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너무 다른 중국 택시문화 5가지

Posted by 도꾸리
2009.04.21 14:10 여행/2009 북경

중국에서는 택시를 많이 타게 되는 것 같아요.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테고, 요금이 저렴하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중국에서 공부할 당시에는 학생이라 돈이 없어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로 이동하거나 걸어서 갔어요. 먼거리는 가급전 버스나 전철을 이용했지요. 그런데, 학교 졸업하고 직장 다니면서 일로 중국을 가게되니,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이 영 불편하더군요. 시간이 돈이니, 빨리 갈 수 있는 택시를 선호하게 되더군요. 물론 요금도 한국에 비해 저렴하구요.

오늘은 중국 택시 이야기 좀 할께요. 땅덩어리가 큰 만큼 문화와 관습도 우리와 많이 다른 중국. 상해,북경,항주,홍콩 그리고 마카오 등 주로 대도시 위주로 택시 타본 경험에 대해 설명할께요.

1. 폭스바겐을 택시로 이용하는 나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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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외제차가 많지만, 제가 어렸을 적에는 외제차 보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였어요. 그래서 거리를 걷다가 외제차라도 지나가면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보곤 했었죠.

중국은 폭스바겐을 택시로 탈 수 있는 곳이에요. 폭스바겐 택시는 상해와 북경에서 모두 타봤습니다. 거리에서 폭스바겐 택시를 자주 볼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 되었죠.

그리고 한국의 현대 자동차도 제법 많더군요. 외국에서 한국 제품을 봤을 때에 느끼는 감정은,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묘하게 자랑스러운.

 

2.택시를 타면 영수증을 꼭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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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차 해외를 방문한 분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방문지마다 모두 영수증을 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을. 그래서 택시라도 탈라치면, 영수증을 못받기에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던 기억을 말이죠. 중국에서는 이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택시를 타면, 영수증을 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택시영수증이 꼭 필요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어요. 바로, 가방 등의 소지품을 택시에 놓고 내릴 경우, 영수증만 있다면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영수증에 차량 번호뿐만 아니라, 탑승 시각, 하차 시각, 요금 등이 상세히 적혀 있어요. 

중국 항저우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네요. 당시, 택시에 가방을 놓고 내렸는데, 아쉽게도 영수증을 안 받고 내렸던거에요. 결국에는 경찰서에 가서 신고처리만 하고 물건을 못받았답니다.

아시겠죠! 중국에서 택시 탈 때는 영수증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유류할증료 지불하는 항주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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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항주에서 택시를 이용해 주변을 돌아다녔어요. 조수석에 앉아 있었는데 파란색 바탕에 흰글씨로 무엇인가 적혀 있었죠. 바로, 유류할증료(燃油附加费)로 1위안을 추가로 내야한다는 내용. 택시가 비행기도 아니고 유류할증료를 지불한다는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4. 짐 요금 따로 내는 홍콩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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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에 도착후 시내까지 버스로 이동했어요. 버스에서 내린 후 택시로 호텔까지 이동했는데, 내릴 때 미터기 요금 이외에 11HK$를 더 달라고 하더군요. 이유를 뭍자, 짐 요금이라네요. 짐이 있을 경우 추가로 요금을 내야하는 홍콩 택시, 주의하세요~


5. 별 달린 택시? 택시에 등급을 매기는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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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의 일이에요. 택시를 탔는데 택시 면허증 밑에 별 3개가 붙어 있더군요. 운전자에게 물어보니 상해 택시는 별을 이용해 등급제를 한다고 합니다. 외국어 구사 능력, 지리 숙지, 친절도 등을 평가해서 이렇게 등급을 나눈다고 합니다. 북경이나 다른 도시에서는 못 봤던 것 같아요. 상해 여행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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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호-유류할증료도있었군요~~~

    아반테택시...는 첨봤어요+ㅂ+ 낯설어낯설어~ㅋㅋ
    • 환상의 달
    • 2009.04.21 17:23 신고
    도꾸리님처럼 이렇게 자세히 글을 써 주시는 분이 계셔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제가 아직 나이가 어려서 잘 모르는데요... '유류할증료'는 무엇인가요?
    hypocrite21@hanmail.net -> 여기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삶과꿈
    • 2009.04.21 18:09 신고
    4번의 홍콩택시 미터기의 extra 표시는요 ..
    짐이 있다고 돈을 더 받는 것이 아니라
    승차 인원이 2인 이상일 경우 추가로 부과되는 요금으로 알고 있는데 .. 아닌가요???
  3. 도움이 되는 정보네요. ^^
    • 삶의 꿈님
    • 2009.04.21 18:44 신고
    홍콩 택시의 extra 표시는 짐이 있을 경우 뿐 아니라 터널, 톨비 등 택시미터기에 포함되지 않는 요금을 포함할때 표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홍콩 섬에서 구룡반도를 하버터널로 갔을 경우 터널비 왕복 20불을 추가로 내야하는데 이것을 기사가 extra에 표시하죠
    참고로 홍콩 택시는 5명까지 추가요금없이 탈 수 있읍니다.
  4. 음.. 싸다고 좋아 했는데.. 역시 다른 택스가 많이 붙는 군요.
    잘 기억해 두었다가 이용 해야겠습니다.^^
    • 영수증 꼭~~
      저처럼 짐 잃어버리면 끝장입니다
    • 덩어리가 크니
    • 2009.04.21 20:13 신고
    아이디어도 많기는 많네요 지역마다 특성있는것도 괜찬아보이고 지역 하나가 거의 한국 2배는 되겠지만 ㅎㅎ;;
  5. 그렇네요.
    중국에서 택시타려면 미리 상식으로 배워둬야 겠습니다.
    • 중국 가시게 되면 제가 더 많은 정보를~
      아자아자~
    • 도토리
    • 2009.04.21 20:33 신고
    글이 잼있네요. 지난해 위해에서 택시좀 몇번 타봤는데요 (물론 호텔서 제공하는 차는
    깨끗한 새차수준이지만) 아따 뭔 2-30년전에 보던 차가 택시질을 하는지 비는 오는데 창문도 손으로 돌려 닫아야 하구요 여기까지는 괜찬은데 요 문짝이 덜렁거리면서 제대로 안올라가설이... ㅠㅠ. 하여간 차 내부가 완전히 고물 수준인 데도 잘들 몰고 다니데요. ㅎㅎ
    뭐 옛 날 기분내볼려면 그런차 타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이 더라구요. ㅎㅎ 다행히 기사분들은 친절 한 것 같더만요.
  6. 직접 가보지는 못해도 이렇게 해외의 견문을 넓혀주는 정보가 있어 좋습니다.
    늘 좋은 정보를 얻어가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탐진강님 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자주 찾아뵐께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7. 저도 중국한번 가봐야겠어요.. ㅋㅋㅋ 꼭 도꾸리님 책사서 들고 갈께요^^
    좋은밤 되세요!!
  8. 이왕이면 외제차를 타고 싶어요!~~ ㅎㅎㅎ
    아반떼타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들것 같아요!~ㅋㅋㅋ(매국노냐?!! 응??)
  9. 우리와는 정말 많이 다르네요~ ^^
    택시에 별을 주는 것을 보면, 우리 모범택시 훈장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 이피디
    • 2009.04.22 07:09 신고
    중국 택시 중, 회사브랜드 택시 말고는 대부분이 일당지입제가 대부분입니다. 일당지입제라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하루 얼마의 돈을 내고 자기 돈 벌이를 하는 것이죠. 그러기에 자신이 손해보는 것은 추가비용으로 징수하려는 제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보여지네요. 물론, 유류대비 추가요금을 징수하기 위한 방편일 수도 있습니다만, 지입제 특성상 그러한 이유도 한 몫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라이언
    • 2009.04.22 08:42 신고
    1. 홍콩 : 짐을 트렁크에 실을 경우에만 짐값을 받는다. 여행용캐리어는 들고 타면 안받는다.
    2. 영수증 : 대도시 일부에만 발행하며 중소도시 택시에는 대부분 영수증 발행기가 없다. 영수증 필요할 경우 타기전에 확인해보고 타야 한다. 택시 잡기도 힘든데 그것 고르다간 때놓친다.
    • 맑은 영혼
    • 2009.04.22 08:55 신고
    한가지님 잘못 알고 계십니다.
    상하이 따중(상해대중)이 폭스바겐의 100%기술로 만드는 차 맞구요
    사진의 차종은 상하이다중의 2000년도 생산차종입니다.

    상하이 따중에서는 현재 폭스바겐의 최신차종 전부를 생산합니다.
    특히 상하이 3공장은 최신생산설비로 그런 설비는 우리나라에도 없습니다.
    베이징 센다이(북경현대) 2공장 설비도 최신에 설비라 하지만 상하이 따중의 3공장
    설비에 비하면 최신설비가 아닙니다.
  10. 또 왠지 중국이라고 하면 선입견이..

    저 택시도.. 마크만 폭스바겐?
    • 네오
    • 2009.04.23 14:26 신고
    북경에선 별점제도랑, 유류할증료 제도는 못 본것 같아요...
    대신 고속도로를 이용했거나 하면 톨비를 탑승자에게 받더군요. 북경가서 처음 택시 탔을땐 다짜고짜 더 내라고 해서 싸운적도 있어요... -_-;;

    폭스바겐이 중국 개방후 최초로 직접 공장 짓고 진출한 자동차 회사라 중국에 폭스바겐 차가 많다고 하네요.

    북경은 택시를 비롯한 관용차(공안 같은)가 전부 현대차죠... 좀 오래된 택시는 폭스바겐인데 낡은 차가 많아서 피하게 되더군요... ^^
  11. 간만에 보는 중국 택시들이네요... :)
    연길같은 소도시(!)에서는... 택시타면 가끔 생명이 왔다갔다 했던 기억이있었어요
    난폭한 운전실력과... 또 앞에 지멋대로 노는 계기판 보고 완전 기겁할뻔...;;
    미터기가 있음에도 미터기가 도입된지 그닥 오래안되서 그냥 부르는대로 값인 제도에 익숙한 기사아저씨들... 가끔 미터기로 하자하면 버럭하는 사람들도 있고.. ㅋ
    택시 탈때마다 흥정하느라 힘 다 뺐던 기억들두 생각나네요 :)

    거에 비해서 북경 택시들은 완전 개념 탑재한 택시들이었다는...ㅋㅋㅋ
  12. 짐까지..사람으로....치다니.....우째...ㅠㅠ