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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이 청량음료인 라무네. 시원한 병 모양, 구슬이 병 내부에 들어있는 독특한 구조,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즐길수 있는 다양한 맛 등이 아마도 라무네가 일본인에게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처가댁에서의 일이다. 식사를 마치고 2층 방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었는데, 음료수가 보였다. 별 생각없이 뚜껑을 열고 마셨다. 그런데 병 내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이다. '도르르 도르르' 무엇인가 굴러가는 소리. 바로 이것이 라무네와의 첫 조우다. 그렇게 음료수 마시는 내내 병속에 들어간 구슬소리를 즐기며 마셨던 기억이 난다. 먹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있는 라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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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김치를 이용한 라무네가 제조되었다. 바로 오사카에서 제조된 키무치라무네(キムチラムネ)가 그 주인공. 단맛의 라무네와 매운 김치의 언발란스 조합이 과연 얼마나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시킬지 모르겠지만, 시도 자체는 신선하다.


한국 김치도 분발해야겠다. 예전 글에서도 소개했지만, 김치를 활용한 제품이 종주국인 한국에 비해 일본에 더 많다. 김치찌게용 스프, 김치맛 감자칩, 후리카케, 여기에 라무네까지 등장한 상황.

<관련 글>
2009/01/22 - 일본, 이제 김치찌게까지 파나? 키무치나베츠유 사용기!

이러다 정말 김치가 일본 음식이 될수도 있을 것 같다. 아니, 커틀릿이 일본에서 돈카츠로, 인도카레가 일본카레가 됐듯이, 키무치가 김치보다 더 유명해질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부디, 그런 날이 오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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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일본에서 시판중인 김치찌게용 육수인 키무치나베츠유에 대해 소개했다. 오늘은 이 육수를 가지고 직접  김치찌게를 만들어보았다.


사실 만들면서 그 맛에 대해서 특별히 기대하지 안았다. 김치 특유의 맛이 있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그 맛을 만들어내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김치의 맛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김치와 여러가지 재료가 섞인 김치찌게의 맛은 재현 가능하다는 것이 일본 김치찌게용 육수를 사용해보고 난 후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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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슈퍼에서 구입한 김치찌게용 육수. 일본어 이름은 '키무치나베츠유(キムチ鍋つゆ)’다. 빨간색 포장을 활용한 느낌이 무척이나 매울것 같은 느낌이다. 가격도 저렴해서 저런 김치치게용 육수는 200~300엔이면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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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재료가 궁금했다. 포장지 뒷면에 적혀진 내용으로는 중국요리 마파두부 만들 때 이용하는 두반장과 한국의 고추장, 그리고 여기에 매운 양념을 첨가했다고 나와 있다. 김치국물을 만드는데 고추장과 두반장을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의아했다. 과연 제대로된 김치찌게가 나올 수 있을까 만들기 전부터 걱정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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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 대로 재료를 준비했다. 두부는 각지게 잘라 넣었고, 배추와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었다. 그리고 여기에 일본식 나베에 많이 들어가는 면 종류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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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재료가 들어간 그릇에 키무치나베츠유를 넣었다. 일단 냄새는 김치의 그것과 사뭇 다르다. 새콤한 향기도 거의 없고, 두반장의 누린 냄새마저 약간 났다. 색깔은 대충 김치의 그것과 흡사. 머, 아직 끊인 것이 아니니 성급히 단정짓기는 어려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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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설명서에 나와 있는대로 몇 분을 끊인 후의 모습. 토핑으로 생선살로 만든 햄 종류와 파를 올렸다.

이때부터 조금씩 변화가 있었다. 끊이기 전에는 절대로 김치찌게가 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끊이고 보니 의외로 김치찌게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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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식에 들어갔다. 돼지고기와 야채를 한 국자 담아낸다. 고추가루에 버무린 배추가 아닌 생배추를 넣어서 그런지 색깔이 옅다.

맛은 어떨까? 여기서 정말로 의외의 반전이다. 바로 김치찌게의 그 맛이었다. 두반장과 고추장으로 절대로 낼 수 없을꺼라고 생각했던, 바로 그 김치찌게의 맛이 말이다.

물론, 묵은 김치를 이용해 만든 김치찌게의 맛은 아니었다. 머랄까? 살짝 덜익은 김치를 이용해 김치찌게를 만들었을 때의 그 맛? 새콤한 맛도 별로 없고 확 당기는 맛도 없지만, 어쨋든 김치찌게의 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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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김치 인기는 더 이상 설명 안해도 될 것 같다. 백화점 지하 식품코너나 일반 슈퍼에서도 김치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말이다. 물론 '김치'란 이름이 아닌'키무치'란 이름으로 말이다.

키무치나베츠유를 이용해 김치찌게를(아니, 키무치나베라고 해야하나?) 만든 후에 솔직히 놀랐다. 김치 종주국인 한국에서조차 없는 김치찌게용 소스.  그 맛이 김치찌게와 거의 흡사했기 때문.

한국에서는 왜 김치찌게용 소스 만들 생각을 못했을까? 간편하고 편리한 것을 좋아하는 일본인이기에 이런 김치찌게용 육수를 만들었다고 치부하기에는 무엇인가 켕기는 것이 있다.

일본의 이런 모방과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힘. 솔직히 조금 무서울 때가 있다. 부디, 김치를 한국이 종주국이라고 계속해서 주장(?)할 수 있기를 희망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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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전 레이님 블러그에 놀러갔어요. 이것저것 글을 읽던 중, 제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의 글이 있었다는. 바로 김치 이벤트!! 평소 김치를 사다먹는 저희에게 6개월간 매 달 10kg씩 김치를 공짜로 준다는 멘트는 참을 수 없는 유혹이었습니다.

김치는 5kg씩 매달 2번, 6개월 동안 받을 수 있어요. 총 무게만도 60kg에 달한다는. 한 종류의 김치가 아니라 다양한 김치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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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원했던 한울 김치 이벤트. 목요일 오전에 문자 한통을 받았습니다. '김치 모니터링 요원에 선발되었습니다.' 이 문자를 보고 얼마나 기쁘던지, 바로 아내에게 문자를 보내 김치 이벤트 당첨의 기쁨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3년 차 한일커플인 저희... 아직 김치를 사다먹고 있어요. 김치 만드는 것이 여간 손이 갈 뿐만 아니라, 재료 값도 제법 비싸기 때문이죠. 그냥, 마음 편하게 동네 시장 반찬가게에서 매번 사먹고 있어요. 지금은 반찬가게 주인 아주머니와 친해져, 아주머니가 덤으로 조금씩 더 주시기도 한답니다.

앞으로 김치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다양한 김치 이야기 전해드릴께요. 좋은 주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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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오래 간만에 일본 쇼프로그램을 봤네요.
스맙스맙(SMAP X SMAP)
어제 본 것은 장동건 편.
장동건이 주연한 중국 영화를 홍보하러 나온 만큼,
요리는 한중일 퓨전 스타일~

그 중 한 음식이 바로 김치 낫토
 일본에서 자주 먹는 타마고 낫토를 퓨전스타일로 바꾼 음식.

우선 타마고 낫토에 대해서
우리 생청국장과 비슷한 낫토를 날계란에 넣고 간장과 머스타드 소스를 넣어 먹는 음식.
일본에서는 주로 아침에 타마고 낫토를 밥 위에 올려놓고 다른 반찬과 함께 먹는 편이에요.

이 프로그램 에서는 타마고(계란) 대신에 김치를 넣었더군요.
김치 낫토가 신기해서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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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낫토가 별로 안 어울릴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낫토가 조금 비릿하면서 밍밍한 편이거든요.
여기에 새콤하면서 매운 김치가 들어가 이런 맛을 중화시켜요.

집에서 낫토 드시는 분들 한 번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름대로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좋은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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