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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생활(12년~16년3월) 22

말레이시아, 미니스커트 입고 정학 당한 사연!

이슬람교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얼마전에 특이한 사건이 일어났어요. 사실, 외국인 입장에서 특이하지, 내국인 입장에서 보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사건 내용은 교외활동에 참여한 센컨더리스쿨 학생(17세)이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이유로 학교측으로부터 정학 1주일 처분을 받았다는 내용.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방과후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여학생, 단상에 올라가 여러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이 사진이 다음날 해당 지역지 신문에 났다고 합니다. 이를 학교 측 관계자가 보고, 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명목으로 1주일의 정학 처분을 내린 것. 미니스커트 입은 것과 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것을 연결시키는 것이, 이슬람 국가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족 말레이시아 한달 생활비를 공개합니다!..

썩는 냄새 과일 두리안, 이를 본 아이의 반응은?

며칠전 두리안 샀지요. 두리안은 열대 과일의 왕이라 불리는 과일. 독특하 향과 크리미한 식감때문에, 찬반이 갈리는 대표적 과일이에요. 두리안 맛에 한 번 길들여지면, 다른 과일은 눈에 안들어온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썩은 듯한 냄새와 식감때문에, 절대 못먹는 사람도 있지요. 우리가족 말레이시아 한달 생활비를 공개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유치원 고를때 주의점 몇가지! 태국에 살때는 자주 먹었는데, 말레이시아에서 와서는 이번이 처음. 아내가 두리안을 싫어해서, 그동안 안먹었어요. 슈퍼에서 저렴한 것이 있길래 한 번 사봤어요. 두리안을 먹으려하자, 하루가 다가옵니다. 같이 먹자며~~ 그런데 갑자기 무엇인가를 느낀 것 같아요. 일반 과일이 아니다! 그리고 냄새가 틀려!!!! 갑자기 뒷걸음질 치는 아이!!! 왜 안..

지진과 방사능, 우리가 일본을 떠나 말레이시아에 온 이유!

말레이시아 생활도 어느덧 2개월 정도 지난 것 같아요. 그간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등록한 영어학원은 사람이 적다가 일방적으로 캔슬당했고, 더욱이 환불은 수표로 주겠다며, 수표 발행까지 몇 주가 걸린다네요. 전철에서 가방을 만지작 거리는 것 같아 뒤를 돌아보니 얼굴 거무티티한 분이 반쯤 가방에 손이 올려놓고 있더군요. 좋은 일도 많았어요. 인터넷 신청하면 몇 주 걸릴수 있다는데, 저희는 당일 설치해주는 행운을! 또한, 애견 살 수 있는 아파트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문제도 일사천리 해결됐네요. 이래저래 운 좋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태국, 한국, 일본을 거쳐 말레이시아에 왔어요. 아내와 저는 태국 방콕에서 만났고, 대한민국 서울에서 신혼생활을 했고, 일본 치바현에서 5년 정도 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말레이시아에도 멸치 칼국수가 있다?

오늘은 저희 가족의 주말 조식을 소개할께요. 집 근처에 맛집이 많다는 것은 지난 포스트에 소개했지요. 말레이시아 떡볶이, 로작(Rojak)을 아시나요? 주말 아침은 주로 밖에서 먹어요. 집 근처에 어떤 맛집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해 3명이서 식사해도 20링깃(한화로 8천원 정도)를 안 넘는답니다. 물론, 근사한 곳에 가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아내나 저나 로컬풍 식당을 워낙 좋아하는 탓에 큰 돈 들이지 않고도 만족할 만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아내는 이런 맛집 탐방때문에 주말이 너무 기다려진다고 말하더군요. 식당 모습. 푸드코트처럼 식당 안에 여러 개의 작은 식당이 있답니다. 그곳에서 주문하고, 이렇게 밖으로 나와 먹어요. 붉은색 의자 참 인상적이죠? 중국인들 어찌나 붉은색 좋아하는지, ..

말레이시아 떡볶이, 로작(Rojak)을 아시나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쿠알라룸푸르 타만데사입니다. 원래 중국계 화교가 많이 사는 곳으로, 한때 주민의 90%가 화교였을 정도로 중국 파워가 막강한 곳. 지금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60~70%는 중국계인 것 같아요. 제가 사는 아파트만 하더라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애견을 키울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으로 알려졌을 정도. 참고로, 애견은 주로 중국계가 키운답니다. 집 근처에 참 다양한 맛집이 있어요. 일본계 빵집과 사누키 우동 전문점, 그리고 중국계가 운영하는 완탄미와 차씨우 전문점 등이 있지요. 오늘은 말레이시아판 떡볶이라 할 수 있는 로작을 소개할께요. 올드타운커피, 쿠알라룸푸르에서 찾은 맛집! 일단 겉모습. 붉은색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 로작. 겉모습이 제법 비슷하지 않나요? 비록 떡볶이는 없지만,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이사왔어요~

그간 블로그 활동을 제대로 못했네요. 약 1달 전쯤에 이사왔어요. 일본 치바현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다른 문화, 다른 생활, 다른 음식 등에 적응하느라, 블로그가 잠시 뜸했습니다. 하루는 지난 주부터 새로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요. 다민족국가인 말레이시아, 하루가 다니는 유치원도 그렇답니다. 영국, 일본,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아이들과 함께 뛰놀고 있어요. 말레이시아 어린이집 소개는 다음에 다시 소개할께요. 아내는 대학에서 일본어 강의를 하고있어요. 쿠알라룸푸르에 온 것도 사실 아내 직장때문.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운영하는 모 대학에서 일본어 강의를 맡게되었어요. 덕분에 저와 하루는 꼽살이로 이렇게 쿠알라룸푸르까지 따라왔네요. 당분간은 말레이시아에 머물게되었어요. 저는 7번째 책을..

한식의 세계화, 일식당에서 샤브샤브를 먹고 화난 이유!

몸이 안 좋으니, 익숙한 음식만 먹게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당시,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꽝이었어요. 음식도 한식 아니면 일식만. 오늘은 쿠알라룸푸르의 명동이라 불리는 부킷빈탕의 맛집을 소개할께요. 일본식 샤브샤브 전문점으로, 비킷빈탕에서도 유명한 쇼핑몰인 파빌리온에 있다. [말레이시아 여행]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한식당, 다온 우리가 주문한 샤브샤브. 그런데 국물 색깔이 하나가 독특한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김치 샤브샤브다. 김치국물 맛 스프에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어 먹을 수 있다. 일본은 정말 남의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돈카츠나 카레도 그렇지만, 키무치(김치의 일본식 발음)도 마찬가지다. 한 번 인기 있으면 국내, 국외 가릴것 없다. 해외 일식..

[말레이시아여행]올드타운커피, 쿠알라룸푸르에서 찾은 맛집!

올드타운커피는 말레이시아의 유명 로컬 커피체인이에요. 커피와 함께 간단한 식사 종류도 팔고 있는데, 저렴하고 맛도 괜찮답니다. 저희 가족도 쿠알라룸푸르에 머물면서 몇 번이나 방문했어요. 호텔 근처 파빌리온 쇼핑몰에 올드타운커피가 있었는데, 3~4번은 갔던걸로 기억해요. [말레이시아 여행]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한식당, 다온 말레이시아항공 키즈밀과 기내식! 말레이시아 올드커피타운에서 가야토스트와 커피를 주로 주문했어요. 가야토스트는 코코넛잼을 바른 토스트에 버터를 끼워줘요. 아내는 가야토스트 한 번 먹더니, 티타임에 몇 번이나 올드커피타운 가서 똑같은 메뉴를 주문해 먹더군요. 바삭바삭한 빵과 달콤한 가야잼, 한 번 맛보면 중독됩니다!!! 사실, 가야잼은 홍콩 등 중국 남부에서도 먹어요. 차찬텡이라 불리는 ..

[말레이시아 여행]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한식당, 다온

지난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감기에 걸렸어요. 코타키나발루에서 걸린 감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도 지속되었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원래 아는 분도 만나고, 이곳저곳 돌다닐 예정이었는데 결국 감기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왔네요. 식사도 마찬가지에요. 쿠알라룸푸르 현지식 위주로 하려고 했는데, 몸이 아프니 이것저것 다 귀찮더군요. 결국 호텔 인근 쇼핑몰에서 한식과 일식 위주가 되고 말았네요. 에어아시아 요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오늘 소개할 곳은 부킷빈탕 파빌리온 6층에 있는 고급 한식당이에요. 코타키나발루도 그렇고 쿠알라룸푸르에서도 몇 곳의 한식당을 갔지만, 가장 괜찮았던 곳이에요. 쿠알라룸푸르에 며칠 있지도 않으면서, 3번 정도 갔던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 무료항공권 이벤트 실시!

에어아시아에서 무료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저가항공사로 아시아에서 인기 높은 에어아시아, 이번에는 저가가 아닌 아에 무료항공권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요. 물론, 이벤트성격이 강해서, 무료항공권 얻기가 쉽지 않지만, 혹시 관심 있는 분들 주목하세요!! 예약기간은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여행기간은 2012년 5월 3일부터 동년 10월 27일 사이입니다. 무료항공권뿐만 아니라 저가항공권도 많네요. 한 번 확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에어아시아 요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아쉬운 것이라면, 한국, 일본, 호주 등 에어아시아 장거리노선이 다 빠졌다는 것. 그리고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인근 국가인 태국,싱가폴,인도네시아,캄보디아,브루나이 갈려고, 그것도 한국출발이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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