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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카츠 3

이모야, 히레카츠를 말하다!

주변에 대학이 많은 짐보쵸, 덕분에 싸고 맛있는 식당이 제법 많다. 짐보쵸에서는 언론이나 책에 소개된 유명 맛집도 많지만, 골목골목 숨어 있는, 그래서 눈에 제법 안 띄는 곳도 많다. 오늘은 이러한 맛집중 이모야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모야란 이름을 가진 곳은 정확히 3곳이다. 텐푸라정식, 텐동, 그리고 돈카츠를 메뉴로 각각 다른 점포를 운영중이다. 원목으로 꾸민 점포 내부나 흰색 가운을 입은 직원들의 모습 등, 어떤 이모야를 가든 메뉴가 다를 뿐 서비스나 내부는 대동소이하다. - 텐푸라 정식, 이모야 오늘 소개할 곳은 돈카츠 이모야. 메뉴는 돈카츠와 히레카츠, 단 2가지다. 오픈 키친 형태의 테이블석 밖에 없다. 튀겨놓은 돈카츠를 내놓는 것이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돈카츠를 튀겨내기 때문에, 바로 만든 ..

일본, 시험 전날 돈카츠 먹는 이유!

며칠 전에 일본에서 시험을 봤다. 원래는 계획에 없었던 일이었는데, 어느날 주위 분들이 시험을 본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모르게 지원을 해버렸다. 그리고 시험 당일까지 2개월 동안의 시간, 출근한 아내 대신 하루를 돌보느라 책 한 번 제대로 못보고 시험장에 가고 말았다. 시험 전날 일이다. 퇴근후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저녁, 준비했어? 특별히 안했으면 내가 사갈께~" 저녁반찬 걱정을 한시름 덜어 다행이다 싶어, 그러라고 하고는 나는 정말로 번개에 콩 볶아 먹듯이 책장을 휘휘 넘기며 벼락치기에 열중했다. - 일본 처가댁 3남매, 모두 동거를 경험하다! - 일본, 먹고 죽을 수 있는 젤리가 있다? 아내가 사온 것은 돈카츠였다. 워낙에 튀긴 반찬 종류를 좋아하는 아내, 한국에 있었을 때도 종종 이렇게 돈..

생후 2개월, 세상을 내려다보다!

어제 하루(아이 이름)와 함께 인근 시내에 다녀왔어요. 집 주변 산책은 매일 나가는 편이지만, 조금 멀리 떨어진 곳으로의 이동은 어제가 처음이었네요. 3개월도 안된 하루를 데리고 전철 타고 이동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낀 하루였습니다. ▲ 엘리베이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는 하루! 인근 도시로 간 이유는 바로 하루의 여권을 만들기 위해서. 조만간 한국에 잠시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하루의 여권 신청을 어제 했습니다. 하루의 여권에 대한 에피소드는 다음에 자세하게 소개할께요. ▲ 출발 전 하루. 눈을 말똥말똥 뜬 체 무엇인가를 계속 쳐다보더군요. 아무래도 전철 타고 멀리 나갈 것을 아는 것 같은 눈치였습니다! ▲ 전철에 탄 하루. 신기한지 잠도 안 자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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