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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08년~12년) 561

라면과 초콜릿의 만남? 일본 멘야무사시 초콜릿라면!

라멘 좋아하는 일본인, 일본 라면 관련 이야기는 거의 매일 뉴스나 쇼프로그램에 나올 정도로 인기. 라면 맛집은 기본이고, 이색 라면을 파는 점포를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거의 매일 볼 수 있다. 라면 좋아한다면, 특히 남성, 일본인 친구 만들기도 그만큼 쉬워진다. 홍콩 디저트, 입이 즐거워지는 여행 신주쿠에 있는 멘야무사시 본점앞. 언제나 손님들로 붐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롯데와 유명 라면 전문점이 손을 잡았다. 쇼유(간장)라면으로 유명한 멘야무사시는 3년 전부터 일본 롯데와 손을 잡고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서 초콜릿이 들어간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초콜릿이 들어간 라면은 그 특이함과 멘야무사시라는 유명세 덕분에 매해 매스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멘야무사시 부코츠의 미소가나2012. 올해 멘야무..

생선 한마리가 8억 4천만원? 일본 참치 경매 최고가 갱신!

최고가를 낸 스시 프랜차이즈 스시잔마이, 그리고 사장. 일본을 대표하는 수산시장인 도쿄 츠키지시장에서 1월 5일 신년 첫 마구로(다랑어) 경매가 열렸다.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마구로 4마리 중 3마리가 일본에서 소비될 만큼, 일본인에게 마구로는 중요한 존재이다. 그래서 신년을 기념하는 첫 경매(1월 4일 혹은 5일)는 일본의 많은 대중매체에서 주목할 만큼 중요한 연례행사이다. 2012년 신년 첫 마구로 경매에는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 잡힌 2,100마리의 마구로가 출품되었다. 또한, 역대 최고가를 2천만 엔이나 뛰어넘는, 5,649만 엔(약 8억 5천만 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금액이 나와 일본 전역을 놀라게 했다. 신년 첫 마구로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를 낸 곳은 스시잔마이(すしざんまい). 도쿄를 ..

일본 쇼핑센터, 화두는 친환경이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일본, 작년과 올해 에코(ECO)열풍이 몰아쳤다. 정부는 가전제품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구입에 대한 보조금 정책을 시행했고, 각 제조회사는 이를 무기로 친환경에 대한 이미지제고와 함께 자사 제품 선전에 열을 올렸다. 2008년 10월, 도쿄 베트타운인 사이타마에 오픈한 이온레이크타운(AEON LakeTown)은 개점 당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온레이크타운은 이전까지 일본 최대 쇼핑몰이었던 치바현 후나바시의 라라포토(ららぽーと)에 비해 2배가 넘는 면적을 자랑한다. 또한, 일본 최초 친환경쇼핑몰임을 내세우고 있다. 사용전력의 일부를 담당하는 태양광전지 설치, 최소한의 전기만을 사용하는 자연채광 시스템, 하이브리드연료시스템, 전기자동차용 급속충전스탠드, ..

하루, 동생이 생기다!

신정 연휴에 처남집에 다녀왔어요. 얼마전에 득남을 한 처남, 얼굴 가득 기쁨이 떠나지 않더군요. 하루에게 동생이 생겼답니다. 이름은 쿠라짱. 출산 전까지 여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남자였대요. 그래서 이름도 살짝 여성틱!! 작디 작은 손을, 반가운지, 흔들던 쿠라짱. 하루에게도 이렇게 쪼맨했을 때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처남이 준비한 음식. 아이 돌보기 바빠, 스시는 주문하고, 근처 수퍼에서 재료를 사와 간단히 만들었네요. 덕분에 맛난 스시와 음식을 맛볼 수 있었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차에서 하루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즐거웠어!' 하루가 즐거워할 일을 앞으로 더 자주 더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늦었지만 일단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예전에 묵었던 적이 있는 나리타공항 인근 호텔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해서, 확~~~질렀죠! 적은 금액으로 재밌게 놀다 온 것 같아요~~ 요새 책 작업때문에 포스팅이 많이 줄었네요. 새해인사 제대로 못할 것 같아, 이렇게 먼저 인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년 새해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하루,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어린이집에서 정기적으로 일년에 몇 번씩 사진을 찍어서 보내줘요.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는지, 평소에는 알 수 없으니, 사진을 보면서 '이런 놀이를 하고 노는구나' 생각 한답니다.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는 하루.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하루는 자전거 한 대만 있으면 하루종일 재밌게 놀 수 있다고 하더군요. 자전거 한 대 사줘야 할 듯!!! 하루가 어린이집에서 좋아하는 것이 또 있어요. 바로 거북이. 어린이집에서 거북이를 키우는데 사진처럼 야외놀이 할 때 아이들과 함께 논답니다. 엉금엉금 기어가는 거북이를 보며 이를 따라한다고 하네요. 직접 보면 재미있을듯! 하루는 공놀이중! 콧물 흘리며 냅다 뛰는 하루. 표정이 압권입니다. 신발도 혼자 벗을 줄 아는 하루. 어린이집 다니면서 혼자서 자라는듯. 아빠..

하루, 시원시원 헤어컷!

하루는 1년에 2번 머리를 잘라요. 더워지기 시작하는 6월, 그리고 추워지기 시작하는 12월. 특별한 이유는 없고요. 땀도 많이 나는데 머리가 길면 불편할테니, 여름이 시작하기 전에 한 번 잘라주고요, 여름에 자란 머리를 겨울이 되기전에 한 번 정리해준답니다. 모자를 써도 삐죽삐죽 튀어나오는 머리. 헤어컷을 해야할 때가 온 것 같아요!!!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당일 바로 잘랐습니다!!!! 시원시원!!!! 하루도 몇 개월 간 자라버린 머리카락이 훌훌 날라가버려서 그런지, 발걸음도 사뿐사뿐! 헤어컷을 하고나니 30개월 조금 넘은 하루, 왠지 나이가 들어보인다는!!!먄~~~~~하루!!! 다음 헤어컷은 내년 6월입니다!! 빡빡머리 하루를 기대해주세요!!!

감기와 행복의 상관관계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아내, 하루, 그리고 나 감기에 걸렸어요. 아내도, 하루도, 저도, 하루종일 콜록콜록. 심한 감기는 아니어서, 웃다가 목이 가려워져 기침이 나오는 정도. 하루는 평소 보다 밥을 반만 먹네요. 대신 평소보다 물을 두배 더 마신다는. 그리고 평소보다 어리광이 두배 더 늘었고, 아내와 내가 하루를 안고 있을 확율도 두배 더 늘었죠. 사소한 감기로 인해 저와 아내의 하루 돌봄이 두배 더 늘었어요. 애견 쿠로도 감기에 걸렸어요. 콜록콜록 기침은 안하지만, 햇빛이 내리쬐는 창가에 예전보다 두배 더 오래 있네요. 밥은 두배 더 먹을 기세이지만, 두배 늘어난 뱃살을 염려해서 평소의 반만 주고있어요. 물은 2배 더 마시고, 오줌 갈기는 횟수도 두배 늘었고, 모든것이 꼭 두배만큼 늘었네요. 감기에..

통계로 읽는 일본 가족의 변화!

오늘은 일본 가족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전수조사로 시행되는 일본의 대표적 통계조사인 국세조사(国勢調査)의 가족 관련 통계 자료의 변화를 통해 일본에서 가족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일본, 부모와 함께 살아도 1년 보조금 1300만원! 일본의 보통세대수는 1950년 1660만 세대를 시작으로, 1975년에는 3천만 세대를 넘어섰어요. 이후 1995년에는 4천만 세대, 그리고 2007년 4800만 세대에 도달하더니, 현재까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요. 반면 해를 거듭할수록 세대별 인원수는 감소하는 추세에요. 세대별 함께 거주하는 가족수가 1950년 5명 정도였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어 2010년에는 2.62명 수준까지 떨어졌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세대 수는 증가하지만, ..

일상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북향인 제 방에서 인터넷을 하려면, 이제 내복 안 입으면 힘드네요. 남향인 거실은 햇빛 들어오면 봄날처럼 따뜻한데, 북향은 어찌 이리 다른지... 홍콩에서 돌아온 후 주중에는 책 쓰는 일, 주말에는 하루와 놀아주고 있어요. 직장에 다니는 것과는 생활 리듬이 많이 다르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네요. 매일매일 정해진 분량을 써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스트레스를! 하루는 매일매일 새로운 단어를 배우는 것 같아요. 어휘가 제법 늘어났고, 때로는 저와 아내를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정확한 문장을 구사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은 묘한 문장을 사용해 아내와 저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한답니다. 하루를 보면서 아이들의 언어습득력에 놀라고 있어요. 아내는 역시나..

도쿄 디즈니리조트, 티켓 구입을 집에서. 디즈니리조트 이티켓!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행복과 미소를, 디즈니리조트는 최고의 가족여행지라고 할 수 있지요.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도쿄 디즈리리조트를 다녀왔어요. 도쿄 디즈니리조트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로 나뉘어요. 하루가 태어나기 전에 아내와 디즈니씨를 다녀와서, 이번에는 디즈니랜드에 갔어요. 디즈니씨는 성인들이 즐기기에 좋은 어트랙션이 많고, 디즈니씨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간으로 꾸며놓았답니다. 디즈니리조트의 가장 큰 단점은 기다림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 음료수 살 때, 화장실 갈 때, 심지어 팝콘 살 때도 20~30분 기다리는 경우가 있답니다. 디즈니랜드 입장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이미 구입한 예매권을 입장권으로 교환을 하거나, 티켓 구입할 때도 기다림은 필수입니다. 오늘은 티켓구입할 때 더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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