관광 스팟인 카미나리몬 앞에..

상해의 인사동, 똥타이루 골동품시장!

상해에서 골동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 중,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바로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이다. 인근 찻집에서 차를 마시던 손님들끼리 본인들이 소장하던 골동품을 교환하던 것이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의 시초라고 한다. 현..

태국 오토바이는 몇인승? 여학생 4명이 탄 오토바이를 보고서...

태국을 여행하다보면 곡예운전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어린 학생 여러 명이 한 오토바이를 몰고 등하교 하는 모습도 자주 보았다. 그런 모습을 보게되면 내가 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되곤 했다. 태국에서 18세 이상이 되..

태국에서 악어 통조림 직접 먹어보니...

태국 방콕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세계 최대의 악어농장이 있다. 1950년대 태국 현지에서 악어의 왕이라 불리던 우타이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곳은 현재까지 악어보호의 선구자적인 역활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곳의 정식명칭..

태국 수상시장에서 다이빙 소년을 만나다!

따링찬 수상시장의 입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기차 선로가 놓여 있다. 수상시장 위로 기차가 다니는 다리가 놓여있는 것이다. 이 다리 위를 기차도 다니지만,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드문드문 지나가는 기차를 피해,..

솜사탕에서 술빵까지, 태국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아무래도 서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려면 시장 같은 곳을 가는 것이 좋다. 방콕의 짜뚜짝 주말시장이나 보베 의류시장 같은 곳은 너무 번잡하니, 가급적 이름 없는 동네 시장 같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을 볼..

껍질만 먹는 태국식 새끼돼지구이!

대표적인 북경요리를 꼽으라면 아마 열에 아홉은 오리구이를 꼽을 것이다. 화로에서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진 오리, 이 껍질을 얇게 썰어 춘장에 찍어 먹는 북경오리구이. 고기가 아닌 껍질 부위를 주로 먹기 때문에 조금 느..

방콕, 거대 코끼리상의 정체는?

▲ 방콕에서 고대도시 므앙보란이나 악어 농장을 다녀오는 길에 지나치게 되는 거대한 코끼리상. 크기도 크지만 3개의 코끼리 머리가 한 몸통에 붙어 있는 모습에 궁금해하곤 했다. ▲ 정식 명칭은 에라완 박물관(พิพิธภัณฑ์ช..

개고기도 있다! 하노이의 다양한 음식열전!

베트남 정치의 도시 하노이. 북부 베트남 여행의 중심지이자 볼거리, 먹거리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모 항공사의 광고로 유명해진 하롱베이도 지척이고,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도 하노이에서 일일투어를 이용해 많이 간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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