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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3

애견과 함께 살기, 한국과 일본 이렇게 다르다!

한국에 살 때의 일이다. 일본인 아내를 위해 강아지를 한 마리 사주고 싶었다. 서울에는 아내 친구도 없고, 낯선 타지 생활일 테니 외로움을 많이 느낄 것 같았다. 외로움을 애완견으로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애견을 사기 위해 가장 먼저 집주인에게 물어봤다. 살고 있던 전셋집 주인에게 강아지를 키워도 될지를 허락받기 위해서였다. 주인도 강아지를 좋아해서 허락해주었다. 이렇게 산 강아지가 바로 쿠로다. 쿠로란 이름은 한국어로 치자면 검둥이 정도 된다. 친근감 있는 이름 만큼 재롱도 많아 아내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쿠로. 덕분에 아내의 3년 간의 한국생활도 비교적 순탄했던 것 같다. 그렇게 한국에서 3년을 살고 일본으로 넘어왔다. 물론, 쿠로도 함께 데려왔다. 한국과 일본에서 강아지를..

애견과 아기, 모두 사랑받기 원한다!

하루가 태어난지 며칠만 지나면 5개 월째가 된다. 사실, 걱정했던 것 보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금 놓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하루가 빨리 쿠로(애견)와 친해졌으면 한다. 영화 같은 것을 너무 많이 봤던 것일까? 애견과 다정하게 지내는 하루를 요새 자주 상상하곤 한다. - 일본 백일상을 경험하다! - 일본, 손님접대음식 어떤 것이 있을까? - 산후조리에 청소도구를 사오신 일본 장모님! - 일본 산부인과, 벤또가 웬말인가~ 며칠 전부터 하루가 낯을 가리기 시작했다. 아빠,엄마 얼굴을 아마도 익힌 것 같다. 우리 존재 이외의 사람을 보면 울기 시작하는 하루. 쿠로를 보고 울지 않는 것을 보면, 그나마 다..

애견과 함께 일본여행 5 - 나리타공항 통보

쿠로 일본으로 여행가기가 드디어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무려 8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제 1달 정도 지나면 일본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일본 출발 40일 전에 도착 공항에 통보해야 하는 절차에 대해 설명하도록 할께요. 제목에는 '나리타공항 통보'라고 적혀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본인의 일본 도착공항에 통보해야 함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저희의 경우 애견센터에서 쿠로 입국에 관련된 일체의 서류와 절차를 대행해주셨어요.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 중에서 간혹 개별적으로 준비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절차가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을 밝혀요. 2007/12/19 - 애견과 함께 일본 여행 - 검사비만 50만원! 2008/01/13 - 애견과 함께 일본여행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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