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LIFE

생후 4개월, 보조의자에 앉아 혼자서 놀다!

도꾸리 2009. 8.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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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태어난지 4개월이 지났다. 이전까지만 해도 목을 가누지 못해 거의 하루종일 누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갔다.

처음 병원에서 '평생 중 1년만 안아주시면 돼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그까짓 1년쯤이야'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1년 동안 안아 주는 일이 그렇게 쉽지 않은 일이란 걸 알게까지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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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목을 가눌수 있게되자, 이전보다 조금 편해졌다. 아이들이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제작된 보조의자에 앉혀 놓고 이것저것 다른 일도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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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은 체 혼자서 노는 시간이 많아진 하루. 얼굴 하나 가득 환히 웃는 하루를 볼 때면, 정말로 근심걱정이 싹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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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의자는 아이들의 체형에 맞게 설계 되어있어, 아이 혼자 앉아있어도 뒤뚱거리거나 넘어지지지 않는다. 이렇게 앉혀 놓고 화장실을 가거나 커피를 타 온다든지 짧은 시간이지만 내 일을 할 수 있어 좋다. 물론, 오랫동안 혼자 있게 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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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보조의자에 앉혀 놓고 장난감을 앞에다 놓으면 언제나 신기한 듯 쳐다본다. 그리고 닿지도 않으면서 팔을 있는 힘껏 뻗어 장난감을 잡으려고 애쓰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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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보조의자에 앉혀놓고 음악이 나오며 회전되는 장난감을 놓아주었더니 너무 좋아한다. 기분이 좋을 때는 이렇게 30분 정도 혼자서 노는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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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하루를 멀리서 쳐다보기만 하는 쿠로. 쿠로가 하루의 존재를 인식하고는 있지만, 사이좋게 지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물론 해꼬지 같은 것을 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멀리서 그냥 쳐다보기만 한다.

4개월 된 하루, 아직 몸을 뒤집지 못하고 있다. 이제부터 조금씩 연습을. 그나저나 나랑 비슷한 곳을 또 하나 찾았다. 바로 굵은 허벅지! 어째, 나쁜 점만 나를 닮은 것 같다. 뭐, 그래도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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