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여행이 즐거워지는 별미 베스트 10!

Posted by 도꾸리
2010.09.10 08:37 여행/2009 상해

상해에 가면 이런 음식은 꼭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가? 오늘은 상해에서 꼭 맛봐야할 음식 베스트 10을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 경제발전의 상징 상해, 푸동에는 하늘을 찌를듯이 높이 솟아오른 빌딩가가, 난징시루 쇼핑가에는 세계 유명 브랜드 상품이 들어선 백화점이 즐비하다.

이런 상해에서  5월 1일부터 6개월간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오늘은 상해엑스포를 방문할 예정인 여행자를 위해 상해 여행중 맛볼 수 있는 별미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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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롱빠오小笼包
중국식 고기만두. 상해가 원조다.아무래도 우리에게는 서울 명동의 딘타이펑에서 파는 샤오롱빠오가 더 친숙할 것 같다. 딘타이펑은 대만에서 시작되었지만, 사실 샤오롱빠오 자체는 중국 상해가 원조다. 샤오롱빠오는 ‘롱’이라 불리는 작은 찜통에 만두가 담겨져 나오는 만두를 말한다. 상해 유명 관광지 예원에 있는 남상만두점이나 딘타이펑 등이 유명하다. 특히, 남상만두점은 역사가 100년이 넘은 곳으로, 언제나 만두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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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자시에大闸蟹
중국의 유명 게요리. 상해를 가로지르는 장강长江 연안에 서식하는 게를 쪄서 먹는 음식이다. 특히, 게가 알을 낳는 가을철이 되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미식가가 따자시에를 먹기 위해 상해를 방문할 정도. 상해에서는 인민광장 인근 황하로미식가黄河路美食街에 따자시에 전문점이 많다. 가격이 제법 비싼편인데, 골든재규어나 시안과 같은 상해의 고급 뷔페에서 제공하는 따자시에를 맛보도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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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잔지白斩鸡
바이잔지는 상해식 닭백숙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당할 것 같다. 삶은 닭을 먹는 것이 백숙과 비슷하지만, 소금이 아닌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조금 다르다. 바이잔지를 주문할 때 지탕미엔鸡汤面도 함께 먹어보자. 지탕미엔은 닭 삶은 국물에 만 국수로 한국인 입맛에도 제법 맞는다. 상해에서는 바이잔지만을 전문으로 파는 곳이 있는데, 특히 전띵지振鼎鸡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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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엔生煎
상해를 대표하는 간식거리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성지엔이 일순위 일 것 같다. 성지엔은 일종의 상해식 군만두로 대형 후라이팬에서 한 쪽 면만 굽는 것이 특징. 상해의 서민적인 먹거리로 길거리 곳곳에서 성지엔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지엔을 먹는 방법이 있다. 일단, 성지엔에 구멍을 낸 후 흘러나온 육즙을 마신다. 육즙이 상당히 뜨겁기 때문에 무턱대고 그냥 입에 넣었다간 데일 수 있으니 조심하자. 이렇게 육즙을 마신후에 나머지 내용물을 간장 등에 찍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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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티万三蹄
완산티는 일종의 상해식 족발이다. 이름의 유래가 재밌다. 옛날 중국 강남지역에 거부로 이름을 날리던 심만삼沈万三이란 사람이 있었다. 당시, 심만삼이 중요한 손님이 올 경우 돼지의 허벅지(蹄) 부분을 사용해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고 해서 완산티란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상해 완산티는 생긴 모습이나 색깔이 족발의 그것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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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타蛋挞
유럽의 커스타드 타르트의 중국식 버전. 상해에서는 이 딴타를 쉽게 맛볼 수 있다. 사실, 에프터눈티 문화가 한국에 비해 발달한 곳이 상해다. 점심식사 시간이 지난 후 길거리를 나가보면 에프터눈 티를 따로 파는 식당이나 카페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 아무래도 홍콩과 마카오가 영국과 포르투칼에 각각 지배당한 전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딴타도 마찬가지로 유럽에서 들어왔다. 홍콩이나 마카오에도 있지만, 상해에서도 이러한 딴타를 맛볼 수 있다. 맥도날드나KFC같은 패스트푸드점에서 딴타를 팔 정도로 상해의 대중화된 간식거리.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크리스탈 제이드 레스토랑이나 릴리안 케익숍 등이 상해에서 특히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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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포러우东坡肉
중국 송나라 때의 시인 소동파가 즐겨 먹었던 음식. 삼겹살에 간장,생강,설탕,그리고 소흥주 등을 넣어 조린 후 이를 장시간 찜통에 쪄낸 후 먹는다. 입 안에 똥포러우 한 점 넣으면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럽다. 특히, 통포러우는 절강성의 성도인 항저우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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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투안汤团
중국식 새알심. 상해 곳곳에서 탕투안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음력설부터 15일째 되는 날인 원소절에 탕투안을 먹는 풍습이 있다. 지역에 따라 먹는 음식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상해와 그 인근 지역의 경우 탕투안을 주로 먹는다. 아무래도 맛있으면 자주 먹게되는 법, 지금은 탕투안만을 전문으로 파는 곳이 상해 곳곳에 생겼으며, 특히, 예원이나 유태인 유적지 티란차오, 그리고 치바오지역에 이러한 전문점이 많다. 탕투안은 쌀가루로 만든 경단에 깨, 설탕, 고기, 야채 등을 넣고 이를 삶아내어 먹는다.  탕투안, 혹은 탕위안汤圆으로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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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오화지叫化鸡
중국식 닭 황토구이. 연잎으로 둘둘 만 닭에 다시 황토를 두껍게 바르고 이를 구워서 먹는다. 연잎의 톡특한 향기가 인상적인 음식으로 상해보다는 창수(常熟)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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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즈粽子
대나무잎에 쌓여진 중국식 찹쌀떡. 쫑즈는 원래 중국 단오절에 먹는 음식이다. 상해와 같은 중국 남부지역에서는 이러한 쫑즈를 쉽게 볼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만드는 방법은 찹쌀에 대추, 밤 등을 넣고 이를 대나무잎으로 싼다. 이렇게 준비된 것을 증기로 쪄내면 쫑즈 완성. 특이하게 돼지고기나 닭고기 같은 육류를 속으로 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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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의 묘미는 역시 먹는 것이죠.
    별미 잘먹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ㅎㅎ 하나같이 별미들 뿐이군요. 아침을 먹었는데도 또 먹고 싶어지네요. ^^
  3. 이거 뭐 맛없어 보이는게 하나도 없군요!
    아 뱌고파라
    상하이에 가면 꼭 먹어볼래요
  4. 정말 맛있어 보이는군요.. 허나.. 저는 입이 너무 짧은탓에.. 상해에서 맥도날드와 KFC만 전전했답니다. ㅜ.ㅜ (나중에는 KFC에서도 그.. 독특한 기름냄새가 나더군요..) 아.. 담에 가면 도전해볼 수 있을까..ㅎㅎ
    멋진 사진과 글 잘보고 갑니다~ ^^
  5. 아흑, 갑자기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이 상해로 바뀌었다능...^^
    잘 보고 갑니다.~~~
  6. 우왓 게요리랑 바이잔쯔인가 엄청 떙기는군요 ㅎ
  7. 중국요리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새로와 졌어요~ 별미만 모아주셔셔...
  8. 글잖아도 ...식욕상승 중인데, 사진보면서 침이 주르르 ..흐름니다
  9. 아 맛있겠다..ㅜ.ㅡ
  10. 꺄악~!!! 샤오롱바오~!!!! 완전 사랑해요....ㅋㅋㅋ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먹은 것과 모양이 많이 다르네요~
    그리고 상해가 원조인지는 몰랐어요~ 대만이 원조인줄 알았다는...ㅋㅋ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11. 게를 묶어서 요리하는 따지시에가 생소하지만 왠지 먹음직 스럽네요...
    도꾸리님 주말 잘 보내세요...*^*
  12. 상하이에서 유학 온 친구 부부로 부터 그 곳의 음식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이렇게 직접 사진들을 보면서 설명을 읽으니까 그 때 그 친구들이 얘기했던
    음식들이 이런거 였구나 싶네요.
    특히 저 황토구이 닭은 정말 먹어보고 싶은데요.
    잘 보고 갑니다.
  13. 사진이...예술입니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