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문화

일본 료칸, 아침식사가 중요한 이유!

도꾸리 2010. 7. 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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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떠난다면 하루 정도는 료칸에서 머물것을 권한다.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제대로 된 일본 먹거리와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여기에 따뜻한 온천욕은 덤이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이라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온천여행을 추천한다.

 - 일본 카이세키에 어떤 음식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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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료칸에서 즐기는 카이세키요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늘은 료칸에서 즐기는 아침식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진은 치바현 초시에 위치한 한 온천에서 먹은 아침식사. 흰 쌀밥과 미소시루(된장국), 여기에 츠케모노(야채절임)이 기본적으로 나왔다. 그리고 계절 생선을 이용한 사시미와 밑반찬 등이 몇가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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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먹었던 오징어회. 칼질이 되어 있는 오징어 몸체에 생강 다진 것이 올려져 있다. 여기에 간장을 뿌려 먹는다. 고추장이 아닌 간장으로 맛보는 오징어회, 한 번 맛보시길.

아침식사의 포인트는 정성들인 반찬이다. 일부 저가 료칸이나 온천의 경우 전날 미리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나온 반찬을 보면 찬 음식이 대부분. 아침에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직원이 필요한데, 조리과정을 거치면 더 많은 직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전날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

아침으로 나온 반찬 중 얼마나 따뜻한 반찬이 많은가에 따라 온천이나 료칸의 가격이 틀려지니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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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몇가지 밑반찬. 햄이 곁들어진 샐러드, 우메보시와 야사이즈케, 그리고 장조림 비슷한 것이 보인다. 사실, 이정도만 있어도 아침식사는 해결할 수 있다. 여기에 몇가지 더운 반찬이 곁들어져 나오면 금상첨화, 물론, 가격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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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타라코나 시라스 등은 그냥 접시에 담아 내오기 때문에 준비가 비교적 간단하다. 물론, 준비가 간단하기 때문에 료칸이나 온천 등지에서 아침식사로 자주 나오는 메뉴이기도 하다.

료칸이나 온천의 꽃은 카이세키요리가 아니라 아침식사라는 말이 있다. 카이세키야 모두 주목하기 때문에 비교적 잘 나오는 편이지만, 아침식사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아침식사에 얼마나 정성들인 반찬이 나오냐에 따라, 해당 숙박지의 등급이 달라진다는. 물론, 요금도 많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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