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0 카가와/사누키

시코쿠여행/카가와- 예술과 동거하는 섬, 오기지마!

도꾸리 2010. 9.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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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우치 국제예술제가 열리고 있는 오기지마. 인구 200명도 안되는 작은 섬이 지금 화제다. 세토우치 국제예술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매일 섬 인구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 물론, 섬 곳곳에 전시되고 있는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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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는 경사면에 세워진 군락, 작품 전시 또한 이러한 섬의 환경을 철저히 고려했다. 거리 곳곳에 각종 설치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민가를 개조해 만든 전시공간에는 지역 출신 작가나 해외에서 온 유명 작가의 작품도 있었다. 사진은 전시장 너머 유유히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섬 주민의 모습, 왠지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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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지마에서 다양한 설치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것이 설치작품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놓여 있던 그냥 물건인지 구별하기 위해, 작품설명서를 뒤져겨야 할 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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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면에 거주지가 형성된 오기지마. 건물의 밑단을 튼튼하게 돌로 쌓아 올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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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민가의 알록달록한 담벼락, 건물 사이사이로 보이는 해안선, 그리고 거리에 놓여진 설치미술이 섞여, 그 무엇이 실경인지 구분이 안갔다. 예술작품과 동거하는 섬, 오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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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이는 폴에 붙여져 하늘을 날고 있었고, 레토르풍 삼륜차는 누군가를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다. 과연 무엇이 작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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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기지마에서는 멋진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일명 포인트가 없다. 집과 집 사이로 펼쳐진 망망대해, 발 길 멈춘 곳 모두 그림이었다. 마음을 뻥 뚫어준, 그림 보다 더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하는, 이곳은 오기지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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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진 곳에 군락이 형성된 오기지마, 섬을 축소화해서 담벼락에 그냥 붙여 놓은 것이 작품의 전부다. 거리를 걷다 작품을 발견하고, 그리고 다시 주위를 둘러보면 어느새 내가 작품과 함께 있는, 작품과 동거하는 이곳은 오기지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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