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행이야기

태국 수코타이에서 헐크를 만나다~

도꾸리 2007. 12. 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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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헐크는 아니구여...
보시다시피 떡대가 장난아님..
동남아를 현재 자전거로 일주중...
나이는 어림잡아 40대로 보이는데..
몸이..
어휴...
죽음이당~

네델란드에서 왔단다..
얼마전 애지중지하는 자전거..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하고, 지금의 자전거 3000불 주고 샀단다..
홍콩달러,캐나다 달러도 아니구...
미국돈이란다..
그게 얼만겨?

자전거 예찬론으로 1시간 동안 떠들더만...
몸도 튼튼해지고...
정신도 맑아지고..
무엇보다 강인한 정신력을 기를수 있다고...

다음 목적지가 캄보디아라고 했드만...
자기도  그 자전거 이끌고 간다더군....
존경심이..
난 택시타고 들어가면서도 불편하다고 불평만 했는디...
이 사람은 고생을 사서하면서  나름대로 긍정적인면을 찾는다.
대단한 쉐리..

이런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거이...
여행의 묘미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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