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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08년~12년)/FOOD 96

일본 하얀 딸기, 가격이 무려 한 상자 15만원!

어제 저녁이었어요. 일본 닛테레 세까이 마루미에(世界まる見え)를 보다가 재미난 것을 발견했네요. 바로 하얀 딸기가 그 주인공.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딸기는 빨간색이잖아요, 그런데 일본에서는 품종개량해서 흰색 딸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본 내에서도 몇 개의 현에서만 생산이 되고 있어, 희소가치 때문인지 가격이 제법 비싸요. 일본 전통결혼식, 어떤 모습일까? 남녀혼탕 만족도는 얼마? 혼욕에 대한 일본 앙케이트 조사! 딸기 품종과 크기에 따라 틀리지만, 흰색 딸기 10개가 들어간 것이 16000엔, 한화로 15만원 정도 하는 것도 있더군요. 딸기 색깔이 흰색, 게다가 일주일에 3상자 밖에 생산이 안되는 희소성 때문에 가격이 무척 비싼 것 같아요.그나저나 맛은 과연 어떨까요? 세까이 마루미에 출연자들이 맛있..

턱 빠짐 주의! 일본에서 가장 딱딱한 빵, 카타빵을 아시나요?

신기한 먹을거리 많은 일본, 오늘은 일본에서 가장 딱딱한 빵이라 불리는 카타빵(堅パン)을 소개할께요. 카타빵은 철처럼 단단해, 턱 돌아갈 정도로 딱딱해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할 정도라고 하네요. 정확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카타빵은 군대 보급식으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휴대가 간편하고, 보존성도 뛰어나 전쟁중 군인들에게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카타빵이 민간에 보급된 것은 약 100년 전. 다이쇼 시대 한 제철소에서 직원에게 영양 보충용 과자로 지급되었던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이래도 먹을래? 일본에서 가장 귀여운 오믈렛! 현재 카타빵은 후쿠오카현 키타큐슈 일대의 로컬 푸드로 사랑받고 있어요. 어린 아이에게 줘서 씹는 힘을 기르게 한다던지,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 보존 식사로도 많이 애용되다고 합니다...

일본 말고기 햄버거,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하다!

축제가 많은 일본. 아니, 지역 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일부러 축제를 만드는 것 같다. 얼마전에 다녀온 아키타만 해도 일년에 열리는 축제가 300개가 넘으니 말이다.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공헌하고 있는 일본 지역축제. 축제 말고도 고토치구루메(ご当地グルメ)라고해서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먹거리 개발도 지역 사회별로 다양하다. 오늘 소개할 먹거리는 쿠마모토현에서 내놓은 말고기 햄버거! 쿠마모토야 일본에서도 말고기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지역. 쿠마모토 특산품인 말고기를 이용 히토요시라는 지역에서 햄버거를 내놓았는데, 이것이 인기 절정이다! 일본의 대게급식을 들어보셨나요! 주문대기 1년 반, 일본 제일 맛있는 크로와상교자! 히토요시 말고기 햄버거 포스터. 간단히 번역하자면, 쿠마모토현 특산인 ..

일본의 대게급식을 들어보셨나요!

아내가 자란 곳은 토야마란 곳이에요. 서울에서도 아시아나가 직행을 운행하고 있는데, 해산물이 맛있는 곳이죠. 특히, 밤에 빛을 내는 호타루이카나 겨울 별미인 칸부리로 유명해요. 일본 제일 짠 라면, 도야마 블랙라면! 얼마전에 토야마가 뉴스에 소개된 적이 있지요. 그 내용에 저는 입을 다물지 못했답니다. 비싸다는 대게를 학교 급식으로 제공한다는 내용. 물론, 매일 대게를 맛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초등학교 6학년이 되야 비로소 대게를 맛볼 수 있다네요. 올해는 약 200명이 6학년이 되었는데, 이들에게 모두 대게가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대게가 엄청 크네요~~ 처가댁 갔을 때 맛보았던 대게가 저것보다 작았던 것 같은데...에휴.. 찾아보니 대게는 토야마현에서만 급식으로 주는 것이 아니더군요..

주문대기 1년 반, 일본 제일 맛있는 크로와상교자!

주문후 1년 반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교자가 있다면 믿겠는가?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일본에서 최근 화제다. 일본 제일 맛있는 교자로 알려진 크로와상교자가 바로 그 주인공.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주문후 먹기까지 1년 반이나 걸릴까? 먹기위해 주문하는 일본인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7년 기다려야 맛볼수 있는 빵의 비밀! 타레야의 홈페이지 캡쳐. 사진 하단에 붉은 글씨로 1년 반을 기다려야 한다고 적혀있다.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교자로 화제인 곳은 바로 타레야. 교자 인터넷판매 전문점으로, 최근들어 일본 방송 요리프로그램 단골손님이다. 타레야의 교자는 바삭거리는 식감이 크로와상과 비슷하다고해서 흔히 크로와상교자라 불린다. 50개 세트가 2500엔, 여기에 운송비가 500엔~1000엔정도 들..

라면과 초콜릿의 만남? 일본 멘야무사시 초콜릿라면!

라멘 좋아하는 일본인, 일본 라면 관련 이야기는 거의 매일 뉴스나 쇼프로그램에 나올 정도로 인기. 라면 맛집은 기본이고, 이색 라면을 파는 점포를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거의 매일 볼 수 있다. 라면 좋아한다면, 특히 남성, 일본인 친구 만들기도 그만큼 쉬워진다. 홍콩 디저트, 입이 즐거워지는 여행 신주쿠에 있는 멘야무사시 본점앞. 언제나 손님들로 붐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롯데와 유명 라면 전문점이 손을 잡았다. 쇼유(간장)라면으로 유명한 멘야무사시는 3년 전부터 일본 롯데와 손을 잡고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서 초콜릿이 들어간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초콜릿이 들어간 라면은 그 특이함과 멘야무사시라는 유명세 덕분에 매해 매스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멘야무사시 부코츠의 미소가나2012. 올해 멘야무..

스시로 그림 그리다! 스시 아트 카자리즈시!

스시는 다들 아실테고, 카자리즈시(飾りずし)라고 들어본적 있나요? 카자리즈시는 스시에 들어가는 각종 재료를 그림 그리듯 예쁘게 배치한 스시를 말해요. 밥 위에 스시 재료를 올려놓고 비벼먹는 것을 찌라시즈시라 한다면, 이를 예술적으로 만든 것이 바로 카자리즈시입니다. 한국 훈남이 일본에서 똥남이 된 사연! 일본이 무료급식 안하는 이유! 일본에서는 카자리스시 관련 강좌나 책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지요. 시민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중에도 카자리즈시 강좌가 있고, 집 근처 서점에서도 카자리즈시 관련 요리책이 있어요. 며칠전 일본 모 방송에서 카자리즈시를 소개하더군요. 일반 가정에서 만들어먹는 카자리즈시가 아닌, 이를 좀더 예술적으로 만든 것을 말이죠. 이중 후지산을 스시 재료로 만든 카자리즈시가 있었어요...

일본에서 여자가 만든 스시가 화제가 되는 이유!

일본에서 스시는 전통적으로 남성이 만드는 음식이다. 여성 손 온도가 남성에 비해 높기 때문에 스시 만드는 일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고, 호르몬이 불안정한(월경 같은) 여자는 스시에서 가장 중요한 식초밥(酢飯)을 만들 때 매일 일정한 맛을 내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스시 장인은 화장, 손톱 관리 등에 철저해야 하는데, 과연 여성이 이것이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스시, 자판기에서 파는 일본! 스시전문점 주방에서 스시 만드는 대부분은 남성이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왠만한 스시전문점 주방은 남자가 도맡는다. 스시전문점의 여자 역활은 서빙 정도일 것이다. 물론, 프랜차이즈형태의 회전초밥집에 여성이 일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기계로 찍어낸 스시를 접시에 올리는 정도다. 이 마저도 대..

일본 료칸에서 아침식사가 중요한 이유!

꽤 많은 일본 온천을 다녔지요. 시코쿠의 한적한 시골마을에서는 아무도 없는 혼탕에 발만 담가보기도, 일본 3대 온천이라 불리는 게로온천에서는 노천탕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는 호사도 해보았지요. 오늘은 시즈오카 이즈반도에 있는 마츠자키 온천에서 먹은 아침식사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게로온천에서 즐기는 신선놀음 제가 아침 먹은 곳이에요. 방문한 것이 신정을 한참 지나고나서인데, 아직 근하신년이 붙어 있네요. 일본식 다다미 연회홀인데, 이렇게 아침식사를 함께 모여서 먹었답니다. 아침 메뉴. 탕, 생선구이, 샐러드, 일본식 야채절임, 해산물, 그리고 디저트로 과일이 보입니다. 사실, 좋은 료칸이냐 아니냐를 따질 때, 아침메뉴로 어떤 음식이 나오는지가 중요합니다. 제가 먹은 곳은 간단히 데운 음식에 이세애비스프가 있..

도쿄에서 스시거리는 어디? 도쿄의 유명 맛집거리 5곳!

무교동 낙지골목, 청진동 해장국골목, 장충동 족발집 등 서울에 많은 음식거리가 존재하죠. 경우에 따라서는, 먹고싶은 음식을 파는 음식거리에 가서 맛집을 찾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오늘은 도쿄여행을 준비중인 여행자를 위해, 도쿄의 유명 음식거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본 대표음식 베스트 10 1. 일본 라면 - 이케부쿠로역 주변 사실 일본 라면은 도쿄 어디에서나 쉽게 맛볼 수 있어요. 역 주변이나 심지어 주택가의 한적한 골목에서도 라면집을 쉽게 만나실 수 있답니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라면. 도쿄에는 유명 라면 격전지가 다수 존재합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이케부쿠로에요. 도쿄23구와 사이타마처럼 베드타운이 위치한 교외지역을 연결하는 전철이 발달한 이케부쿠로. 퇴근길 잠깐 들려 라면먹는 샐러리맨을..

일본, 남몰래 혼자 먹어야 하는 밥? 하지메시

일본 식당 같은 곳에 가면 혼자서 밥 먹고 있는 일본인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좌석도 많지만, 혼자서 앉아 먹을 수 있는 카운터 좌석이 눈에 띄게 많은 것도 일본의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요시노야나 마츠야같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에 가면 혼자 온 남성들로 득실거리는데, 이런 모습을 보고 오죽했으면 한국 여성들이 들어가기가 꺼려진다고 자주 이야기하더군요. 일본인과 역사 이야기 안하는 이유는? 산마상이 진행하는 카라쿠리tv의 하지메시 코너. 어제 tv를 보다가 재미난 프로그램을 발견했어요. 일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모델중 한 명인 츠바사가 게스트로 어제 출연했는데, 내용이 신선하더군요. 바로 하지메시(はじめし)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답니다. 방송에서는 하지메시를, '다른..

아침라면, 도쿄의 새로운 식문화 !

일본에서는 라면을 주로 점심이나 저녁에 먹는다. 아침부터 먹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있다. 아침에 먹는 국수 종류라면 기껏해야 우동과 소바 정도다. 그것도 인스탄트를 데워서 주는 정도. 라면은 스프 만드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한 먹는 문화 자체가 그렇게 정착되었다. 언론에도 많이 소개된 시즈오카현 일부지역과 후쿠시마의 키타카타 지역에서는 아침부터 라멘을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시즈오카현의 경우 인근 바닷가 어판장에서 작업하는 인부들을 위해, 아침 식사로 라면을 제공한 것이 아침라면의 시작이었다. 현재는 시즈오카현 일부 지역과 키타카타 지역에 한해서, 아침라면이 일종의 식문화처럼 자리잡았다. 이러한 아침라면이 도쿄에 상륙했다. 대도시 도쿄, 바삐 출근하는 직장인이 역 인근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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