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문화

일본 인력거 이용료, 1시간에 10만원이 넘는다!

도꾸리 2009. 10. 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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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가장 많은 곳 중에 한 곳인 아사쿠사. 이곳에서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역 출구 앞에 길게 주차해놓은 인력거가 아닌가 한다.

아사쿠사하면 센소지와 더불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인력거. 기실, 아사쿠사 이외에도 인력거를 도쿄 시내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절이 많아 성묘객 방문이 많은 닛포리 일대, 명품으로 유명한 긴자나 오모테산도 일대 등 관광객의 발길이 닿는 곳이라면 어딜가나 인력거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사쿠사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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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쿄여행 2-2편, 아사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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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텐보인도리, 에도시대 상점가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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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예능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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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번 인력거를 타보려고 했다. 태국의 툭툭, 베트남의 씨클로, 그리고 북경의 스찰하이 주변의 인력거처럼 현지 교통수단이거나 관광용으로 마련된 것을 해당 방문지를 가게되면 꼭 이용하곤 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인력거를 타보지 못했다. 그 이유는? 이용료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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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인력거를 1시간 빌릴 경우 9000엔이다. 한국돈으로 10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2명이면 조금 저렴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15000엔이나 한다. 10분이든 30분이든 비싼 것은 매 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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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력거는 이동수단이자 가이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해당 지역의 역사나 숨겨진 이야기 등을 인력거를 끄는 운전수에게 들을 수 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사진사 역활까지 해주는 인력거.

혹자의 '가격에 거품이 끼었다'는 이야기에 '전문성과 혼신의 노력으로 관광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이정도는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들. '일본에서는 비싼 것에는 비싼 이유가 있다'고 말한 어느 일본인의 이야기가 귓가에 맴도는 이유는 무엇일까? 뭐, 그래도 내 인생중 인력거 탈 일은 없을 것 같다. 혹시, 다리라도 다치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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