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일본으로 이주하고 나서 한동안 처남에게서 받은 아날로그 14인치 TV에 만족해야 했다. 크기도 작고 아날로그 방식이라 화질도 안 좋았지만 TV를 보는 것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 그러다 얼마 전에 TV를 한 대 구입했다. 샤프(シャープ)의 32인치 액정 TV로 디지털 방송 시청이 가능한 제품이다.

TV를 구입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지상디지털 방송이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2011년 7월 24일을 기점으로 일본에서는 기존의 아날로그 TV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해당 기간 이후부터는 TV를 시청하기 위해서 지상디지털 방송 청취가 가능한 디지털 TV를 구입하거나, 아날로그 TV에 디지털방송 수신 컨버터를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컨버터 가격도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디지탈 방송 시청이 가능한 TV를 구입하게 되었다.

<일본 친환경 관련글>
- 일본의 친환경 산업!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다른 이유는 에코포인트(エコーポイント) 제도 때문이다. 에코포인트란 에너지 사용이 적은 절전 가전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지급하는 포인트. 에코포인트를 이용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의 교환이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2009년 5월 15일부터 2010년 3월 31일까지 에코포인트 마크가 부착된 절전 가전제품 구입시 에코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포인트를 이용해 공공 교통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일반 백화점 상품권, 그리고 지역 특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에코포인트는 절전과 친환경이라는 최근의 글로벌 트랜드를 추구하는 동시에 소비진작을 통해 100년만의 불황이라는 일본의 최근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비책인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잘 나오던 14인치 아날로그 TV를 버리고 32인치 디지털 TV를 구입했다. 비쿠 카메라(ビックカメラ)나 요도바시 카메라(ヨドバシカメラ)같은 일본의 대형 전자제품 양판점에 가서 점원의 설명을 들어도 십중팔구는 지금이 전자제품 구입의 최적기임을 강조할 것이다. 양판점 자체의 일반 할인에 에코포인트라는 추가포인트를 감안하면 정상가의 20~30% 할인된 가격에 전자제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코포인트와 함께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에코카(エコカー)에 대해 감세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이 바로 그것. 일본에서 에코카란 연비가 좋고 배기가스가 적은 친환경 자동차를 말한다. 일본 정부는 2009년 4월 1일을 기점으로 에코카 구입시 금액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고, 여기에 취득세나 중량세와 같은 세금도 감면해주고 있다.

정부의 에코카 지원정책 혜택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은 하이브리드카다. 하이브리드카란 일반 연료와 함께 전기를 이용해 엔진을 구동시킬 수 있는 차를 말한다. 연료와 전기, 2개의 동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동차 구동에 사용되는 연료를 줄일 수 있고, 이에따라 유해가스 배출량도 크게 줄인 친환경 자동차인 것이다.  대표적인 차량으로 도요타의 프리우스(プリウス)와 혼다의 인사이트(インサイト)가 있다.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기준으로 살펴보자. 최근 거래되는 프리우스 신차 가격이 대략 270만엔 정도 한다. 에코카 감세 적용으로 17만 2천 4백엔이 신차 가격에서 할인된다. 여기에 13년 이상 탄 차량을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할 경우 보조금 25만엔, 신차만 구입한다면 10만엔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감세와 보조금을 적용한다면 프리우스 신차를 최대 42만 2천 4백엔 할인된 금액인 2백 2십 7만 7천 6백엔에 구입할 수 있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으로 올 해 4월 이후부터 프리우스나 인사이트와 같은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는 작고 가벼운 경차 구입이 일반적인 일본 자동차 시장에 작은 변화를 몰고 온 것이다. 도요타의 프리우스 같은 경우 지금 구입해도 내년 초에나 신차를 받을 수 있을 정도다.

일본 정부의 에코카에 대한 감세와 보조금 지급 정책은 앞서 이야기한 에코포인트와 마찬가지로 친환경과 경기부흥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묘책이다. 범글로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친환경 노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일본 내수 경기의 부활을 통해 경기하강 곡선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인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일본 정부의 친환경과 에너지 절약 노력은 비단 자동차와 가전제품 시장뿐만 아니라 자전거 업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전기의 힘을 이용해 구동되는 전동자전거(電動自転車)가 바로 그것.

며칠 전 일이다. 자전거를 타고 인근 슈퍼에 갔다. 각종 생필품을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전거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바로 그때 자전거 한 대가 주차장을 나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아이를 앞에 태우고 뒤에는 짐을 잔뜩 실어 제법 무거워 보이는 자전거였다. 그런데도 자전거를 몰고 온 본인은 그렇지 않은지 얼굴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전혀 안 보였다.

자세히 보니 요즘 유행하는 전동자전거였다. 말 그대로 전기의 힘을 이용하기 때문에 짐을 많이 싣거나 오르막길을 올라가도 일반 자전거에 비해 페달 밟는 것이 수월하다.  거주하고 있는 맨션의 자전거 주차장에도 최근 들어 눈에 띄게 그 수가 늘었다.

2008년 일본 경제산업성 통계에 따르면 자전거 전체 판매 대 수 중 전동자전거가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1993년 야마하의 전동자전거를 시작으로 벌써 16년이 지났다. 특히 최근 들어 세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급성장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일본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지원 때문.

2008년 전동자전거 법령의 개정으로 전동자전거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자전거를 움직이기 위한 인력과 모터의 비율이 시속 15km까지는 1:1 이었던 것이,  개정된 법령에 따르면 시속 10km까지  인력과 모터의 비율이 1:2로 모터의 힘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 즉, 예전에 비해 적은 힘으로 전동자전거를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정이 이렇게 변하자 소형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회사에서의 전동자전거 구입이 크게 증가했다. 전동자전거를 이용한다면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드는 주차비나 연료비 등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배기가스 걱정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환경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의 일부 지방단체에서는 전동자전거 구입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곳도 생겼다. 후쿠이현(福井県)은 출근용으로 전동자전거를 구입할 경우 3만엔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카코시마(鹿児島)에서는 사용 용도에 상관 없이 구매가격의 1/3 수준, 최대 3만엔까지 보조하고 있다.

에코포인트, 친환경 자동차 구입 장려, 그리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동자전거에 이르기까지 모두 친환경 에코와 절전을 강조한 일본의 정책이다. 동시에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경제부활을 꿈꾸는 일본 정부 노력의 결과물이다. 2009년 일본, 친환경과 에너지 절약이 트랜드다!

<상기 글은 전자신문에 기고한 글입니다. 관련 내용은 이곳 참조>

<일본 여행 바로가기>
-
일본 대표음식 베스트 10
- 일본 유명 온천 베스트 10
- 도쿄 저렴한 숙소 목록
- 오사카, 저렴한 숙소 목록
- 도쿄 여행 선물 베스트 10
- 도쿄, 이것만은 꼭 해보자! 베스트 10
- 에키벤, 일본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
- 칠본신, 일본 민간신앙의 모든 것!
- 일본 온천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
- 도쿄, 유용한 각종 1일 승차권 목록
- 온천여행, 시즈오카 스이코엔
- 도쿄, 벚꽃 명소 베스트 5
- 일본 축제와 명절
- 도쿄 전철 이것만 알고 떠나자
- 일본 종교 신도, 이것만 알고가자
- 일본 여행시 환전 이렇게 준비하자!
- 일본 덮밥, 돈부리를 먹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젊은 여행작가 모임인 트래블게릴라와 함께 작업한 책이 지난 7월에 나왔습니다. 15명 정도의 젊은 여행작가가 트래블게릴라란 이름으로 주간동아에 지난 몇 년간 여행기를 기고해왔습니다. 그중 아시아 편을 모아 이번에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주간동아에 실렸던 글 보다 사진도 좀 더 멋진 것을 넣고, 여행할 때 꼭 필요한 정보도 대 강화하여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0편의 글 중, 제가 쓴 글은 3편입니다. 일본 아키하바라, 베트남 나쨩, 그리고 중국 798예술구에 대한 글 입니다. 워낙 쟁쟁하신 분들과의 공동작업이라, 이래저래 제가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동작업한 책까지 포함하면 이제까지 4권의 책에 제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점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조금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일본의 경기불황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TV나 신문에는 연일 '불황(不況)'이라고 적힌 단어가 눈에 안 띄는 날이 없을 정도. 이런 연유로 불황으로 하루아침에 공원 노숙자 신세가 된 파견사원 인터뷰는 더는 화젯거리가 되지 못하는 것 같다.  '100년 만에 찾아온 대불황'이란 표현까지 심심찮게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로 일본 경제가 어렵긴 어려운 것 같다.

 

경기불황의 여파는 소비패턴에도 영향을 주었다. 백화점이나 명품 브랜드와 같은 고가제품 매출은 급감했지만, 저가의 의류브랜드나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회사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가계에 들어오는 소득이 감소하면 아무래도 먹을거리를 줄이게 되거나, 아니면 싼 제품으로 바꾸게 되는데 이러한 소비패턴과도 무관하지 않다.   

<관련 글>
- 중고가 돈이 된다! 일본 리사이클 전문점, 트래져 팩토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 관련 게키야스 투어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한 일본 여행사의 홈페이지

일본의 경기불황과 함께 TV나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생겼다. 바로 '게키야스(激安)'. 한국어로 표현하자면 '염가' 정도 될 것이다.  염가 투어(激安ツアー), 염가 요리(激安料理), 염가 슈퍼(激安スーパー), 염가 런치 (激安ランチ)등 저렴한 물건, 혹은 이를 판매하는 곳을 지칭할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TV와 신문과 같은 미디어뿐만 아니라 상점가의 간판이나 세일을 알리는 전단지에서도 '게키야스'란 단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본에서 중저가 케주얼 의류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을 꼽으라면 대부분의 사람이 주저 없이 유니크로(ユニクロ)를 꼽을 것이다. 젊은 층을 겨냥한 감각적인 CM, 심플한 디자인, 그리고 저렴한 가격이 일본 최고의 중저가 케주얼 브랜드란 명성을 만들어 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유니크로에서 브랜드 지유(G.U.)를 선보였다. 중저가 브랜드로 명성이 자자한 유니크로에서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의 케주얼 의류를 판매하는 브랜드를 런칭한 것이다. 지유는 '자유롭게 사고 입다(自由、自由)'를 브랜드 컨셉으로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초저가 케주얼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지유의 첫 작품이 바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990엔 청바지'. 물가 비싸기로 소문난 일본에서 990(한화 13,000 정도)짜리 청바지가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일단 놀랍다. 중저가 브랜드로 일본에서 입지가 굳은 유니크로의 네트워크와 유통채널, 그리고 디자인 기술이 아니면 불가능한 제품이 바로 지유의 990엔 청바지이다.

 

물론, 유니크로와 같은 품질을 유지한 체 가격을 낮추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소재에 있어 유니크로와 지유는 차이가 있다. 유니크로가 일본 원단을 이용해 만든다면, 지유는 중국에서 수입한 원단을 이용하는 식이다. 또한, 생산지도 일본이 아닌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생산 후 수입되어 오는 방식을 취함으로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었다.

 

지유는 990엔 청바지 판매 호조로 990엔 청바지의 올해 판매 목표를 애초 목표의 2배인 100만 벌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세븐&아이홀딩스(セブンアイ・ホールディングス)의 슈퍼 '더 프라이스'에서는 지유의 990엔 청바지에 대응해, 10엔 인하된 980엔 청바지를 2009 5 13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관련 글>

- 지유 990엔 청바지, 불황 속 저가제품 뜬다! |

백화점 업계도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게키야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창업 140년을 자랑하는 백화점 마츠야(松屋), 초고가 브랜드 밀집지역인 도쿄의 긴자 점포에서는 얼마 전 9,800엔 양복을 선보였다. 200벌 한정이긴 했지만 9,800엔 이라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2009 5 13일 판매 개시 당일 모두 판매가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9,800엔 양복 이외에 실크 소재의 양복이 2벌에 29,800, 이탈리아제 울을 사용한 양복은 2벌에 39,800엔으로, 양복 전문 카테고리 킬러로 유명한 '아오야마(
青山)'  '더 수트 컴페니(THE SUIT COMPANY)' 보다도 가격이 저렴하다. 유럽에서 대량으로 구입한 원단을 배를 이용해 운송함으로써, 구입비용과 운송비용을 대폭 절감한 것이 백화점에서 저렴한 양복을 팔 수 있는 비결이다.


의류뿐만 아니라 먹을거리에도 게키야스 물결이다. 나고야에서 압도적인 지명도를 자랑하는 백화점 마츠자카야(松坂屋), 얼마 전 전국의 마츠자카야 점포에서 500엔 런치 도시락을 발매하였다. 고급 이미지가 강한 마츠자카야 같은 백화점에서도 불황의 여파를 뛰어넘기 위해 500엔 도시락을 발매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일본에서는 500엔 짜리 동전 하나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점심을 '원코인런치(
ウォンコインランチ)'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원코인런치 붐이 고급백화점에도 들이닥친 것이다.

 

500엔 런치는 여러 종류가 있다. 한 입 크기의 스시가 제법 담겨 있는 타마테하코(たまて), 돼지고기나 생선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콩으로만 만든 탕수육을 메인으로 여러 야채 반찬이 들어간 야사이벤토(野菜弁当)  등 주변 직장여성들을 겨냥한 다양한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하루 판매량이 300~400개 정도인데 당일 만든 도시락은 전부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관련 글>
- 긴자, 500엔 런치 등장~


또한, 백화점에 이어 체인 슈퍼마켓 업체에서도 저렴한 도시락 판매에 뛰어들었다. 손이 많이 가는 도시락의 특성상 기존에는 개 당 400~500엔 정도의 가격이 보통이었던 것이, 최근 들어 세이유를 중심으로 저렴한 도시락을 내놓고 있다. 세이유에서는 2009 4 6일부터 일본 전역에 있는 373개의 점포에서 298엔의 초저가 도시락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도시락에 사용되는 재료 가격을 낮추고, 또한 재료 양도 조금 줄여 탄생한 것이 바로 298엔 도시락이다.

 

298엔 벤토는 일본식 절임 반찬인 츠케모노를 기본으로 죽순이나 버섯 등을 간장에 졸인 반찬이 들어간 와후니모노벤토(和風煮物弁当), 연어구이가 들어간 사케벤토(サケ弁当), 그리고 미니 햄버거와 샐러드가 들어간 햄버거벤토(ハンバーグ弁当) 3종류다. 일본 내 유명 슈퍼체인인 세이유의 이러한 행보에 자극을 받아 이온(AEON)이나 이이다(イイダ) 같은 업체에서도 저가의 도시락이나 이에 상응하는 효과의 제품가격을 속속들이 인하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키야스 버라이어티 방송 홈페이지

이러한 현상은 일종의 게키야스붐(激安ブーム)으로까지 이어지며 급기야는 싼 곳만을 전문으로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까지 제작되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게키야스 버라이어티(激安バラエティー)' , 2009 6 10일부터 저녁 7 55분부터 1시간 동안 TBS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생활정보 프로그램을 표방한 게키야스 버라이어티는 오시마 미유키(大島美幸), 무라카미 토모코(村上知子), 그리고 쿠로사와 카즈코(黒沢かずこ) ,  여성 코미디언 그룹으로 비교적 인기가 높은 모리상추(森三中) MC를 맡고 있다. 값싼 제품이 많기로 소문난 지역을 방문해 3명의 MC가 각각 먹고, 입고, 구경하면서 제품을 소개하는 컨셉이다. 음식, 패션, 그리고 여행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겍키야스 열풍은 자동차 산업에도 몰아쳤다. 2009년 초에는 혼다의 하이브리드차인 '인사이드'가 동급 보통차량과의 가격차이를 대폭으로 줄인 189만엔이라는 가격에 판매를 시작하며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작년 보다 대폭 낮춰진 가격에 고연비 차량이라는 장점 때문에 주문이 쇄도. 여기에 정부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급 정책이 한 몫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구입 후 13년이 지난 자동차를 폐차하고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교체할 경우 25만엔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뒷받침으로 6월에는 도요타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가 경차를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싸고 성능 좋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 앞으로 더욱 높아지리라 본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보조금 정책은 비단 자동차 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가전제품 업계에도 해당된다.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절약형 가전제품을 구입시 보조금 형태로 '에코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에코포인트'는 현금화 할 수 없는 일종의 포인트 제도로,  지역 특산물, JR 등의 교통 이용권, 그리고 상품권 등의 제품 구입을 현재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코포인트가 적용된 가전제품을 구입한다면 판매가에서 10~20% 정도의 가격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현재 가전제품 양판점에서는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보조금 적용에 따른 가격 인하 효과를 극대화한 판매전략 수립에 분주하다. 일본에서 가전제품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지금이 최적기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불황으로 야기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시행되고 있는 일본. 특히, '게키야스'로 통용되는 저렴한 가격 제품의 출현이 비교적 많음을 앞의 예를 통해 설명하였다. 저가제품으로 불황을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값싼 제품을 살  기회가 늘어난 것만은 사실이다. 

상기 글은 전자신문 글로벌 리포트에 기고한 글 입니다. 해당 글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

<일본 여행 바로가기>
-
일본 대표음식 베스트 10
- 일본 유명 온천 베스트 10
- 도쿄 저렴한 숙소 목록
- 오사카, 저렴한 숙소 목록
- 도쿄 여행 선물 베스트 10
- 도쿄, 이것만은 꼭 해보자! 베스트 10
- 에키벤, 일본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
- 칠본신, 일본 민간신앙의 모든 것!
- 일본 온천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
- 도쿄, 유용한 각종 1일 승차권 목록
- 온천여행, 시즈오카 스이코엔
- 도쿄, 벚꽃 명소 베스트 5
- 일본 축제와 명절
- 도쿄 전철 이것만 알고 떠나자
- 일본 종교 신도, 이것만 알고가자
- 일본 여행시 환전 이렇게 준비하자!
- 일본 덮밥, 돈부리를 먹자!

JR 아키하바라(秋葉原)역에 도착하면 여러 출구 이름이 보인다. 특별한 용무가 없다면 지하철 히비야센과 요도바시 카메라로 갈 수 있는 쇼와도리(昭和)출구나 아키하바라의 메인 거리와 연결된 덴키가이(電気街) 출구를 이용하게 된다. 대부분의 상점과 관광지가 이 두 출구에 몰려 있기 때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덴키가이(電気街) 출구란 이름은 아마도 전기/전자 제품을 파는 상점가가 몰려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려지게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전기가 출구로 나오면 일본의 대표적 전자제품 양판점 중 한 곳인 이시마루덴키(石丸電気)나 아키하바라에만 10여 점포를 운영중인 소프맵(Sofmap), 그리고 '메이드 인 재팬'이 찍힌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몰려든 외국인을 위한 전자제품 면세점 등이 몰려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JR 아키하바라역의 덴키가이란 이름이 사라지거나 다른 이름으로 바뀌게 될지도 모르겠다. 덴키가이에 있어야 할 '덴키(電気)'가 갈수록 폐업하거나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2008년 10월 말에는 컴퓨터 관련 용품과 각종 전자제품을 함깨 파는 츠쿠모(ツクモ)가 우리의 화의제도와 유사한 민사재생법을 신청했다. 츠쿠모의 경우 아키하바라에서 거의 유일하게 로봇 관련 서적과 부품 등을 판매하는 매장을 본점 3층에 따로 둘 정도로 전기,전자 제품에 대한 애착이 강한 곳이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이시마루덴키 PC관이 폐점에 몰리기도 했다. 이시마루덴키는 아키하바라 일대에 본관, 생활가전관, SOFT관 등 8개의 점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 28개의 점포를 운영 중에 있는 견기업.

 

아키하바라에서도 상당한 인지도와 점포를 가지고 있는 츠쿠모의 민사재생법 신청이나 이시마루덴키 PC관 영업 부진은 앞으로 '덴키가이'로서 아키하바라 이미지 변화를 예고한다고 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아키하바라의 변화는 사실,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왔다. 2차 대전 후 라디오 트랜지스터를 팔 던 것이 시초인 아키하바라. 초기의 전기, 전자 부품을 팔 던 이미지는 현재 주오도리의 대형 전자 부품 판매상인 와카마츠(ワカマツ)나 게이머즈 본관 뒤편의 소규모 전자 부속품 판매점이 모여있는 곳, 그리고 JR 아키하바라 덴키가이 출구 맞은 편 라디오 회관(ラジオ会館)을 통해서나 알 수 있다. 이 중 라디오 회관은 이름만 라디오 회관이지, K-BOOKS와 같은 각종 오타쿠 관련 제품을 파는 상점이 점령한지 오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디오 트렌지스터와 같은 전자제품 부속품을 팔던 곳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 바로 가전제품 양판점으로서의 아키하바라. 일본의 고도 성장과 맞물려 생활가전의 보급도 급속도로 증가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수요가 상당부분 아키하바라와 같이 가전 제품 전문 매장이 몰려 있는 곳으로 집중되었다.   

하지만, 비쿠 카메라(Bic Camera)와 요도바시 카메라(Yodobashi Camera)와 같은 전자제품 카테고리 킬러의 등장은 아키하바라의 변화를 가속화시켰다. 증권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의 용이함과 내수 진작을 도모하는 일본 경제 정책의 효과로 80년 대 초기부터 중반까지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춘 전자제품 양판점이 급속도로 증가하게 되었던 것. 또한, 자동차 보급의 증가와 맞물려, 교외에 세워진 대형 쇼핑몰에도 전자제품을 사기 위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다. 이런 연유로 가전제품을 사기 위해 아키하바라로 가는 수고를 덜게 되었던 것. 결국에는 가전제품 양판점으로서의 아키하바라의 입지가 줄어들게 되었다. 

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아키하바라가 선택한 것은 바로 퍼스널 컴퓨터(PC)였다. 애플의 매킨토시,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3.0, 그리고 일본 IBM의 DOS/V 등이 80년 대 중반부터 발표되기 시작하였고, 이와 맞물린 일본 PC붐에 편승해 아키하바라 곳곳에는 컴퓨터 전문매장이 속속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아키하바라 일대 종합 전자제품 양판점도 점차로 'PC관'이나 '컴퓨터관'등의 이름으로 신규, 혹은 전문관이 들어서게 된 시기도 바로 이때다.  

퍼스널컴퓨터의 보급과 함께 이와 관련된 수요는 급속도로 늘어나게 되었고, 관련된 기업도 이에 발맞추어 빠르게 증가하게 되었다. 라옥스 컴퓨터관이나 아키하바라에 10여 개의 매장을 갖춘 소프맵(Sofmap), 컴퓨터 관련 제품 판매하는 매장으로 아키하바라 내에서 가장 큰 축에 속하는 츠쿠모 이엑스(Tsukumo eX)를 소유한 츠쿠모, 그리고 컴퓨터 DIY 전문 매장을 표방한 티존(TZONE) 등이 대표적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0년 대로 넘어온 아키하바라는 기존의 전자, 전자 제품 이미지에 매니아적인 요소가 더해지게 된다. 물론, 예전에 이러한 이미지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전의 이미지가 지극히 한정적, 제한적이었다면, 현재의 아키하바라는 드라마나 영화라는 상품에 종종 그 은밀한 모습을 배경 이미지로 보여주며 '매니아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급속도로 확산시키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쿄도에서도 이러한 추세에 합승이라도 하려는 듯, 2006년 3월 아키하바라에 새롭게 오픈한 인텔리전트 빌딩인 UDX 도쿄 애니메이션 센터(Tokyo animation center)를 선보였다. 애니메이션 센터는 UDX 4층에 있으며, 내부에는 무료로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 애니메이션 전문 라디오 방송국, 그리고 각종 관련 기념품 등을 팔고 있다. 또한, 같은 층에는 관련 디자인 박물관과 전문 상영시설도 들어올 예정이며, UDX 빌딩 저층부 광장에서는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각종 이벤트와 행사가 진행되곤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키하바라의 이러한 매니아적인 이미지 확산 속에 2007년 후반 소프맵이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소프트맵의 리뉴얼이 바로 그것. '소프맵 타운'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진행된 소프맵의 리뉴얼은 아키하바라 곳곳에 산재해 있던 소프맵 점포의 전문화, 분산화가 목표다. 아키하바라 내에서 컴퓨터 관련 매상은 90년 대 중반 이미 가전제품의 그것을 앞지르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부터 내리막길로 접어든 컴퓨터 관련 제품 매상은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야 했고, 이에 대한 해답으로 소프맵은 매니아층을 겨냥한 전문화의 길을 택한 것이다.  

현재 소프맵은 아키하바라에만 10여 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 MAC/크리에이터 점포, 중고 컴퓨터 점포, 중고 디지털/모바일 전문관, 어뮤즈먼트관 등 해당 점포에서 각기 다른 제품을 팔고 있다. 소프맵 판매 제품의 구성이 기존에는 컴퓨터 관련 제품이 많았다면, 앞으로 만화, 영화 등의 캐릭터 상품, DVD, CD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상품 등의 비중 늘어날 전망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타쿠 상징 만다라케 입성. 지난 4월 만다라케콤플렉스가 아키하바라에 오픈했다. 그것도 PC 전문점인 오레콘하우스 자리에 말이다. PC 전문점 자리에 들어섰다는 것 자체도 의미심장하지만 일단 만다라케란 기업이 아키하바라에 대형 점포를 오픈한 것에 주목해야 할 듯하다.

만다라케는 오타쿠의 성지라고 불리는 도쿄 나카노 브로드웨이의 터줏대감이다. 1980년 만화 전문 고서점으로 출발해 지금은 만화를 비롯해, 동인지·코스프레·피규어 제품, 그리고 소설까지 판매하는 대중적인 마니아 상품 전문 매장이다. 도쿄를 비롯한 일본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만다라케는 유독 아키하바라와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 마니아 공간으로서의 아키하바라의 미래를 보고 대규모 투자를 한 것이다 . 그것도 그냥 만다라케가 아닌 콤플렉스란 이름으로, 역대 만다라케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말이다.


소프맵과 만다라케콤플렉스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앞으로 아키하바라의 마니아적인 이미지는 한층 강화되리라 본다. 소비 심리가 살아나야 지난 10년간의 일본 버블 경제 암흑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일본.


혹자는 이러한 버블 속에서도 마니아 계층만이 지속적인 소비 패턴을 유지해 왔다며, 앞으로도 마니아의 심리를 자극해야 일본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한다. 마니아의 소비 문화와 일본 경제의 부흥, 앞으로 아키하바라 변화의 단초가 아닐까 한다.
 
<상기 글은 전자신문에 기고한 글에 사진을 추가해 재구성한 글입니다. 원문 확인은 이곳>

<일본 여행 바로가기>
- 일본 대표음식 베스트 10
- 일본 유명 온천 베스트 10
- 도쿄 저렴한 숙소 목록
- 오사카, 저렴한 숙소 목록
- 도쿄 여행 선물 베스트 10
- 도쿄, 이것만은 꼭 해보자! 베스트 10
- 에키벤, 일본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
- 칠본신, 일본 민간신앙의 모든 것!
- 일본 온천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
- 도쿄, 유용한 각종 1일 승차권 목록
- 온천여행, 시즈오카 스이코엔
- 도쿄, 벚꽃 명소 베스트 5
- 일본 축제와 명절
- 도쿄 전철 이것만 알고 떠나자
- 일본 종교 신도, 이것만 알고가자
- 일본 여행시 환전 이렇게 준비하자!
- 일본 덮밥, 돈부리를 먹자!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을 구독해주세요->
 ♡ 하단 손모양이 추천버튼입니다. 추천은 무료입니다~

일본인 아내와 함께 한국에서 살 때의 일이다. 아내의 비자(1년간 한국에 체류할 수 있는 배우자 비자) 신청을 위해 서류를 작성하고 있는데, 물끄러미 쳐다보던 아내가 한마디 했다.

“왜 멀쩡한 직업을 놔두고 대학원생이라고 적어?”

당시 나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었다. 여행 정보를 필요로 하는 곳과 계약을 맺어 글을 써주고 책도 몇 권 냈다. 그런데 직업을 ‘대학원생’(실제로 대학원 휴학 중이기도 했다)이라고 쓴 이유는 나 자신이 프리랜서라고 자각하지 못했기 때문인 듯하다. 대학원생이라고 쓰는 것이 한국에서는 여러모로 편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프리랜서가 하나의 직업으로 당당히 인정받고 있다. 그러니 아내 처지에서는 ‘왜 멀쩡한 직업을 놔두고…’라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취업박람회가 열린 도쿄국제포룸

일본에서 프리랜서가 각광받는 데는 샐러리맨을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는 현실이 한몫한다. 일본은 1992년 샐러리맨의 노동시간을 연간 1800시간 이내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법률을 제정했지만, 실제로는 노동시간이 해마다 늘고 있다.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파견사원(한국의 계약사원)을 늘리고 있고, 그에 따라 정사원의 업무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멀쩡한 직장에 잘 다니는 젊은이 가운데 많은 수가 자신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해 프리랜서가 되고 있다. 일본의 리크루트워크연구소가 현역 프리랜서 800명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프리랜서가 되기 전 직장 경험이 있는 경우가 전체의 90%에 달했고, 근무한 회사의 평균 근속 연수는 8.2년이었다. 이런 현실은 샐러리맨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에게 영향을 미친다.

작가, 저널리스트, 방송 PD, 디자이너, 아나운서, 프로그래머, 이벤트 기획자 등 개인 능력에 따라 업무 성과가 달라질 수 있는 직종의 경우 프리랜서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프리랜서 업무가 전문화, 다양화되면서 이를 관리하는 에이전트도 많이 생겨났다. 실례로 일본에서는 우리의 자유기고가에 해당하는 프리랜서가 후리라이타(フリライタ)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잡지사나 출판사의 요구에 맞는 프리라이타를 소개해주는 전문 에이전트의 활동도 비교적 활발하다.

일본에서는 프리랜서의 활동을 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프리랜서의 노동조합 설립이나 가입을 허용하고 있다. 프리랜서 출판인노동조합 ‘유니언 출판네트워크’는 2006년 일본의 유명 음악정보 서비스 회사 오리콘이 조합 소속의 우가야 히로미치(烏賀陽弘道)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우가야의 재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처럼 일본에서는 프리랜서가 이미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변함없이 지속되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상기 글은 주간동아 680호 커버스토리 '나에게 입사해라, 1인기업'에 기고한 글입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프랑스 등 다른 여러 국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관련 사항은
여기

<일본 여행 바로가기>
-
일본 유명 온천 베스트 10
- 에키벤, 일본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
- 도쿄 여행 선물 베스트 10
- 일본 온천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
- 도쿄, 유용한 각종 1일 승차권 목록
- 온천여행, 시즈오카 스이코엔
- 도쿄, 벚꽃 명소 베스트 5
- 오사카, 저렴한 숙소 목록
- 일본 대표음식 베스트 10
- 일본 축제와 명절
- 도쿄 저렴한 숙소 목록
- 도쿄 전철 이것만 알고 떠나자
- 도쿄, 이것만은 꼭 해보자! 베스트 10
- 일본 종교 신도, 이것만 알고가자
- 일본 여행시 환전 이렇게 준비하자!
- 일본 덮밥, 돈부리를 먹자!

 ♡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을 구독해주세요->
 ♡ 좀 더 많은 분들이 읽기를 원하신다면 하단 추천 버튼 눌러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랜만에 전화를 걸어온 친구가 작심한 듯 물었다.

“너희 장모님은 직장 옮기라는 말 안 해?”

친구는 장모 때문에 회사를 옮기게 생겼다고 했다. 장모가 사위 직장이 성에 차지 않는다고 해서 이직하게 됐다는 것이다. 부잣집 외동딸과 결혼해 동창들의 부러움을 샀던 녀석인데, 장모 등쌀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닌 듯싶었다. 그런 친구에게 “일본 장모님들은 안 그래”라고 자랑(?)할 수 없는 나는 꽤 난감했다.

일본의 가족관계는 한국에 비해 그리 끈끈하지 않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가족 울타리에서 독립해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많아서인지 가족관계가 느슨하다. 물론 1월1일 오쇼가츠(お正月·설날)나 오봉(お盆·추석) 같은 명절엔 가족이 모여 음식을 만들거나 온천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이벤트’는 명절에 한해서다. 평소에도 전화나 e메일을 주고받긴 하지만 이는 서로의 사생활을 최대한 지켜주는 범위 내에서다. 간섭은 없다.

가족 간 돈문제는 특히나 확실하다. 일본인 아내도 대학 다닐 때 부모에게 빌린 등록금을 졸업 후 다 갚았다고 한다. 그게 당연한 거란다. 부모는 자식 덕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자식 또한 부모를 모셔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다. 부모 자식 사이가 이럴진대 사위, 며느리와의 관계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일본의 대표 명절인 오쇼가츠 때였다. 처가에 가기 전 아내와 함께 시내 백화점에 들렀다.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을 선물로나마 달래드릴 요량이었다. 백화점 구석구석을 다녔지만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지 못했다. 아내에게 차라리 현금을 드리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다. 일종의 ‘코리안 스타일’로. “일본에서는 현금보다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한다”며 만류하는 아내를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뿌리치고 봉투에 얼마간의 돈을 담았다.

서로 예의 존중 ‘일본식’ 배려에 당황

그날 저녁, 장인 장모와 식사를 마치고 봉투를 드렸다. 두 분은 흠칫 놀라더니 뇌물 챙긴 공무원처럼 안절부절못했다. 급기야 돈봉투를 되돌려주려고 했다. 결국 아내가 나섰다. 한국에서 3년간 살면서 한국의 문화와 관습을 익힌 아내는 “한국에서는 명절에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부모에게 현금을 드리는 게 관례”라고 설명했다. 결국 봉투를 받아주셨지만, 장인 장모는 “여전히 직장에 다니며 돈을 벌고 있는데, 자식도 아닌 사위가 주는 돈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사실 일본인 장모의 무관심에 한국 사위가 서운했던 적도 있다. 온천으로 유명한 규슈 벳푸에 가족여행을 갔을 때 일이다. 여행 계획을 짠 장모가 할머니, 장인 그리고 처남 2명까지 5명의 교통편 및 숙소를 예약했다. 그리고 우리에게 여행 일정을 알려줬다. 가족여행이니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그땐 좀 당황스러웠다. 바로 얼마 전 아내와 여행을 다녀온 터라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웠다. 미리 얘기해주셨더라면 당초 계획을 바꿔서라도 처가 식구들과 여행 갈 수 있었을 텐데. “내가 한국인이어서 그런가?” 하는 몹쓸 생각까지 들었다. 서운한 마음을 감춘 채 “다음에 함께 가겠다”며 거절했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이것도 일종의 배려였다. 장모라고 하여 사위에게 강압적으로 가족여행에 참석하라고 할 수 없어서, 일단 나와 아내를 제외하고 예약했던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정이 확정된 뒤에야 슬쩍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하신 것. 이런 세심한 배려를 헤아리지 못하고 늦게 연락했다고 속으로 타박만 했던 나, 한국 사위.

‘돈봉투 사건’ 이후 장모와 가까워지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최대한 일본식 예의를 따르려 하겠지만, 한국인이라 가끔 한국식 친근함으로 다가설지도 모르겠다. 자주 전화하고, 찾아뵙는 외국인 사위를 과연 장모가 어떻게 생각할까? 애틋함이 절절한 가족관계에 익숙한 나로서는 일본식 미지근함보다 한국식 화끈함이 더 와닿는다. 이런 사위가 장모는 부담스러울지 모르겠다. 우리는 지금 한국식과 일본식의 황금분할을 찾는 중이다.

상기 글은 주간동아 672호, '장모시대, 사위 서바이벌 노하우'에 기고한 글 입니다. 지난 번에 취재차 시즈오카에 갔을 때 기고 부탁을 받아 현지에서 부랴부랴 적어 보냈네요. 일본에서의 장모와 사위와의 관계를 제 경험 위주로 적은 글로, 일본 이외에 미국, 이탈리아 등 다른 국가 이야기도 볼 수 있습니다. 원문 보기는 이곳


포스팅이 유익 하셨다면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을 구독해주세요->



며칠 딴 짓거리를 하는 동안,  제트님과 초하님께서 좋은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바로 한rss 선정 新 우수블로그 100에 뽑힌 사실을 말이죠.
lalou님의 우수블로그 선정 글 에 해당 리스트가 전부 나와 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서 '新 우수블로그'란 2007년도 한rss 구독수가 100 미만인 블로거중에서
1년간 열심히 활동해서 한rss 구독자수가 많이 늘어난 블로거를 말한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올 해 1년간 많은 분이 제 블로그 구독신청을 해주셨네요.
찾아주시고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블로그 운영에 있어 책임감도 들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되는 것 같아요.

09년 내년에도 더 열심히 활동하는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을!

모두 감사드려요.

건강하세요.


 ♡ 포스팅이 유익 하셨다면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을 구독해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으로 돌아오니 즐거운 소식이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 사실, 블로그 운영 경력이 미천한지라 우수블로그 같은 명칭을 달기가 조금 민망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블로그 하라는 의미일듯 하네요.

제 주변 분들 중에서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우수 블로그에 뽑히 셨더군요. 일본으로 귀국도 했겠다, 트랙백으로 바로 축하 인사 드리러 가야할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얼마전 'PC 사랑의 베스트 블로그 100'에도 뽑혔으니, 2관왕이군요. 아무래도 2008년도는 운수대통의 한 해였나 봅니다. 제 블로그가 벌써 2관왕을 했으니 말이죠.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들 분들에게 감사를!

기합 한 번 넣고 다시 시작합니다.
아자아자~

건강하세요.


방금 끄루또이님 블로그 방문했다가 알게 되었네요. 제 블로그가 PC사랑에서 선정한 2008년 베스트 블로그 100에 뽑힌 사실을 말이죠. 다들 워낙에 쟁쟁한 활동을 펼치시고 있는 분들이라, 전 아무래도 턱걸이로 간신히 들어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글고보니 언제부터인가 정체불명이 되어버린 제 블로그 콘셉을 '여행' 부분에 넣어주셔서 감사해야 할 듯. 일본에 온 이후로는 여행 블로그라기 보다 일본 블로그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 앞으로 가능한 빨리 하드에 저장되어 있는 80기가의 여행 사진을 하나씩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과 하단 링크 출처 : 끄루또이님 블로그>


시사/경제/인문 부문(BEST 20)


1. 삐딱삐딱 Cool~HoT~!!
2. 신토불이 119
3. 사람, 공간, 그리고 정치
4.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5. Save the Earth! Fire Blog!
6. 마키디어 - 마케팅 전문 블로그
7. 미디어 몽구
8. e-세상 엿보기
9. 창천항로
10. 비겐의 군사무기 사진전문 블로그
11. 울프독
12. 시골의사 블로그
13. 사진은 권력이다.
14. 예병일의 경제노트
15. 일체유심조
16. 최영호 변호사의 골치 아픈 세상 신나는 세상
17. 류동협의 맛있는 대중문화
18. 미디어 토씨
19. Read & Lead
20. Inuit Blogged


요리/생활/교육/DIY 부문(BEST 20)


1. 담덕공자의 캐릭터 밥상
2. Ryutopia 맛있는 블로그 세상
3. 마이드림의 행복한 요리
4. 먹는 언니의 Food Play
5. 문성실의 맛있는 밥상
6. 맛있는 남자이야기
7. 바람과 같이 떠나는...어디론가의 여행...의 종착지는 어디
8. cooking & living
9. 비바리의 숨비소리
10. 뾰로롱 꼬마마녀의 생각노트
11. Korean Healthlog
12. apronsday
13. Be-Happy
14. 다인의 편의점 이것저것
15. 맛있는 인생
16. Dole 아저씨의 과일 농장
17. gundown의 食遊記
18. Crommy World
19. MJ2-Magazine
20. 맛짱의 즐거운 요리시간




급속히 팽창하는 미술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제는 세계 미술시장을 이해하려면 중국 시장을 먼저 알아야 정도다.

1979 개혁개방의 물결은 단지 경제적인 측면에만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었다. 일부이긴 하지만 부의 축적과 경제활동의 자유는 그들의 예술적인 사고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 짧은 기간의 급속한 문화적, 경제적 변화는 전성기를 맞은 지금의 중국 현대미술의 모태가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따산즈 798 예술구의 한 전시실 내부. 중산복을 입은 백인의 중국어가 낯설지 않다.

1. 중국 예술의 전위, 북경 따산즈 798 예술구
이러한 중국 현대미술 발전의 한가운데에 바로 북경의 따산즈 798 예술구(大山子 798艺术区, 약칭 798) 있다. 과거 군수물자를 생산하던 낡은 공장을 개조해 창작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798. 2000 초기 인근 중앙미술학원 학생들이 모여 만든 집단 창작촌이 시초. 거리가 예술작품이라는 생각이 정도로 갤러리 안과 밖에는 각가지 예술작품이 방문하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는 미래의 세계적 작가를 꿈꾸는 국내외 많은 젊은이가 모여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50 촹이위엔 입구. 전시를 알리는 다양한 포스터가 있다.

2. 북경에
798 있다면 상해에는 m50 촹이위엔이 있다
경제도시 상해에 부족한 문화적 감수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그래서 다소 인위적인 느낌이 강한 m50 촹이위엔(m50 创意园,약칭 m50). 하지만, 북경 798 대체 수요를 찾던 많은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아 현재는 798 버금갈 정도로 성장했다. 공장지대를 개조해 만든 공간 한쪽에는 무엇인가에 열중한 예술가의 모습과 그가 만들고 있는 작품을 있다. 간혹 재테크 수단으로 예술작품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눈에 거슬리기도 한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현대미술의 참모습을 확인할 있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술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거리 작품.

3. 798 m50, 닮거나 다르거나.
정치의 도시 북경, 경제의 도시 상해, 그리고 도시에 위치한 예술촌 798 m50. 예술이라는 것을 매개로 작가들을 불러모아 집단 창작공간을 만들었다는 , 그리고 이러한 활동공간이 공장지역을 리모델링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은 798 m50 모두 비슷하다. 또한, 수많은 전시회와 기획전이 수시로 열리는 것도 같다.

다만, 798에는 프로파간다와 같은 정치적 색깔이 농후한 작품이 많아 보인다면, m50에는 해학과 풍자를 담고 있지만 이를 조금 더 현대적인 느낌으로 표현한 팝아트 작품이 지배적인 느낌이다. 그리고 중국 예술촌의 정점으로 798 해외에 널리 알려졌다면, m50 아직 알려나가는 단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중국 예술촌.

4. 798
m50 미래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북경에만 11개의 예술 창작촌이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 들어 북경에서는 798 이외에 술 공장을 개조해 만든 지우창예술구( 艺术区) 대한 소개가 자주 눈에 띈다. 또한, 상해에서는 스쿠먼이라 불리는 상해 근대 건축물을 활용한 예술촌인 타이캉루가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 중국 미술 시장의 발전은 이러한 예술촌의 성장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 이러한 중국 시장의 흐름 때문인지 2004 갤러리를 필두로 국내에서도 현재까지 10 개의 갤러리가 중국에 진출한 상황이다. 수요와 공급이라는 자본주의의 논리에 따라 앞으로 2 798이나 m50, 아니 3, 4 798이나 m50이라 불릴 있는 예술촌 성장을 기대해본다.
 

본문의 글은 08년 아시아나 웹진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포스팅이 유익 하셨다면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을 구독해주세요->

일본인 선정 한국선물 베스트 10!

일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여행 커뮤니티에서 예전에 앙케이트 조사를 한 것이 있다. 바로 서울 여행시 어떤 제품을 선물로 구입할 것인가라는 질문. 이 앙케이트 조사를 통해 일본인이 서울 여행할 때 어떤 제품에 관심있어 하고,..

일본 리얼돌, 연인 자리를 꿰차다!

아키하바라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덴키가이 출구 근처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재미난 것을 발견했다. 바로 렌탈숍에 진열된 것 중에 리얼돌 관련된 것이 있었기 때문. 리얼돌은 크기나 무게 등을 사람과 비슷하게 만든 인형으로,..

딸기 1개에 60만원?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

일본에 살다보면 세계의 비싼 제품은 다 구경 할 수 있을 것 같다. 독일의 유명 조리기구 메이커에서 한정 생산한 5억원 냄비를 소개했고, 금줄이 들어간 빗자루가 1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도 소개했다. 오늘은 이런 제품중..

2달 동안 매일 다른 오므라이스 맛볼 수 있는 곳, 포무노키

오므라이스만 무려 60여 가지 파는 곳이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창작 오므라이스 전문점, 포무노키가 바로 그곳. 신선한 달걀만을 고집해 만든 오므라이스는 체인점이기는 하지만 제법 괜찮다. 현재 일본 전역에 96개의 점포가 있..

남녀혼탕 만족도는 얼마? 혼욕에 대한 일본 앙케이트 조사!

일본의 대표적 호텔 예약사이트인 자란에서 재밌는 앙케이트 조사가 나왔다. 혼욕에 대해 젊은 남녀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것. 과거부터 혼욕에 대해 비교적 관대했던 일본, 지금의 대중목욕탕인 센토가 없었던 에도시대 이전부터 남녀..

입으면 건강해지는 빨간 팬티의 원조, 마루지!

도쿄 스가모는 '어른들의 하라주쿠라'는 닉네임에 어울리게 거리에서 중장년층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단순 비교하자면 무리가 따르겠지만, 서울로 치자면 종로 탑골공원 일대 정도 일것이다. 스가모 일대에는 중장년층이 많이 방문..

새우 요리의 지존,  이세에비텐동

도쿄에서 새우튀김덮밥인 에비텐푸라텐동을 주문해보자. 가격이 저렴한 곳이라면 작은 크기의 일반 새우를 사용하겠지만,조금 비싼 곳이라면 쿠루마에비(車海老)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쿠루마에비는 몸길이가 15cm 이상 되는..

카레에 생선이 풍덩,  일본 고등어 카레 인기!

일본에 살다보면 카레가 일본음식이 아닐까하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알다시피 카레는 인도음식. 영국을 거쳐 일본에는 분말형태의 인스탄트 카레가 전해진 것이 시초다. 하지만, 역 주변의 조금이라도 번화한 곳에 가면 중국음식점과 마..

9개월 하루,  첫 이발을 하다!

드디어 하루가 이발을 했다. 너무나 덥수룩한 머리, 모자로 감춰보기도 하고 묶어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잘라주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빡빡이로 자르자는 내 의견과 예쁘게 잘라주자는 아내의 의견이 팽팽이 맞서다가 결국에 아..

9개월 하루, 머리를 묶다!

연말 연휴에 들어간 아내, 매일 하루 꾸미기에 정신없다. 이런저런 옷을 입혀보고 신발도 신겨보고, 귀여워 죽는다. 나도 옆에서 장단 맞추며 '이 옷을 입히면 더 예쁠것 같다'는 둥 아내의 하루 꾸밈을 부추기고 있다. 물론, 사..

하루, 모자 쓴 모습은 어떨까?

요새 하루 꾸미기(?)에 정신 없는 아내. 이 옷도 입혀보고 저 옷도 입혀보고, 하루가 예뻐 죽습니다. 하기사 저도 하루 꾸미기에 동참하고 있는 처지이니, 이러쿵 저러쿵 잔소리할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9개월 하루, 미소를 알다!

하루(아기 이름)의 얼굴을 볼 때마다 '어쩌면 이렇게 해맑게 웃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하이톤 그리고 청량감 있는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 기분이 다 맑아지는 것 같다. 하루는 며칠만 지나면 9개월이 된다. 덥..

전자신문 - 일본 에코포인트, 멀쩡한 TV 버리고 신형 TV 구입한 이유!

일본으로 이주하고 나서 한동안 처남에게서 받은 아날로그 14인치 TV에 만족해야 했다. 크기도 작고 아날로그 방식이라 화질도 안 좋았지만 TV를 보는 것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 그러다 얼마 전에 TV를 한 대 구입했다. 샤프(..

공동작업 책 출간, 트래블게릴라의 구석구석 아시아

젊은 여행작가 모임인 트래블게릴라와 함께 작업한 책이 지난 7월에 나왔습니다. 15명 정도의 젊은 여행작가가 트래블게릴라란 이름으로 주간동아에 지난 몇 년간 여행기를 기고해왔습니다. 그중 아시아 편을 모아 이번에 출간하게 되었..

전자신문 - 일본, 불황 속 저가제품이 뜬다!

일본의 경기불황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TV나 신문에는 연일 '불황(不況)'이라고 적힌 단어가 눈에 안 띄는 날이 없을 정도. 이런 연유로 불황으로 하루아침에 공원 노숙자 신세가 된 파견사원 인터뷰는 더는 화젯거..

전자신문 - 매니아 소비문화, 아키하바라 변화의 힘!

JR 아키하바라(秋葉原)역에 도착하면 여러 출구 이름이 보인다. 특별한 용무가 없다면 지하철 히비야센과 요도바시 카메라로 갈 수 있는 쇼와도리(昭和通り)출구나 아키하바라의 메인 거리와 연결된 덴키가이(電気街) 출구를 이용하게..

톤코츠라멘의 명가, 큐슈 장가라라멘 하라주쿠점

톤코츠 라멘은 큐슈 지역에서 특히 인기다. 쇼유베이스 라멘이 많은 도쿄에서 돼지뼈 육수 붐을 일으킨 장본인 중에 한 곳이 있다. 오늘 소개할 큐슈 장가라라멘이 바로 그곳. <일본라면 관련글> - 라멘지도 - 도쿄 유명 라멘점..

일본 라면랭킹 전국 1위, 토미타를 직접 가보다!

일본에서 라멘을 먹으러 갈 때 꼭 참조하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라멘 데이타베이스. 일본 전역의 라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여자가 직접 점수를 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랭킹의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토미..

중화풍 일본라멘 집에서 간단히 만들기!

면 음식을 자주 먹는다. 거의 매일 먹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우동, 소바, 스파게티 등을 점심 메뉴로 번갈아가며 먹고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먹는 면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라멘이다. 일본에서 가장 쉽게 볼..

따로따로 라멘?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를 가다!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利平)를 얼마 전에 다녀왔다. 츠케멘은 면과 스프가 따로따로 나오는 음식으로 쫄깃쫄깃한 면을 스프에 찍어 먹는다. 리헤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이맘때 쯤. 아사쿠사 최고의 관광 스팟인 카미나리몬 앞에..

상해의 인사동, 똥타이루 골동품시장!

상해에서 골동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 중,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바로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이다. 인근 찻집에서 차를 마시던 손님들끼리 본인들이 소장하던 골동품을 교환하던 것이 똥타이루 골동품시장의 시초라고 한다. 현..

태국 오토바이는 몇인승? 여학생 4명이 탄 오토바이를 보고서...

태국을 여행하다보면 곡예운전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어린 학생 여러 명이 한 오토바이를 몰고 등하교 하는 모습도 자주 보았다. 그런 모습을 보게되면 내가 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되곤 했다. 태국에서 18세 이상이 되..

태국에서 악어 통조림 직접 먹어보니...

태국 방콕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세계 최대의 악어농장이 있다. 1950년대 태국 현지에서 악어의 왕이라 불리던 우타이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곳은 현재까지 악어보호의 선구자적인 역활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곳의 정식명칭..

태국 수상시장에서 다이빙 소년을 만나다!

따링찬 수상시장의 입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기차 선로가 놓여 있다. 수상시장 위로 기차가 다니는 다리가 놓여있는 것이다. 이 다리 위를 기차도 다니지만,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드문드문 지나가는 기차를 피해,..

솜사탕에서 술빵까지, 태국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아무래도 서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려면 시장 같은 곳을 가는 것이 좋다. 방콕의 짜뚜짝 주말시장이나 보베 의류시장 같은 곳은 너무 번잡하니, 가급적 이름 없는 동네 시장 같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을 볼..

껍질만 먹는 태국식 새끼돼지구이!

대표적인 북경요리를 꼽으라면 아마 열에 아홉은 오리구이를 꼽을 것이다. 화로에서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진 오리, 이 껍질을 얇게 썰어 춘장에 찍어 먹는 북경오리구이. 고기가 아닌 껍질 부위를 주로 먹기 때문에 조금 느..

방콕, 거대 코끼리상의 정체는?

▲ 방콕에서 고대도시 므앙보란이나 악어 농장을 다녀오는 길에 지나치게 되는 거대한 코끼리상. 크기도 크지만 3개의 코끼리 머리가 한 몸통에 붙어 있는 모습에 궁금해하곤 했다. ▲ 정식 명칭은 에라완 박물관(พิพิธภัณฑ์ช..

개고기도 있다! 하노이의 다양한 음식열전!

베트남 정치의 도시 하노이. 북부 베트남 여행의 중심지이자 볼거리, 먹거리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모 항공사의 광고로 유명해진 하롱베이도 지척이고,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도 하노이에서 일일투어를 이용해 많이 간다. 오늘..

img

블로그 구독자 수

공지사항

  • 3,524,799
  • 1,5071,413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82)
도꾸리와 언론 (26)
한국남 일본녀 (94)
도꾸리, 라멘 먹다 (19)
일본 (325)
여행 (200)
블로그 놀이 (41)
잡다한 이야기 (16)
집밥이 최고 (10)
코레일 명예기자단 (35)
올블로그 어워드 5th 엠블럼
Daum view
도꾸리'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