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FOOD

첨가물 걱정 없는 젤리 직접 만들어보니...

도꾸리 2010. 7. 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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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된 하루, 최근에는 옹알이도 늘고, 식욕도 예전에 비해 늘어난 것 같다. 많이 먹다 보니, 보육원에 갈 때는 문제가 없는데, 집에 있을 때 먹을거리가 이래저래 신경 쓰인다. 밥이야 직접 만들지만, 푸딩이나 빵처럼 간식 종류를 매번 만들어 주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슈퍼에 있는 물건 덥석 집어 와서 그냥 주기에도 왠지 꺼림칙하다. 그래서 첨가물 걱정없는 젤리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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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간단하다. 젤리에 넣을 황도와 귤 통조림, 그리고 젤리 만들 때 필요한 젤라틴이 전부. 여기에 설탕 조금 넣는다. 직접 만드니 첨가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재료 : 복숭아 통조림, 귤 통조림, 그리고 젤라틴(통조림 1개당 10g), 설탕(통조림 1개당 티스푼 3개)
시럽 : 통조림 시럽+젤라틴 녹인물(100ml)+뜨거운 물=500ml, 통조림 시럽에 따라 뜨거운 물을 가감해 전체가 500ml가 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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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젤라틴(10g)을 뜨거운 물(100ml)에 녹인다. 통조림 하나당 젤라틴 10g 정도가 아이들 먹기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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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시럽과 뜨거운 물을 합쳐 400ml를 만든다. 그리고 여기에 티스푼 3개 분량의 설탕을 넣고 잘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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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틴 녹인 물(100ml)을 통조림 시럽과 뜨거운 물을 섞은 물(400ml)에 섞는다. 통조림 1개당 전체 물은 500ml를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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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에 생긴 거품을 제거한다. 투명한 젤리를 만들기 위해서 거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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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자른 복숭아 통조림을 준비한 시럽(500ml)에 넣는다. 그리고 발생한 기포를 역시 제거해준다. 시럽이 약간 뜨거운 상태이기 때문에, 식힌 후 냉장고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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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통조림도 복숭아 통조림과 같은 방법으로 한다. 그리고 뚜껑이 있는 용기에 담고 냉장고에 넣으면 먹을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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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넣고 4시간 정도 지나면 먹기 좋을 정도로 굳어진다. 차가우면서 말랑말랑한 식감이, 입맛 잃은 여름철 먹기에 딱 좋다. 특히, 아이들도 좋아한다. 직접 만든 것이어서, 첨가물 걱정 없이 아이에게 줄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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