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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09 시즈오카 27

대관람차, 오색창연 야경을 입다!

시즈오카현에 있는 항구도시 시미즈, 시즈오카와 이즈반도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의 요지다. 일본 인기 만화인 치비마루코짱의 무대이자, 스루가만을 마주하고 있는 곳답게 스시를 비롯해 각종 해산물이 유명한 곳. 시바마타, 일본 전원일기 촬영장! 시미즈 관광의 핵심은 아무래도 드림플라자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이즈반도까지 운행되는 페리터미널 옆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로 현지인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드림플라자 바로 옆에 있는 관람차가 오늘 소개할 곳이다. 해가 질 무렵의 관람차. 조금은 을씬년스러운 분위기지만, 잠시 후 조명이 들어온 관람차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는다. 관람차 이름은 드림스카이. 시미즈항 개항 100주년을 맞이해서 1999년 세워졌다. 스루가만을 접하고 있는 시미즈에서 가장 높은..

인형의 삶을 체험하다, 실바니아 빌리지!

시즈오카현 동부에 위치한 후지산. 이 후지산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 있다. 후지산을 볼 수 있는 날짜가 연중 200일이 넘는 후지시가 바로 그곳이다. 후지산 남쪽에 자리잡은 후지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곳으로 겨울 스키관광으로도 제법 알려져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후지시에 있는 자연 테마파크 그린파. 원내에는 국내에도 인기가 높은 캐릭터 실바니아(Sylvanian)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하는 '실바니아 빌리지', 1000여 평방미터의 대형 공간에 갖춰진 어린이 놀이시설 어뮤즈먼트 '키즈 후지큐', 성인들도 함께 즐길 수 이는 유원지 'M78 울트라맨'등이 있다. - 일본 온천, 아침식사에 주목하자! 그린파 내에서는 어디에서나 후지산이 보인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린파. 그도그럴것이 어린이..

진짜 우나기가 그리울 때, 시즈오카 하마마츠!

시즈오카 하마마츠는 옛부터 우나기 양식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금이야 양식에서 전국 1위 자리를 다른 곳에 내주었지만, 과거만 해도 우나기 양식하면 하마마츠를 떠올리곤했다. 하마마츠에서도 우나기 양식은 하마나코浜名湖. 하마마츠에서 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하마나코는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지역이라 우나기 양식에 최적의 장소. - 우나기 도시, 시즈오카 하마마츠 하마나코 일대를 돌아다닐 때였다. 점심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라 식사할 곳을 찾고 있었는데, 눈에 띄는 간판이 있었다. 간판 부터가 멋지다. 왠지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식욕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우나기는 일보에서도 상당히 고급 음식이다. 유명한 곳에 가면 몇 천엔은 줘야 맛볼 수 있다. 하기사 그런곳은 손님 주문 들어오..

일본 최대급 일루미네이션 터널은 어디?

매년 겨울시즌이 되면 시즈오카현 고텐바시에 위치한 토키노스미카(時之栖)에서는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열린다. 토키노스미카 일대에는 호텔과 온천이 여럿 있는데, 이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기획된 것이 일본 최대급 일루미네이션의 탄생이라고 한다. - 5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고로케? - 일본식 팥죽, 젠자이! 토키노스미카 일루미네이션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일루미네이션 터널. 높이 2.5미터, 길이 430미터의 터널에 400만개의 조명을 설치해 완성한 일루미테이션 터널은 걷는 것 만으로도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다. 터널내에는 순록이 끄는 마차, 샹들리에, 빙상의 요정 등, 전구를 활용해 만든 구조물이 다수 설치되어 있다. 일루미네이션을 볼 수 있는 기간은 대략 11월 중순부터 3월 초순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를 직접 건너보니...

시즈오카현 JR 시마다역 인근에 세계에서 가장 긴 목조다리로 기네스북에 등록된 다리가 있다. 바로 호라이바시(蓬莱橋)가 그곳. 스마타쿄온천과 함께 일대에서 관광지로 손꼽히는 호라이바시를 직접 찾아가볼 기회가 있었다. - 온천여행, 시즈오카 스이코엔 - 시즈오카, 온천,녹차, 그리고 후지산이 보이는 곳 - 시즈오카 하마마츠, 야경이 멋진 곳! 카나야역 인근의 오차노사토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호라이바시가 있었다. 휑한 벌판에 다리 하나만 덜렁 놓여 있는 모습에 처음에 얼마나 당황스러웠던지. 바람 또한 어찌나 불던지 80kg이 넘는 내 몸이 날아갈(?) 지경이었다. 폭 2.4m에 전체길이가 무려 897.4m에 이르는 호라이바시. 사실 다리 위에서는 호라이바시의 위용을 그다지 느낄 수 없었다...

모래언덕도 훌륭한 관광자원, 하마마츠 나카타지마 사구.

시즈오카현 제2의 도시라 불리는 하마마츠시. 우나기 양식으로 유명한 이곳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있다. 도심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모래언덕인 나카타지마 사구(中田島砂丘)가 바로 그 주인공. 나카타지마 사구는 하마마츠 남부 텐류가와의 서쪽에 위치한 모래언덕이다. 일본 3대 사구중 한 곳으로, 남북으로 약 0.6km, 동서 약 4km에 달할 정도로 그 크기를 자랑한다. 또한, 여름철이면 붉은 바다거북의 산란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사구에서는 후몬(風紋)을 볼 수 있다. 후몬은 한자 그대로 바람이 만들어낸 문양이다. 특히, 일본의 대표적 명절인 쇼가츠에 후몬과 새해 첫 해맞이를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 또한 5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하마마츠 축제 때 연을 날리는 장소로도 널..

설산과 동물원을 동시에! 후지 사파리파크

올 해 6월 개장한 시즈오카 공항. 일본 마지막 국내 공항이 될 것이라는 우려처럼, 사실 일본내 공항은 이미 포화상태다. 시즈오카 공항이 살아남기 위해서 다양한 관광자원의 개발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가 관건. 이런 의미에서 오늘은 시즈오카에 위치한 후지 사파리파크를 소개하고자 한다. 후지 사파리파크는 야생의 동물을 자연 그대로 볼 수 있는 사파리존과 일반 동물원처럼 원내에서 동물을 기르는 만남존 2곳으로 나뉜다. 사파리존에는 전세계에서 모인 약 30여 종의 동물을 차를 타고 이동하며 구경할 수 있다. ▲ 사파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원내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전용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동물 모양으로 제작된 사파리 전용차를 타고 원래를 둘러보는 것도 재밌다. 관람이 끝났다면 차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

테디베어는 기본, 지브리 케릭터는 보너스! 이즈 테디베어 박물관!

1904년 처음 제작되어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테디베어. 온천지로 유명한 이즈반도에 테이베어를 주제로한 박물관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테디베어 뮤지엄에는 세계 각국의 테이베어 아티스트들의 한정 작품을 중심으로 약 1000여 점의 테디베어를 전시하고 있어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온 테디베어 인형, 뮤지엄을 둘러보고 나오면 왜 그렇게 오랫동안 테디베어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더군요. 현재 1층에는 상설 테디베어 전시장이, 2층에서는 지브리스튜디오의 다양한 캐릭터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어요. 도쿄 지브리미술관 많이 가보셨죠! 다만, 지브리미술관 내에서 사진을 못찍게 하거든요. 아이들과 함께 간 부모들이 이점을 가장 아쉬워 하더군요..

야경이 멋진 도시, 시즈오카 하마마츠!

시즈오카현 여행을 하마마츠에서 시작했다. 도쿄에 있는 같은 이름의 지역에 대한 익숙함 때문인지, 여행 첫날 고전하는 징크스가 사라져버린 도시. 지난 추억에 대한 그리움에 앨범을 펼쳐볼 때가 있다. 빛바랜 사진 속에 이제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익숙하지 않은 사람, 혹은 장소와의 조우. 때로는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내 마음을 자극하기도 한다. 하마마츠. 그 그리움으로의 초대. 함께 하시겠어요! ▲ 경험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일까? 왠지 이 사진을 자주 찾아보게 된다. ▲ 따뜻함이 좋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고, 그리고 따뜻함이 뭍어 나는 사진이 좋다. ▲ 붉은색 하면 중국 먼저 연상되는데, 왠지 이자카야하면 붉은색 등이 먼저 떠오른다. 얼키고 설킨 기억의 고리. ▲ 사진을 찍으면서 그런..

'이수일과 심순애' 원작이 일본? 아타미 '오미야 소나무'에 가다.

얼마전까지 '이수일과 심순애' 이야기가 한국산(?) 인줄 알았다. 어렸을 적부터 TV 코메디 프로그램 같은 곳에서 '이수일과 심순애'를 패러디한 콩트를 제법 많이 보고 자랐다. 이수일의 명대사 "김중배의 다이아몬드가 그렇게 좋더냐?"를 농담삼아 친구들끼리 주고 받곤 했다. 그런데 '이수일과 심순애' 원작이 일본이라니! 알게 모르게 우리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일본의 흔적. ▲ 왼쪽 콘지키야샤, 오른쪽 장한몽. 옷이 다를 뿐 거의 유사한 동작을 표지그림으로 그렸다. 사실, 이수일과 심순애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장한몽은 일본 작가 오자키코요(尾崎 紅葉)의 콘지키야샤(金色夜叉)를 한국 상황에 맞게 각색한 것이다. 어려서 고아가 된 하자마 칸이치(이수일)가 사랑하는 사람인 오미야(심순애)를 부호인 토미야마..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일본 흑선열차!

1월 달에 시즈오카현 초청으로 시즈오카를 종단했다. 시즈오카현의 경우 아직까지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지 않은 곳으로, 올해 6월 공항 개항과 더불어 한국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시즈오카현의 이즈반도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도쿄나 나고야에 거주하는 부호들의 별장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 그래서 주말이나 연휴기간에는 제법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다. ▲ 쿠로후네 외관 모습.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일본의 관광열차인 흑선열차다. 시즈오카의 이이즈반도중 시모다에서 아타미까지 운행되는 관광열차다. 일본어로는 쿠로후네덴샤(黒船電車)라고 부르는데, 흑선열차로 불려지는 이유가 있다. 바로 1853년 페리제독이 이끈 미군함에 의해 시모다항이 서구열강에 개항되었는데, 이때 페리제독이 탄 배가 바로 검은..

후지산이 보이는 곳 베스트 8, 시즈오카현.

일본을 대표하는 명산 후지산이 있는 시즈오카현. 기차나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창문 너머로 자주 출몰(?)하는 후지산. 오늘은 시즈오카현에서 후지산이 보이는 관광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모두 직접 방문해서 찍은 사진. ▲ 후지 사파리파크. 후지산 정상의 설경과 사자,호랑이,코뿔소,코끼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한 화면으로 담을 수 있는 곳. 설경과 코끼리의 조합, 절대로 일본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관경이다. ▲ 후지산을 지척에 둔 그린파(GrinPa). 캐릭터 실바니아(Sylvanian)의 모든 것을 구경할 수 있는 자연 테마파크. 사진은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실바니아 캐릭터. ▲ 고템바 프리미엄 아울렛. 이름도 보통(?)이 아닌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일본 최대급 패션 아울렛으로 세계 유명브랜드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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