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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때의 일이다. 일본인 아내를 위해 강아지를 한 마리 사주고 싶었다. 서울에는 아내 친구도  없고, 낯선 타지 생활일 테니 외로움을 많이 느낄 같았다. 외로움을 애완견으로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애견을 사기 위해 가장 먼저 집주인에게 물어봤다. 살고 있던 전셋집 주인에게 강아지를 키워도 될지를 허락받기 위해서였다. 주인도 강아지를 좋아해서 허락해주었다. 이렇게 강아지가 바로 쿠로다. 쿠로란 이름은 한국어로 치자면 검둥이 정도 된다. 친근감 있는 이름 만큼 재롱도 많아 아내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쿠로.  덕분에 아내의 3년 간의 한국생활도 비교적 순탄했던 같다. 그렇게 한국에서 3년을 살고 일본으로 넘어왔다. 물론, 쿠로도 함께 데려왔다.   

한국과 일본에서 강아지를 키우면서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중 오늘은 애견이 있는 집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다른 점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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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강아지를 기르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다. 사실, 우리는 집주인의 허락을 받고 강아지를 샀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도 많다. 그렇다 보니 집주인과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애견 소음문제도 있고, 여름철이라면 애견 특유의 냄새도 문제다.  집주인이 강아지를 싫어한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아파트에서 이런 애견 때문에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안다. 아파트가 개인 주택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여러 사람과 함께 사는 공동주택이기에, 소음 등의 문제 때문에 애견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어기고 애견을 키우면서 다른 입주자와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일본의 경우 애견을 키울 수 있는 집과 애견을 키울 수 없는 집이 원칙적으로 구분된다. 애견천국 일본이기는 하지만, 애견이 없는 집이 애견이 있는 집에 비해 훨씬 많은 것이 사실. 그래서, 애견족이라면 일본에서 본인이 만족할 만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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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애견과 함께 집을 구했다면, 애견소음 때문에 다른 입주자와 생기는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계약서에 애견이 있는 집이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입주자가 애견 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바로, 다른 입주자도 애견이 있는 곳임을 알고 들어왔기 때문.

또한, 일본에서는 키울 있는 애완동물의 종류도 비교적 구체적이다. 대형 강아지를 키울 있는 맨션(우리의 아파트 개념) 있는 반면에, 벽지나 나무를 긁는 습성이 있는 고양이는 불가인 , 혹은 새나 소형견은 키울 있지만, 짖는 소리가 비교적 대형견은 못 키우는 곳으로 나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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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점은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웹상에서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물건에도 애완견을 키울 수 있는지 분명히 명시되어 있으며, 검색할 때도 이를 설정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일본처럼 한국에서도 애견을 키울 수 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세분화하는 것은 어떨까? 이렇게 세분화 된다면 더 이상 애견 때문에 다른 입주민과 벌어지는 트러블은 걱정하지 않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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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아기를 보자 경계를 하다!

일본/애견 2009/04/12 16:25 Posted by 도꾸리
4년 전 한국에 살 때 강아지 한마리를 분양 받았어요. 충무로 애견센터에서 요크셔테리어 종의 작고 귀여운 강아지를 말이죠. 이름은 쿠로. 한국에서 검정 털을 가진 개를 보고 친근감 있게 '검둥이'라고 부르잖아요. 일본에서도 똑같이 '쿠로'라고 불러요. 털 색깔도 검정색이고 어감도 귀여워 이름을 쿠로라고 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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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로의 가장 최근 모습.
쿠로는 가족이나 다름 없는 존재입니다. 슬프거나 힘든 일이 있었을 때 밝게 웃는 쿠로 얼굴을 보며 위안을 찾곤 했답니다. 아내의 한국 생활의 외로움도 쿠로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쿠로가 아기였을 때는 고생도 많이 했답니다. 사람의 아기와 마찬가지로 아빠,엄마의 돌봄 없이 혼자 생활하기가 불가능 했던 쿠로. 매일 새벽에 일어나 밥 달라고 울거나 이곳저곳 똥을 눌 때면, '왜 내가 이런 고생을 하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하지만, 지금 장성한(?) 쿠로 모습을 보면 예전의 힘들었던 기억이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게 느껴져요.

지난 주 목요일 아내가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하루짱과 함께 말이죠. 물론, 인간의 아기와는 많이 다르겠지만, 쿠로를 키워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육아에 조금은 자신이 있었어요. 하지만, 첫날부터 이런 기대와 희망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답니다. 바로, 쿠로의 하루에 대한 경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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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나머지 아내가 방에 털석 주저 앉자 평소대로 옆에 앉은 쿠로.
집안 정리를 위해 방문해주신 장모님과 함께 아내가 집으로 들어오자 반가움에 짖던 쿠로. 반가움도 잠시, 쿠로는 아내의 팔에 안겨진 아기를 보자 갑자기 고개를 갸우뚱 거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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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침대 위에 놓자 잠시후 하루에게 다가서는 쿠로, 그리고 이를 제지하는 아내.
 단순 호기심이었는지, 아니면 물려고 달려든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루의 존재에 대해 쿠로가 인식한 것 같아요. 이제까지 집에서 귀여움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었는데, 그 사랑의 일부, 아니 상당부분을 하루에게 나눠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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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제지가 서운했는지 한참을 '낑낑~'거리더니 다시 아내 옆에 앉은 쿠로.
하루를 계속 쳐다보는 쿠로,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사실, 쿠로의 하루에 대한 첫 행동을 보고 조금 걱정이 되네요. 질투라도해서 하루를 물거나 하는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닐런지. 부디, 쿠로와 하루가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경험이 있으시다면 댓글이나 트랙백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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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애견호텔을 몇 번 이용했다. 한국에서 살 때는 집 인근에 애견병원이 10곳 정도 있었는데, 일본에서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내가 사는 곳 인근에도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곳까지 포함해서 애견병원이 단 2곳. 그것도 집에서 가까운 곳은 병원시설만 있어, 애견호텔을 이용하려면 걸어서 15분 정도 떨어진 애견병원을 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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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가댁 가기 위해 쿠로를 이틀 정도 맡겨야했다. 간호사와 상담중인 아내. 그리고 이를 바라보고 있는 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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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시설은 한국의 그것과 비슷했다. 진찰실이 접수 카운터 바로 옆에 있었고, 그 뒷편이 애견호텔과 병실로 사용되고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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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한 동물병원은 미용시설과 호텔이 함께 있었다. 몸단장(?) 하러 온 애견으로 내부는 초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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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애견미용 요금이 제법 비싼 편이다. 앞 발의 발톱정리에 1,050엔. 이빨닦기 315~525엔, 헤어컷은 3~5000엔 정도. 주로 저렴한 이발소에서 1000엔 주고 머리를 깎는 나 보다, 쿠로(우리집 애견) 미용이 더 비싼 편이다. 물론, 지금은 애견 전용 이발기를 구입해 집에서 직접 잘라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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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의 이빨 닦는 법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서. 사실, 사람도 이빨 닦는 것이 귀찮을 때가 있는데 애견까지 이빨 닦아 주려면 보통 손이 가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지금 이빨을 안 닦아 주면 나중에 애견이 고생하기 때문에 가급적 매일 이빨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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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 쿠로를 데리러 병원에 갔을 때다. 병원 직원이 쿠로 사진이 있는 카드를 한 장 주었다. 애견호텔에 머물때 다른 애견과 함께 놀거나, 산책할 시간을 갖는데 이때 찍은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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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뒷 면에는 2박 3일 동안의 쿠로 상태에 대해 적혀 있었다. 말로만 숙소에서 '잘 놀았다'고 하는 것과 사진을 보여주며 '잘 놀았다'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이렇게 놀았다는 증거로서 사진과 당시의 정보를 알려주니, 2박 3일 동안 쿠로 혼자 지내게 해서 미안한 감정이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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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잘 논 것에 대한 합당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이틀 숙박료가 6,000엔, 병원 카르텔 작성비 2,000엔, 건강 주사료 1,400엔, 세금 포함 총 9,870엔이 나왔다.

한국에 비해서 그 가격이 2~3배 정도 비싸다. 사실, 주변에 싼 애견호텔이 없나 찾아보았지만, 아무래도 일본에서 일반적인 애견 숙박요금이 하루에 3,000엔 정도 하는 것 같다. 물론, 비싼 만큼 애견에 대한 다양한 놀이와 산책이 부수적으로 포함된 곳이 많다. 

아무래도 앞으로는 가족이 여행으로 집을 비우는 횟수가 줄어들 것 같다. 단지, 여행경비만 계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쿠로 숙박료도 함께 계산해야 하기 때문.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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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본으로 애견인 쿠로를 데려오기 위해 무려 8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는 것은 지난 글에서 밝혔다. 8개월이나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광견병을 막기 위해서다. 광견병 발생 국가인 한국에서 비발생 국가인 일본으로 광견병 걸린 애견의 유입을 막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인 것이다.

<관련 글 바로가기>
애견과 함께 일본가기2 - 절차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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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견병 상륙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포스터. 보기에도 끔찍하다.

일본처럼 광견병 비발생 국가는 아이슬랜드,아일랜드,영국,오스트레일리아가 있다.모두 섬나라라는 것이 특징.

광견병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도 적지 않은데, 인도는 무려 17,000명, 파키스타 2,400명, 중국 2,000명 순이다. 이 지역은 광견병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대다수의 국가는 광견병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100명 이하인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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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시청에서 편지가 한 통 왔다. 쿠로(애견)의 광견병 주사 접종에 대한 안내문이었다. 일본에서 집을 구하고나서 시청에 애견등록을 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안내문을 보내준 것이다.

한국에서는 자주 가는 동물병원에서 문자메세지를 받곤했다. 주로 광견병과 같은 예방접종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연락을 하곤했다.

<관련글 바로가기>
일본에서 애견 등록하기 - 쿠로는 22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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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안에는 여러 장의 안내문이 있었다. 예방접종에 대한 안내문, 시행 장소, 접수증, 주의사항 등이 그것이다. 광견병 주사를 맞기 위해서는 주사비용 2,800엔, 수수료 550엔, 도합 3,350엔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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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진행 장소는 대부분 동네 공원. 정해진 시간에 동네 공원에 가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평상시 산책하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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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온 접수증에는 쿠로에 대한 신상정보가 적혀 있었다. 물론, 시청에 애견등록할 때 적은 내용이다.

광견병 접종을 시에서 직접 챙기는 일본. 물론, 지역마다 시행하는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일본 전체로 일반화하기는 무리가 따름을 우선 밝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견정책까지 시에서 책임지고 추진하는 모습이 사뭇 신선해, 이렇게 소개한다. 오히려, 광견병 발생 빈도를 줄이기 위해 한국에서 필요한 정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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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 정착하기 위해 한국에서 많은 준비를 했다.

    그 중 가장 많이 공들인 것이 바로 애견이 머물 수 있는 집을 구하는 것.

    혹자는 일본에서 살 집을 한국에서 구하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일본의 경우 인터넷에서 부동산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일본에서 살 동네를 대략적으로 정하고,

    인터넷 부동산을 통해 해당 지역 집 구경을 예약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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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집을 구할 때는 이와는 조금 반대였다.

    인터넷을 이용해 집을 구하고자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좋은 물건이 나와 찾아가면 전혀 딴소리를 하기 일쑤였다.

    방금 팔렸다며 비싼 물건을 소개하는 것은 기본이고,

    인터넷에 가격을 잘못 올렸다며 웃돈 줄것을 요구한 적도 있다.

    또한, 부동산에서도 애견이 함께 거주해도 되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매번 주인과 상의해야 한다는 이야기만 되풀이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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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견이 입주 가능한 집을 소개하고 있는 홍보물

    단독주택이야 문제될 것이 없지만, 월세로 맨션이나 아파트에 들어가야 한다면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

    그 중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애견.

    개 짓는 소리라든지, 발정기의 고양이 울음 소리 등, 동물 소음을 싫어하는 이웃이 있다거나,

    애견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곳은 애완동물을 안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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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업체 '센추리 21' 애견 입주 가능 맨션 소개

    혹은 목조건물처럼 소음에 민감한 곳은 애견을 기르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왠만한 일본의 부동산 업체를 방문한다면 사진처럼 애견이 살 수 있는

    아파트나 맨션을 따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고양이만 가능한 곳, 혹은 애견만 가능한 곳 등 세분화시킨 곳도 있었다.


    그렇다면 인터넷 부동산은 어떠한가.

    일본인이 많이 사용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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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터넷 부동산 홈즈(home's)의  검색 화면. 홈페이지

    화면 붉은색 네모박스가 보여주듯, 수 십여개의 검색 조건 중 애완동물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검색된 정보대로 연락해서 방문할 약속 날짜만 잡으면 아무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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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스트(MAST)의 애견 특집 카테고리. 홈페이지

    우리도 마스트를 이용해 현재 머물고 있는 집을 구했다.

    현재 중개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에이브루에 비해 애견이 머물 수 있는 집이 비교적 충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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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에이브루의 펫 전용 카테고리. 홈페이지

    중개수수료가 저렴해 일본인 뿐만 아니라 한국분도 많이 이용하는 에이브루.

    왠만한 역 인근에 가면 중개사무실이 있어, 우리도 처음에 많이 찾아갔던 곳.

    페이지 상단의 애완동물도 가족의 일원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결론>

    이처럼 일본에서 애완동물은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살 집 구하는데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국에서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집주인과 상담해서 애견을 기를수 있고 없고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사전에 애견이 살 곳과 그렇지 못할 곳을 분명히 정하고,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에서는 이에 맞춰 집을 구하면 되는 것이다.

    입주 초기에는 살 수 있다고 했다가,

    나중에 시끄러우니 방을 빼라는 소리를 일본에서는 들을 필요가 없다.


    칼로 물을 자르듯 밍숭맹숭한 온정주의가 편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이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로 인해 힘들어 지는 것도 사실.

    계약서 상에 애견 문제를 넣던가,

    아니면 애초 부동산에서 소개할 때 애견이 입주 가능한 곳만 골라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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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용 포카리스웨트와 박카스!

    일본/애견 2008/11/03 16:26 Posted by 도꾸리
    아내와 함께 하라주쿠에 가면 자주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펫 파라다이스.

    애견용품 전문점.

    보기에도 깜찍하고 귀여운 애견용 의류와 기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펫 파라다이스는 가격이 조금 비싼 관계로 주로 아이쇼핑만 하고,

    인터넷이나 동네 창고형 슈퍼에서 애견용품을 주로 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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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유가오카에 가면 쓰리 독 베이커리(three dog bakery)라는 곳이 있다.

    애견 전용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곳.

    종류도 다양하여 베이글, 쿠키, 비스킷, 파이 등의 빵 종류와 애견 생일용 케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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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재미있는 사실은 애견 건강을 위해

    색소나 설탕과 같은 화학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
    .

    사실, 이런 베이커리를 애견에게 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지덕지일텐데,

    여기에 오가닉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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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용 자양강장제!

    타우린이 2000mg 들어 있다.

    박카스에도 타우린이 2000mg이 있지 않나?

    간 기능을 활성화 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바로 그 타우린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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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이 재밌다. '펫토스웻토'

    포장도 스포츠음료인 포카리스웨터와 비슷하다.

    포카리스웨터의 애견용 버전쯤 될 듯!

    애견 운동후 수분 공급할 때 마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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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 간식.

    돼지 귀를 이용해 만들었다.

    생김새가 돼지 귀의 그것과 비슷.

    제품 보존이나 착색을 위해 아무 것도 안넣었다고 선전중.

    과연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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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용 전기장판.

    아무래도 이 제품 만드신 분은 한국분이 아닐런지!!!

    기본적으로 일본은 온돌이라는 것 자체가 없다.

    머, 최근 신축되는 집 중에 일부는 온돌을 설치하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사람은 찬 곳에서 자고 애견은 따뜻한 아랫목이라...

    머가 조금 뒤바뀐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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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창고형 마트에서 발견한 공기 청정기.

    애견을 키우는 인구가 많다보니

    공기 청정기 중에서도 애견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이 나오고 있었다.
     
    이 제품은 전자제품 코너가 아닌 애견용품 코너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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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용 치즈케익

    우리야 '밥이나 많이 주자'주의기 때문에, 아마도 이런 간식을 사줄 기회가 앞으로 없을듯.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겠지만, 애견용 치즈케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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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용 기저기!

    나이가 들어 제대로 대소변 못가리는 애견을 위해 나온 상품.


    대형 쇼핑몰 가면 이런 상품 구경하는데 정말 하루가 모자를 정도.

    제품이 다양한 것은 기본이고, 깜짝깜짝 놀라는 아이디어 상품도 정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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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일본 이야기>
    2주 120만원,도쿄 애견맨션 이용기!
    일본 회덮밥에는 고추장이 없다? 미나토야쇼쿠힌

    로드킬, 안타까운 죽음!

    일본/애견 2008/09/26 15:09 Posted by 도꾸리

    집 근처에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 제법 많다.

    자전거 전용도로도 있고, 그렇지 않고 도로를 이용해 자전거를 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오늘은 자존고 하이킹중 발견한 로드킬 당한 고양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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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었다.

    내가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이른 아침이면 차도 별로 없고, 아스팔트 길이 길게 이어져 있어 자전거 타기에도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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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타고 갓길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눈 앞에 무엇인가가 있다.

    동물로 보이는데 잘 안보인다.

    왠지 느낌이 이상해서 자전거에 내려 걸어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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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히 보니 고양이었다.

    몸이 굳은 상태로 봐서는 죽은지 시간이 조금 지난 듯 싶었다.

    인근에 주택가 밖에 없으니,


    아무래도 누군가의 고양일 것이다.

    어슬렁 어슬렁 졸음을 못이겨 산책하러 나왔다 이런 봉변을 당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주인 없는 고양이가 배고픔을 못참고 개천가로 이동하다 참변을 당했을 수도 있다.


    이유야 어떻든 내 앞에는 죽은 고양이가 있다.

    몸을 잔뜩 웅크리고, 사지가 굳어진체 말이다.


    고양이의 죽음은 누구의 잘못일까?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인지 모르고 지나간 고양이 잘못일까?

    아니면, 고양이를 못보고 치어버린 운전자 잘못일까?


    얼마전에 달리님 블로그에서 돌보던 냥이의 로드킬에 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달리님 글 마지막 구절을 인용하여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부디 다음 세상에서는 인간 없는 세상에서 태어나기를...
    녀석에게 이번 세상은 너무 가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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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애견을 데리고 이동하기가 조금 번거롭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데려가야 할 때면 지레 겁부터 나는 것이 사실. 전철이나 버스에라도 데리고 타면 경우에 따라서 '쯧쯧' 혀를 차는 소리를 듣는 경우도 있었다. 애견 전용 가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런 경우 솔직히 할말이 없다. 특히, 버스나 전철 안에서는 더욱 그렇다. 애견을 데리고 탈 수 있는지 조차 잘 모르겠고, 그런 표식을 본적도 없다. 그래서 애견을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왠지 모르게 하지말아야 할 일을 하는 느낌이 들곤했다.

    지금은 일본이다. 한국에서 8개월을 준비해 애견까지 데리고 일본에 왔다. 2달 전쯤 일이다. 아내와 함께 살고 있던 애견 맨션에서 현재의 집으로 이사가기 위해 전철역으로 이동했다. 물론 애견도 함께 데리고 말이다.

    2008/08/21 - 2주 120만원,도쿄 애견맨션 이용기!
    2008/07/13 - 애견의 항공요금은? - 애견 일본 출국과 입국
    2008/01/13 - 애견과 함께 일본여행2 - 절차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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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한국에서처럼 그냥 들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아내가 갑자기 기다리라고 한다. 애견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고 한다. 애견을 전철 안에 데리고 갈 때에는 요금을 내야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소리를 한국에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 전철 규정을 찾아볼 생각도 안했고, 주변에서 애견 데리고 전철 탈 때 애견 요금을 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다. 그 만큼 애견에 대한 존재감이 작은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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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일본은 다르다. 정확히는 JR이 다르다. 당시 케이힌토호쿠센과 조반센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이용했었는데, 둘 모두 JR 소속이다. 애견이 JR을 이용할 경우 거리에 상관없이 270엔을 내야한다.

    이와 달리 지하철의 경우 애견 요금을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이사갈 곳 인근에 지하철이 없어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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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처음에는 요금 안내고 그냥 갈까도 생각했다. 한국에서 의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요금을 내야한다는 아내의 완강한 고집(?)에 별 수 없이 티켓을 구입하게 되었다는.

    티켓을 구입하고 어깨에 조금 힘이 들어간 이유는 무얼까? 전철 안으로 애견을 왜 데리고 탔냐고 타박하면, 변명할 것이라도 생겼기 때문일까?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애견 티켓이 따로 있었으면 했다는 것. 예를 들어 애견이 프린트된 티켓이라든지, 아니면 티켓 자체 모양이 애견처럼 생겼다던지, 머 그런 식 말이다. 사진처럼 수화물 티켓은 조금 아니잖아요!! ㅋㅋ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애견의 존재감이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애견도 당당한 한 존재로써 티켓 값을 매기는 일본, 타던 말던 신경도 안쓰는 한국. 한국에서도 애견 티켓이 발매되는 그날이 어서 빨리 오기를 기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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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에 아내와 함께 마츠모토키요시 홈센타를 방문했다. 사실, 집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어 자주 가는 편.

    마츠모토키요시는 도쿄 시내 다니다보면 자주 볼 수 있다. 편의점과 드럭스토어의 중간 형태. 간단한 약품과 생필품을 팔고 있어, 한국 관광객도 자주 방문하는 곳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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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간 홈센터는 시내에서 볼 수 있는 마츠모토키요시와는 달리 창고형 대형 매장. 도큐핸즈처럼 일본인의 기호에 맞게 집안에 필요한 각종 물건을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DIY 매장이 특히 잘 되어있다.

    오늘 방문 목적은 쿠로(애견 이름) 사료와 각종 간식거리를 장만하기 위해. 자주 방문하던 곳이라 애견과 함께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쿠로와 함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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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앞에 조용히 앉아 있던 대형견. 마츠모토 키요시 안으로 애견을 데려갈 수 있는데, 아마도 대형견이라 주인이 입구에 놓고 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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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하게도 조용히 앉아 있던 반려견. 사람들 지나가는데 한 번도 짖지 않고 말이다. 생김새가 요새 소프트방크 광고에 나오는 개와 비슷하게 생겼다. 기념으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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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츠모토 키요시 입구 한쪽에 마련된 쇼핑카트. 애견용과 일반용으로 구분되어 있다. 애견용은 카트 바닥에 애견이 앉을수 있도록 나무판이 깔려 있다. 애견용 카트까지 마련되어 있을 정도로 마츠모토 키요시를 방문하는 손님들 중에 상당수가 애견과 함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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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찬조 모델 아내. 평상시에는 사진빨 안 받는다고 사진찍기를 거부했던 그녀. 쿠로에 관련된 일이라면 열일 불사하고 나서는 열성파로 돌변한다. 일본의 애견 문화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쓴다고 하니, 흔쾌히 사진 찍는 것을 허락해준(아내에게도 허락 받고 사진 찍어야 한다니..) 아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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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색으로 선명하게 애견 전용이라고 적어 놓았다. 쿠로는 다른 애견 냄새라도 맡는지 바닥에 코를 데고 한참을 킁킁거렸다. 그리고 자기 자리임을 알았는지 저렇게 차분히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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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목적인 애견 용품. 이곳에서 이런저런 물건을 고르고 있는 아내. 그리고 뒤에서 계속 몰카질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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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쇼핑객이 지나가자 신기한 듯 쳐다보는 쿠로. 평상시 사람을 보면 조금 짖는 편인데 당인은 굉장히 조용했다. 신기신기!! 그런데 아내는 어디 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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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둥! 쿠로 친구 발견! 요크셔테리아 종류임에도 불구하고 심하게 우량견인 쿠로. 반면에 마츠모토 키요시 안에서 만난 쿠로 친구는 아주 작은 사이즈여서 우리들 눈을 한동안 사로잡았다는. 쿠로! 너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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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가 멀 했다고 지쳐버린 쿠로. 카트 위에서 킁킁거리기만 했으면서!!
    ㅋㅋ. 쿠로는 어느새 카트가 익숙해져버렸나보다. 카트 위에서 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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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민감한 편에 속하는 쿠로. 사람들이 지나가다 귀여워서 만지려고 하면 저렇게 으르렁거린다. 머, 이제까지 다친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불안불안. 부디, 다른 사람에게도 친근한 쿠로가 되도록~ 아자아자~

    이상, 쿠로와 함께한 마츠모토 키요시 쇼핑이었습니다. 마츠모토 키요시 이외에도 대형 쇼핑몰 위주로 애견과 함께 쇼핑 가능한 공간이 일본에 제법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한국도 조금씩 변했으면 합니다. 단지, 동물인 개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으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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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 120만원,도쿄 애견맨션 이용기!

    일본/애견 2008/08/22 06:31 Posted by 도꾸리

    현재의 집으로 이사 오기전에 이용했던 애견 맨션에 대한 포스팅. 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도쿄에서 집을 구하기 전까지 애견과 함께 머물수 있는 호텔이나 숙소가 거의 없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우선 밝힌다.

    애견 일본 데려오기 대한 다양한 글은 하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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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 맨션 이야기하는데 뜬금없이 방문 사진을 보여준다고? 자세히 보면 일반 방문과 틀린 것을 알 수 있다. 검은색 플라스틱이 문 하단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이것이 애견맨션과 일반 맨션과의 가장 큰 차이점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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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애견을 위한 문. 애견도 사람처럼 쉽게 문을 넘나들기 위해 고안된 장치. 검은색 플라스틱을 문에서 떼면 저렇게 투명한 고무재질의 발(?)이 나온다. 쿠로를 반대편에 놓고 문을 닫았다. 그리고 플라스틱 발을 앞발로 제치고 이쪽으로 넘어오기를 기대한 나와 마키. 하지만 쿠로는 반대편에서 한참을 짖기만 했다. 아무래도 훈련이 필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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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 난 바로 쿠로 훈련모드 돌입. 그러고보니 앞발로 젖히는 것이 아니라 얼굴을 들이밀면 되는 거였다. 더 쉬운듯. 아내는 몇 차례 발을 젖혀 올렸다. 쿠로가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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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미션을 완수한 쿠로. 사실, 쿠로의 애견문 사용이 익숙치 않아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다. 머리를 들이밀고 들어가는 것은 제법 하는데, 반대편에서 발을 제치고 넘어가는 것이 좀처럼 되지 않았다는.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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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른 특징이라면 애견 용품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다는 것. 제일 좌측의 애견 집을 제외하고는 펜스, 응가(?) 용품, 식기 모두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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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 모습. 약 10평 정도 된다. 앞으로 살 집을 구할 동안 2주간 잠시 머물려고 예약한 곳. 대부분의 물건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단기로 사는데 별 문제는 없었다. 120만원이나 주었는데, 문제 있으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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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기, 전자렌지,냉장고, 가스렌지, 에어콘, 티브이 등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전자제품이 갖추어져 있다. 컴퓨터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가져온 노트북으로 대충 이용할 수 있었으니 이것도 별 문제 없었다.

    이곳에 총 12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데, 1층은 대형견 전용이다. 1층 구석진 곳에 머무는 한 입주자는 계약을 무려 1년이나 했다. 물론, 장기 할인이 되니 조금 저렴하게 머물 수 있겠지만, 그래도 금액이 상당할 듯.

    우리가 머물던 애견 맨션은 그나마 도쿄 도심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 조금 저렴했다. 그래도 2주간 120만원이면 큰 돈, 그래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 위해 매일매일 발에 땀나도록 집을 구하러 다녔다는. 운때가 맞았는지 덕분에 좋은 조건에 현재의 집을 구할 수 있었으니, 돈도 절약하고 이래저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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