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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3

일본 중고서적의 메카, 칸다 짐보쵸 고서점가!

중고서점가가 있는 칸다 지역은 도쿄에서 대학가로 유명한 곳이다. 메이지대학, 오차노미즈 대학, 일본대학 법정대, 도쿄대 부속병원 등 여러 대학과 관계 건물이 몰려있는 관계로 학생을 대상으로 한 푸짐하면서 저렴한 맛집도 주변에 많다. - 짐보쵸 맛집 - 텐푸라 정식, 이모야 - 칸다 짐보쵸 서점가 - 마이크로 북을 팔다~ 쇼센문고를 기점으로 우측에 길게 늘어진 중고서점. 야스쿠니거리와 그 인근에 헌책을 취급하는 곳이 도합 200여 곳 몰려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급 중고서적 거래처다! 나무 상자에 빛바랜 책이 가득히 놓여져 있는 짐보쵸 중고책거리!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 쭈그려 앉아 책을 보고 있는 일본인. 한자가 잔뜩 적혀 있는 책을 보니 조금 머리가 아플만도 한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도쿄 라멘열전15 - 짐보쵸, '후쿠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넘치는 일본. 만물상 돈키호테 같은 곳을 가면 몇 층 짜리 건물 내 전층이 이 아이디어 상품으로 넘쳐난다. 일본색 짙은 아이디어 상품에서부터 '이런 제품이라면 한국에서도 먹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도 많다. 신상품 기획이나 바이어 관련 일을 한다면 일본 돈키호테는 방문 일순위! 이렇게 아이디어 돋보이는 제품이 많다보니 점포도 특이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어지는 것 같다. 물론 시니새(老舗, 오래된 점포)가 많은 일본이기에, 그 프리미엄으로 유지되는 가게도 상당수지만, 새롭게 점포를 여는 신진의 입장에서는 시니새의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독특함으로 승부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오늘은 바로 이러한 독특한 컨셉으로 최근 인기있는 라멘점 후쿠멘(覆麺)을 소개한다. 마..

나이들면 못 읽는다? 일본 마이크로북, 마메혼(豆本)

며칠 전에 자판기로 책을 파는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실, 한국에서는 자판기로 책을 파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일본 상황을 소개한 것이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책을 팔고 있음을 알려주셨다. 2009/03/27 일본, 자판기로 책을 팔다! ▲ 마메혼, 엄지손가락 보다 조금 작은 크기다. 그래서 준비했다. 특이한 방법으로 책을 파는 일본에 대해서 말이다. 바로, 책을 작은 캡슐에 넣어 뽑기 형태로 파는 '가차퐁 마메혼(ガチャポン 豆本)'에 대한 소개다. ▲ 다양한 종류의 마메혼. 가차퐁은 일종의 뽑기다. 다양한 장난감이 들어간 캡슐을 100~200엔의 동전을 넣고 뽑는 것으로, 우리도 초등학교 인근 문방구 같은 곳에가면 쉽게 볼 수 있다. 마메혼(豆本)은 한자를 통해서도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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