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도쿄 여행

시바마타, 일본 전원일기 촬영장!

도꾸리 2010. 7. 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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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마타(柴又)를 다녀왔다. 시바마타는 일본 최장수 코미디로 기네스북에까지 올랐던 영화 '남자는 괴로워(男はつらいよ)'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남자는 괴로워는 원래 1968년 후지tv에서 제작한 드라마가 원조. 이후 영화로 리메이크되어 무려 48편까지 제작되었다. 한국의 국민 드라마가 전원일기였다면, 일본에서는 남자는 괴로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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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한 국민적인 인기 덕분에 남자는 괴로워의 주인공이었던 토라상의 인기는 지금도 여전하다. 가족애를 기본으로 한 영화로 성질 급하고 다혈질인 토라상, 하지만 언제나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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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그를 못잊는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 시바마타를 방문하고 있다. 영화속에 등장한 토라상의 자취라도 확인하려는듯 거리 곳곳을 방황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이곳을 오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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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마타는 2006년 대히트한 아베히로시 주연의 '결혼 못하는 남자(結婚できない男)'의 에피소드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아베 히로시가 하야사카 나츠미를 하토버스에서 우연히 만나 투어로 방문한 곳이 바로 시바마타. 당시, 토라상의 48편 영화 전부 봤다는 아베 히로시의 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만큼 일본인에게 있어서 시바마타는 마음의 고향이자, 안식처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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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마타타이샤쿠텐(柴又帝釈天)을 중심으로 일본 전통 공예품이나 쿠사당고, 센베 등을 파는 와가시점포가 길 양옆에 늘어서 있다. 마치 아사쿠사 센소지의 참배도로인 나카미세도리에 수많은 점포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나키미세도리와 규모면에서 한참 떨어지지만, 아기자기함이나 시바마타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일본이 사랑한 영화 '남자는 괴로워'의 촬영지 시바마타. 아사쿠사의 인파에 질렸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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